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치의학 교육에 정보통신기술의 적용 규모가 넓어지며, 컴퓨터기반시험(Computer-based test, CBT)에 이어 유비쿼터스기반시험(ubiquitous-based test, UBT)까지 속속 적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아직 지필시험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BT란 온라인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평가방식으로,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을 이용하는 기존의 CBT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다. 이번 연구는 ‘치의학 교육에서 유비쿼터스기반시험(ubiquitous-based test)의 시행과 학생들의 인식조사’(김재훈·김현철 저)라는 제목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지 5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의 2020학년도 졸업종합시험에 응시한 4학년 학생 74명을 대상으로 UBT시스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그 결과를 리커트(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해 평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UBT에 대한 학생들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2.88점으로 절반가량이었다. 세부항목별로는 ‘자료 보기’가 평균 3.54점로 가장 높았으며 ‘시스템의 안정성’이 2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치기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치과기공소의 노후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시스템 지원을 통해 스마트 치과기공소를 확산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현장 밀착형 생산시스템 개선과 작업 환경 개선으로 나눠 선정했다. 지난 4월 사업공고 및 접수와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생산시스템 개선 7개소, 작업 환경개선 5개소가 접수됐으며, 5월 13일 최종 선정평가를 실시해 이중 4개소가 선발됐다. 선정된 치과기공소의 경우 생산시스템 개선 2개소 각 1500만원과 환경개선 2개소 각 500만원씩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 치과기공소는 400여 개소, 등록된 치과기공사는 2000여명으로, 서울, 경기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인력과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치기공 산업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CBCT(Cone-beam Computed Tomography) 기기 노출이 장기적으로 암 발생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특히 만 5세 소아의 경우 위험률이 최대 14.2%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CBCT 선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정 치료를 위한 CBCT 사용으로 예상되는 전 생애적인 암 발생 위험(Projected lifetime cancer risk from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for orthodontic treatment)’(김윤지 외 5명)을 주제로 발표된 이번 연구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소속 교정과 치과의사 72명에게 설문지를 발송했으며, 이 중 38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 중인 CBCT 기기 목록과 사양을 수집한 뒤 피폭선량 노출 변수를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2년간의 환자 치료 시나리오를 가정한 뒤, 연령과 성별 및 노출 빈도 등에 따른 암 발생 위험을 추정했다. 또한 이것이 뇌, 침샘, 구강점막, 식도, 갑상선, 피부 등에 흡수되는 추정량
우리나라 치과계가 전 세계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치의학과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황수현 학생이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The Academy of Prosthodontics Virtual meeting(보철학회 화상회의)’에서 연구논문을 발표해 연구(Research) 부문 2등상(second-place winner)을 수상했다. 미국 보철학회(The Academy of Prosthodontics)는 세계 치과 보철학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학술대회로, 세계 각지의 보철 수복 및 연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논문 발표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2021년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50건의 연구 논문 발표가 이뤄졌다. 황수현 학생은 ‘마이크로 락킹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의 1년 임상 평가(One-year clinical evaluation of a micro-locking implant prosthetic system)’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되던 임플란트 보철방식인 스크류-시멘트 타입의 시스템과 마이크로 락킹 형태의 새로운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을 비교·평가해 전향적인
우식치나 상실 치아가 많은 사람은 폐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내용의 ‘구강 건강과 폐렴 발병률의 연관성; 국내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를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IF=3.998)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12만 2251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구강 건강과 폐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우식치가 많을수록 폐렴 위험이 높아졌으며, 특히 우식치가 5개 이상인 경우 일반 그룹에 비해 폐렴 위험이 27%가량 높았다. 상실치가 많은 경우도 결과는 비슷했다. 상실치가 4개 이하인 경우 약 10%, 5개 이상인 경우는 폐렴 위험이 약 22% 높아졌다. 반면 양치를 자주하거나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을 경우 위험이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양치를 일 2회 하는 경우 폐렴 위험이 약 10% 줄었고, 3번 이상 하면 15% 정도 낮아졌다.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을 하는 경우도 폐렴 위험이 약 8% 감소했다. 반면 치주질환과 폐렴의 연관성은 통계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우식치와 상실치 증가가 폐렴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었고, 잦은 양치질과 정기적인 구강위생 관리는 폐렴 발병률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가 감기 환자보다 약 1.5배, 급여비 총액은 약 3배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의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를 최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는 1637만 명, 요양급여비총액은 1조5896억원이었다. 이는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기관지염 환자 수(1113만명)와 요양급여비총액(5328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는 전체 외래 상병 중 지난 2004년 8위, 2005년 5위, 2007년 3위를 차지했고, 2011년부터는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 기관지염에 이어 줄곧 2위를 차지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2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영향으로 전반적인 환자 수가 줄었지만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자주 방문했고, 심도 있는 치주 치료가 일선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허 익 회장은 “최근 치주건강 상태가 코로나19 감염의 중증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고,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구강 내 세균 관리
2021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오는 6월 6일까지 연수실무교육 이수를 끝마쳐야 한다. 올해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응시 희망자는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300시간 이상을 올해 6월 6일 24시까지 이수 완료해야 한다. 올해 1차 시험은 7월 4일 세종대·광남고·한양공고에서 치러진다. 2차 시험은 7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시험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응시원서는 6월 11일부터 21일 18시까지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1차 시험 면제자도 이 기간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1차 시험 7월 7일, 2차 시험 7월 28일이다.
윤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가 최근 불법의료광고를 상습적으로 게재, 징계혐의자로 지목된 치과 의료기관들에 대해 견책 또는 조사위원회 구성 등 조치에 나섰다. 윤리위원회 회의가 지난 20일 한성희 위원장, 이석곤 간사(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한 윤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윤리위원회에서는 ‘불법의료광고 게재로 인한 의료인의 품위손상행위’, ‘1인1개소법 및 환자 유인행위’ 등의 혐의를 가진 의료기관에 대해 추가 징계심사를 진행했다. 윤리위원회 위원들은 각 징계혐의자가 제출한 반성문 또는 해명서를 검토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 참석한 5개 의료기관의 징계혐의자 또는 변호인의 소명을 들었다. 이는 지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징계혐의자들에 대해서도 소명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징계혐의자들이 제출한 반성문에는 ‘경험이 많지 않아 관련 사항을 잘 모르는 탓에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치협 규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윤리위원회 출석 공문을 받고나서야 알게 됐다. 앞으로 어떠한 의료법 위반 문제도 발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다’ 등 앞으로 의료광고 심
무치악 가이드 수술 디자인 방법부터 구강스캐너 활용법까지 디지털 임플란트 노하우를 총망라한 강연이 펼쳐졌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 '누구나 할 수 있는 디지털 임플란트 워크플로우' 세미나가 최근 덴티스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덴티스에 따르면 원데이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과 최용관 원장(LA치과), 김현동 원장(서울스마트치과), 정태구 원장(역곡 사과나무치과) 등 임플란트 베테랑 4명의 연자가 나서 ‘그대로 따라하면 완성되는 무치악 가이드 수술’이라는 테마로 디지털 솔루션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번 세미나의 커리큘럼은 크게 ▲무치악 수술시 Template을 이용한 술전 보철 배열과 술후 보철 MUA(Multi Unit Abutment) ▲수술 실수를 줄이는 완전 무치악 가이드 등의 주제별로 진행됐다. 또 ▲덴티스 SAVE SINUS KIT를 활용해 쉽고 편하게 하는 무치악 가이드 수술 ▲덴티스 미니 임플란트 I-FIX를 이용한 무치악 가이드 수술 디자인 방법 ▲MUA를 활용한 풀케이스 디자인 방법 ▲무치악 가이드 진행할 때 구강스캐너의 올바른 스캔 방법 ▲엑소캐드를 이용한 다양한 실습 등 무치악 가이드 수술
최소침습 임플란트의 기본개념 이론과 임상케이스 실습과정이 모두 담긴 강연이 열렸다.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가 지난 15일 최소침습 임플란트 임상 노하우가 오롯이 담긴 'Channel AMII Live Seminar'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정록 원장(여수모아치과)이 연자로 나서 'MagiCore로 하는 Simple한 임플란트 치료(Feat. Magic GPS)'를 연제로 AMII 광주 임상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전국의 AMII 임상교육원으로 온라인 송출을 진행, 각 지역의 수강생들도 함께했다. 세미나 커리큘럼은 크게 최소침습 임플란트에 대한 기본 개념을 탄탄히 세우는 이론과 다양한 임상 케이스 및 실습을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MagiCore 개발원리 ▲MagiCore를 이용한 최소침습 임플란트 ▲실패 없는 MagiCore 식립 (MFD&MFI) & Hands-on ▲최소침습의 상악동 거상술식(C.M.C., B.E.B.) & Hands-on (C.M.C.) ▲발치 후 즉시 식립에서 MagiCore의 유용성 등을 다뤘
디지털 투명교정의 기본개념을 포함, 셋업 소프트웨어 디카온 4D(DICAON 4D)를 활용한 임상 증례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핵심 강연이 열린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 주관 '디카온 4D 투명교정 셋업 스쿨 – 셋업의 정석 시즌2'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1일에 찾아온다. 이번 세미나는 덴티스 투명교정연구소(DICAO) 소장인 차현인 원장(여의도백상치과의원)이 직접 연자로 나선다. 차현인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투명교정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기초이론부터 디지털 셋업 소프트웨어인 디카온 4D의 튜토리얼까지 투명교정의 핵심을 다룰 예정이다. 덴티스에 따르면 올해 세미나의 토탈 슬로건 ‘셋업의 정석’과 일맥상통하게 디지털 투명교정의 기본개념 정석을 탄탄히 다진다. 또 구강 스캔에서 투명장치 제작 및 장착, 디카온 4D를 활용한 투명교정 치아이동 셋업 기법, 디카온 4D 시연 및 임상증례 소개 등 투명교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6월 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6월11일부터 20일까지 먼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기본과정에서는 총 6강에 걸쳐 투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