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이기준)와 레이(대표 이상철)가 지난 9월 28일 상호 협력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란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 전 당사자 간 합의한 내용을 기록한 문서를 말한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와 레이는 구순구개열 교정치료의 보험화를 기회로 전문가 과정 교육의 활성화 및 평생회원수의 증대를 통한 치료의 저변화가 이루어지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3년 6월 16~18일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ICPF (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명문화했다.
앞으로는 국립 치과대학 병원장 선출 시 평가 절차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국립대학치과병원설치법 시행령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설치법 시행령의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41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라 국립대 치과병원장으로 추천된 사람은 ‘병원 공공성 강화 계획서’와 ‘연도별 공공성 강화 실천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병원장이 되려는 단계부터 병원의 공적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후보를 추천하는 이사회에서도 어떤 후보자가 공적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을지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국립대 병원의 설립 목적인 교육·연구·진료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공적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치과 전문 채용 플랫폼 치잡(이주헌 대표)과 함께 새로운 구인구직 서비스 ‘치과119’를 선보인다. ‘치과119’ 서비스는 긴급히 인력이 필요한 개원의들이 카카오톡 채널 ‘치잡’을 통해 간단한 정보를 작성하면, 치잡이 보유한 인재풀과 가장 빠르게 단기 구인과 구직을 매칭 시켜주는 시스템이다. 병원명, 주소, 근무 요청 날짜, 근무 시간, 담당 업무, 자격증 필요 여부, 시급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긴급 인력 매칭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렇게 급하게 구인을 요청하는 치과에 매칭되는 인력은 카카오톡 채널 ‘치잡’을 통해 신청한 ‘치과 119 대원’들이다. 단기 근무를 선호하는 이들이 ‘치과119 대원’ 인재 등록을 해두면 원하는 지역과 요일, 시간과 시급에 맞게 ‘치과119’ 시스템을 통해 추천받을 수 있다. 현재 ‘치과119’ 서비스는 베타 서비스 단계지만, 론칭 후 한 달 만에 치과 스텝 400명이 등록해 200건 이상의 매칭 성과를 보이는 등 치과 구인시장에서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주헌 대표는 “현재 치잡에서 제공 중인 ‘치과119’는 베타 서비스 단계로 빠른 시일 내에 다소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치과 재료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치과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 : 재선기’(이하 재선기)가 개설 1년 2개월여 만에 누적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했다. ‘재선기’는 치과 재료와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뷰트 채널이다. 패널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뒤 솔직한 의견과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나눠,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각 주제별 임상 노하우를 심도 있게 다루는 ‘재선기 아카데미’ ENDO편과 치주편이 공개되며 임상가의 눈길을 끌었다. 재선기의 콘텐츠를 접한 시청자들은 “제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도 생생한 사용 후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양질의 강연을 짧은 시간 안에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 등의 호평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힘 : 덴탈비타민’에서는 재선기의 누적 조회수 10만 회 돌파를 기념해 지난 9월 27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축전과 함께 시청자가 원하는 주제를 공유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선기는 유튜브에서 ‘재선기’ 또는 ‘재선기 아카데미’를 검색하면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구독과 알림 설정을 해두면 영상 업로드 즉시 확인
혀를 되찾은 민혁은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보건소로 출근했다. 최 과장은 괜히 소장님 심기만 건드렸다고 짜증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실 거울 앞에서 머리를 매만졌다. 그는 휘파람을 한 번 불어보았다. 혀 보형물이 입안에서 스스로 자리를 잡으며 부르르 떨었다. 민혁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구강보건실로 들어갔다. “얼른 울음 뚝 못 그쳐. ”치과 진료용 의자에 앉은 아이는 잔뜩 겁을 집어먹은 채 소리 내 울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위생사가 아이를 달랬다. “약을 두 번 바르고 빛을 쪼여주면 끝. 어때 쉽지.” 아이는 엄마와 민혁을 번갈아 불안한 눈초리로 바라봤다. 아이는 두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린 채 버텼다. 그러자 엄마가 아이를 낚아채고는 밖으로 끌고 나갔다. 아이를 꾸짖는 소리가 복도를 사납게 울렸다. 이윽고 아이가 다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안으로 들어왔다. 그때 민혁은 속이 메스꺼워졌다. 혀가 저절로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혀 보형물이 부풀며 딱딱하게 경직됐다. “그렇게 윽박지르면 아이가 조용해지나! 당신은 부모로서 자격이 없어.” 민혁은 속사포처럼 말을 뱉고는 이내 놀라 입을 다물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목구멍에서 맴돌던
전악수복 치료 지침 사항을 임상별로 자세히 담아낸 책이 새로 나왔다. 조영린 원장(연세위더스치과)이 저술한 ‘전악수복 Full Mouth Rehabilitation’을 최근 도서출판웰이 펴냈다. 이 책은 임플란트, 의치를 이용한 전악수복 뿐만 아니라 레진·크라운을 이용한 공간 치료법 등을 자세히 담아냈다. 책 구성 목록으로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전악수복 ▲전치부 연조직 처치법 ▲의치(Denture)를 이용한 전악수복 ▲공간(Space) 치료법 ▲Deep bite & Open bite ▲수복 치료 시 교정적 고려 사항 ▲상실 치아 수복 시 교정적 고려 사항 등이다. 특히 ‘임플란트를 이용한 전악 수복’ 파트에서는 ▲치주 질환 환자의 발치 즉시 식립 ▲임플란트 스크류 조임에 관한 고려 ▲다수 잔존 치근 발치 즉시 식립과 예후 ▲소수 임플란트를 이용한 수복(short arch) ▲위축된 치조제와 부착 치은 환자의 장기적 예후 ▲상악동 거상술의 장기적 예후 등을 담아내는 등 치료법에 관해 자세히 서술했다. 조영린 원장은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전악수복 치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서를 찾기 어려웠다. 그런 아쉬움에 이 책을 쓰게 됐다”며 “복합적인
아시아 각국 안면통증 및 턱관절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를 올해는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이 선도한다. ‘아시아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연중·이하 AAOT) 제20차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웹사이트(http://aaot2021.org/)를 통해 개최된다. ‘New Insight into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가 주관하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어규식)가 공동 개최한다. AAOT는 한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가 매년 순번 개최하는 범 아시아 학술대회로,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ICOT)를 구성하는 아시아의 대표 학회다. 이번 20차 AAOT 학술대회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되다 학회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버추얼 형식으로 전환해 개최하는 것으로 방향을 다시 잡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측두하악장애 진단의 새로운 기준인 DC/TMD 개발 작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세계적 석학인 리처드 올박 교수(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선보인 포터블 X-ray ‘N1’이 선명한 영상과 뛰어난 사용 편의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포터블 X-ray는 치과 내 진료 공간 어디서나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진료나 수술 중에도 환자가 촬영실로 이동할 필요 없이 곧바로 원하는 부위의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개원필수 영상장비 중 하나로 꼽힌다. N1은 포터블 타입 X-ray지만, 스탠다드 X-Ray 수준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화질을 결정하는 관전압 및 관전류 수치가 각각 70kV와 3mA로, 기존 포터블 타입 X-ray보다 뛰어난 조사조건을 자랑하며, 초점 사이즈(focal spot) 또한 0.3mm수준으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사용 편의성도 뛰어나다. 무게가 약 1.6kg에 불과해 여성이 들고 찍어도 손목에 부담이 없으며 한 손 촬영이 가능한 건(Gun) 타입 디자인을 채택, 다른 한 손으로는 구강 내 센서를 조정하는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충전식 거치대를 활용해 충전과 거치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낙하 등 파손걱정 없이 거치가 가능하며, 무선 충전 방식을 적용해 거치대에 올
탑플란(대표 강정문)이 ‘GAMEX 2021’에서 신제품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특히 탑플란은 지난 SIDEX 2021 전시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UV임플란트를 다시 전시하면서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탑플란의 UV Active 임플란트는 기존 제품 대비 훨씬 우수한 친수성을 가지고 있고, 15초라는 짧은 시간이면 픽스처의 UV활성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탑플란 부스에서는 스테디셀러인 ‘K3 유니트 체어’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존이 마련됐고, 체어 구매 시 LG 24인치 모니터를 포함한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했다. 또 임플란트 1000만원 이상 계약 시 최대 150만원 상당의 3종 선물세트를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에 많은 참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탑플란 관계자는 해당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부스를 방문해 참여만 해도 고급선물을 100% 제공하는 ‘꽝 없는 룰렛’이벤트, 탑플란 부스에서 상담 및 데모체험을 받기만 해도 응모가 가능한 경품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탑플란 관계자는 “GAMEX 2021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탑플란 부스에서 고객들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최근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서 주목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NTERCHARM KOREA 2021’과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21’, 그리고 25일과 26일 양일 간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1’에 참가,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9월 15일부터 열린 ‘INTERCHARM KOREA’에는 ▲루젠 미백스틱 ▲루젠 미백치약 ▲원더 후레쉬 자동칫솔 등 다양한 치아 관련 제품들이 전시돼 파격적인 혜택으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루젠 미백스틱’은 홈케어 치아미백 제품으로, 사용 과정에서 오염된 브러시의 세척이 쉬워 위생적이며, 개선된 제조 연구로 이 시림 현상을 최소화 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는 SNS 인증샷 이벤트와 구매 이벤트를 통해 부스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했다. 오는 10월 16일 추첨을 통해 베스트 스마일 1등에게 닥터다니엘 미백구강용품세트, 2등에게 닥터다니엘 미백스틱, 3등에게는 닥터다니엘 미백치약을 각각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IDS 2021’에서는 ▲Titan-X ▲Renew-O
1. 중국집에서 짬뽕 하나와 짜장 한 그릇을 시켰는데 짬뽕 두 그릇이 나왔다. 동석자가 짬뽕을 싫어하는지라 짜장 한 그릇을 추가로 시켰다. 종업원이 안절부절 미안해하면서 음료수를 서비스로 준다 하는데 개의치 말라 하였다. 짬뽕 면을 절반 정도만 먹고 해물 등 내용물을 건져 먹었다. 계산을 하는데 종업원이 고맙다고 복 받으시라 하였다. 주인은 한 그릇 더 팔아 이윤을 남겼고(물론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고) 나는 복 받으라는 소리 들었으니 서로 득본 셈이다. 배부르다. 2. 성당에서 600명 들어가는 규모이니 방역수칙에 의해 60명이 참여할 수 있는데 30명이 채 안 되는 신자들이 미사 드리러 오셨다. 복잡거리는 것보단 고요함과 적막감이 마음을 충만케 하는 뭔가가 있어 좀 더 미사에 집중할 수 있어 마음은 편안했지만, 이 코로나19가 언제나 잠잠해 지련지. 성가를 부를 수 없어 미사의 장엄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영성체 후 묵상 시간에 홀연 피아노 반주가 울리고 젊은 남성의 노랫소리가 들렸다. 예상치 못한 소리에 긴장하여 귀 기울이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도 아름답고 청아해 난 감동으로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미사가 끝났어도 난 그 여운을 좀 더 간직하고자 한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