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치과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의 백신 수급 역량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내에 공급받기로 계약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5200만회분으로 총 79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며, 4월 12일 현재 총 337만3000회분을 도입해 예방접종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중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1808만8000회분으로, 상반기 계획된 1200만명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시기가 도래하는 인원에 대한 2차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백신 물량 확보를 두고 각국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애초에 밝혔던 로드맵대로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접종이 시행된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단 2종뿐이다. 한 번만 맞아도 되는 백신으로 알려진 얀센 백신의 경우 지난 7일에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품목허가 결정이 났다. 이어 12일에는 모더나 백신이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 출범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혜경·이하 문복위)가 지난 12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 출범을 위한 세부사항을 다듬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예술제 홈페이지 초안에 대한 소개와 위원간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초안은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구성했으며, 치협 홈페이지 내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 배너를 설치해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또 동호회 소개와 동영상, 사진, 공지사항란을 따로 만들어 구분을 명확히 했다. 특히 이달의 영상 선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좋은 퀄리티의 영상을 선정해 많은 회원이 공유할 수 있게 홍보하고, 동호회나 회원에게 좀 더 활발한 활동을 독려하는 취지에서다. 당일 회의에서는 위원에게 운영지침도 공유했다. 운영지침에는 치협 치과인 동호회의 영상과 공연, 전시 소식을 우선 제공하고 정서적이나 법, 윤리적으로 문제없는 회원의 영상만이 게재될 수 있다고 적시했다. 황혜경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동호회 활동을 회원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온라인 예술제 출범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제 온라인 예술제 홈페이지 초안이 나온 만큼 향후 위원들과 지속적인 토의와 의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치협의 지난해 예산집행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올해 새 예산계획이 잘 세워졌는지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치협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예결산심의위)가 지난 10일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2020년 결산 심의’와 ‘2021년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과 윤두중 부의장, 조성욱 감사, 김홍석 재무담당 부회장, 함동선 재무이사 등을 비롯해 1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예결산심의위는 간사로 고민철 위원을 선출하고 2020년 결산서 심의부터 들어갔다. 2019년 일반회계 미불금 결산서 검토에 이어, 2020년 일반회계 결산서 심의가 진행됐다. 예결산심의위는 지난해 공적마스크 판매기금 등 수입액, 지부별 협회비 납부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전문의 경과조치 별도회계와 관련 세부내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보고를 주문했다. 이어 2021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뤄졌다. 여기서는 새 회계연도 총 예산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총무, 치무, 법제, 학술위 등 각 위원회별 예산액, 건강보험 특별사업, 회원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예산액 검토가 이뤄졌다. 이 외에도
최근 모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치과 치료가 필요하신 분 있나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언뜻 보기에는 치과 광고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내용은 예상과 사뭇 달랐다. 작성자는 A치과대학 소속의 원내생 B 씨였다. B 씨는 “실습 진행이 필요하기에 글을 작성했다”고 취지를 밝힌 뒤 “비용은 전액 부담하겠다. 실습은 교수님의 검사 하에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실습을 위한 원내생의 환자 수급난이 날로 악화하는 모양새다. 실습을 위해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을 구하는 일은 원내생 사이에서 이미 흔하디흔한 ‘일상’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도 적지 않다. 가뜩이나 환자를 접하기 힘든 원내생으로서는 치명타라는 것이다. 이에 일부 원내생은 실습에 필요한 임상 케이스의 환자를 구하고자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 환자를 모집하는 글을 올리거나, 답답한 나머지 직접 번화가를 찾아 행인에게 명함까지 건네기도 한다는 것이다. 모 치과대학 재학생 C 씨는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봉사활동이라든지, 각종 외부 활동에 참여하며 실습에 필요한 환자를 섭외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환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답답한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한 해 보건의료분야 가계지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11년만 최고치다. 마스크 등 의료용 소모품 지출 비용이 전체 의료분야 지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청장 류근관)이 8일 발표한 2020년 가계동향(연간 지출)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보건지출은 22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구입비용 등이 크게 뛰며 전체적인 지출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영양보조제나 마스크 같은 의료용 소모품 지출 비용은 전년 대비 166.5% 늘었다. 이밖에 입원 9.9%, 의약품 6.3% 상승했으며, 외래의료 지출은 1.9% 줄었다. 가구별 의료지출 증가폭은 3인 가구가 가장 컸다. ▲3인 가구 14.6% ▲2인 가구 12.3% ▲4인 가구 11.4% ▲1인 가구 7.7% ▲5인 가구 7.2%로 나타났다. 이밖에 5분위 가구가 34만1000원으로 월평균 지출액이 가장 많았으며, 4분위 24만2000원, 3분위 20만4000원, 2분위 17만2000원, 1분위 14만3000원 순으로 소득이 많을수록 보건의료비 지출 또한 많았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정준호 교수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조교수 ·독일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병원 악안면외과 clinicalfellow, 치의학박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 인정의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FIBCSOMS) ·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ITI) Fellow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국내 장애인치과의 비전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마일재단이 지난 11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제7대 신임 이사 임명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경선 이사장을 비롯해 이긍호(2대)·나성식(5대)·김건일(6대) 역대 이사장, 이수구 상임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다수 참석했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제7대 신임 이사 및 운영위원 임명식이 진행됐다. 신임 이사에는 손윤희 원장(손윤희치과의원), 맹명호 ICOI 회장, 정태성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 최병기 원장(좋은얼굴 최병기치과의원), 신규 운영위원으로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임명됐다. 김경선 이사장은 “제7대 스마일재단은 ‘같이 나눔, 가치 플러스’라는 슬로건 아래에 국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우리 사회 각계각층과 연계해 한 발짝 더 도약할 것”이라며 “스마일재단 발전을 위해 신임 이사진의 많은 의견과 조언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02년부터 시작된 스마일재단의 경과 및 추진 사업을 보고한 데 이어 각 임원의 활동 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김건일 명예이사장은 “국내 장애인치과는 서울을 제외하고 아직 활성화가
권용대 교수팀(경희대치과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 맞춤 의료기기 기술 고도화 및 플랫폼 구축’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명은 ‘의료영상 기반 치과 및 악안면 수술 계획과 예측을 위한 Planning SW 개발 및 사용적합성 평가’로 수행기간은 2022년 12월까지 약 27개월(2년 3개월), 총 연구비는 15억5000만 원 규모다. 권용대 교수팀은 임플란트 및 악안면 수술 계획과 예측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검증 및 유효성 평가, 수술 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장치의 임상적 유효성과 정확도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국책과제는 메가젠임플란트가 주관하며 경희대치과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이 참여한다. 현재 경희대치과병원은 임플란트센터를 운영하며 원활한 협진 및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용대 교수는 “디지털가이드 임플란트 수술 등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과 치과치료의 융합이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구강악안면 영역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은 환자별 맞춤화된 치료를 바탕으로 수술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높은 수준의 치료결과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과의사가 제약사 영업사원이 구매한 유료논문 원문을 제공받을 경우 경제적 이익으로 판단돼 리베이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1 CP 가이드북'에 따르면 치과의사가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유료논문 원문을 제공받거나,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를 포함해 식사대접을 받을 경우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영업사원이 비대면 마케팅의 일환으로 최신 유료논문을 구매한 뒤 이메일을 통해 치과의사 등에게 원문을 제공할 경우, 리베이트 제공으로 판단돼 위법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료논문은 원칙적으로 저작권 비용 지출이 필요한 점에서 경제적 이익 판단 요소로 꼽힌다. 이밖에도 치과의사는 점심시간에 제품 설명을 목적으로 방문한 제약사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식사를 먹어도 되지만,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 등 치과 내 직원은 불가하다. 약사법에 따르면 제품설명회에서는 치과의사·의사·한의사·약사·한약사만을 대상으로 교통, 숙박, 식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실제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011년 의사가 아닌 간호사나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러차례 식사접대를 한 사례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제3기 대학생 구강건강 응원단(이하 서포터즈)’를 오는 4월 30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는 미래세대인 대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구강건강증진 실천 문화 조성, 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2019년 1기가 출범했고, 2020년 2기부터는 별칭 ‘28청춘(영구치 28개를 건강하게 관리하면 누구라도 청춘이다)’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올해 3기 서포터즈는 구강건강 지식 뿐 아니라 구강관련 법, 제도 및 정책을 학생 눈높이로 안내하는 등 조별 미션 수행을 통해 보다 다양한 주제로 구강건강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강건강 서포터즈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포터즈 3기는 총 10개 조를 선정해 3개월(5~7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 종료 후 우수한 활동을 전개한 5개 조에게는 상장(장관상 등)과 장학금(최대 20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기본 활동을 수행한 서포터즈 전원에게 복지부 장관 명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앞서 1기 서포터즈는 쉽게 부를 수 있는 양치송 등 200여 건의
이상훈 협회장과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이 만나 치과계 보조인력난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홍옥녀 회장이 지난 9일 치협 회관을 방문해 이상훈 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해 이상훈 협회장이 간무협 회관을 방문한데 따른 답방의 의미로 보여진다. 지난해 간무협 회관 회동에서 양 협회는 치과종사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후 치협 주최 공청회와 양 협회 실무자간 수차례의 공식‧비공식 회동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종사인력문제가 심각하다는 데는 치협뿐만 아니라 유관단체도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그 해법에는 이견이 있는 것 같다. 그렇더라도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홍옥녀 회장은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계속 실무자간 회동을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치과의사와 간호조무사가 상생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어떻게 하면 치협과 함께 미래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 다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홍옥녀 회장은 최근 대한간호협회가 여야 의원들을 통해 드라이브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