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이 당선 3주째인 지난 9일 네 번째 보건복지부 문을 두드렸다. 이번엔 복지부 수장인 권덕철 장관을 직접 만나 “더 이상 규제 일변도의 정책만으로는 구강 보건을 향상 시킬 수 없다. 치과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줘야 구강 보건이 발전할 수 있다”며 비급여 규제 정책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치협의 입장을 함축해 전달했다. 이번 만남은 취임 후 상견례를 겸한 첫 면담 자리였던 만큼 첨예한 정책현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날을 세우기보다는 복지부와 원활하고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박 협회장은 이날 “현재 구강정책과가 치협의 유일한 대정부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좀 더 규모가 큰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치협도 의협과 동등한 의료계 단체로 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의료인들이 진료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진료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복지부가 앞장서 살펴달라”고 주문하면서 “협회도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협회장에 당선되자마자 현안 해결을 위해 수차례 복지부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직무대행 김해영, 이하 치위협)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49만 원을 지난 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이하 희망브리지)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지난달 3~4일에 열린 치위협 제43회 종합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한 ‘티롱’ 캐릭터 상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해당 성금은 양 기관 협의를 거쳐 의료진 또는 방역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구매와 전달에 쓰일 계획이다. 이날 희망브리지 사무실에서 열린 기탁식에 참석한 한지형 치위협 대외협력이사는 “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치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치위협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이라도 진정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는 민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경상남도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경남센터’)를 지난 2일 정식 개소했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 경남센터 개소는 ‘2019년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국비 설치지원 사업’을 통해 설치를 확정·진행한 결과물이다. 그 동안 경남지역 내에서 중증장애인들의 치과 치료 수요를 해소할 전문센터가 없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던 장애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는 설명이다. 경남센터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2억 가량 투자됐다. 장애인 치과 진료실, 전신마취 및 격리치료실, 구강위생교육상담실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췄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고난도 치과 진료가 가능해 보다 질 높은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산대치과병원 관계자는 "매년 사업비를 확보해 장애 정도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일부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과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의대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전문직 취업자의 수입 평균 수치를 기초로 산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최근 음주운전 차량이 낸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의대생 A씨의 유족이 운전자 측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1심과 2심을 뒤엎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의대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A씨는 지난 2014년 9월 충남 천안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 가행 차량 운전자인 B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0.17%로 만취상태였다. 이에 A씨 유족 측은 사고가 안 났다면 A씨는 대학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65세까지 의사로서 수입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에서는 “학생과 같이 일정한 수입이 없는 경우 장래 수입상실액은 일반 사람이면 누구나 종사해 얻을 수 있는 일반노동임금을 기준으로 하고 학력이나 경력을 참작해 수입을 책정할 수는 없다”며 “아직 대학생이던 A씨가 향후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로 종사하면서 유족들이 주장하는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5억 원 배상판결을 내렸다. A씨 유족 측은 즉각 항소
박태근 협회장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만나 ‘비급여 진료비 공개제도’ 등 진료 외적인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치과 진료 현장의 고충을 전달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예방해 취임을 축하하는 등 면담을 가진 한편, 치과계가 당면한 여러 현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박 협회장은 비급여 진료 비용 공개제도로 인한 의료 상업화와 국민 건강권 침해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의료기관 선택에 가격이 우선시 되면서 덤핑‧먹튀 진료가 늘어나 의료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지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국민 피해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이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되며, 추가적인 행정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박 협회장은 “정부가 치과의사 등 전문직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어, 치과의사의 본래 업무인 환자 진료보다 그 외적인 행정적 업무 부담이 느는 것에 대한 고충이 많다”며 “치과의사도 국민인데 숨 좀 쉬고 살자는 목소리도 나오는 만큼 치과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정부와 의료계 단체가 중지를 모아 보완 입법을 통한 대안
치협이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제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국회를 찾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지난 5일 오후 방문해 치과계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협회장 취임 후 보름 동안 네 번째 의원 면담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제도와 관련 현재 치과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특히 박 협회장은 “현재 치과의사 회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의료광고 업체들이 일선 의료기관들이 공개한 데이터로 어플을 만들어 이를 의료 광고 형태로 공급하게 되면 환자들이 저수가 의료기관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 향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대명제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이와는 별도로 과도한 불법 의료광고의 경우 당연히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한다”고 대안 마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적발된 불법 치과의료광고가 모두 872건으로, 불법 의료광고(786건)와 불법 한방광고(548건)보다 많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오자병법에 “다섯 번 이긴 자는 큰 해를 입고, 네 번 이긴 자는 피폐해지며, 세 번 이긴 자는 패자(覇者)가 되고, 두 번 이긴 자는 왕이 되지만 한 번 이긴 자는 황제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쟁은 이기는 자에게도 엄청난 손실을 입히기 때문에 가급적 싸움을 피하되 정말 불가피할 경우 결정적인 한 번의 전쟁에 전력을 다해 승리해야 한다는 의미이죠. 이 말은 승자나 패자 모두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와 손해를 남길 수 있는 소송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평생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일선에서 진료활동을 하다보면 한번쯤은 피하기 어려운 경험이 치료 결과를 두고 환자와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이 때 의사들이 초기 대응을 잘해야 한다는 의미로 한 때 많이 회자되던 “Sorry Works”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거짓말과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처음부터 솔직하게 환자 측에게 “미안하다, 유감이다”라는 말로 공감하여 주면 심각한 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만 대처하거나 환자 측과 감정적으로 대립하지 말고 그들의 아픔과 상실감에 공감하여 주면 분쟁을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 대표이사가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선정한 ‘제139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에 뽑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883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린 메가젠의 성과를 인정해 박 대표를 이달의 무역인으로 선정했다. 메가젠은 2002년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설립, 2004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고, 2006년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약 100여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000만불, 2016년 3000만불, 2017년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수출 실적을 끌어올려 작년에는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 선정 소식과 관련해 박광범 대표는 “메가젠은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술 기구 제조업체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고, 지난해 유럽 수출 1위와 미국 수출 1위를 한 바 있다”며 “이번 선정은 우리 제품이 해외에서 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메가젠에 많은 사랑을 보내 준 모든 이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올해 파격적인 연자 라인업으로 눈길을 끈 온라인 세미나 재방송을 편성,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메가젠 측은 ‘2021 역대급 무더위를 대처하는 슬기로운 방법’이라는 타이틀로 놓쳤던 강의를 다시 보며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케이스디스커션, 라이브서저리, 치의신보TV 라이브 세미나 등 올해 상반기에 메가젠이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를 한자리에 모은 이번 방송에서는 총 17명의 연자가 26편의 케이스를 소개한다. 방송은 8월 1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메가젠 홈페이지(http://megagen.co.kr/live/seminar)에서 시청할 수 있다. 메가젠이 매주 화요일 7시에 진행하고 있는 케이스디스커션은 최근 동시 시청자 수를 매회 새로운 기록으로 갈아치우고 있으며, 기존에 만나 보기 어려웠던 연자 라인업과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라이브서저리는 실시간으로 임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으며, 영상 조회수 역시 급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메가젠과 치의신보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치의신보TV 라이브 세미나는 매회 수강 신청이 조기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BLUEDIAMOND IMPLANT®(이하 블루임플란트)’의 임상 후기 영상을 8월 한 달 동안만 특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임상에서 블루임플란트를 사용한 개원의들의 소감과 이를 통한 효용성 입증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영상은 지난 SIDEX 2021현장에서 선공개 된 바 있으며, 메가젠 홈페이지 링크(http://megagen.co.kr/bdi)에서 8월 31일(화)까지 시청할 수 있다. 업체 측은 블루임플란트는 Medical Grade4 Titanium(Coldworked) 소재를 고수해 순수 티타늄 임플란트의 생체친화성과 생물학적 장기 임플란트 생존율을 보장하고, 높은 압축강도와 피로 강도를 겸비해 기존 임플란트 대비 최대 200% 이상의 강도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또 칼날과 같은 KnifeThread® 및 셀프-태핑 디자인, 동일한 Core Diameter, 다른 Thread Depth를 적용해 어떠한 골질에서도 초기 고정력이 우수하고, Bone stress를 최소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철 오체결 및 Screw Loosening 방지, Cortical Bone 유지 등 조직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진료 예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를 최근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해당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콜 센터로 들어오는 예약 확인 전화와, 예약 미이행 비율이 이전보다 크게 감소해 이번 서비스를 정식으로 도입하게 됐다. ‘양방향 예약 지킴이’는 문자 메시지로 예약을 관리하고, 환자의 예약 미이행(노쇼)로 인한 병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에서 예약 확인을 위한 문자메시지를 환자에게 보내면 환자는 문자메시지로 간편하게 회신해 예약을 변경 또는 취소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예약 현황이 병원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예약 변경이 필요한 환자에게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새로 도입한 예약관리 서비스는 환자 중심의 진료에 더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