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48곳의 한의원이 8월 30일부터 왕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별도 공지가 없는 한 3년간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지난 8월 29일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월 29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시행을 확정지은 바 있다. 또 지난 7월 23일에는 세부지침을 공개했으며, 같은 달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최근 참여 기관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의원은 지역별로 서울이 306곳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245곳), 부산(100곳), 경남(96곳), 충남(87곳) 등의 순이다. 가장 낮은 참여를 기록한 지역은 세종(14곳)이다. 시범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마비, 근골격계 질환, 통증 관리, 신경계퇴행성 질환, 수술 후, 인지장애, 정신과적 질환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한의사 방문진료가 허가된다. 수가는 9만3210원으로 책정됐다. 한의사 1인당 방문진료는 주 15회까지 산정할 수 있다. 동일건물 또는 동일세대 방문의 경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비대면) 공고 협회 정관 제26조(총회의 개최) 및 제38조(총회개최 통고)에 의거 임시대의원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비대면)함을 공고합니다. = 아 래 = ◯ 일 시:2021년 9월 4일(토) 15:00 ◯ 장 소: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5층 강당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 257 / Tel.02-2024-9100) ◯ 안 건:1.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2.제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의 건 3.제32대 집행부 임원 선출의 건 (임기 : 임원 선출일(총회) ~ 2023. 4.30) ◯ 안건논의:온라인(협회 홈페이지) 토론방(9월 1일(수)~3일(금)) ◯ 안건처리:온라인(협회 홈페이지) 2 0 2 1 년 8 월 2 7 일 대 한 치 과 의 사 협 회 대의원총회의장 우 종 윤
협회 회무 정상화의 분기점이 될 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오는 9월 4일 오후 3시 비대면으로 열린다. 의장단 및 치협 일부 임원진은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회의에 참여한다. 임총에서는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제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의 건 ▲제32대 집행부 임원 선출의 건(임기 : 임원 선출일~ 2023. 4.30)이 안건으로 다뤄진다. 안건은 협회 홈페이지 대의원총회 온라인 토론방에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찬반 의견 토론을 거치게 되며, 최종 의결은 9월 4일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상정안건 의결방에서 진행된다.(대의원만 참여) 이어 같은 날 3시 임총을 통해 안건논의 결과 등이 공개된다. 이날 임총은 치의신보TV(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오늘날의 치과의사협회의 상황을 보면서 지혜롭고 아름답게 헌신적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나뭇잎을 생각해 봅니다. 봄에 꽃같이 예쁜 새싹으로 나와서 여름에 왕성한 활동으로 나무와 세상을 이롭게 하고 가을이 되어 떠나가는 순간에도 예쁜 단풍이 되어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 자양분이 되는 나뭇잎처럼 떠나는 순간에도 주변에서 아름답다고 칭송을 받고 또 세상의 좋은 거름이 되어 주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을까요? 이 나뭇잎도 평화로워만 보이지만 좀 더 햇볕을 많이 받으려고 서로 간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이런 경쟁 속에서도 조화와 배려, 양보의 아름다움으로 함께 같이 잘 커나갑니다. 오늘날 우리 치과의사회에 필요한 것이 나뭇잎처럼 경쟁 속에 조화로운 배려로 함께 같이 성장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훈 전임 회장님의 갑작스러운 사퇴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보궐선거를 통하여 치과계를 제 궤도에 올려놓아 보겠다는 일념으로 새로이 회장님이 되신 박태근 회장님의 현 상황도 너무 안타까워 보여서 지금의 난국을 타계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이런 글을 적어봅니다. 제 생각에는 회장님과 같이 출마하고 회장님이 임명한 임원 분들이 회장님이 바뀌어도 그냥 새 회장님과 같
어린 시절 60년대 말까지만 해도 집집마다 작으나마 정원, 폼 나게 말하자면 가든이 있었다. 철이네는 봉숭아물 들이고 종이네는 채송화, 길 건너 큰 기와집 가든은 어린 내가 보기에도 그 집 딸내미가 이뻐서인지 꽤나 이뻤다. 미루나무를 기둥삼아 나무대문이 달린 동네에서 유일하게 초가집이었던 우리 집은 찾아오시는 분들이 꽃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는 게 빨랐을 만큼 수많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었다. 5학년 여름방학 촌놈은 서울로 전학가고 방학이 되면 예닐곱 시간 걸리는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가는데 몇 시간 연착은 이상한 일도 아니었다. 그 어느 여름 여전히 연착된 기차를 내려 달님 따라 다다른 집대문을 여니 툇마루까지 길 양옆 글라디올러스 꽃과 잎사귀 위 수많은 이슬방울에 스며든 백열등 빛은 그야말로 보석이었다. 순간 걸음을 내닫지 못하고 멍히 서 있던 나에게 한걸음에 달려오신 어머니. 누구나 그 때는 나름 정원을 갖고 있었다. 낚시대 드리운 석촌호수 옆으로 덤프가 흙먼지 날리더니 여기저기 솟아오르던 높은 주거지, 그 때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차츰차츰 저 멀리 땅 끝까지 아파트로 덮여가면서 정원은 남의 나라 일처럼 되어버렸다. 우리들 마음 한구석에는 정원에 대한 그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을 개발해 주목된다. 윤정호 교수(전북치대 치주과학교실)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메가젠임플란트 등 공동 연구팀이 골형성 및 골유착을 증진시켜 골다공증과 같은 식립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일 수 있는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치과계 최상위 저널 중 하나인 JDR(IF=6.116) 9월호에 ‘Osteoconductivity of porous titanium structure on implants in osteoporosis’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팀은 비글견 골다공증 모델을 통해 구현한 불량한 골질 환경에서도 골유착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공성 티타늄 구조체를 임플란트 표면에 도입하는 방안을 구상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분말사출성형 공정을 이용해 기공이 서로 연결된 형태의 개기공 티타늄 다공체를 제작했으며, PIM 공정에서 팽창이 가능한 비드를 스페이스 홀더로 사용해 다공체 내 기공률과 기공 사이를 연결하는 페이스의 수 및 크기를 증가시켰다. 연구팀은 이를 사람 해면골과 유사한 형태의 구조체 제작에 응용해 기존의 거친 표면처리법 중 하나인 RBM(Resorbable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이기준)가 구순구개열 진단·치료 지침서 발간 등 학회 저변확대와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힘을 기울인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가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초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기준 회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 임원들이 위촉장을 수여받았으며, 각 분과별 업무계획을 검토했다. 각 분과별 업무계획 보고에서는 ▲2022년 제26회 학술대회 일정 및 형식 ▲대한구순구개열학회지의 학진 등재를 위한 노력 ▲2021년 전문치료과정 연수회 프로그램 구성 ▲구순구개열의 종합적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지침서 발간 ▲2023년 ICPF(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 일정 (2023년 6월 16-18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측은 올해 11월 20일(토) 온라인 플랫폼 개최 예정인 2021년 전문치료과정 연수회와 지침서 발간 및 2023년 6월 서울 ICP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폭넓은 토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같은 토의를 통해 구순구개열 치료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준 회장은 "출생률 저하와 맞물려 구순구개열 환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보험
근관치료 최신 트렌드와 노하우를 담아낸 강연이 찾아온다. 연세대학교 온라인 강의 플랫폼 ‘런어스(LearnUS)’에서 ‘2021년 연세근관치료’를 오는 9월 6일 오픈한다. 9개로 구성된 이번 강의에서는 신수정‧김선일 보존과 교수가 직접 연자로 나선다. 신수정 교수는 ‘오래도록 나누고 싶은 강의들’을, 김선일 교수는 ‘근관치료 최신경향 따라잡기’를 테마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신수정 교수는 ▲20년차가 되니 보이는 것들 ▲근관충전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재근관치료를 해야할까 ▲백세시대, 근관치료도 달라져야 한다 ▲골치아픈 제2대구치의 근관치료 함께 고민하기 등 5개 강의를 준비했다. 김선일 교수는 ▲근관치료 최신 트렌드 따라잡기 ▲Calcium Silicate Based Sealer를 이용한 근관충전 ▲근관충전시 통증조절을 위한 약처방 ▲Vital Pulp Therapy의 현주소와 Revascularization 등을 강의한다. 신수정 교수는 “임상경험이 적은 새내기 치과의사부터 근관치료를 오랫동안 한 동료치과의사들 모두 편안하게 들으면서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세치대 런어스 사이트에 접속해 ‘2021년 연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최근 이른바 ‘39만원 임플란트’ 등의 광고 내용으로 물의를 빚은 지역 치과를 고발했다. 지부 측은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한 수원시 권선구 소재 A 치과와 해당 광고물을 배포해 A 치과로 환자 유인·알선을 한 B 광고대행업체를 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월 A 치과의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경기지부는 해당 광고의 위법 여부와 관련 치협에 질의한 후 회신에 따라 과장광고, 불명확한 비급여 진료비용 할인, 의료기관 종류 명칭 누락 등을 확인한 후 시정 요청 공문을 지난 3월 A 치과 측에 발송했다. 하지만 A 치과는 공문에 대한 회신 없이 해당 광고 게재를 계속했으며, 지난 4월에는 B 업체가 ‘39만원 무통임플란트’ 등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해 A 치과로 환자 유인·알선을 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경기지부는 수원분회(회장 위현철)와 공동 대응에 나서 지난 7월 13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A 치과와 B 업체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어 8월 18일 진행된 고발인 조사에는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 김영관·이응주 법제이사, 수원분회 위현철 회장, 송진원 고충처리위원장, 김세연 법제이사, 이경렬 고문변호사 등이 참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정민·이하 울산센터)가 개소식을 열고 지역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에 앞장설 것을 알렸다. 개소식은 지난 8월 25일 열렸으며, 치과계뿐 아니라 지역 내외부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울산지부의 허용수 회장, 이상엽 부회장이 자리했다. 또 송철호 울산 시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원경화 보건복지부 사무관,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오인규 울산시 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 울산센터 건립에 기여한 지역 유력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울산센터는 2019년 보건복지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공모에 참여 및 지정됐다. 지난 6월 울산대학교병원 별관 1층에 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582.95㎡ 면적의 시설 준공을 마쳤다. 전담 의료진으로 치과의사 1명, 임상전문간호사 1명, 치과위생사 4명, 치과기공사 1명이 배치됐다. 덧붙여 울산센터는 개소식에 앞선 지난 8월 9일 진료를 시작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울산은 20여 년 전부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울산지부를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의 치과 진료가 이뤄지고 있었으나, 더욱 더 전문적인 시스템과 설비를 갖춘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을
15여년 쯤 전에 인기가 있었던 ‘데스노트’라는 일본 만화가 있었다. 만화의 제목이자 작품의 주제를 상징하는 ‘데스노트’는 천상의 사신들이 인간들을 죽일 때 사용하는 공책으로, 사람의 이름을 그 노트에 적으면 그는 명을 다하여 죽게 된다. 인간계에 떨어진 이 노트를 라이토가 우연히 줍게 되고 이것이 진짜로 사람을 죽이는 물건이란 걸 알게 된 그는 이 노트를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하여 사용하기로 하고 온 세계의 범죄자들의 이름을 써서 죽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많은 범죄자들이 죽는 사이에 이상한 연관성을 발견하고 파해치는 경찰이 생겼는데 점점 추격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라이토는 뒤쫓는 경찰의 이름마저 그 노트에 기록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면서 처음에 자신이 그 노트를 왜 사용하기 시작했는지를 잊어버리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지 못하며 점점 더 변질되어간다. 본인이 모든 것에서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하려는 것을 막거나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내는 그 어떤 대상도 제거해버리는 괴물로 되어버린 것이다. 정의감이 넘치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광기로 나아가다가 결국 비참하게 최후를 맞는다... 1990년 2월 졸업식장에서 히포크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