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에서 오히려 소득이 늘어난 진료과가 있어 주목된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537개 직업 종사자 1만 6244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직업 영향 관련 재직자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는 각종 진료과의 소득, 환자 수, 업무량 등이 담겼다. 특히 조사에 참여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60%는 환자와 소득이 동시에 뛰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용정보원은 “각종 예방주사 접종이나 감기 환자 등으로 가정의학과에 환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내과나 외과, 피부과 등에서도 환자와 수입이 상승했다고 밝힌 의견이 소수 있었다. 반면 상당수 진료과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의학과와는 달리 감염 우려로 긴급한 수술이 아니면 내원하기를 꺼린 결과다. 우선 치과는 환자나 소득 증가가 전무했다. 단 한 명의 치과의사도 수입이나 진료 건수가 늘었다고 답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26.7%의 치과의사가 코로나19로 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표적으로 한의사, 성형외과의사, 안과의사, 방사선과의사, 비뇨기과 의사가 수입과 내원객 수 하락을 보고했다.
치과대학 해부학 수업에 3D 이미지가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희진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가 직접 제작한 3D 이미지를 해부학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것인데, 기존 2D 시각 자료에 갇혀 있던 해부학 수업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3D 이미지를 수업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예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3D 스캐너가 기본적으로 1000만원을 넘나드는 고가이고, 구현된 3D 이미지와 해상도와 질감 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해 수업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한계를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기술을 통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기술은 2차원적인 이미지를 여러 장 조합하는 것인데, 각 사진의 특징을 포착해 수학적 연산을 거쳐 3D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굳이 3D 스캐너 없이도 높은 해상도의 3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진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상관없다. 충분한 해상도의 사진만 주어지고, 조합하는 사진이 많으면 많을수록 3D 이미지의 퀄리티도 높아진다. 김 교수의 이번 시도는 해외 연구자들에게도 주목받았다. 미국 투란 메디컬 센터 신경외과 연구진은 김 교수의 자문을 거쳐
치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과 2차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협상(이하 수가협상)에서 일부 비급여 항목의 보장성 강화로 발생한 치과의 손실을 수가 인상으로 보상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실질적 반영이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져, 올해 수가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치협과 건보공단이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2년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수가협상에는 치협 수가협상단의 마경화 부회장, 김성훈 보험이사,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 김수진 전 보험이사가 나섰다. 건보공단에서는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 운영실장, 윤유경 수가계약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30분가량 협상을 마친 뒤 치협 수가협상단은 “인상률에 대한 입장 간극이 너무 컸다”며 운을 뗐다. 김성훈 치협 보험이사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인 틀니, 노인 임플란트,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석 제거, 실란트 등 5가지 항목의 보장성 확대로 국민 1039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며, 본인부담금도 8400억 원가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이는 곧 치과의 손실이 그만큼
2020년 치과병·의원 총 진료비는 4조8644억 원으로, 2019년 4조9284억 원에 비해 640억 원 감소(-1.3%)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과 2022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 있어 높은 치과 수가 인상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20일 ‘2020 건강보험주요통계’ 자료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병원 진료비는 3055억 원으로, 전년 3160억 원에 비해 105억 원 감소(-3.3%)했으며, 기관 당 진료비는 13억 원이었다. 치과의원 진료비는 4조5589억 원으로, 전년 4조6124억 원에 비해 535억원 감소(-1.2%)했으며, 기관 당 진료비는 2억5000만원이었다. 급여비는 치과병원의 경우 지난해 1956억 원으로, 전년 2030억 원에 비해 75억 원 감소(-3.6%)했으며, 기관당 급여비는 8억3200만 원이었다. 치과의원의 경우 지난해 3조2356억 원으로, 전년 3조2748억 원에 비해 392억 원 감소(-1.2%)했으며, 기관당 급여비는 1억7700만 원이었다. 종별 기관당 급여비는 평균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치과병원 수는 지난해 235개소로, 전년 2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SIDEX 2021에 참가해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군을 선보인다. 임플란트존, 디지털존, 체어존, 영상장비존, 의약품존, SW존, 인테리어존, 덴올존 등 부스 구역을 세분화하고, 각 존별로 상담과 맞춤형 데모를 진행해 관람하면서 실습도 직접 해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올해 오스템에서 출시되는 신제품들을 SIDEX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판매량 1위 유니트체어 K3의 후속모델인 'K5'를 전격 공개하며, 영상장비 ‘T2’, ‘N1’, 3D프린터 ‘OneJet LCD’, 인상재 ‘Hysil-Plus’, 구강세정기 브랜드 ‘와픽’ 등을 선보인다. 특히 'K5'는 수려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닥터스테이블, 스툴, 시트, 타구대 등 각 기능별 모듈을 세심하게 개선해 진료 편의성을 더욱 높였으며, 11가지 컬러로 출시해 고객 취향까지 맞췄다. 또 3D프린터 ‘OneJet LCD’출시로 더욱 강화된 오스템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상품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OneJet LCD는 가이드 출력이 45분 만에 가능한 보급형 3D 프린터로, 원추형 디자인과 슬라
■ 2021년 5월 3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새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협회장 보궐선거 방안을 결정짓기 위한 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5월 29일 오후 3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의장단 및 치협 임원진은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회의에 참여한다. 이날 임총에서는 보고사항으로 ‘재무업무규정 개정’의 건이 다뤄지며, 심의안건으로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조건부 승인) ▲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결정의 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안건논의는 협회 홈페이지 온라인 토론방에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9일 온라인 의결방에서 최종 의결과정이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국민편의 증진과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및 전자고지 경품행사를 펼친다. 건보공단은 지난 5월 25일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4대 사회보험료를 자동이체 및 전자고지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를 지급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자동이체 및 전자고지 신청은 건보공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The건강보험’에서 받는다. 이 밖에도 공단 홈페이지, 관할지사,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 가능하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는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입자는 연체금 부담이 없어지며 200원~250원가량의 보험료 감액 혜택도 받게 된다. 전자고지는 이메일, 모바일, EDI,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을 통해 고지내역을 확인하는 고지 방법이다. 전자고지 신청 시에는 자동이체 감액과 별도로 매월 200원이 추가 감액된다. 이번 행사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4대 사회보험료의 자동이체와 전자고지를 모두 신규 신청한 사업장과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행사 응모는 신청 시 자동으로 이뤄진다.
“기업부설연구소만 설립하면 직원을 공짜로 채용한 것과 같습니다.” 최근 일부 치과를 노린 기업부설연구소‧전담부서 설립 컨설팅 업체가 기승이다. 기업부설연구소‧전담부서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위탁해 운영하는 기업의 연구개발 촉진 제도다. 연구개발전담조직을 운영하려는 기업이 해당 제도에 지원해 심사를 통과하면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 및 인력 개발비의 25%, 설비 투자비의 10%가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된다. 문제는 치과의 연구소 설립이 아닌, 컨설팅 업체의 과도하고 무책임한 유치 전략이다. 일부 컨설팅 업체는 연구소 설립 후 “실제 성과가 없어도 괜찮다”며 치과를 현혹한다. 그러나 허위 또는 부정 설립, 관리 부실로 적발되면 ▲직권 취소 및 1년간 재신고 불가 ▲설립 후 공제된 세액의 환수 처벌을 받게 된다. 특히 이 경우에는 과중에 따라 벌금부터 세무조사, 심할 경우 형사처벌까지 당할 수 있으므로, 컨설팅 업체의 부추김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수천만 원 세제 혜택 검은 유혹 전라남도 광주시 소재 A치과원장도 지난해 컨설팅 업체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권유를 받았다. 해
치협 역대 회장 및 전·현직 의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의 협회장 궐위 상황에 대해 고견을 나눴다. ‘치협 역대 회장 및 의장단 간담회’가 지난 5월 22일 오후 4시부터 치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 역대 회장 중 김정균·정재규·안성모·이수구·김세영 고문과 김철수 명예회장이 참석했으며, 전 의장단에서는 김건일·김명수 전 의장, 안 박·김계종·예의성 전 부의장이 참여했다. 또 현 의장단인 우종윤 의장과 윤두중 부의장, 집행부에서는 김철환 협회장 직무대행, 장재완 부회장, 김용식 총무이사, 김재성 법제이사가 각각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협회장 사퇴 전후의 과정과 후속대책에 대해 원로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현재 협회 상황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무엇보다 회원들을 위해 조속한 회무 정상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며,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난국을 헤쳐나갈 대안을 제시했다.
“원장님, 저 치과 오늘부터 그만 둘래요. 월급과 퇴직금은 아래 계좌로 보내주세요.” 어느 날 이른 아침 청천벽력 같은 우리 치과 직원의 퇴사 통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전달 받았다면 경영자인 치과의사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치과계의 구인난이 갈수록 고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예고 없는 직원의 갑작스러운 퇴사 통보 역시 일선 개원가의 골칫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이직과 휴직 등 퇴사 결정에는 각자의 사유가 있겠지만, ‘당일 퇴사’나 ‘내일 퇴사’는 단순히 인간적 배신감 이상의 피해를 치과에 안겨준다는 점에서 원장 입장에서는 악몽과도 같다. 특히 직원 한 명의 몫이 절대적인 동네 치과의 경우 당장 진료에 차질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 사람을 충원할 때까지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할 동료 직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는 점에서 비난의 여지가 크다. 실제로 근로계약서상에 사전통보기간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다면, 민법 제660조에 따라 통상 사직의 효력은 사직 의사표시를 한 시점으로부터 1개월 후에 발생한다. #사직 의사표시 1개월 후 효력 발생 이처럼 직원이 갑자기 그만두겠다고 통보를 한 경우 치과 측에서 실제로 취할 수 있는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