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이 통영적십자병원과 공동 의료봉사로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9일 통영적십자병원과 함께 욕지 노인회관(통영시 욕지면 소재)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부산대치과병원과 통영적십자병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날 오준석 치과의사 등 총 4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스케일링 등 구강검진과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욕지 노인회관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 특성상 치과에 내원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매년 의료봉사를 제공해 주는 부산대치과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기관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이하 Jeehp)가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국시원은 ‘Jeehp’가 Clarivate Analytics가 지난 6월 20일 발표한 2023년도 Journal Impact Factor(JIF)에서 9.3을 기록, 과학 교육 분야 전 세계 SCIE/ESCI 등재지 85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JIF는 저널 평가지표 중 하나로, 2023년도 JIF는 2021년과 2022년에 게재된 논문이 2023년도에 인용된 평균 횟수를 의미한다. Clarivate Analytics가 분류한 254종 학문 분야 가운데 과학 교육 분야에서 국내 학술지가 1위를 차지한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다. Jeeh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외 보건의료 교육 및 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를 홈페이지(www.jeehp.org)에 수록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시원이 공모하고, 치협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가 주관, 대한치의학회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공동 진행한 치과의사 국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이강희 원장 ·연세검단치과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통합진료과 임상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 AGD 지도의 ·대한통합치과학회(KAGD) 이사 ·KAOMI(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이사 ·ICOI(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 korea 이사 ·WAUPS(world Academy of Ultrasonic Piezoelectric bone Surgery) 이사 ·American Academy of implant Dentistry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 member
■ 2024년 7월 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노인의 입 안에서 잘 기능하는 보철물은 그들의 삶의 질과 관계가 깊다. 적절한 영양공급에 따른 전신건강 유지와 기대수명 증가는 물론 뇌졸중 및 인지 감소 예방에도 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플란트 유지와 지지를 받는 보철물은 더더욱 그렇다. 이것이 노인에 대한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를 요구하는 이유의 하나이다. 문제는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확대할수록 돌봄 노인에서 관리해야 할 임플란트도 증가한다는 점이다. 얼마 전 폐 섬유증을 앓고 있는 70대 여성에서 심한 동요를 보이는 임플란트를 제거하면서 2014년 봄 일본 돌봄 노인에서 폐로 흡인된 임플란트 슬라이드 사진이 기억났다. 국내 돌봄 노인에서도 이런 일들이 조만간 일어나거나 아니면 현재도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노인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확대하고자 하는 현 상황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 점을 언급해 보고자 한다. 돌봄 노인 보험 임플란트 점증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노인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은 2013년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초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의지는 물론 치과 임플란트 관행 수가의 붕괴 조짐과 노인의 치과 내원 증가 기대 등
제가 소속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이라는 이름의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강릉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또는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는 동안 여러 지자체의 아동치과주치의사업 또는 건강보험공단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으로 점차 발전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병원 집행부를 비롯한 여러 구성원께서 믿어주신 덕분에 작년 한 해의 사업은 제가 계획한 방향에 맞추어 사업을 진행해볼 수 있었고, 그 결과 500명 가까운 아동에게 검진 및 예방진료를 기본으로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검진에 대비하여 구강보건교육의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개편하고자 노력하였고 실제 검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내생들에 의해 교육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고민하였으나, 지역아동센터 교사의 인솔하에 8~9명씩 진료실을 방문하는 상황, 즉 가정에서 교육 내용을 반복해 줄 보호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교육의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중요시할 수밖에 없던 부분은 보다 물리적 차원
치과 분야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영역 중 하나입니다. 구강스캐너, CAD-CAM 기술, 밀링 머신, 3D 프린터, 페이스 스캔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치과 치료의 폭과 깊이는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는 예측 가능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며, 서지컬 가이드를 통해 높은 정확도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은 하루 만에 끝나는 원데이 진료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디지털 기술을 통해 치과 치료는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치과 기술의 발전 속도는 가히 눈부실 정도입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구강스캐너는 드물었으나, 오늘날에는 일반 치과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구강스캐너 보급률이 45%에 이르렀으며, 이는 빠르고 정확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입니다. 구강스캐너를 통해 얻는 디지털 데이터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구강스캐너의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입력 데이터가 디지털화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CAD 기술은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오늘날 우리는 과시와 자랑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은 개인의 성취와 스펙을 자랑하는 무대가 되었으며,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겸손의 미덕은 여전히 빛을 발합니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진정한 지식과 성취를 가진 사람일수록 더욱 겸손해야 한다는 고전적인 지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여기서 더욱 부각됩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책 속에는 우리가 평생 다다를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대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통해 독자에게 삶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며, 우리의 시야를 넓혀줍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 독서를 통해 우리
공자(BC 551~479)는 노년에 “심하구나, 나의 노쇠함이여! 오래 되었구나 꿈에 주공(周公)을 다시 못 뵌 지”라고 탄식했다. 공자는 당신이 태어나기 900여 년 전 인물인 주공(기원전 1400년경 주나라 건국 시대 인물)을 삶과 학문의 멘토로 삼으셨다. 자기개발서 저자들은 현존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인물 중에서 멘토를 골라 인생의 갈림길에서 자문을 구하라고 한다. 1971년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초·중·고등학교 12년 동안 24권의 국어 교과서를 접했다.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많은 소설 중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소설은 김동인의 ‘무지개’와 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이다. ‘무지개’에서 지금도 기억나는 장면은 무지개를 찾아 떠난 주인공이 기왓장을 들고 무지개를 찾았다고 즐거워하는 소년을 만나는 장면이다. ‘큰 바위 얼굴’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주인공이 살고 있는 골짜기 마을에는 큰 바위 얼굴이 있다. 골짜기 마을에는 마을 출신 큰 바위 얼굴과 닮은 사람이 나타난다는 오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평범한 소년은 자라 큰 바위 얼굴로 인정받는 장면이다. 2024년 ‘무지개’와 ‘큰 바위 얼굴’을 50년 만에 다시 읽었다. ‘무지개’의 주인공은 무지개를 가
지난 6월 18일 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이강운 부회장이 발의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추진위원회 결성안이 심도 있는 토의 후 통과되었다. 치과의료는 비가역적인 치료가 대부분이며 한국 특유의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치과관련 의료분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료사고의 신속 공정한 피해 구조를 위해 한국의료조정중재원이 설립된 2012년 이후 오히려 의료소송이 급증했고 의사가 유죄를 받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아이러니컬하다. 일반인의 의료에 대한 지식이 높아진 요인도 있지만 비의료인의 의료인에 대한 신뢰부족과 편견도 한몫한 것도 사실이다. 분쟁 발생 시 진료 과정, 결과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 감정위원 마다 기준이 다르고 사적의견이 개입되는 감정서도 있어서 신뢰성 저하로 의료소비자나 의료인이 제2, 제3의 감정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분쟁을 확대하여 소송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사법당국에서도 치과의료 감정을 의뢰하기가 쉽지 않고 감정하는 전문가도 환자와 치과의사 사이에서 난감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치과의료 감정을 하는 곳은 대학병원, 학회, 치협, 대한치의학회,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소비자원으로 의뢰기관(경찰, 검찰, 법원 등)의 의뢰를
치협이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국회 문턱을 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6월 25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시을)을 만나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제언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박 협회장이 국회의원을 공식 면담한 것은 6월 12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14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율사 출신의 김남희 의원은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22대 국회 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배정받아 활동하게 됐다. 이날 박 협회장은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 및 의료기관 개설 시 등록신고 제도 도입 ▲국민건강 위협하는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 등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박 협회장은 이중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관련 회원 관리 강화를 위해 중앙회에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의료인들을 모두 관리하기가 힘드니 회원을 협회에 위탁 관리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그렇다
치협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활성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힘쓴다. 치협 치무위원회 회의가 지난 6월 19일 여의도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 치무이사, 김성훈·신철호·홍종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비롯한 치무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기존에 서울시에서 이어온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경우 시의 지원으로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아도 됐으나,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은 10%의 본인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어 해당 사업 참여율 제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또 참여율 제고를 위해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력도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특히 해당 사업에서 치면세균막검사(PHP)를 위해 ‘치면착색제’가 필요한데,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이 전무한 상황도 문제로 지적됐다. 물론 음식물잔사지수 측정으로 대신 평가할 수 있도록 했지만, 효과적인 검사를 위해 치면착색제 허가가 시급하다는 인식이다. 이에 치무위는 현재 식약처에서 치면착색제 품목허가가 심사 중인 만큼 내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회사에 필요한 서류 작성을 요청키로 했다. 또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참여에 있어 치협 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