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이 구강관리 교육으로 장애인·노인을 위한 사회적 온정을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3일 인창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나래울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지역 내 장애인·노인 유관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노인의 구강관리를 담당하는 종사자(보호자)를 위한 구강케어 꿀팁!’을 주제로 우미나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담 치과의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다양한 구강관리용품의 사용법과 와상환자의 잇몸 관리, 틀니 세척 및 관리법 등에 관해 교육했다. 교육 참여기관 종사자는 “평소 대상자의 구강관리에 대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대상자들의 구강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부산치대 1회 졸업생이 부산대치전원에 방문해 첫 졸업 40년의 뜻깊은 발자취를 기리고, 선·후배들과 세대를 잇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치전원은 지난 5일 ‘치과대학 제1회 졸업 40주년 모교 방문 행사’를 부산대치전원 113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 치과대학 1회 졸업생들과 김성식 부산대치전원장,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조경미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 부회장, 김기원 부산지부장 및 부산대치전원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부산치대 1회 졸업생들은 지난 2008년 1억 원의 모교 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등 그간 남다른 애교심과 우의를 보여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1회 졸업생들은 모교 발전기금과 치전원 재학생 후배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고, 이에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가 1회 졸업생들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애정과 돈독한 우의를 확인했다. 박영민 1회 동기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모교의 발전과 동기들의 활약에 자부심과 감회를 전했다. 또 1회 졸업생인 박봉수 교수와 김욱규 교수는 ‘사진으로 보는 1회 졸업생과 모교의 46년 역사’와 동기 및 치전원 교수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행사 후 졸업생들은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 건강의 중요성에 관한 대국민 홍보에 힘을 기울였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지난 6월 9일 강릉시 가족센터와 강릉원주대학교 교내에서 구강 건강에 관한 체험 및 교육 활동을 펼쳤다. 강릉시 가족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맞춤 구강관리방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과 함께 Q-ray pen C를 활용해 구강 내 세균을 관찰해보는 등 구강관리에 대한 동기를 유발했으며, 계속 관리를 위한 맞춤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했다. 교내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해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다양한 구강관리용품의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펼쳤다. 또 교내 외국인 유학생을 찾아가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구강관리방법 교육을 진행하고,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구강건강관리법이 적힌 리플렛을 증정해 구강보건의 날과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최진선 학과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추진된 만큼,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강보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힘을 기울였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3일 한국노총 강릉노동교육법률상담소 및 강릉시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의 슬로건인 ‘존중과 배려, 괴롭힘 없는 직장의 첫걸음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윤봉길 상임감사는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배포된 리플렛을 활용한 간단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박찬진 병원장과 임직원들은 ‘상호 존중’, ‘배려’,‘갑질 근절’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을 사전에 차단하고, 누구나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윤봉길 상임감사는 “직장 내 괴롭힘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정단체 지위 승계’를 공식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지난 2024년 9월 제정된 '간호법' 제20조 및 부칙 제5조에 따라 간무협이 제출한 신청에 대한 정식 결정으로, 간무협 설립 52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법정단체 지위의 공식 발효일은 6월 21일이다. 그동안 법정단체가 아닌 임의단체로 활동해 온 간무협은 이번 승인에 대해 간호조무사 직역을 대표하는 공식 법정단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간호법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함께 가는 길을 제도화한 첫 입법 사례다. 특정 직역의 권한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간호인력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상생 구조를 위한 공동 기반을 마련한 법률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간무협은 간호법 시행의 첫 사례로 법정단체 승인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간호인력 간 조화로운 협력과 제도 참여의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게 됐다. 간무협은 이번 승인을 통해 앞으로 보건복지부 간호정책심의위원회 등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간호조무사 직역을 제도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는 간호 정책의 실효성과 균형을 높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이 그린 위에서 화합했다. 제16회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5일 전남 함평 베르힐CC에서 열렸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가 주최한 올해 행사에는 각 대학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 자리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이석초 공보이사, 홍성수 광주지부 부회장,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 임성훈 조선대치과병원장, 이노범 ㈜휴덴스바이오 대표이사 등 내빈이 함께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서울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개인전은 선수 조와 임원 조로 진행됐다. 선수 조에서는 강민우 동문(서울대)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으며, 조갑주 동문(조선대)이 2위, 최우진 동문(경희대)가 3위에 올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 조 경기에서는 오영근 동문(연세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염혜웅 동문(단국대)이 2위, 조남억 동문(연세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각 대학 동문 회장 및 총무단 간담회가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국 치과대학 총동창회 협의회’ 결성 의견이 모였다. 이 밖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5월 27일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원장, 사무총장 및 3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하는 ‘청렴 실천 및 인권 존중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관리자급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 실천 및 인권 존중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전체 임직원들의 청렴 및 인권 존중 의식을 고취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약식에 참석한 국시원 임직원들은 부패 척결을 통해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직장동료, 고객, 나아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배현주 국시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 구성원 모두가 청렴한 자세와 인권 감수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시원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이하 의과학문명원)이 취약계층 구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의과학문명원은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지난 5월 29일, 자활사업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참여자들에게 치과 의료봉사를 지원함으로써 자활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과 경희대치과병원,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은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내 마련된 공간에서 매년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 내용은 구강검진 및 상담, 방사선 촬영, 스케일링, 레진치료, 발치, 불소 도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는 물론, 청소, 세차, 택배, 편의점 운영 등 12개의 자활 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 2개의 자활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경희대 의무부총장)은 “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은 공공의
장기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치가 전국 각지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주도 요양원에 구강보건실이 첫 상륙했다. 스마일재단은 오는 7월 12일 제주요양원에서 제주도 최초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또 이에 앞선 지난 12일에는 임지준 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과 김지선 사회복지사 등 대표단이 제주요양원을 사전 방문해 구강보건진료실 환경 개선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전 방문에서 스마일재단은 제주도 장기요양시설 내 구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신미정 제주지부 부회장과 제주요양원 내 노후 치과 장비 교체 및 유니트체어 설치를 논의하는 등 지역 치과계와 함께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스마일재단은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석션기, 컴프레셔 등을 교체 및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일재단은 “이번 장비 교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강돌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해당 요양원에서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무상 진료와 구강건강 봉사를 실천한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 이번 구강보건진료실 개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스마일재단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치과 진료의 문턱을 낮추는’ 따뜻한 연결의 실천
한평생을 치과의사로 살아온 류양석 박사의 업적이 공덕비로 새겨졌다. 의당(義堂) 류양석 박사(1927~2023)의 업적을 기리는 공덕비 제막식이 지난 4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소재 전주류씨 오대봉군 묘역 내에서 거행됐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3회 졸업생인 류 박사는 군의관 시절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인물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전주류씨 문중과 유족, 제자, 치과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생애를 기리고 업적을 돌아봤다. 공덕비에는 류 박사의 생애와 공로가 자세히 새겨졌다. 류 박사는 서울대 졸업 이후 육군 중위로 임관, 최전방 진료부터 대령으로 예편하기까지 17년간 군의관으로 복무했으며 육군 최초 미국 유학 치과 장교이자 서울대 치의학박사로서 박정희 대통령 주치의를 역임했다. 이후 치과기재학회를 창립하고 3·4·5대 회장으로 봉사했고,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으로 보국훈장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 치과 이식 시술을 계기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 학회를 설립해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치의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자이자 선구자였다. 또 고려병원(현 삼성의료원)을 거쳐 류양석치과 원장으로 한평생 국내외 치의학발전에 이바지하면서 고령에도 의
구기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치의학 학술지인 ‘Periodontology 2000’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선정됐다. Periodontology 2000은 2023년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Impact Factor(IF) 17.5를 기록하며, SCIE에 등재된 전 세계 치의학 저널 중 가장 높은 인용지수를 기록한 저널이다. 구 교수는 2024년 12월, 유럽치주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의 편집위원으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서 연이어 주요 직책을 맡게 된 것은 동양인에게는 드문 일로, 그만큼 구 교수의 학문적 성과와 영향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치의학계는 그동안 서구 중심의 학술 문화로 인해 아시아 연구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번 선임은 지난해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의 부편집장에 중국의 Hongchang Lai 교수가 발탁되며 아시아권이 주목받은 데 이어, 한국 치의학계가 국제 학술 무대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환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