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수명 증가와 치의학 발전으로 향후 10년간 치과의사 고용이 증대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발표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이 9개 분야 224개 직업에 대한 향후 일자리 전망과 요인 등을 분석한 ‘2021 한국직업전망’을 11일 공개했다. 이중 치과는 ▲국민소득 ▲교육수준 ▲평균수명 등이 늘어나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치의학 지식과 기술이 날로 발전함에 따라 구강의료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년층에서 예방적 치료나 심미 차원에서 치열을 교정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노년층에서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보철 및 임플란트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시술을 확대하는 만큼 치과의사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최근 치과병원이나 치과의사의 해외진출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바라봤다. 연구팀은 “국내 치의학이 중국, 베트남,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해외진출에 따른 리스크도 있지만 파트너십을 구축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국내의 과열된 경쟁구도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내홍이 이른바 ‘치킨게임’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치기협은 지난 2월 24일 제27대 집행부 선거에서 빚어진 부정 의혹으로 주희중 회장과 김양근 전 회장의 송사를 1년 넘게 진행 중이다. 특히 김 전 회장이 신청한 직무집행정정지가처분을 지난 7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인용, 당연직 부회장 3인을 제외한 치기협 집행부 임원 전원이 회무 권한을 잃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먼저 공개 협상 테이블을 연 것은 주희중 회장이다. 주 회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만 취하된다면 언제든 재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회장은 “1년 반가량 회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산적한 현안이 많은 가운데, 이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회원과 치과기공계를 위해 하루 빨리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치기협 내홍은 계속될 전망이다. 당장 ‘재선거’를 언급한 주 회장 또한 23일 법원의 최종 심리 후 나오게 될 본안소송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단, 주 회장은 본안소송에 패소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반면 김양근 전 회장은 ‘재선거’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이에 앞
대한민국 구강 지킴이 ‘닥터자일리톨 버스’ 치과 의료팀이 이번엔 경기 지역 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만났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치과이동버스진료 캠페인이 지난 6월 10일 86차를 맞아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를 방문,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 신융일 부천분회 회장, 신흥식 부천분회 부회장 등이 직접 진료에 나서 시설 이용 저소득층 주민 28명의 구강 건강을 돌봤다. 진료 현장에서는 레진, 스케일링, 검진 등 73건의 치과 진료와 더불어 틈틈이 치아 관리법 등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진료에 앞서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는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 신융일 부천분회 회장, 신흥식 부천분회 부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지역 치과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해 의미를 더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협과 롯데제과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치과 전문의료단을 구성해 유니트체어 및 치과진료가 가능한 장비가 구비된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매월 전국의 치과진료가 어려
최근 수술실 CCTV 설치법과 관련 국내에서 논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세계의사회(WMA) 차원의 입장을 담은 서한이 전달돼 주목된다. 세계의사회는 18일 의협에 전달한 서한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의료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표명했다. CCTV 설치로 의료행위가 위축되는 게 그 누구에게도 이득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의사회는 “현재 대한민국 정치권에서는 의사의 전문성과 자율평가통제(Self-regulation)를 극도로 억제하는 쪽으로 모든 규제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의료 발전의 역사와 경험에 완전히 배치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수술방뿐 아니라 진료실도 마찬가지”라며 “감시행위가 환자의 참여를 제한하고, 치료에 대한 의사의 선택권을 줄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현재 논의 중인 수술실 CCTV 의무설치 입법 제안은 획일화되고 통제된 전체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입법자들이 의사를 겁박하거나 감시하는 억압적 프레임 대신 프라이버시와 의무를 존중하고 전문성과 윤리적 행위를 키워나가는 자유사회의 정신을 존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치과재료 쇼핑몰 DV mall의 멤버십 포인트 DV Point가 누적 판매 100억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DV Point를 구매한 회원은 총 4229명이다. 특히 이번 100억 돌파는 50억 돌파 후 단 6개월 만의 기록으로, DV Point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성과다. DV Point는 DV 패밀리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로, DV mall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DV Point는 지난해 11월 신흥DV캐피탈과 지급 보증 협약식을 맺음으로써 공신력을 갖췄다. DV Point 적립권은 10만 포인트부터 1600만 포인트까지 총 8종으로 구성됐다. 구매 후 적립된 DV Point는 DV mall에서 제품 구매 시 총 결제 금액의 25%를 차감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DV mall 내 DV Point Shop에서는 100%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또 DV mall 100일장 행사에서는 DV Point Shop에서 결제한 DV Point의 5%를 환급받을 수도 있다. DV mall 100일장은 연 4회, 1주일간 열리는 DV mall의 정기적 이벤트다. 뿐만 아니라 신흥 주식을 얻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신흥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제5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용덕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구보협이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박용덕 차기 회장이 단독 출마해, 참석 대의원 27명 중 동의 25명, 무효 1명, 기권 1명의 투표 결과로 최종 선출됐다. 정영복 회장은 “구보협은 국민구강건강 개선을 위해 지금껏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쳐 왔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상적인 회무가 어려웠다”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구보협은 구강보건교육자료 개발, 대국민 홍보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 전개로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구보협이 많은 영역에서 활동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구보협 회장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박정은 학술이사, 조현재 사업이사가 수상했다. 이어 공로패는 김성원 회원(임플라인 치과의원 원장), 권순주 회원(단국대 치과병원 치과위생사), 유명숙 회원(단국대 치과병원 진료부 팀장), 감사패는 김현성 회원(조은치과의원 원장), 이은경 회원(부산여대 치위생과 교수)이 수상했다. 이 밖에 총회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제6회 틀니의 날을 맞아 틀니 관리에 대한 대국민 캠페인송을 제작, 배포했다. 보철학회 틀니의 날 TFT(위원장 심준성)는 ‘틀니관리, 이렇게 하세요!’라는 제목의 캠페인송을 제작해 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해당 캠페인송의 가사는 ‘틀니 만질 때는 손을 깨끗이 씻어요’, ‘(틀니) 닦을 때는 치약 말고 틀니세정제 사용해요’, ‘잠잘 때는 틀니를 빼놓고 주무세요’, ‘틀니 사용 안 할 때는 물속에 보관해요’, ‘치과 정기검진 잊지 말고 꼭! 꼭! 받으세요’ 등으로 구성돼 틀니의 변형 및 올바른 유지, 관리는 물론 감염병 및 흡인성 폐렴 예방 등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보철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정해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대국민 홍보,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영상은 보철학회 유튜브 영상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PWLGQ6EToW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코로나19에 지친 회원들을 위한 소통과 힐링의 공간을 온라인에 마련했다. 지부 측은 ‘2021 치톡소톡 힐링 밴드 특별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1 치톡소톡 힐링 밴드 특별 이벤트’는 코로나로 인한 ‘온택트 시대’에 발맞춰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와 잊을 수 없는 맛집을 소개함으로써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에 관련 밴드에 글을 올리거나 카카오 채널로 소개하고 싶은 내용을 올려준 회원 모두에게는 소정의 선물로 스타벅스 커피, 케이크 세트 쿠폰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순 부산지부 부회장은 “만나지 못해 커피 한 잔을 나눌 수 없는 현시점을 한탄하며 따뜻한 차 한 잔의 티타임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열게 됐다”고 이번 소통의 의미를 풀이했다. 18일 현재 40여 명의 회원들이 홍보하고자 하는 관련 내용을 올렸고 밴드 글을 확인한 회원들은 댓글과 표정을 통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여행지, 맛집을 구경하면서 정겨운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지부 측은 “이벤트 행사가 마무리된 후 선물 쿠폰을 받고 소소하게 행복함을 느낄 회원들을 생각하면 이것이 또 다른 기쁨으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놓고 국회 안팎에서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법안 발의자이자 의사 출신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해당 법안 논의 전망과 기타 의료계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편집자 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 CCTV 설치 의무화 법안과 관련 “결론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지만, 사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꾸준한 논의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신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 출입기자들과 만나 “입법을 했기 때문에 입법으로 저의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면서 “최근 정부 조사에 의하면 14% 정도가 수술실 내에 CCTV를 자율 설치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설치가 돼 있다면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법안을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신 의원은 “의료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기에 (법안이) 어떻게 활용될지, 어떻게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지 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법안이 통과되고 나서 해당 논의가 진행될 경우 고질적인 부분이 해결이 안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도내 구강정책과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은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실에서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도내 구강정책과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최 회장은 “현재 도청 내 공공의료과에서 치과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나 앞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이나 학생구강검진, 무료 틀니사업, 만성질환 관리시스템에 치과 요소를 추가하는 등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전담부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도내 구강정책과가 설치된다면 추후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예산 편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업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구강보건사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국민 구강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부터 시행 중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에 대해 최 회장은 “2019년과 비교하면 시행착오도 줄고, 지역 치과의사 회원들의 책임감과 희생정신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의료라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으나 크고 작은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민원 내용을 공유해 치과주치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한다면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센터장 김우성)이 2021년 하반기 ‘장애인 치과주치의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9일까지며, 저소득 치과적 장애인이 맞춤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스마일치과의원의 장애인 치과주치의 사업은 올해 상반기 첫선을 보였으며, 구강관리나 치과 내원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성과 생애 주기에 맞는 구강건강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에게 진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강건강을 증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치과주치의 사업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손희송)의 2021년 공모배분사업 파트너단체 선정에 따른 1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2020년 2월 만들어진 순수 민간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로, 故김수환 추기경을 기리고자 설립됐다. 이번 하반기 주치의 사업에 대해 스마일재단의 윤혜리 사회복지사는 “지난 상반기 장애인 치과주치의 사업에 선정된 한 장애인은 전신마취까지 고려할 만큼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현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