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동안 웃음 짓는 시간이 얼마일까? 70세까지 산다고 할 때, 겨우 88일 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숙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같다.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늘려 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보다는 “삶이란 그런거야”라며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나이든 사람들을 보면, 표정이 밝은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하긴 요새 젊은 사람들도 밝게 웃는 사람 보기가 쉽지 않기는 하지만. 마음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너무도 단순해서 웃음이 나올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지적을 받으면 화가 나고, 칭찬을 받으면 의기양양 해진다.”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가기가 싫고, 늘 웃는 사람은 왠지 친근한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런 마음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그러한 방법이 있고, 익히기만 하면 항상 웃음 지으며 살 수 있다고 한다면, 배워보고 싶지 않은가? 최근의 뇌과학과 운동역학은 행동과 감정의 메커니즘을 많이 규명해 놓았다. 이것들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실천만 하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늘 넉넉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가 있다. 외부자극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은 뇌
사건개요 상·하악 우측 사랑니(#18, #48) 발치 후 경부 부종 등 증상 발생하였고 이후 증상 악화로 상급병원에 내원함. 경부 CT 영상에서 양측 악하부 농양 소견 보여 경부 심부감염 진단하 경부농양배농술 시행 받음. 통원치료 종료되었으나 수술 부위 상처 회복을 위한 연고(contractubex gel) 바르고 있고 수술 부위의 목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상태로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의료중재원에 조정신청 하였음. 치료과정 신청인(남/30대)은 사랑니 발치를 위해 피신청인의원에 내원하여 방사선 촬영 후 #14~17, #44~47 부위 부분 치석제거 및 국소마취하에 #18 치아 단순 발치, #48 치아 외과적 발치 후 경구약제(항생제, 진통 소염제) 3일분 처방받음. 다음날 #48 치아 발치 부위 소독치료 받음. 발치 2일째 목이 붓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A 이비인후과의원 내원하였고 ‘경부심부감염’ 의증 진단하 상기도 증기흡입치료 받음. 같은 날 인후통(sore throat)을 주호소로 B 병원 응급실 내원하였으며, 경부 CT 영상에서 ‘좌측 악하공간의 심경부농양’ 진단하 이비인후과 입원하였으며, 다음날 치과 협진 결과 ‘양측 하악공간의 심경부
고분자계 수복재료와 시멘트 충전 시 사용 치수, 명명법, 표시사항을 숙지해야 함 세척, 소독, 멸균 100회 실시 후 부식, 성능 저하가 없어야 함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에서 치과용 기구(dental instrument)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ㆍ개정하는 분과(Sub-Committee, SC)는 SC 4이며 해당 분과 중 수기구(Hand instrument)를 담당하는 작업반(Working Group, WG)은 WG 8이다. WG 8의 의장 격인 컨비너(Convenor)는 미국의 치과의사인 Dr. Shannon Mills가 역임하고 있으며, 간사(Secretary)는 독일산업표준국(DIN)의 Dr. Keller가 수임하고 있다. 본 연재에서는 수기구 중 치과에서 충전 시 사용하는 각형 충전기구에 대한 국제표준 내용을 소개한다. 각형 충전기구에 대한 국제표준은 2017년 제1판으로 발행된 ‘ISO 19715 Dentistry - Filling instruments with contra-angle’이다. <적용범위> 이 표준은 고분자계 수복재와 시멘트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각이 진(각형) 충전기구에 대한 요구사항,
연일 계속되는 뿌연 하늘이 모처럼 파란 얼굴을 드리운 토요일, 모교의 개교 40주년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님과 대학 총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과 교수님, 선후배 동문들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흥수 신임 학장님에 대한 축하와, 정기총회에서 17대 총동창회장에 선출된 문 철 회장님에 대한 이임식이 진행됐다. 이어 본교 치과대학의 발전과 치의학 교육 진흥에 공헌하신 분들에게 ‘자랑스런 봉아인 상’이 수여되었으며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이 밖에도 난타와 퓨전 국악 공연, 가수 해바라기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기념행사로 기쁨의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비록 행사장 내에서 안내하는 작은 일을 맡았지만 뜻 깊은 모교 행사에 함께한 것은 뿌듯함과 함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어떤 일도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항상 뒤에서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2~3시간 남짓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몇 개월간 준비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작은 것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조직위원들의 열정을 보며, 그동안 이러한 행사에 참여조차 하지 않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수련의를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 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가 13일을 남겨 놓은 가운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 초읽기에 들어갔다. KDA 종합학술대회 및 SIDEX 2019 주요 무대가 될 코엑스와 APDC 2019 총회 장소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 대한 사전 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코엑스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피로함을 줄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동선을 짠다면 제대로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초 명찰 배부부터 학술대회장, 전시장, 총회장의 주요동선 및 배치를 도면 등을 통해 알아봤다. # 사전 등록자 “사전 등록 확인증 필수 지참” 사전 등록 인포데스크는 코엑스 정문을 기준으로 바로 우측 1층 B홀 앞 로비에 마련될 예정으로, 사전 등록대 수는 사전 등록자 수를 고려해 총 17대가 마련된다<도면 1 참조>. 조직위원회에서는 사전 등록 확인증을 대회 전 미리 발송할 계획으로, 사전 등록증에는 사전 등록자 고유 바코드가
“APDC 2019가 진행될 현장 사전답사를 통해 성공을 확신하게 됐고, 특히 코엑스 주변에 분포된 숙박 등 제반 인프라 또한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한국 조직위원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고의 대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sia-Pacific Dental Federation·이하 APDF) 수뇌부가 지난 15일 방한, APDC2019 조직위원회(대회장·조직위원장·김철수 이하 조직위)와 공동으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 등 대회 현장을 사전 점검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날 사전답사에는 APDC 2019 총회가 진행될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 등 총회장 공간 활용 계획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으며, 회의를 통해 이번 APDC 2019 총회 기간에서 논의될 주요 아젠다 등을 조율하는 시간도 가졌다.
치과계 글로벌 대축제가 될 ‘APDC 2019’ 개막이 이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치과계의 시선이 서울로 쏠리고 있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 2019)를 비롯해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가 함께 열려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태 지역 등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국내외 치과의사 등 1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매머드 급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8일 APDF(Asia-Pacific Dental Federation) 이사회를 시작으로 다음날부터 회원국 대표단 회의, 회원국 간의 간담회, 국제치과보수교육분야 등 분야별 위원회 회의가 5일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주요 현안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김철수 APDC 2019 대회장·조직위원장이 APDF 회장에 공식 취임하게 되며, 총회 기간 동안 진행될 APDF 회원국 대표단
▶▶▶기획시리즈캐나다 진출 장벽·개원 환경 어떤가요? 1회차 조병욱 원장 : 중국 진출 사례 2회차 이종수 원장 : 싱가포르 진출 사례 3회차 석원길 원장 : 일본 진출 사례 4회차 강주성 원장 : 캐나다 진출 사례(발표 : 유진수 원장) “캐나다는 젊고 성장하는 국가입니다. 모든 면에서 인간 중심이어서 합리적이며 포용력이 있는 사회입니다. 이민자에 대해서도 관대하기 때문에 정착하기에 용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원해 진료 중인 강주성 원장은 캐나다 진출의 장점을 이렇게 축약했다. 그는 “지인이 캐나다 영주권 취득을 준비하던 중 국내 치과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에게도 한시적으로 면허 취득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이후로 뜻이 맞는 선생님들끼리 모여 스터디를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최종 합격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담담하게 설명을 하기는 했지만 사실 강 원장이 면허를 취득하고 개원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험로 그 자체였다. 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Online application, Document verification과 예비시험인 AFK(Assessment of Fundamental Knowledge), ACJ(Asses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중요성이 국회에서 대두된 가운데 열악한 환경의 북한지역 주민들의 진료를 위해 기동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치협이 남북관계 개선 등 제반 여건이 조성된다면 치과이동버스를 이용해 북한주민 진료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부분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 보다 현실성이 더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국회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이사장 이광섭)가 주관한 신희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소장 초청 조찬강연이 지난 1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조찬강연에서는 노웅래,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 등 정계 인사가 참여했으며,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단체장 등도 대거 참석, 남북 보건의료 협력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북 보건의료협력, 공멸이 아닌 상생이 되기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신희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소장은 한반도 발전을 이끌 돌파구로써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강조했다. 신 소장은 남북 간 의료기술 협력과 보건에 취약한 북한에 적용 가능한
개원가의 ‘민원 1순위’인 의료폐기물 처리와 관련 정부가 치과계의 줄기찬 요구에 응답했다. 특히 치협은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한 만큼 향후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최근 치협 등 유관단체에 공문을 보내 지방환경청과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에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부당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각 협회에서 배출자와 처리자간 분쟁 발생, 처리자와의 부당한 사례 등 민원 발생 시 해당 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폐기물 공제조합 및 환경청에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당한 가격 인상, 계약 갱신 거부 등에 대한 조정 및 중재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치과 등 의료폐기물 배출자가 부당 사례를 의료폐기물공제조합에 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을 통해 서면 신고하면 공제조합은 해당 신고 내역에 대해 조합·비조합 처분업체, 운반업체를 조정·중재하고 그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격 부당 인상의 경우 환경부 가격 조사 자료와 공제조합 가격 조사 자료 등을 종합해 적정 가격으로 조정하고, 수거 거부의 경우 해당 업체와 협의한 다음 협의가 안 될 경우 다른 처리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