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기공의 감성적 요소인 ‘아름다움, 조화, 자연감’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2019년 ‘자연치 형태학1’에 이어 ‘자연치 형태학2’가 출간됐다. 치과기공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 책의 역자는 일본 유학 시절의 일화를 얘기한다. 임상에서 크라운을 제작하다 처음으로 브릿지를 제작했을 때의 일로, 전체 형태를 Wax up하고 검사를 받기 위해 당시 기공실장에게 보여주자 기공실장은 이렇게 얘기했다. “크라운 각각의 형태를 보면 각 치아의 특징이 살아 있으며,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브릿지 제작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전치부부터 시작되는 연속성과 조화가 보이지 않는다. 넓은 범위의 보철물이 될수록 주변 치아의 연속성 안에서 흐름과 조화를 이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역자는 이 책을 번역하며 다시 한번 연속성과 조화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전치부부터 구치부로 이행되는 형태의 연속성, 조화, 자연감에 관해 자세히 기술돼 있다. 특히 안모와 조화를 이루는 심미보철을 디지털로 제작하기 위해 안모 스캔 데이터나 환자의 스마일 라인을 기준으로 제작하는 현재 임상 환경에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최종 보철의 이미지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보다 화이자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입원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6개월간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부작용 발생사례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가능성보다 백신에 의한 심근염 진단 가능성이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심근염 발생 경향이 뚜렷했다. 12~15세는 100만명당 162.2건, 16~17세는 100만명당 94건이었다. 반면 12~15세 여자는 100만명당 13.4, 16~17세 여자는 13건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며칠 내 증상이 발현됐다. 연구팀은 “남자 청소년 86%는 화이자 백신 부작용에 따른 병원 진료가 필요했고, 심근염 진단사례는 화이자 2차 접종 후 나타났기 때문에 1차만 접종했을 경우 청소년을 보호하며 부작용 위험을 더욱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치대 졸업생의 평균 부채 상승률이 해마다 2~10%씩 뛰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10년 새에는 평균 부채가 1억 원이 넘게 올랐다. 북미 교육정보 전문기관 EducationData가 치과 학교(Dental School) 졸업생의 평균 부채를 조사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치과 학교 졸업생의 평균 부채는 2019년 기준 3억4139만원(9월 10일 한화 기준)으로 나타났다. 치과 학교 졸업생의 평균 부채 금액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2억2163만원으로 조사돼 10년 만에 1억원이 넘는 평균 부채 상승폭을 기록했다.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래 매년 2~10%의 부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영주권자와 비영주권자(외국인)로 나눠 학교별로 졸업까지 들어가는 총비용을 나열했다. 이중 외국인이 갈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미국 치과 학교는 미시시피 대학교(1억7534만원)다. 반면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학교는 일리노이 대학교(5억966만원)다. 영주권자가 갈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학교는 푸에르토리코 대학교(1억3299만원), 가장 비싼 학교는 미드웨스턴 대학교(4억8041만원)로 나타났다.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다음 달 중순 임플란트 임상의들을 위한 ‘덴탈빈 블루 코스’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덴탈빈 디지털 교육원에서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과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선다. 이번 강연은 ‘상악전치부 심미성을 위한 연조직 이식과 풀 마우스의 모든 것’이라는 대주제 아래 수술과 보철 두 파트로 구성된다. 전 원장은 10월 16일과 17일, 31일, 김 원장은 10월 30일과 11월 6일, 7일 총 6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한다. 수술파트를 맡은 전인성 원장은 ▲상악전치부 드릴링의 점검 및 GBR ▲상악연조직 이식술 ▲VIP-CT flap의 적용 및 임시 치아의 가이드라인 ▲full mouth rehabilitation의 임상적 적용 및 환자 상담 ▲실패하지 않는 즉시 부하의 고려사항 및 그 적용(immediate loading) 등에 대해 임상적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현실적이고 예지성 있는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보철 파트를 맡은 김세웅 원장은 ▲환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치부 임플란트 보
괴테와 하이데거, 아도르노 등 세계사의 한 획을 그은 철학자들의 고향, 독일을 사로잡은 K-치과기공사가 있다. 그는 현지 치과기공사 또한 쉽사리 얻기 어렵다는 ‘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한 뒤 국내 치과기공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꿈을 안고 귀국했다. 주인공은 바로 치과기공사 이상효 씨다. 이 씨는 부산가톨릭대 치과기공과를 졸업(13학번)하고 수원 한길치과기공소에서 근무하던 중 독일 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뒤셀도르프 Albrecht-Durer Berufskolleg 치과기공과에서 3년 6개월을 수학해 현지 자격을 취득했다. 이 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지에서 올라운드 치과기공사로서 2년을 근무한 데 이어, 마이스터에 도전했다. 마이스터 자격은 3번의 시험 탈락 시 평생 응시권이 박탈되는 혹독한 시험으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이 씨는 2년의 공부 끝에 자격 취득에 성공했다. 심지어 이 씨는 그동안 독일인 배우자를 만나 가정까지 이뤘다.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한 셈이다. 이 씨의 도전기는 해외 진출과 유학을 꿈꾸는 국내의 젊은 치과기공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경기도치과기공사회(회장 이승종)가 선정한 ‘자랑스런 치과기공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
청원치과가 모교 경희대에 기부한 발전기금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치대(학장 정종혁)가 지난 10일 2021학년도 치과대학 발전기금 납부자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청원치과는 경희치대 동문을 주축으로 센트럴 청원치과(김학찬·송국현·유재흥·김재원 원장), 맨하탄 청원치과(송창준·이창규 원장), 신세계 청원치과(홍동희 원장)가 운영되고 있다. 청원치과 동문은 그간 인천동문회를 중심으로 많은 치과대학 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후쿠오카 지역 치과의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했다. 또 4대 취약계층(노인, 아동,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보탬을 주기 위해 대한 적십자사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 왔다. 이들은 최근 1년간 6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전달하는 등 그간 1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기부해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임상전단계 실습실 개선을 포함한 후배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해 여러 동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지난 9월 공식 출시한 무통마취기 ‘DENOPS(데놉스)’가 술자에 맞춰 마취액 주입 속도 조절이 용이하고, 멸균 편의성까지 높아 개원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덴티스에 따르면 치과에서는 환자들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취시술을 진행하는데, 이는 특히 복잡한 술식을 요구하는 치료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그만큼 개원가에서는 자연스레 무통마취기 도입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원활한 진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제품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덴티스는 이에 발맞춰 최근 치과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통증에 대한 공포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무통마취기 ‘DENOPS’를 개발해 출시했다. DENOPS는 술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해 원하는 시술 부위에 통증 없이 안전한 마취가 가능하며, 구성품은 크게 ▲앰플 케이스(3EA) ▲본체 ▲충전용 거치대 ▲충전용 어댑터로 나뉜다. DENOPS는 앰플 주입량에 따라 마취액 주입 속도를 3단계(Low/Mid/High)로 조절이 가능하며, 사용자 모드 설정까지 담아냈다. 특히 사용자 모드 설정을 활용하면, 술자가 원하는 마취액 주입량과 주입 속도를
교정재료 전문 쇼핑몰인 올소마트가 베스트 상품 2종을 강력 추천했다. 우선 All Ceramic Self 브라켓인 GENIUS(지니어스) 브라켓으로, 회사 측은 “패시브 셀프 타입으로 올 세라믹 재질로 만들어진 브라켓”이라고 밝혔다. 심미적일 뿐 아니라 Monoblock 베이스 형태로 본딩력이 매우 우수하며, 하악 전치부의 크기가 경쟁사 대비 작은 것이 장점이다. 세라믹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대만 업체에서 생산해 품질 또한 우수하다. 특히 메탈 클립의 세라믹 셀프 브라켓과 덴티폼 비교 시 환자들의 선택이 월등히 높고,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상품이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상품으로 경쟁사 올 세라믹 셀프 브라켓들의 상품 단가에 비해 절반 가격을 실현, 올소마트에서는 개당 7900원의 단가로 최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5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증정하는 5+1 행사가 진행 중이며, 코팅 와이어 1팩(10입)과 실외용 배너도 증정한다. 두 번째 추천 상품은 미국 US.Orthodontic(USOP) 사의 버컬 튜브이다. 올소마트에서 판매하는 튜브(TUBE) 중 1위 상품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사 제품과 모양 및 크기가 거의 동일해서
덴티움이 25일~2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1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1)에 참가한다. 덴티움은 이번 행사에서 제품별로 CT, Chair, Digital Dentistry, Hands-on, Dental Material 등 홍보 부스를 세분화시켜 관람객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선택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SIDEX 2021에서 완판된 bright CT와 bright alone(Chair)뿐만 아니라 덴티움의 임플란트 라인업(Implant Line-up)과 치과용 CAD/CAM, 치과재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bright CT는 방사선 진단장비를 위한 Detector를 자체 개발해 최소한의 방사선 노출로 다른 제품들보다 선명한 진단 영상을 제공한다. 인공 보철물에 의해 발생하는 MAR(Metal Artifact Reduction) 알고리즘을 적용했고, Free FOV가 적용되어 촬영시간과 선량이 감소됐다. bright alone(Chair)은 필수적인 기능들을 적용하여 만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1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어시스트 석션과 환자의 동선을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동창회(회장 한성희·이하 동창회)가 키르기즈스탄 카이로스치과, 카리스마치과, 메림치과수련센터에 큐레이 진단 장비를 기증하는 행사를 지난 3일 오후 SNU덴탈스퀘어에서 진행했다. 동창회는 2014년부터 격년주기로 키르기즈스탄에서 진료봉사와 학술강연을 해왔으며, 현지에서 치과와 수련센터를 운영 중인 문성일 동문(서울치대83졸업)과 협력해 왔다. 동창회를 비롯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서울대 치과병원은 지난해 2017년 키르기즈스탄 치과와 진료, 학술, 교육, 봉사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예정됐던 4차 키르기즈스탄 진료봉사와 기념학술대회는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지만 여건이 좋아지면 미뤄졌던 진료 봉사와 학술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알찬 준비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현지 치과 종사자에게 필요한 온라인 강의를 기획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성희 동창회장, 2018년 3차 진료봉사단장을 이끈 백철호 원장, 세진 DSI(Dental Service International) 회장, 김은우 DSI 팀장이 참석했으며,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 김욱 원장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치과의사(일반의)의 소득이 평균 18%가량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피해 액수는 3만7000여 달러로, 한화 4300여만 원에 해당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건 정책 위원회가 지난 한 해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미국 치과의사 소득을 비교한 결과를 9월 2일 발간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일반의의 평균 연소득은 2020년 17만164달러로 2019년 20만7234달러와 비교해 17.9%(37070달러) 줄었으며, 전문의의 소득은 2020년 32만3776달러로 2019년 34만7650달러와 비교해 6.9%(23874달러) 감소했다. 한화로는 약 2800만 원에서 많게는 4300만 원에 해당하는 손해다. 소득 감소 정도는 유형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우선 성별에 따라달랐는데, 남성 치과의사(일반의)는 14.7%의 소득 감소가 있었던 반면, 여성의 경우는 26.6%로 낙폭이 더 컸다.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65세 이상인 치과의사(일반의)는 소득 감소가 27.5%로 가장 피해가 컸고, 40~64세는 18%, 40세 이하는 10.3% 줄었다. 이 같은 소득 감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