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명(대표 이재형) 이명범 회장이 지난달 24일 DMC홀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범중소기업인 부문 전체 수상자 중 유일하게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유망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해마다 사업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우리동명은 회사 설립 이후 지난 40여 년간 꾸준한 연구개발로 치과용 합금 제조기술의 표준 규격화를 실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거의 매년 국제경쟁력을 갖춘 치과용 합금을 국방부 산하 수도통합병원과 보훈병원에 입찰 공급함으로써 국군장병과 보훈대상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과 치료를 받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명범 회장은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치과용 합금이 오랜 기간 공공병원에서 국군장병과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치료재료로 사용될 만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수입대체 효과가 높은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동명은 이번 국방부장관상 수상의 의미를 치과업계 구성원들과 함께하기 위
좋은 교정치과를 찾는 법을 알려주는 색다른 웹 드라마가 제작‧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14일 웹 드라마 ‘설렘주의보 : 당신에게도 지금 교정이 필요한가요?’(부제 : 좋은 교정치과를 찾아서)를 교정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현재 ‘과대광고, 과도한 이벤트, 과도한 할인’을 진행하는 치과를 피하고 ‘집이나 회사와 가까운 교정치과’를 선택해 올바른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좋은 교정치과 선택하기’ 대국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 중이다. 특히 이번 웹 드라마에는 배우 양대혁‧채민희‧강은서‧김민식‧김지수‧황채림 등 최근 여러 스크린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젊은 층에게 더욱 큰 메시지 전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 드라마에는 ‘치열 콤플렉스’로 낮은 자존감을 가진 주인공이 교정학회 홈페이지의 ‘가까운 교정의사 찾기’를 이용해 올바른 치료를 받고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한다는 감성적인 내용을 담았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대형 이벤트치과를 방문해 잦은 주치의 변경 등 물심양면의 피해를 받는 과정을 더해,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정학회는 이번
(주)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오는 8월까지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 초특가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노바이러스’는 잉글랜드에서 만들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으로 119구급차 1200여대 및 65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설치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NASA 인증 및 특허 받은 초 에너지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다수의 임상시험 결과 공기 중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VOC를 중화, 곰팡이 포자, 먼지, 진드기와 같은 미립자 파괴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 노바이러스의 살균 기술은 4세대 플라즈마 코일 방식으로 통과하는 모든 바이러스 및 유기물질을 99.9% 파괴하며, 또한 소모품이 일절 없어 경제적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체 테스트 결과 코로나19 동종바이러스 MS2인플루엔자의 15분 내 99.99%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주)리뉴메디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4단계 격상으로 치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8월까지 진행되는 1+1 행사는 36평과 16평형을 함께 증정하는 행사로 기존가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를 망설이고 있던 치과 개원가에 정말 좋은 기회”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병원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확실한 공기
1995년 디트로이트의 2년제 지역대학(Community College)에 들렸다. 구강위생과를 비롯한 20개과 중에, 지금은 미국 드라마를 통하여 많이 알려진 CSI(Crime Scene Investigator; 범죄 현장 조사)과가 신기했다. 지역주민은 등록금이 무료이고, 4년제 정규대학에 진학하면 취득한 학점을 그대로 인정해준다. 1988년 방학 중에 대학 문창과가 시민을 위한 강좌를 열었다. 글쓰기에 문외한인 아내가 친구 따라 등록하더니 기승전결에 주제가 뚜렷한 콩트 세 편을 써내고, 홍보이사로서 대전광역시 약사회지를 창간하여 3년을 꾸려갔다. <외갓집 풍경>은 필자의 <할아버님댁>과 짝을 이루어, 서정 태선희의 그림으로 꽃단장한 뒤 대전문학관 ‘명사 시화전’에 걸렸다가, 이제는 우리 거실에 와 있다. 치인문학(齒仁文學) 동인인 윤양하 원장의 주선으로 멜로디까지 얻었다(CD). 이제 상설강좌로 자리 잡은 문창과 강의는, 학부로서는 물론 노후 시민들에게 생의 의미를 다시 살려 사회통합에도 기여하는 ‘제2의 문맹퇴치 운동’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제1이 읽기라면, 제2는 쓰기다. 걸출한 이야기꾼(Story Teller) 황석영 씨의
행방이 묘연했던 세종대왕 왕자의 태실 유물이 치과의사의 손을 통해 되찾아졌다. 그 주인공은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이상민 원장(당신e빛나는치과의원). 이 원장은 조선 세종대의 태실 유물 2점을 포함한 총 24점을 최근 부산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원장이 기증한 태실 유물은 세종대왕의 열 번째 아들인 의창군의 ‘태지석’과 태를 안치하는 데 쓰이는 안태용 분청사기다. 이 유물에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서려있다. 태실은 왕실에서 왕자나 공주 등 왕손이 태어나면 땅의 기운이 좋은 곳을 정해 태(胎), 즉 탯줄 등을 묻었던 곳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전국팔도 명당에 있는 유물을 서울 근교로 옮겨와 일괄적으로 모아두게 됐고, 그 과정에서 태실 유물 여러 점이 소실되고 도굴됐다. 때문에 ‘세종의 왕자 태지석’은 6점, ‘세종의 왕자 분청사기 태항아리 뚜껑’ 7점의 행방을 알 수 없던 상황이었으나, 이번 이 원장의 기증으로 행방이 묘연했던 세종의 왕자 태실 유물 2점이 새롭게 확인됐다. 그 밖에도 이 원장은 청자완, 분청국화인화문접시 등 도자기 9점, 삼국시대 토기 1점, 아시모토 가호의 산수화 등 19~20세기 일본화단의 경향성을 알 수 있는 일본회화 8점
의료계 직능단체와 중계서비스업계의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가 성형·미용 의료서비스 중개업체 ‘강남언니(힐링페이퍼)’와 충돌해 사회적 쟁점을 낳았는데, 이번에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이하 약사회)가 도화선에 불을 댕겼다. 약사회와 정면충돌한 곳은 ‘닥터나우’다. ‘닥터나우’는 지난 2019년 설립된 비대면 진료 및 조제약 배달서비스 업체로,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앱) 환경이 기반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닥터나우’ 앱에 가입한 후 신원확인 및 진료비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제휴병원의 원하는 진료과에 언제든 원격상담 및 처방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상담을 접수한 병원은 환자와 직접 통화해 증상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처방전을 발급한다. 덧붙여, 당초 ‘닥터나우’는 처방된 약을 환자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현재는 추가 인프라 구축을 이유로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에 환자는 앱을 통해 받은 처방전을 인쇄하거나 약국에 전송한 뒤 직접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이 같은 ‘닥터나우’의 서비스에 약사회는 약물 오·남용 등을 이유로 제재를 촉구 중이다. 지난 6월 11일에는 김대업 약사회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척되며 고령환자의 의료분쟁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치 중 사망하거나 유니트체어에서 대기 중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초 90대 여성이 발치 중 의식을 잃은 뒤 사망하자 유족이 의료진을 고발한 사건이 다수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유족은 마취 시 사용된 국소마취제가 38.394mg짜리 앰풀 13병인 점 등을 토대로 마취제를 과다 투여했고, 응급상황에서의 대처 또한 적절치 않아 환자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의료진 2명을 고소했다. 치과에서 대기 중인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최근 치협 회원민원처리위원회가 접수한 바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한 원장은 70대 환자가 유니트체어에 대기하다 사망했다며 경찰조사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해당 원장은 환자가 대기 중 체어에 누워 잠을 잤고, 이후 두 차례 경련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CPR 등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랑니 발치 후 구강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경우도 있다. 48번 치아의 만성복합치주염으로 내원한 환자가 발치 후 통증을 호소했고, 전원된 대학병원에서 구강
최근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치과 진료실의 바닥과 벽, 창문 등 평소에 생각하기 쉽지 않은 곳의 오염도를 조사한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서대 연구팀(김하은 등)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연구해 한국치과위생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수도권 치과의원 20곳을 방문해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영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우선 ‘바닥’이 가장 더러웠다. 경우에 따라 최대 1만4738RLU(Relative Light Unit·오염도 측정 단위)까지 측정됐다. ‘창문’은 바닥에 비해 오염도가 훨씬 덜 했다. 진료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최대 4119RLU로 나타났다. ‘벽’은 오염도가 가장 준수했다. 적게는 169RLU에서 많게는 4040RLU로 나왔다. 씻지 않은 손의 오염도가 통상 2000~3000RLU인 것을 감안하면 평이한 수준이다. 연구팀은 누가 청소를 하느냐에 따라 오염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측정했다. 특히 바닥과 창문은 치과위생사가 청소할 때 오염도가 가장 낮았다. 오히려 청소 업체가 바닥과 창문을 청소할 때 오염도가 3배~12배가량 높아졌다. 벽과 창문은 상대적으로 에어로졸 생성이 많은 보존과 보철과에서 높게 나타났으
치과에 방문한 일부 환자들이 여성 의료진을 상대로 강제 추행을 하는 등 피해를 준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판사 김시원)은 최근 20대 여성 치과의사를 강제로 성추행해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치과병원에 환자로 내원해 주사실에서 자신을 진료하던 치과의사 B씨(여/24세)에게 “성이 특이하다”며 말을 건 뒤 “한 번만 만져 보자”며 오른손으로 등 부위를 2~3회 차례 쓰다듬는 등 강제로 성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에게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장애인복지시설에 2년간 취업제한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에 비춰 봤을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A씨가 범행 이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던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스케일링 전후 피해 잇따라 또한 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홍주현)은 지난해 치과 진료실 안에서 20대 여성 치과위생사를 성추행해 기소된 C씨에게 벌금형 500만원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에 따르면 C
사무장병원 개설 방지 및 환수 근거 마련을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불법 개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의사소견서 등에 대한 환수 근거를 신설해 사무장병원의 싹을 초기에 자르겠다는 의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남인순 의원은 최근 의료법 개정안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강병원 의원은 이번 의료법 개정안을 통해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필요한 자료나 의견의 진술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현재 사무장병원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설립 시 개설 허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의료기관개설위원회를 시·도지사 소속으로 두고 있다. 서울시, 강원도, 충청남도 등 15개 시·도에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설치돼 있으며, 경기도와 경상남도는 조례에 따라 시·군·구에 위임하여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의료기관개설위원회 담당자들이 개설 허가 신청 시 의료법과 타 법령에서 정한 사항을 검토 및 심의하고 있지만 사무장병원 개연성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보다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의료기관 자료제출 요구,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서갑)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긴급 대응을 위해 국가 지정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도입해 임상시험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법안에서는 신약개발 등 임상시험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임상시험안전지원기관을 설치하도록 하고, 임상시험 심사 업무를 일원화하는 등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구성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등 신약개발 시 신속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제도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식약처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각 의료기관의 심사위원회에서 중복해서 받도록 하고 있어 불필요한 행정절차로 인해 변이바이러스 대응에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국내에서 15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진행된 A사의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15개 모든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 심사가 완료되기까지 총 73일이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