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지난 10월 30일 김 찬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의 이번 수상에는 올해 ‘Oral Diseases’ 저널에 실린 논문 ‘Presence of widespread pain predicts comorbidities and treatment response in temporomandibular disorders patients’가 주 업적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논문에서는 턱관절장애 환자 중 턱관절 부위에 국한된 통증을 가진 환자와 전신의 다양한 부위에 동시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치료에 대한 반응을 종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치료 전 widespread pain index가 4 이상인 경우 턱관절장애 예후가 더욱 불량함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지표를 초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임상적으로..
국립대치과병원이 전신마취 장애인의 진료 여건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립대치과병원 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는 지난 11월 10~11일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주최로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발전협은 이날 회의에서 ▲장애인 전신마취 진료 대기기간 단축 방안 ▲코로나19로 인한 치과계 의료기관 손실보상 지원 ▲공공기관 혁신계획과 공공성 역할 수행 ▲치과계 융합 연구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 ▲기존 국립대치과병원 협의회에서 ‘국립대치과병원 발전협의회’로 협의회 명칭 변경 ▲물가상승에 따른 입원환자 식대 현실화 및 위탁운영 시 인력 미충족 요건 완화 등 주요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지적사항 중 전신마취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의 진료 대기일이 중앙장애인구강진료..
지구촌 사람들은 지금 구강건강 주의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는 지난 11월 18일 세계 구강건강 상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35억 명이 구강건강과 관련한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5%에 달해, 지구촌 사람들 2명 중 약 1명이 구강건강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에서 지출하는 한 해 구강건강 관리 비용이 약 3870억 달러(한화 약 517조8060억 원)라고 보고했다. 다만, 이 가운데 약 80%는 선진국에서 지출되고 있어, 국가 간 구강보건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됐다. 이를 방증하듯, WHO는 지난 30년 간 구강 질환 사례가 약 10억 건 증가했으며, 보고된 환자 4명 중 3명이 저소득 또는 중간 소득 국가의 국민들이라..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5일 양산시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구강 관리 필요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구강보건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날 문혜련 치과위생사 등을 포함 3명이 참석, 지난 9월 23일 방문했던 대상자 가정에 재방문해 구강 상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고 구강 관리 용품을 제공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구강보건 관리사업이 우리 복지관 어르신의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말을 맞이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온정이 번지고 있다. 재단법인 스마일은 지난 11월 23일 티드에이블과 장애인 복지 및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드에이블은 닥터초이스코리아의 자회사이자 구강용품 연구·개발사로, 지난 2016년부터 스마일재단과 인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 물품과 판매 기금을 지원해 왔다. 대표는 최종훈 교수(연세치대)다. 지금까지 티드에이블이 지원한 물품 및 기금은 스마일재단이 운용하는 장애인무료보철사업, 이동버스진료사업을 비롯해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드에이블은 영업이익의 일부를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지원키로 약조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후원자와 후원 기..
현홍근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가 국제치과외상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ntal Traumatology·IADT) 신임 Fellow로 선임됐다. IADT는 치과외상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 1989년 Dr. Jens Andreasen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학회에서 치과외상학에 관련한 주요 교과서와 가이드라인을 개정 출판하고 있다. 학술지로는 SCIE 저널인 Dental Traumatology를 발간하고 있다. IADT Fellowship은 10년 이상 치아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치과외상학과 관련된 국제적 연구 논문실적과 학술대회 발표실적, 관련 도서 출판실적, 전문직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적 등을 IADT Fellowship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사해..
20.대 젊은 층을 상대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치과를 홍보할 경우, 영상 콘텐츠가 홍보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치위생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공개된 ‘소셜미디어를 통한 의료정보탐색이 치과의료소비에 미치는 영향’(김서영 외 6명) 논문에서는 지난 1년간 소셜 미디어를 경험한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2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결과 20대는 영상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종류로는 유튜브(33%), 블로그(19%), 네이버 지식인(18%), 기타(30%)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미디어를 통해 진료과정 및 방법에 가장 많이 알고 싶어 했으며, 치료사례, 의료진 정보, 이벤트, 최신장비‧기술에 관해서도 궁금해 했다. 연구진은..
김현정 대한치과마치과학회(이하 치과마취과학회) 회장이 대한심폐소생협회(이하 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11월 25일 대한심폐소생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김현정 치과마취과학회 회장이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20년간 치과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공을 인정받아 해당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김현정 회장은 “이번 공로상은 의학단체에서 수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치과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020년도에 이어 국립대병원·치과병원 최초로 2년 연속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원스톱협진센터 확장 ▲진료정보교류사업 추진 ▲인사평가제도의 정교화 ▲안전 및 재난관리체계 구축 ▲치과의료기기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구축을 통한 중소기술기업과의 동반성장 기여 ▲감사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기관의 윤리·투명 경영 수준 제고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14개 국립대병원·치과병원 중 2위인 총점 84.96점을 받았다. 특히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사업 참여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치의학계 4차 산업 선도를 위한 Digital Transformation ▲임상 및 병리 검사의 정확성과 안정성 제고 등으로 경영평가 주요 사업의 진료사업 지..
치협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키워온 임플란트 급여 확대 정책이 정치권 안팎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노인회중앙회가 지난 2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최락도 전국노인위원장, 고민정 최고위원,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양재경 부회장 등이 함께 했으며, 박태근 협회장도 현장에 참석해 논의 확산에 힘을 실었다. 협약 내용에는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법적 위상 향상 ▲기초연금 인상 및 확대 단계적 추진 ▲노인 민생 예산 확보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양측은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임플란트 급여 확대의 중요성 등에 의견을 같이 했다. 대한노인회 측은 임플란트 시술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임플란트 급여적용 범위가 기존 2개에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