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권기탁 전주 푸른치과의원 원장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허재식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인턴, 레지던트 및 석,박사 ·미국 University of the Pacific, Resident and Master’s degree ·Diplomate,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Global lecturer and trainer, Incognito ·Certified Orthodontist, Invisalign ·강남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교정과 외래교수 ·(현)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교정과 대표원장
치협이 불법의료광고를 강력히 척결하고자 경찰서 등 사법기관 고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치협 불법의료광고 대응 TF 회의가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재완 법제담당 부회장과 이석곤 법제이사, 김종수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이하 광고심의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의료광고 대응 및 조치,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다. 먼저 불법의료광고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서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제보된 의료광고가 의료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시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검토, 변호사 자문을 구한 뒤 경찰서 등 사법기관의 고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치협 정관 미이행 회원 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된 치과의료기관이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한 경우에도 즉시 행정·사법기관으로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 또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한 의료기관을 보다 엄격하게 제재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민신문고 제도 도입을 고려했다. 이는 국민신문고 제도가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고 민원 처리결과를 15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는데다,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가 법령에 따라 엄격히 적용되고 있다는 장점에서다. 장재완
예방치과 진료실에서는 보통 환자의 주소(C.C.)가 특정 부위에 대한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구강위생 실천과 관련하여, ‘오른쪽 어금니 치간 칫솔 사용이 어렵더라’ 내지는 ‘알려준 양치질 방법을 적용하기 너무 귀찮더라’와 같은 내용을 그대로 기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자가관리 습관에 대한 조언을 반복해서 제공하다 보니 자연스레 말이 많아지고, 친근한 단어를 고르거나 적절한 억양을 사용하는 능력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각종 임기응변을 포함한 말솜씨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화된 말솜씨에도 불구하고, 환자와의 대화가 벅찰 때도 많습니다. 진료실의 오랜 내원객이 친근하게 늘어놓는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필요한 내용을 연관하여 낚아채기에는 아직 제 역량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가령, “병원에 들어가 있느라 약속 날짜를 한 번 바꿨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왜 병원에 갔던 것인지, 특정 질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져 구강위생 관리의 실천이 어려워진 것은 아닌지를 살피는 사고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환자가 언급한 내용의 이면까지를 충분히 인지하는, 주소(C.C.) 인지 감수성을 기르는 데에 차트 리뷰가 중
많은 사진가들이 자신이 기록하고 싶은 피조물들을 현실 생활로 부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최대한 많이 담으려 한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그것을 왜 담았는지 그 의미조차 잊어버리고 구경거리들만 남기곤 한다. 이차원 공간에 담아 놓은 구경거리들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면, 그것들은 나에게 과거의 나로부터 미래의 참나를 향한 통로가 될 수 있다. ‘도대체 나는 왜 사진 작업을 하는가?’ 이것은 수없이 많이 생각해 보았으나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았던 화두였다. 나는 치의학 분야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지난 수십 년간 국내외 다양한 학술모임에서 결손된 조직들의 치유 반응 기전, 수복재료 및 치료방법들을 발표하며 임상에 임해 왔다. 그러다 보니 내가 촬영한 사진 작품들을 통해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도 치유해주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내가 참가해 보았던 사진치유 워크숍들은 거의 모두 촬영의 결과물보다는 사진을 촬영하는 행위로 치료를 하고 있어 원래 내 기대와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그러던 중 최근에 갑자기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해온 사진 작업들에 의해서 남들이 치유되기 이전에, 사진 작업을 하면서 나 자신이 치유되
2020년 현재 11개 전문과목 총 전문의 수는 9115명. 이 중 자신의 전문과목을 표방한 치과는 425개소로 4.66%를 차지한다. 근 10여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문의제도의 핵심 논점이 전문과목 표방 문제였단 점을 되새겨 보면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다. 2020년 7월 여름 현재 전국의 전문과목 표방현황과 실제 자신의 전문과목을 표방한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내 ‘병원·약국찾기’란을 통해 치과 11개 전문과목명을 검색한 결과 각 전문과목별 표방 치과수는 ▲구강악안면외과 27개(전체 전문의수 1390명, 표방한 비율 1.94%·이하 수치만) ▲치과보철과 11개(1343명, 0.81%) ▲치과교정과 334개(1452명, 23.00%) ▲소아치과 32개(659명, 4.85%) ▲치주과 4개(908명, 0.44%) ▲치과보존과 1개(774명, 0.12%) ▲구강내과 15개(217명, 6.91%) ▲통합치의학과 1개(2182명, 0.04%) 등 총 425개였다. ▲영상치의학과(127명) ▲구강병리과(25명) ▲예방치과(38명) 등은 전문과목을 표방한 경우가 없다. 전문과목 표방 양상을 보면 예상대로 치과교정과와 소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 욱·이하 특위) 초도 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위 2020년도 초도 회의가 이상훈 협회장, 김 욱 특위위원장, 이석곤 법제이사 외 다수 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6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1인1개소법 합헌에 많은 공로를 세운 김준래 변호사(법학박사·전 건보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가 위원으로 위촉됨에 따라 이날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초도 회의에서는 특위 위촉장 수여식과 더불어 1인1개소법 보완입법 현황 및 불법의료광고 근절 업무추진 방향 관련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불법의료광고 근절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장재완 부회장, 이석곤 법제이사, 김종수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중심으로 불법의료광고 모니터링 및 대응 방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3년 간 특위 위원분들에게 개원질서 확립과 더불어 사무장병원 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특위 여러분들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 욱 특위 위원장은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발의된 1인1개소법 보완입법이 성공적으로
대전예술의전당 후원회를 창립하면서 졸저 ‘I. O. U.’를 냈다(2004).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장 때 영시(英詩)와 수필을 엮은 ‘첫사랑’(1993)으로 시작하여, ‘오늘부터 봄’은 대전치과신협 초대이사장(1996), ‘거품의 미학’은 협회 대의원총회 의장(1999)에 취임할 때 출판하였다. 자신의 포부와 정견을 홍보하려는 선거 입후보자의 통과의례, ‘출판기념회’와 비슷한 맥락이다. 다른 점이라면 필자는 출판시점이 취임 후 3개월쯤이고, 최종 발송까지 모든 비용은 자비였으니, 선거운동이나 정치자금 모금과는 거리가 멀었다. 경제적인 부담은 컸지만, 회무를 추진할 때에 회원들이 베풀어준 이해와 협조를 되돌아보면,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은혜를 입었다. ‘차용증서(I Owe You)’라는 책 이름은, 캐리 & 론의 노랫말을 빌려 불가의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풀어낸 수필 제목이었다. 장형은 부모(長兄父母)요 부모만 한 자식 없다는 말은, 인물비교가 아니라, 가없는 헌신의 내리사랑 얘기다. 공기와 물처럼 내 전부가 그 안에 잠겨있어, 떠나가신 뒤에야 비로소 사랑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하여 부모님 은혜는 살아생전에 갚을 길이 없고,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만기
얼마 전 기사에서 읽은 내용이다. 중학교에 다니는 여동생이 오빠가 나오기 전에 밥을 먼저 먹었더니 할머니가 여동생을 나무랐고, 그것에 항의하여 할머니에게 화를 낸 여동생은 부모님께 혼났고, 손찌검을 한 아버지를 중학교 여학생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의 출동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버릇을 고쳐야 한다며 아이를 방치했고, 스트레스로 학교를 결석했다는 이야기였다. 얼마 전 보았던 영화 ‘벌새’가 떠오르는 사건인데, 영화의 배경이 성수대교가 붕괴한 1994년의 일이니 4반세기 전이나 현재나 가족 간의 성평등과 관련한 인식이 그렇게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한 방증일 수도 있겠다. 그 기사를 읽고 어렸을 적 시골 외할머니 댁에서 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시골 외할머니 댁에 가면 남자들이 밥을 먹은 다음 여자들이 모두 모여 밥을 먹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배도 고픈데 먼저 먹을 수 있고, 맛있는 반찬은 남자들만 먹는 게 단순하게 부러웠다. 예전에는 그랬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면 만화 검정고무신에 나오는 이야기 아니냐고 하면서 엄청 웃는다. 내가 92학번이니 실제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이다. 지금도 많은 할머니, 엄마와 여성들이 그 시대를 살고 있다. 남성
김혜성 이사장(서울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사과나무의료재단의 이사장이자, 재단 산하 의생명연구소의 미생물 연구자이다. 구강미생물에서 시작해 장내 미생물, 발효 음식의 미생물까지 폭넓게 공부하며 몇 권의 책을 냈고 논문을 발표했다. 『미생물과의 공존』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이야기』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등 3권이 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를 수상했다. 담배를 피우면 머리가 핑 돕니다.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거겠죠. 실제 흡연 후에 손가락의 혈류를 재어 보았더니, 약 30% 가량 감소했다고 합니다.(Petschke, Engelhardt et al. 2006) 또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의 최대 산소호흡량(VO2max)을 비교해 보아도 흡연자들의 호흡량이 무려 40% 가량 떨어지고, 간접흡연자들도 거의 비슷한 정도로 최대 산소호흡량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de Borba, Jost et al. 2014)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메신저인 피와 산소의 흐름이 감소한다는 것만으로도 흡연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가 분명해집니다. 그런 걱정들이 담뱃갑 표면의 징그러운 구강암 사진으로 표현되었겠지요. 몸에서 흡연이 이뤄지는 직접적 공간인 구
온통 세상이 코로나 이야기이다.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 보아 어쩔 수 없지만 여러 기관에서 열리는 토론회(대부분 비대면으로 개최된다)의 주제도 교육학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경제학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사회학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 문제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노말(뉴노말)을 이야기하고 걱정하고 흥분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새로운 워딩을 이야기하지만 그 내용은 구체화 되어 있지 않고 이 문제가 지나가고 나면 우리는 어떤 실제 모습을 하고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생물학 분야와 제약 분야에 최고의 과학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지만 아직 이 분야에서의 우리나라 기술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국가기관과 산업계의 연구력이 코로나 이슈에 집중되는 현상을 볼 수 있지만 이 상황이 지나가고 또 다른 새로운 이슈가 나타나면 우리는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1년 전만 하더라도 미세먼지 문제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였고 국가기관과 산업계의 연구력이 미세먼지 문제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아왔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 학회에서 개최하는 비대면 웹
“치과의사의 공공 부문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 공중보건의·군의관의 권익과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제31대 치협 공공군무이사로 선임된 정승우 이사는 공공 부문에서 치과의사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치과의사 인력의 상당수가 개원의에 집중돼 있다 보니, 직능 다각화 등 미래 산업 변화에 대처가 미흡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공공 부문에 진출한 치과의사는 타 의료 직능과 비교해 열악한 상태다. 일례로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60명으로 보건소 한 곳당 0.24명, 의사 수의 10%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조차도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정 이사는 보건소 근무에 그칠 것이 아닌 공공 부문에서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치의학연구원, 장애인 치과주치의제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3차 기관뿐만 아니라 1, 2차 기관에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 이사는 “미래에는 예방 의학, 질환 관리 등이 강조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치과의사의 관심사는 임상 진료에만 집중되는 측면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의 변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