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로 교정 치료 시 가장 적합한 브라켓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디지털 교정 전문기업 세노스가 최근 브라켓 본딩 포지션 가이더 ‘Orapix Express 99’(이하 오라픽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라픽스는 AI 데이터로 가장 적합한 브라켓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2만7000여 개의 설정 데이터와 10만 개의 대학병원 모형분석 케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로써 환자가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는 브라켓 위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이상적인 교정치료를 가능케 한다. 또 양악‧구치부를 포함한 7x7로도 제작 가능하다. 오라픽스의 원터치·원바디 지그(Jig)는 브라켓 본체 전체를 잡아주는 디자인으로 정밀하고 정확하게 제작돼, 치아 표면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구현할 수 있게 돕는다. 또 브라켓 탈락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제공된 지그를 사용해, 초기와 동일한 브라켓 위치에 접착할 수 있다. 또한 오라픽스는 레진베이스가 없는 JDB 가이드이며, 각 치아별로 제작된 3D 프린터 가이더를 통해 ▲치아별 맞춤형 지그 ▲치아별 번호 표기 ▲간섭을 최소화 한 지그 디자인 등을 이룰 수 있다. 아울러 ▲절단부 및 교합면의 굴곡을 지그에 100% 재현하고
경북지부(회장 전용현)가 2021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북지부는 지난 5월 22~23일 양일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대면으로 치러졌으며, 490여 명의 회원이 등록해 내실 있는 학술대회가 됐다. 또 27개 업체, 50부스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체온 측정, QR코드 입력, KF94 마스크 필수 착용, 전신소독, 강의장 칸막이 설치 등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같은 맥락으로 ‘가족의 밤’과 같이 기존 학술대회에서 진행하던 가족 동반 행사는 일절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경북지부는 더욱 수준 높은 임상강연을 준비하고 필수 교육인 법률 강의도 준비하는 등 학술대회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치과위생사를 위한 보수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대회 첫날인 22일에는 4명의 연자가 나서 강연했다. 장희선 원장은 ‘복잡한 치료를 대신하는 심미수복’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어 박종현 원장 ‘Tissue Level Implant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 안명환 원장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 건강하게 만들기’, 김
덴츠플라이시로나가 제공하고 있는 ‘R2C Solution’(The Root to Crown Solution)이 치과 임상가들에게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진료 동반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R2C Solution’은 근관 치료부터 최종 수복까지 모든 단계를 커버하는 포괄적인 치료 솔루션으로 근관 치료부터 수복에 이르는 술식의 단계마다 적합한 제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치과의사들에게는 효율성 향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덴츠플라이시로나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근관 치료와 수복 시술은 단순히 연관돼 있다는 의미를 넘어 이 둘의 공생이 두 가지 수술 모두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적절한 근관 치료와 그에 상응하는 수복술을 받은 환자는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적절하게 시술되지 않은 경우보다 임상 결과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료의 성공은 ▲진단 ▲근관성형 ▲세정 ▲매트릭스 및 본딩 등 임상의 각 단계들이 모두 적절하게 치료돼야 가능하며, 궁극적으로 치료가 시작된 ‘근관부터 치관까지 적절한 치료’를 거쳐 치관부 수복까지 완벽하게 마무리돼야 비로소 치료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할
국내 유일의 장애인구강보건증진 비영리단체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이 제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시덱스)에서 특별한 나눔 행사를 펼친다. 스마일재단이 오는 4일~6일 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시덱스에 참가해 ‘2021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에서 마련된 성금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에 쓰인다. 스마일재단의 ‘사랑나누기 바자회’(이하 바자회)는 지난 ′05년 시작한 모금행사로, 여러 치과기자재 업체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각 업체가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올해 바자회는 (주)한국호넥스의 기금 후원과 더불어 행복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주)베리콤, (주)오성엠앤디, 스카이덴트, (주)우성덴탈, (주)우리동명, 덴츠플라이시로나가 물품 후원 및 동참한다. 특히 올해 바자회는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열악한 상황에도 예년보다 많은 업체가 후원의 뜻을 밝혀,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바자회에서는 후원자를 위한 특별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시덱스 행사장 내 스마일재단 부스(A-731)에 방문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의 후원자에게는 스마일재단이 제작한 럭키박스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은둔 환자 지원사업’에 앞장선다 메가젠은 대구 본사에서 KMI 한국의학연구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헬스경향과 함께 ‘은둔 환자 지원 사업을 위한 엔젤 기업 협약식’을 지난 5월 14일 진행했다. 은둔 환자 지원사업은 2017년 12월에 시작해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헬스경향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주도 사회 공헌 사업이다. 치아질환, 안면기형, 화상, 흉터 등 신체질환으로 사회생활이 어려운 은둔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그 밖에 심리 상담, 사회 적응 지원 등을 통해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지금까지 70여 명 이상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40여 명 이상이 수술비, 치료비, 입원비 등 의료비 전액과 심리·사회적 지원을 받아 사회 복귀가 이뤄졌다. 메가젠 측은 “메가젠은 국내 기업 최초로 엔젤기업 1호가 됐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안면 기형으로 고통받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다문화·북한이탈주민가정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금령·이하 KSO)가 주최한 ‘제4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 결과 윤용(연세엘라인치과에서 교정치료 중) 씨가 1등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5월 30일 서울 강남 ‘토즈’에서 열렸다. 윤 씨는 코로나 이후 마스크가 일상화된 현재를 기회로 삼아 교정 치료를 시작한 지 석 달째 접어들며 찍은 사진을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라는 주제로 출품해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2등은 ‘나는야 사업가 좋은 인상을 위해 나를 가꾸는 남자!’를 주제로 한 정회종 씨(고운미소치과에서 교정치료 중), 3등은 ‘엄마와 딸’을 주제로 한 서정선 씨(고운미소치과에서 교정치료 중)가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응모 기간에 교정 치료 중인 환자들의 사진을 접수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총 38명이 응모했으며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이 수여됐다. KSO는 국민들에게 좋은 교정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교정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2년마다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금령 KSO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 및 디지털 가이드 기술을 인정받아 대구 특구 제13호 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가 진행하는 ‘대구 특구 제13호 첨단 기술 기업’으로 지정돼 지난 5월 14일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첨단 기술 기업 지정 제도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생산 및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R&D를 위한 세제 혜택을 주고 육성하는 제도로, 첨단 기술과 제품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생산과 판매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주요 선정 조건으로는 첨단 기술 제품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30% 이상이며, 총 매출액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해야 한다. 이번 지정으로 메가젠은 향후 3년간 첨단기술제품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의 법인세 100%, 2년간 50%를 감면받는 세제 혜택을 얻게 된다, 메가젠 관계자는 “메가젠은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술 기구 제조업체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지난해 유럽과 미국 수출 1위를 한 바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시대에 디지털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자리매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할 경우, 의료분쟁 조정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돼야 한다는 규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 27일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심판청구를 기각했다. 일명 ‘신해철법’이라 불리는 이 의료분쟁조정법은 지난 2016년 의료사고로 사망한 가수 고 신해철 씨 사건 등 의료사고로 중대한 피해를 입은 환자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에 이를 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원장이 지체없이 의료분쟁 조정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병원 내 환자 A씨의 사망 사례가 시초가 됐다. A씨의 가족들은 의료인 B씨의 과실로 사망했다고 주장, 지난 2018년 의료중재원에 의료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당시 의료중재원은 B씨에게 의료분쟁 조정을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B씨는 의료사고가 사망에 해당하는 경우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의료인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 평등권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위헌 확인 소송을 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의료중재원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
올해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 6월부터 실시된다. 경기도는 도내 초등학생 4~5학년(만 10~11세) 25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이 실시된다고 지난 5월 31일 밝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만 10세) 아동이 지역 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무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치과주치의 검진이 제공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사업 대상을 지난해 대상자를 포함한 초등학교 4~5학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을 포함해 만 10~11세 총 25만4000여명이 정책 혜택을 받게 된다. 사업 대상 아동들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치과 예약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경기도 치과주치의 지정 치과 의료기관은 학교 안내문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예년보다 사업 대상자가 증가하고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만큼 치과주치의 참여 의료기관을 1900여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관리를 반영한 치과주치의 사
최근 국회에서 요양시설의 미흡한 구강관리에 대해 보건복지부 차원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미흡한 구강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복지부 차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요양시설 노인 구강관리에 대해 현황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노인복지법에는 요양보호사가 매일 ‘장기요양급여제공기록지’에 구강청결 활동을 포함한 어르신 구강관리 서비스 제공내역을 관리하도록 하는 등 구강관리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두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장치가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강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복지부는 구강관리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적이 없고 건보공단을 통한 조사도 없었으며, ‘장기요양급여제공기록지’에 기록된 내용도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절차가 없다. 사실상 노인 구강관리에 공백이 발생한 것이다. #요양시설 노인 구강건강 ‘적신호’ 노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 입증됐다. 특히 구강건강이 치매나 폐렴 등 전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울산의대 등
미국에서 의료인 중 치과의사가 코로나19 감염이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미국 치과의사의 코로나19 누적 유병률 및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치과의사협회 저널인 JADA(IF=2.803) 6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과의사의 6개월간 누적 코로나19 감염률이 2.6%로 나타났다. 이는 의사, 간호사 등 타 직역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수치다. 작년 BMJ(IF=30.223) 5월호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일선 의료 종사자 코로나19 유병률은 29%로 보고됐다. 다른 지표도 이색적이다. 치과의사의 코로나19 발병률은 매달 0.2~1.1%였으며, 6개월간 평균 발생률은 0.5%에 그쳤다. 당시 미국 확진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하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연구팀은 치과의사의 낮은 감염률에 대해 “치과의사와 다른 의료인과의 중요한 차이는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의료시술을 수행할 수 있는가에 있다”며 “치과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진료받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환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감염 관리에 동참하고 있다. 이것이 그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