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란시스코, 레끼마, 크로사 등 연이은 태풍 상륙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치과도 옥외 간판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인천 A치과의 옥외간판이 강풍으로 인해 횡단보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추락지점 인근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천 부평 소방서는 횡단보도에 추락한 간판을 보도로 옮기고 통행을 통제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번 사고처럼 옥외간판 파손 및 행인 부상 등의 피해는 태풍·장마 기간마다 발생하는 풍수해 사고 중 대표적인 사례로, 각 지자체에서는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점검과 더불어 자가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시가 마련한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자가 점검 매뉴얼에 따르면 광고주와 건물 소유주는 광고물과 건물의 부착 상태 ▲지점부 자재 상태와 광고물 고정 상태 ▲광고물 용접 상태 ▲광고물의 파손 ▲광고물 프레임의 배수·방수 상태 ▲광고물에서 배전판 내부까지 전기배선 노후와 파손 상태 ▲광고물 전용 누전 차단기 설치와 작동 여부 ▲조명 상태 등의 수시 확인을 통해 옥외간판을 점검·보수해야 한다. 특히 옥외간판 추락으로 행인이 부상당할 경우, 광고주와 건물 소유자 모두
앞으로 입원실을 갖춘 치과병원 개원 시 스프링클러 및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가 의무화된다. 기존 치과병원들도 입원실을 갖췄다면 오는 2022년 8월 31일까지 간이 스프링클러 및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지난 6일부터 중·소규모 의료시설의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 중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입원실이 있는 바닥면적 합계 600㎡(181.5평) 이상의 치과병원은 개설 시 스프링클러, 자동화재속보설비, 방염대상물품(방염커튼)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단, 바닥면적 합계 600㎡ 미만인 경우 스프링클러 대신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로 대체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치과병원들은 2022년 8월 31일까지 간이스프링클러,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소급설치 대상인 치과병원은 병원 규모에 상관없이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된다. 한편 입원실이 없는 대부분의 치과의원의 경우 이번 소방설비법 개정안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개원가에서는 법적의무 여부와 상관없이 화재안전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하남에 개원을
전남지부(회장 홍국선)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전남지부는 지난 7월 26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전남지부는 일본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기 전까지 전 회원들을 독려해 치과계에서 비중이 적지 않은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향후 일본의 경제보복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회원들의 치과병·의원에 불매운동 포스터를 배포, 게시를 권유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치과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일본제품과 대체품 목록도 함께 정리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지부는 회원 뿐 아니라 타 지부 및 치과대학 등과도 협력해 치과인들이 치과제품을 포함한 광범위한 범위까지 동참하는 불매운동을 함께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도 강구할 방침이다. 홍국선 회장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국민들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회원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치과 분야 신청률이 30여건으로, 전체 1% 대를 겨우 유지하는 등 초라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저조한 신청 건수는 산·학·연을 함께 연계하고 통합해 치의학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과 같은 컨트롤타워의 부재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치협은 치대, 치과기자재업체 등 치과계 각 분야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신의료기술 평가 등을 포함한 치의학 연구를 통합하고 지휘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정부와 국회, 시민단체 등에 집중적으로 강조해 왔다. 뿐만 아니라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만 국회에 5건이 계류돼 있는 등 치과계 최대 숙원 사업이다. # “치과산업 성장 역행 치의학 연구” 대한치과의사협회지 올해 6월호에 게재된 ‘치의학 분야 사례분석을 통한 신의료기술평가 현황 평가(손기태·양승민)’에 따르면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도입된 2016년까지 총 2,122건이 신청된 가운데 의과 분야는 2041건으로 96.18%를 차지했으나, 치과 분야의 경우 32건으로 1.51%를 차지했다. 신청사례의 대부분이 의과 분야에 집중된 결과다. 아울러 지난 2007년부터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이하 덴티스)가 광주와 부산에서 투명교정 임상가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세미나를 마련한다. 덴티스의 ‘디카온 4D로 배우는 알기 쉬운 투명교정 세미나’가 오는 9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10월 19일 부산치과의사신협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덴티스 투명교정 연구소 소장인 차현인 원장(여의도백상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서 디카온 4D를 활용한 투명교정 치아이동, 셋업 기법, 디카온 4D 시연 및 임상증례 소개 등 투명교정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다룬다. 지난 1월 공식 출시된 디카온 4D는 3D 모델 데이터와 세팔로 데이터를 이용한 빠르고 정확한 셋업이 장점인 투명교정 전문 소프트웨어로, 덴티스는 디카온 4D를 개발한 기술역량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AI 기반 치과 투명교정치료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됐다. 덴티스 측은 “임상 중심의 투명교정 진수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평소 투명교정에 관심있는 임상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강에서 발견되는 클렙시엘라(Klebsiella)균류가 영양분 공급 없이 최장 100일동안 생존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타액에 의한 감염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포사이드 연구소 연구팀이 구강 내 박테리아들의 자연환경 속 생존력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국립과학 아카데미 회보에 출판했다고 사이언스데일 리가 지난 4월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구강 세균샘플 수백 개를 확보해 구강 밖의 자연환경에 노출시켜 생존한 세균들의 게놈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Klebsiella pneumoniae, Klebsiella oxytoca, Providencia alcalifaciens 등이 가장 오래 생존했으며 특히 Klebsiella pneumoniae, Klebsiella oxytoca 균은 100일 이상 생존했다. 구강 내 세균의 0.1%정도를 차지하는 클렙시엘라 균류는 폐렴, 심내막염, 복막염, 담낭염, 요로감염증 등의 원인균으로 각종 항생제 내성까지 갖췄을 뿐 아니라 다른 구강 박테리아와 달리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돌연변이를 통해 양분이 공급되지 않는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감염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균종이다. 클렙시엘라 균은 건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치과보존학의 세계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술대회를 마련한다. 보존학회가 오는 11월 8~1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치과보존학연맹 학술대회(이하 ConsAsia2019)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치과보존학 연맹(Asian·Oceanian Federation of Conservative Dentistry·이하 AOFCD), 보존학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가 공동 주관하는 첫 국제학술대회로 국내 1천여 명, 국외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onsAsia2019에서는 ‘Conservative Dentistry: the Path from Research to High-quality Care’를 주제로 15명의 세계적인 연자들과 아시아·오세아니아 28개국에서 초청된 연자들이 치아우식학, 근관치료학, 디지털치의학 등의 세계적 트렌드를 짚어내는 강연을 펼친다. 특히 11월 10일에는 근관치료학회와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의 세션이 마련돼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마주하는 근관치료와 레진 등에 관한 의문점들을 풀어내는 강연을 선보인다. 또한 스캐너부터 CA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위한 기초 세미나를 마련했다. 연세치대가 지난 7월 22일 치과대학 서병인 홀에서 ‘2019년 제1차 YDRM(Yonsei Dental Research Map) Cluster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휘영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가 연자로 나서서 ‘의료영상을 이용한 Artificial Intelligence(AI), Machine Learning(ML) 연구를 위한 기본 지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치과의료와 AI&ML 간의 융합연구의 방향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연세치대는 2019년 하반기 동안 월 1~2회에 걸쳐 의료영상과 관련한 AI&ML, 공공의료 빅데이터 활용 연구통계, 원격의료 등에 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최근 각종 연구재단과 복지부 등에서 AI, ML, 빅데이터와 관련한 연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AI, ML, 공공의료 빅데이터 활용, 원격의료 등 치의학 융합연구를 위한 다양한 강연으로 치과계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임상가들을 위한 세미나 코스를 마련했다. 오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연세치대 치주·임플란트 연수회:미니 레지던시’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창성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가 연자로 나서서, ‘치주시대(Perio-Generation)’를 주제로 ‘No-suture technique을 이용한 Non-/Minimally-invasive GBR procedure’, ‘Digital technology를 이용한 치주·임플란트 치료’, ‘Digital technology를 이용한 만성 성인성 치주염 환자의 최신 관리’ 등 치주·임플란트 치료 분야에서 필요한 최신 치료 기법들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임상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주 발치와 발치 후 즉시 골이식 및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간편하고 효과적인 임상 술기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치주 시대라 불릴 만큼 치주 및 임플란트 임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신 치주·임플란트 임상 노하우를 직접 경험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
아미노산 서열에 결점이 있는 비정상 단백질이 치아의 법랑질 형성 부전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퍼시픽 노스 웨스트 국립연구소 연구팀(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이 아미노산 서열이 변이된 에메로게닌(amelogenin) 단백질이 치아의 법랑질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국립 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원자력 현미경으로 법랑질 형성 부전증 환자의 단백질 결속 과정을 관찰한 결과, 아미노산 서열이 변이된 에메로게닌이 ‘MMP20’이라는 효소의 작용을 교란시켜 정상적인 에메로게닌이 미네랄 표면에 안착하는 것을 방해할 뿐 아니라,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의 형성을 지연시켜 법랑질 구조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랑질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한 종류인 에메로게닌의 아미노산 서열에 결점이 생기면 같은 서열을 지닌 단백질끼리만 결합하기 때문에, 다른 법랑질 형성 분자들이 끼어들 여지를 없애 법랑질의 구조에 구멍과 틈이 생기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치아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다양한 강연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보건환경의 흐름을 짚어냈다. 간무협이 지난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창립 46주년 기념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조무사 아카데미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국내 보건환경 변화 속에서 간호조무사들의 역할 확대를 주제로 한 강연들이 펼쳐졌다. 먼저 조재국 객원 교수(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고령사회 보건의료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한국 보건의료의 상황 분석, 변화, 향후 추진방향 등 국내 보건의료정책의 주요 의제들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가혁 원장(인천은혜병원)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최종현 간무협 기획이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간호조무사 활용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요양병원의 현황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도입에 따른 정책 변화의 흐름을 소개하는 강연을 펼쳤다. 또 강형윤 제도기획부장(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전동환 간무협 기획실장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조무사 활용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치위생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정책 및 학술강연을 마련했다. 치위협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제41회 종합학술대회·기자재전시회(KDHEX)를 열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16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 구강지킴이,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를 주제로 임상지식 뿐 아니라 종합적인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29개의 강연들이 마련됐다. 특히 커뮤니티 케어, 노인구강진료 등 치위생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강연들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먼저 임종한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가 ‘커뮤니티케어의 추진방향과 전략’, 장종화 교수(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커뮤니티케어에서 치과위생사의 포지셔닝’ 등 치과위생사가 커뮤니티케어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을 짚어내는 강의들이 호응을 얻었다. 김지원 총괄이사(성소치과의원)는 ‘시니어들의 잠자는 구강건강을 깨우다’, 이지나 위원장(대한노년치의학회)은 ‘노인이 되면 사래가 잘 걸리나요?’, 정민숙 강사(충치예방연구회)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구강건강관리 사례’ 등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