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상임대표 이승종·이하 운동본부)가 운동의 동력을 키울 새로운 슬로건을 공모하고, 본격적으로 대국민 자연치아아끼기 운동 홍보에 나선다. 지난 10월 20일 이승종 상임대표(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는 연희동 모처에서 인터뷰를 갖고 “80세에도 20대의 치아를 유지하자는 일본의 8020운동처럼 자연치아아끼기운동도 새로운 슬로건을 통해 더 큰 동력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로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과 자연치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종 상임대표는 지난 5월 신임대표로 취임해 그동안 칼럼연재, 정기세미나 개최, 스티커 배포 등 열정적으로 운동을 이끌어 왔다. 이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결과, 국민 역시 자연치아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일본의 8020운동처럼 우리 운동본부도 대국민 운동을 통해 치과의사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후배들 역시 행복한 치과의사가 될 수 있게 하는 게 장기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염두에 두는 일본의 8020운동은 1970년대부터 일본 치협 주도로 진행된 ‘일본판 자연치아아끼기운동’으로 일본의 구강 건강에 큰 역할을 했
치협 여론수렴위원회(위원장 기태석)가 본격 가동돼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위원회는 지난 18일 대전 모처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현재 1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규모를 확대해 젊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위원을 보강, 15~20여명 수준으로 강화키로 했다. 간사는 이성우 총무이사가 맡으며, 박영채 홍보이사도 위원으로 위촉돼 위원회의 활성화에 힘쓴다.또 4000여명의 모니터단을 구성해 치협의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모니터단 구성은 위원들 각자가 20여명의 인원을 구성하고 이들이 또한 10여명의 인원을 모집한다면 4000명도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다만 모니터단 구성에 대해서는 좀 더 효율적인 방안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복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최남섭 협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 “모든 정책을 세우고 개발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가 여론수렴이다. 회원들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것이 제 공약이자 우리가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회원 생각이 중요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정책 수립에 오류가 없다. 여러 가지 치과계
“사설기관이나 회사에서 컨설팅 형태로 이뤄지는 개원준비는 자칫 잘못된 정보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치협이 주도해 개원아카데미를 1년에 2~3차례 여는 것도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지난 10월 18일 대전에서 열린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정책포럼에서 ‘개원 준비의 어려움, 해결방법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연자로 나선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은 대안으로 ‘치과개원아카데미 설립’을 주장했다사진. 윤 원장은 “한동안 문제가 됐던 불법 네트워크 치과도 정보의 갈증과 개원의 불안감을 자극해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카데미는 개원을 준비하는 젊은 원장들에게 유익한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원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한 방안으로 윤 원장이 제시하는 것은 아카데미의 설립 외에 ▲미국치과협회(ADA)가 ADA store를 운영하는 것처럼 개원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구와 자료를 제공하고 ▲각 병원 경영에 대한 지표를 산출해서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보 갈증을 해소할 수도 있으며, 근거 기반으로 한 경영이 가능해진다는 이점이 있다는 게 윤 원장의 설명이다. 윤홍철 원장은 “협회 차원의 이런 지원이 이뤄진다면 신규회원이나 기
전국 ‘치과의사의 입’ 공보이사들이 대전에 모였다. 치협은 ‘2014 KDA·CDC·HODEX’가 열리고 있는 기간인 지난 18일 대전 모처에서 전국 공보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지부 현안과 치의신보·데일리덴탈 발전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최남섭 협회장, 안민호 부회장, 최치원 치협 공보이사를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총 11개 지부의 공보이사들이 참석한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최치원 이사가 치의신보·데일리덴탈의 슬로건인 ‘독자에게 스며드는 신문, 기다려지는 신문’에 대해서 설명하고, 지부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보이사들은 치의신보의 방향에 대해 교육·육아·가정 등 생활 밀착형 기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회 집행부의 공약에 대해 짚어주는 정책 기사 보도, 전국 치의들의 관심사인 불법 네트워크, 전문의 제도 문제에 대해 이해를 돕는 분석기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쪽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격려차 방문한 최남섭 협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각 지부 공보이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치과계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각 지부의 공보이사들이 의견을 모으면 치과계에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 복지부 퇴직 공무원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이라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복지부가 제출한 2005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복지부 퇴직 공무원 유관기관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복지부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한국인력개발원 등 복지부 유관기관으로 재취업한 인원은 무려 6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복지부 퇴직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재취업한 곳은 보건복지정보개발원으로 총 10명의 복지부 직원이 자리를 옮겨 채취업한 것으로 드러나 기획이사를 포함해 2급 이상 35명 중 9명, 26%가 보건복지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원 측은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의 업무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에서 보건복지부 퇴직자들이 26%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전문성보다는 상위 기관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채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의 업무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에서 보건복지부 퇴직자들이 26%를 차
“20~30대 치과의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가난한 치과는 미래가 있어도, 가치를 잃어버린 치과는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가치 조화를 이뤄 진료실 밖에서 내가 치료한 환자를 자신있게 만날 수 있는 ‘성공한 치과의사’가 됐으면 한다.”지난 10월 18일 ‘2014 KDA·CDC· HODEX 국제종합학술대회’ 기간에 열린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의 정책포럼에서 주제 강연에 나선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이 강연을 마치자 좌석을 메운 30대 원장부터 70대 원로 치의까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치과의사 2070-기로에 선 치과의사, 20대부터 70대까지 우리의 사명, 웰빙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나성식 원장 외에 윤홍철 원장의 ‘개업 준비의 어려움, 해결방안은 없는가?’, 김정숙 보건복지부 사무관의 ‘개원가의 블루오션이 될 것인가? - 향후 치과 보험정책’, 박용덕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치과 의료 신기술과 치과진료의 미래’ 박기성 골드와이즈닥터스 대표의 ‘개업의 마무리, 은퇴 준비는?’ 등의 강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자리에서 나성식 원장은 치과의사의 일생을 정리하며 “20~30대에는
거짓·과대광고를 해온 성형용 필러 업체가 결국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는 현재 국내 허가돼 있는 성형용 필러 중에서 ‘사용 시 주의사항’에 눈 주위 및 미간 등에 사용이 금지된 필러 50개 제품에 대해 거짓·과대광고를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을 적발해 해당 광고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사용 시 주의사항’에 눈 부위 및 미간에 주입이 금지돼 있는데도 눈 주위 및 미간 부위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거짓·과대광고가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통해 광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 허가된 성형용 필러 제품은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85개 품목(31개사), 조직수복용 재료 20개 품목(10개사) 등 총 105개 품목이다.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광고는 삭제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다시 광고할 때는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기관에 심의를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허가사항과 다르게 거짓·과대광고 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 개업하고 있는 A 원장은 요새 시름이 깊다. 5년 간 호흡을 맞춘 치위생사가 결혼을 이유로 그만두면서 대체 인력을 구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장 진료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은 물론, 공석이 길어지면서 다른 스탭들의 휴무 일정 등도 꼬이고 있다. A 원장은 “각종 구직사이트나 카페를 통해 무수히 구인 광고를 내도 도무지 치위생사가 오질 않는다. 동료 원장들 얘기를 들어보면, 페이닥터 구하는 것보다 치위생사 구하는 게 훨씬 힘들다고들 한다”고 넋두리를 했다. # 네트워크 치과-학교의 카르텔 치위생사가 없다. 네트워크 치과 등 대형 치과들이 갓 졸업하고 국시에 합격한 치위생사들을 대거 빨아들이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단독 개원하고 있는 로컬 개원가는 울상을 짓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역시 구인난에 속앓이를 하고 있지만, 지방 개원가로 눈을 돌리면 원장들이 치위생사를 구하지 못해 ‘화병’마저 생기는 상황이다. 일부 대형 네트워크 치과는 기숙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방의 치위생사들을 서울로 부르고 있어 이래저래 지방 개원가는 구인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의 한 개원의는 “우리 지역 구인신문 광고를 보면 죄다 치과다. 그래도 면접을 보러 오는 치위생
최근 A원장은 환자로부터 컴플레인을 받고 무안해졌다. 맨 손으로 진료를 하다 지적을 받은 것. A원장은 얼른 글로브를 끼며 “잠시 깜박했다”고 사과를 해야 했다.A원장은 “젊은 여성 환자일수록 치과의 위생 상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최근과 같이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린 것도 치과에서 진료를 받다가 걸렸다고 주장하는 환자들이 많아 난처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감염관리 전문가들은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등 각종 질환의 창궐로 감염관리에 관심을 갖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환자들이 볼 건 다 보고 있다”며 “치과에서 감염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앞선 연구에서 환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염관리 요소는 기구소독, 의료진의 외관, 의료장비관리, 병원 내부 청결도, 보호장비 착용 여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들은 치과에서 양치컵의 교환여부, 의료진의 손 씻기 등 위생적인 행동, 석션팁 교환여부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반면 의료진의 경우에는 병원급보다 의원급이 감염관리에 둔감하고, 연차가 높은 관리직보다 막내 스탭일수록 감염관리절차 이행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감염관리 장비 및 프로토콜
치과계 안팎의 의료 환경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치과를 둘러싼 법적 분쟁 역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동료 치과의사와의 갈등이나 업체와의 책임 소재 공방이 늘면서 최초 계약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페이닥터, 공동개원을 거쳐 최근 단독 개원한 치과의사 A 원장은 자신이 진료하지 않은 보철 환자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동개원을 하다 자신에게 현재의 치과를 양도한 전임 원장이 치료한 환자가 문제가 된 것인데, 자리를 옮겨 A 원장 치과 근처에서 개원 중인 이전 원장은 이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A 원장은 “내가 치료하지도 않았고 진료비도 이전 원장이 받았는데 단지 환자 차트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느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 같은 사례는 환자 계속 치료 부분에 대한 명확한 계약내용이 상호 간에 없었기 때문에 생긴 분쟁으로, 특히 포괄적 양도양수의 대표적 폐해이기도 하다.# 계약서 둘러싼 갈등의 ‘함수’치과의사 B 원장도 얼마 전 이미 그만 둔 페이닥터가 진료한 임플란트 환자의 사후 관리 문제를 두고 장기간에 걸쳐 책임 공방을 벌였다. 이 경우도 기본적으로 환자와의 진료 분쟁 시를 대비한 상호
20년 차 개원의 김 원장은 최근 목이 자주 결리고 허리에 통증도 자주 느낀다. 병원에 가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간판탈출증(일명 디스크)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루 종일 앉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환자를 보는데 따른 증상이란 걸 김 원장은 누구보다 잘 안다. 주위 동료들도 늘 상 토로하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김 원장 같이 목·어깨 결림, 손목저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 증상을 앓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보고 따라하면 좋을 3분 운동과정이 있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이 ‘근골격계 척추질환 예방운동 동영상’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활용할 만하다.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 메인화면 우측 하단에 ‘근로복지공단 병원이 만든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 코너를 클릭하면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어깨질환·척추질환 예방운동 동영상을 볼 수 있다. # 4개 주제 25개 스트레칭 동작‘어깨질환 예방운동’ 동영상의 경우 테이블과 의자 등 진료공간에서 간단히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 목과 어깨 부위별 스트레칭 방법이 담겨 있으며, ‘척추질환 예방운동’ 동영상도 ‘멋있는 등 만들기’, ‘척추를 유연하게’, ‘허리를 탄력있게’, ‘허리를 튼튼하게’ 등 4개
지난 8월 18일부터 전국의 51개 수련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태조사가 지난 17일로 종료됐다. 올해 첫 도입된 차등 점수제도에 따라 이들 기관은 2~3년에 한번만 현장 실태조사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운영위)는 지난 1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초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2015년도 전공의 선발을 위한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현황과 관리 지침을 점검했다. 운영위는 현장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점수를 매겨 ▲95점 이상을 받은 기관은 3년에 한번 ▲90~95점 미만은 2년에 한번 ▲90점 미만 기관은 매년 현장실태조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신규신청 기관이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기관, 지정취소 또는 철회됐다가 재지정 된 기관의 경우에는 점수와 상관없이 3년간은 매년 실태조사를 받아야 하며, 서류심사는 현장실태조사점수와는 상관없이 기존대로 모든 기관이 매년 받아야 한다.올해 전공의 배정 신청을 한 기관은 인턴·전공의 신청기관 32곳, 인턴 신청기관 1곳, 구강외과 단과 신청기관 14곳, 예방치과 신청기관 4곳 등 총 51곳이다. 수련기관별 최종 점수결과는 11월 세째 주 나올 예정이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