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픈한 치협 새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www.dent-in.co.kr)’이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와 치과 간에 든든한 다리를 놓는다. 치과인은 오픈 일을 기점으로 사이트 내에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의 치과 실습을 매칭해 주는 ‘실습치과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치과의 경우 치과인에 병원회원으로 회원가입 후, ‘치과인 구인구직’으로 접속한 해 메인 메뉴 ‘채용정보’ 하단의 ‘실습치과찾기’ 메뉴로 들어가 실습생 모집 글을 게재하면 된다. 모집 글에는 근무지 주소, 전화번호, 모집 직종, 모집 인원 수 등을 명시하면 된다. 이어 실습 희망자가 쪽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치위생(학)과 학생, 간호학원생, 경력단절인력 등은 치과인에 일반인 또는 기타치과종사자로 회원가입 후 ‘치과인..
정부가 잠복결핵검진 관련 규정을 최근 강화하면서 치과 신규 채용자는 채용 1개월 이내 관련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특히 치협은 시행 규칙이 개정된 올해 7월 1일 이전 종사자 중 잠복결핵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 내년 6월 30일까지, 7월 1일 이후 신규 채용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질병관리청이 개정한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이 지난 7월 1일부터 발효됐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의료기관 등에서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채용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최초의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검진를 실시해야 하고, ▲휴직·파견 등의 사유로 6개월 이상 업무에 종사하지 않다가 다시 업무에 종사할 경우 복귀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결핵검진을 실시해야 하며, ▲해당 규칙 시행 이전까지 최초의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하지 않은..
술에 취한 상태로 치과 직원들에게 큰소리로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환자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업무방해로 기소된 환자 A씨를 상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과거 진료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 서구에 위치한 치과에 방문, 치과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30여 분간 큰소리로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번에 걸쳐 치과에서 업무 방해를 했으며, 이 밖에 포장마차, 음식점이나 편의점에서도 술에 취한 채 행패를 부린 전적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각 피해자들의 경찰 진술조서와 112 신고사건 처리표, 수사보고 등을 토대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한 경우, 동종 누범”이라며 “이 사건 범행들의..
“현재 정부 추진 중인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의료시장 황폐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따라서 협회를 비롯한 치과계 모두가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가 전국 각지에서 하나로 결집하고 있다. 전용현 경북지부장은 지난 11월 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취지의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시위에서 전 지부장은 해당 정책이 의료시장 황폐화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치과계 결속력 강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 지부장은 “비급여 진료비 통제 관련 정책에 대해서라면 지부 회원 모두가 이견 없이 반대하고 있다”며 “현재 절반가량의 회원이 비급여 자료 제출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발치와 치유과정 초기에 ‘마이크로 RNAs(miRNAs)’가 관여하며, 특정 miRNAs는 발치와의 골재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국내 젊은 연구자가 밝혀냈다. 원광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학교실에서 연구하고 현재는 군 복무 중인 이신규 군의관의 논문 ‘miRNA-Based Early Healing Mechanism of Extraction Sockets: miR-190a-5p, a Potential Enhancer of Bone Healing’가 저널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신규 군의관은 유형근 교수의 지도 아래 ‘발치와의 치유과정’, ‘miRNAs’라는 두개의 키워드를 정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개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통해 발치와에 특정 조건을 준 후 miRNAs 염기서열분석을 시행해 얻은 데이터로 생물정보학적 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과도한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이 의심되는 병·의원들을 최근 기획 점검했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의사 본인에게 과다한 처방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35개소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경찰청·심평원과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의사가 본인 또는 환자에게 과다하게 처방하는 등 업무 목적 외 마약류 취급 ▲마약류 보관 등 적정 관리 여부이다. 특히 점검 결과 의료기관 등의 의료용 마약류 부적정 취급·관리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관할 기관에 수사 또는 행정처분 등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이번 기획합동점검이 마약류취급자가 의료용 마약류를..
지난 10년 간 치과 평균 증가율이 요양병원을 제외하고 의료기관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1 건강보험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치과 연 평균 증가율은 2.12%였다. 이는 요양병원(4.01%)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의료기관별 평균 증가율은 의원 1.99%, 한방 1.77%, 종합병원 1.5%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 증가율은 1.73%였다. 반면 지난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가장 증가율이 높았던 의료기관은 의원으로 총 3만3115개소에서 3만3912개소로 2.41% 늘었다. 이어 치과는 1만8496개소에서 1만8823개소로 1.77% 증가했다. 이 밖에 같은 기간 의료기관 증가율은 상급종합병원 7.14%, 종합병원 0%, 한방 0.88% 등이었다. 병원(-7.7..
정기국회 종료까지 약 보름을 앞둔 상황에서 간호법 제정 찬반 양측 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21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비롯한 간협 임원진들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삭발식을 진행했다. 다음달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상황을 앞두고, 간호법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추진하기 위해 반대 진영에 강한 맞불을 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의료계 13개 단체가 속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1월 27일 여의도 의사당대로변에서 ‘10만 총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한 상태다. 아울러 의료연대는 지난 10월 4일부터 간호법 제정 반대를 위한..
최근 SNS를 활용해 진료 일정을 공유하는 등 환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는 치과 병·의원이 늘고 있다. 이같이 SNS가 개원가와 환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SNS 이용자들의 현황을 확인해볼 수 있는 통계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최근 발간한 ‘KISDI STAT Report-세대별 SNS 이용 현황’에 따르면 4171개 가구 및 1만154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통계 조사 결과 지난 2019년(47.7%) 이후 2021년(55.1%)까지 SNS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개된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기준 인스타그램이 31.5%로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페이스북(28.6%), 카카오스토리(17.6%) 등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신 통계를 살펴보면 10·20대의 경우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큰 폭으로..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독립법인화 추진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7일 병원 평강홀에서 개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김원재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다수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형 병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조 병원장은 현재 독립법인화 발판 마련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외부 경영 컨설팅을 통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조진형 병원장은 “현재 전국 국립대 치과병원 중 전남대치과병원 포함 2곳만이 독립법인화가 안 된 상태다. 독립법인화를 위해서는 타당성 용역, 정부의 승인 등 수많은 난제가 놓여있지만 하나씩 난관을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