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 소속 회원들과 소소한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다. 지부 측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치톡소톡 힐링 밴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와 잊을 수 없는 맛집’이란 주제로 온라인 문화 이벤트를 개최했다. 여행을 비롯해 지인과의 만남도 어려운 상황에서 부산지부 회원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각자의 사진첩을 열어 기억에 남는 맛집과 여행지를 추천했다. 특히 참여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었지만 이번 ‘힐링 밴드 이벤트’는 110여 명의 회원들의 참여로 92곳의 맛집, 71곳의 여행지가 업데이트되며 성황을 이뤘다. 지부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인 맛집과 여행지 정보들을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맛집 & 여행 지도’를 추가 제작, 힐링 밴드에서 다시 배포했다. 여기에 추가로 오는 8월 8일까지 회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맛집 & 여행 지도’를 보고 직접 체험 인증을 하는 휴가 이벤트를 또 한 번 계획 중이다. 혹시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회원들을 위해 ‘휴가철 집에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추가 공모 할 예정으로 여행을
치과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의 연평균 의료수익이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환자 수는 연간 4000명을 웃돌았으며, 환자 1인당 의료수익은 평균 12만2920원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현황에도 불구하고 각 치과대학병원의 운영 상태는 악화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나 개선책 마련이 제언됐다. ‘치과대학병원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이지훈·김성식 저)을 주제로 다룬 이번 조사는 병원경영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국내 11개 치과대학병원 중 재무제표를 별도로 작성하는 8곳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지난 2016년~2019년의 데이터를 수집해 총 32개의 자료를 조사했다. 대상 치과대학병원은 국립 5곳, 사립 3곳이었다. 소재지는 수도권 및 광역시가 4곳, 그 외 지역이 4곳으로 같았다. 분석 결과 해당 치과대학병원의 평균 경영 실적은 지난 2016년~2018년까지는 흑자를 유지했으나, 2019년 -0.13%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러한 현상은 설립형태와 소재지에 따라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먼저 설립형태에 따른 의료수익의료이익률을 살펴보면, 국립대 치과병원은 평균 -3.35%의 적자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우리나라 정부의 치의학 분야 R&D 투자가 전체 연구 투자 규모의 단 0.2%에 그친 채 오랫동안 제자리걸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최근 ‘정부 투자 연구개발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치의학 분야 R&D 투자 규모는 2019년 기준 421억 원에 그쳐, 전체 R&D 투자 규모인 20조6254억원의 0.2%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345억 원, 2016년 341억 원, 2017년 322억 원, 2018년 364억 원, 2019년 421억 원으로 단순 지원 금액 면에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체 보건·의료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5년부터 5년간 0.17~0.2%대에 머물렀다. 정부 부처별 치의학 분야 R&D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2019년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29억원(54%), 교육부 61억원(14%), 산업통상자원부 57억원(14%), 보건복지부 43억원(10%), 중소벤처기업부 24억원(6%)였다. 다행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5년 이후 치의학 분야 연구비 지원을 급격히 늘려가는 추세다. 치의학 분야의 경우 연구 수행 기관이 대
그간 우편이나 방문으로만 가능했던 면허증 신청 서류 제출이 이젠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를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면허(자격)증 온라인 신청 및 발급’ 기반 마련을 위한 MOU를 지난 7월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제도 컨설팅 및 기술지원 ▲기술현황 및 국내외 동향자료 공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윤성 국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문이나 우편으로만 제출해야 했던 면허증 신청 서류를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면허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1월~6월) 국내·외 저널에 발표된 치의학 논문이 457편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저널은 289편, 국외 저널은 168편이었다. 이번 자료는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MedRIC)가 제공하고 치의신보가 분석했다. 의과학분야 월별 연구동향 키워드 분석은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와 PubMed 데이터베이스에 인덱스된 논문 데이터 중 한국인 저자가 국내 및 국제 저널에 발표한 논문 자료를 추출해 진행됐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 457편의 치의학 논문 중 가장 많은 배출이 이뤄진 기간은 3월이었다. 이 기간 발표된 논문은 114편이었다. 이 중 국내 저널은 82편, 국제 저널은 32편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수를 기록한 기간은 1월이었으며 국내 저널 10편, 국제 저널 31편으로 총 41편이 발표됐다. 이 밖에 2월 67편, 4월 89편, 6월 85편으로 매달 치의학 분야에서 발표되는 국내·외 논문 수의 평균은 약 76편이었다. 이 같은 발표량은 지난해 3월~6월과 비교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3월~6월간 발표된 국내·외 치의학 논문은 416편으로 올해 동기 대비 67편 많다. 덧붙여 올해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많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에어로졸을 발생시키는 치과 진료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던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기준을 낮췄다. 모든 환자가 아닌 코로나로 확인 또는 의심되는 환자를 치과 진료할 경우에만 에어로졸 발생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이다. CDC는 최근 업데이트 한 ‘치과 진료 환경 지침(Guidance for Dental Settings)’을 통해 이렇게 명시했다. 이번 지침을 통해 CDC는 코로나로 확인됐거나 의심되는 환자에게 에어로졸이 발생하는 치과 진료를 수행할 경우 안전하게 치과 진료를 하기 위한 여러 실천 항목을 제시했다. 먼저 해당 치과 진료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음압격리실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명시했다. 환기 시스템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인데, 공기 흐름은 환자 대기실 및 접수 데스크에서 진료실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 진료실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치과 의료진은 N95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일회용 안면 보호구, 전동 공기 정화 호흡기, 글러브, 가운, 고글 등 높은 수준의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체어, 조명 등 장비를 소독할 때는 승인 받은 소독 제품을 써야하고,
“4차 대유행이 이렇게 심한데 제대로 된 여름휴가는 포기했습니다.” 박민수 원장(더편한치과)은 최근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스러워 올해도 제대로 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는 계획은 포기했다. 굳이 여행을 떠나더라도 가까운 계곡처럼 인적이 상대적으로 드문 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기간도 3일로 줄였다. 어차피 마음 놓고 떠나지 못할 휴가라면 진료를 계속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8월부터 전 국민의 여름휴가가 시작되지만, 치과 개원가의 분위기는 다소 침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치과뿐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롯데멤버스가 전국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설문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 대신 백신 접종을 선택한 치과 직원도 눈에 띄었다. 서울시의 한 치과의원 직원은 “백신 접종 초기에는 부작용이 두려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4차 대유행을 맞이하고 보니 더 이상 백신 접종을 기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름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백신을 접종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치과 내 코로나 블루가 더욱 확산하자 여러 가지 이
올해 우수학술도서에 치과 서적 4권이 포함됐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2021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를 지난 7월 21일 공개했다. 363개 출판사가 3287권의 학술도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 265권이 최종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특히 치의학에서는 ▲(Rhoton’s 사진으로 보는) 머리, 목, 뇌의 해부학(Maria Peris-Celda 외, 대한구강해부학회 역) ▲인문사회치의학 개론 : 인간 사회 역사 그리고 치의학(김현덕)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통합치의학(대한통합치의학교수협의회) 등 4권이 우수학술도서에 포함됐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 104명이 다단계 평가를 통해 진행하며 저술 내용의 전문성과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이번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8월까지 수요 조사를 거쳐 하반기 전국 대학 도서관에 보급된다. 설세훈 대학학술정책관은 “학술도서는 우리나라 기초학문 연구 및 저술활동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우수한 학술도서를 발굴해 보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치과대학 학생 중 다수가 일반적인 강의보다 퀴즈 삽입 형태를 더욱 선호하고 집중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퀴즈 삽입 형태 강의는 일부 평가 지표에서 대면 강의보다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퀴즈가 포함된 이러닝이 치과대학 학생들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원표, 송주헌 저)을 분석한 이번 연구는 OBR(Oral Biology Research) 최근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동일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치과대학 재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오프라인 강의는 2019년 2학기, 온라인 강의는 2020년 1학기와 2학기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 중 온라인 수업의 경우, 1학기는 퀴즈 삽입이 없는 일반적인 동영상 강의, 2학기에는 퀴즈 삽입 형태의 동영상 강의였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딴짓’, ‘강의몰입’, ‘학습동기’, ‘학습자신감’, ‘교수와의 커뮤니케이션’, ‘동기와의 커뮤니케이션’, ‘강의 만족도’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설문하고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겼다. 조사 결과 전체 70명의 치과대학 재학생 중 절반 이상인 41명(59%)이 퀴즈 삽입이 없는 일반적인 동영상 강의에서 ‘딴짓’을 가
치위생과 신입생 10명 중 4명이 취업률과 보수가 좋아 해당 전공을 선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치위생과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일부 치위생과 신입생의 전공선택과 직업의식에 관한 조사연구(장성연·최은정·황선영)’ 논문에서는 경기도 소재 대학교 치위생과 신입생 142명에 대해 치위생과 입학동기와 직업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지를 배부·수집한 뒤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결과, 치위생과 신입생들은 취업률과 급여를 가장 우선해 전공을 선택했다. 설문 조사 결과 치위생과 선택이유로는 ‘취업률이 높고 보수가 좋아서’가 43.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전문직업인이 되고 싶어서(21.1%) ▲주변의 권유(15.5%) ▲적성과 흥미에 맞아서(14.1%) ▲고교성적 고려(5.6%) 순이었다.<그래프. 치위생과 입학동기 참조> 아울러 치위생과 신입생 절반 이상은 치과위생사 직업 전망이 앞으로도 좋을 것으로 내다 봤다. 직업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조금 발전적이다(48.6%) ▲매우 발전적이다(28.9%) ▲지금과 차이가 없을 것이다(21.1%) ▲기타(1.4%) 순이었다. 이 밖에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이들 70%가 치위생과·치과위생사에 대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진료봉사로 틀니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보철학회는 지난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기념식 외에도 ‘프란치스코의 이웃’ 봉사단체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검진 및 진료 봉사를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프란치스코의 이웃’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 200여명에게 꾸준히 식사를 배달, 제공하고 있는 봉사 단체다. 해당 단체는 식사를 제공받는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또 제때에 치과치료를 받지 못해 제공되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치과치료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진을 요청해 왔다. 이에 김성균 부회장(서울대), 김지환 연구이사(연세대), 노관태 보험이사(경희대) 등 보철학회 임원들과 여러 대학의 보철과 전공의들이 지난 7월 2일 ‘프란치스코의 이웃’에 직접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50여분의 검진을 시행하고 틀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학회 임원들은 각자에게 필요한 치과치료 계획에 대한 설명과 향후 적절한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사용 중인 틀니의 전문적인 세척도 진행해 틀니를 깨끗이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