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곳곳에서 덤핑치과 마케팅이 날로 기승인 가운데, 특정 마케팅 업체에서 무차별적으로 사업자를 모집해 문어발 확장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서울시 지하철역 일대에서는 ‘무료 임플란트, 틀니’를 홍보할 동업자모집 권유가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다. 해당 홍보 업체에서는 명함 형태의 전단을 제작한 뒤 전달 및 살포하는 방식으로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이에 본지가 직접 사업자 모집 전단을 살포한 S업체와 상담을 진행해 실체를 들여다봤다. #“명함만 살포” 지정 치과는 기밀 자신을 S홍보업체 모집 담당자라고 소개한 L씨는 “자금 없이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운을 뗐다. L씨가 안내한 마케팅 방식은 간단했다. 업체에서 제작한 명함 형태의 전단을 수령한 뒤 서울시 곳곳의 지하철에 살포하거나 행인에게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단, 대상을 만 65세 이상인, 임플란트와 틀니의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노인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L씨는 중개보수로 환자 1인당 5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본지가 중개할 지정 치과의 소재를 질문하자, L씨는 “치과는 알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환자를 L씨에게 중개해주면 “알아서 모시고 가
제34대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를 둘러싼 가처분 및 본안 소송이 최근 법원의 판단으로 마무리됐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당선자 지위 확인 승소 판결 관련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부 회관 대강당에서 열고, 이번 판결의 과정과 시사점을 공유했다. 앞서 수원지법 제16민사부는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과 전성원 부회장이 제기한 ‘당선자 지위 확인 등 청구’를 지난 5월 12일 인용 판결했다. 역시 최 회장 등이 제기한 ‘당선무효효력정지 및 재선거실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해 5월 25일 역시 수원지법이 인용 판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본안 소송에서도 같은 맥락의 인용 판결이 나온 것이다. 경기지부 집행부는 이번 판결에 대해 “지부 선거관리위원회가 제34대 회장단 일련의 선거과정에서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고, 재량권을 넘어 선거의 기본 이념인 자유와 공정을 훼손하는 행위 등 총체적으로 선거관리사무 및 판단에 실체적 하자와 잘못이 존재함과 동시에 1년 3개월 동안 지체됐던 34대 회장단 선거가 완료되고 34대 집행부의 민주적 정당성과 경기지부 회원의 자유로운 투표의 결과로 회장단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완성시켜 주는 판단”이라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관내 29개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은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 ‘코로나엔 마스크, 치아엔? 정기검진!’을 문구로 해 지역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게시됐다. 경기지부는 지난 2018년, 2019년에도 구강보건의 날 기념 현수막을 지역별로 게시한 바 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 현수막은 오는 20일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현수막 게시를 기념한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를 위해서는 지부 홈페이지 → 공지사항 내 ‘2021 시·군 분회별 현수막 게시 세부 현황’을 참고, 해당 지역 현수막 게시 기간을 확인 후 게시된 현수막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6월 21일부터이며, 경치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할 수 있는 URL은 6월 21일에 전회원 문자로 발송될 예정이다. 응모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상원 교수(치과보철학교실)가 지난 6월 3일 비대면으로 개최한 ‘2021학년도 교육우수 교수’ 시상식에서 상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전남대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강의평가와 수강생 수에 따른 정량 평가를 진행하고 교육우수교수선정위원회,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교수를 선정했다. 학교 측은 “박상원 교수는 일방적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학습자 주도형 강의를 선보여 교육의 품질 개선을 꾀하는 데 주목받았으며, 대학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대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6월 한 달간 병원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홍은아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아름다운 꽃’을 주제로 홍 작가의 다양한 한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병원은 매월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들을 위해 예술 작품을 전시해오고 있다. 병원 측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지만, 잠시나마 예술 감상을 통해 위로 받고 희망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 울산, 경남지부 등 3개 지부가 사무장치과 등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힘을 한데 모았다. 부산지부(회장 한상욱), 울산지부(회장 허용수), 경남지부(회장 박용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이하 공단지역본부)와 지난 6월 3일 보험공단 9층 회의실에서 사무장치과 등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허용수 울산지부 회장, 이종황 부회장, 박용현 경남지부 회장, 장수목 공단지역본부장, 이승환 의료기관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기관 불법개설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한편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정보 공유와 교육 및 홍보 등 예방활동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치과의사회에서는 자체 불법개설 의심기관 신고센터를 운영, 사무장치과 의심 정보를 보험공단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보험공단에서는 치과의사회에서 제보한 사무장치과 의심기관을 자체 분석해 불법개설 혐의가 상당한 경우 행정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은 “치협을 통해 이미 보험공단 본부와 협약이 시작됐고 이번에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도 협약이 진행돼 사무장치과와 불법개설기관이 척결될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5월 1일부로 미국치과교정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이하 ABO) 시험 출제 위원장에 임명됐다. 박 교수는 지난 3년 동안 미국치과교정전문의(ABO) 정책 위원장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ABO 시험 출제 위원장에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미국 치과대학 교정 전문의 프로그램 재학 중에 ABO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 시험은 1년에 한 번 치러지며 총 240 문제로 이뤄져 있다. 교정 전반에 관한 기초학과 임상 지식을 다루는 ABO 시험은 총 4개 부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보통 치과대학 교정과 2년차 재학 중에 치르게 된다. 박재현 교수는 “양질의 문제로 ABO 시험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 교수는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의 편집장과 미국치과 교정학지(AJO-DO) Deputy Editor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 전미주 미국치과교정전문의(ABO) 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인천의 아너 소사이어티 이규원·이근아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6·25를 앞두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규원 원장과 그의 딸 이근아 원장은 지난 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규원 원장은 한국전 참전 용사였던 아버지의 넋을 기리며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6·25 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6월이면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지금까지 쌓은 누적액이 1억1000만 원이다. 이 성금은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월드투게더’를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규원 원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기부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이 원장은 “6·25 전쟁에 참여해 준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기부하고 있다. 조국을 위해 희생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도 있다”며 “지역사회 봉사의 정신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의 임성훈 교수가 지난 1일 교정학 분야의 세계 저명 저널인 Orthodontics & Craniofacial Research(이하 OCR)의 부편집자로 선임됐다. OCR은 영국 옥스퍼드의 세계적 명성을 지닌 학술 출판사 와일리 블랙웰(Wiley-Blackwell)이 발간하는 저널로 교정학 분야 학술지로서는 5위를 기록하고 있다. OCR의 편집장은 이탈리아 나폴리대학의 Ambra Michelotti 교수며, 더불어 미국·캐나다·독일 등 10개국에서 12명의 부편집자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임 교수가 선임된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OCR 부편집자로 선임된 사례는 임 교수가 처음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덧붙여 교정학 분야 세계 저명 저널에서 편집자로 활동하는 국내 학자로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의 이신재 교수가 있다. 이 교수는 교정학 분야 3대 저널 중 하나인 The Angle Orthodontics의 부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임 교수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부편집자로서 긴 시간 활동한 것과 더불어 논문 리뷰에 성실히 임해 온 것이 인정을 받아 이번 OCR 부편집자로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덧붙여 임 교수는
고홍섭 신임 회장 체재를 맞은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치과의사 촉탁의 제도 활성화를 위한 학회 역량 강화 등 학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노치 신임 집행부 초도 이사회가 지난 5월 25일 줌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회의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홍섭 신임 회장을 비롯한 13대 집행부 임원 소개 및 각 부서 사업계획을 살펴봤다. 대노치는 네 명의 부회장 아래 업무총괄, 학술총괄, 대외총괄, 기획총괄 등 4개의 위원회를 두고 주요사업을 추진해 간다. 업무총괄위에서는 홈페이지 운영 및 학회 홍보를 통해 회원 확충에 주력한다. 또 지부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더 노력할 방침이다. 학술총괄위에서는 노인치의학의 학술적, 임상적 방향 고려 및 치과의사의 관심을 유도하는 학술대회 기획에 힘쓰는 한편,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운영에 힘을 기울인다. 대외총괄위에서는 국제 학술 활동 및 협력 이슈를 총괄하며, 기획총괄위에서는 고령 정책과 관련된 치의학 이슈 개발 및 대응에 주력한다. 이 외에도 대노치는 활동 중인 치과의사 촉탁의 현황 파악, 커뮤니티 구성, 학회 콘텐츠 제공, 치과의사들에 대한 홍보 등을 통해 치과의사 촉탁의 제도 활성화를 위한
수원분회(회장 위현철)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분회 측은 지난 5월 27일 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위현철 회장과 민봉기 총무이사, 업체 대표와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아트센터, 와이디자인, 팔팔인쇄사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업체는 수원분회 회원들을 위한 각종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수원분회는 업체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위현철 수원분회 회장은 “이번 경기아트센터와의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지친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예술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과에 필요한 인테리어, 인쇄사와 더불어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