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국민권익위)가 사무장병원 요양급여비용 부정수급 신고자에게 억대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9일 전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 수정수급, 불법 의료광고 등 부패·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신고자 23명에게 4억 321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44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속칭 사무장병원을 개설해 요양급여비용을 부정수급한 의사와 원무부장 등을 신고한 신고자에게는 보상금 1억 4613만 원이 지급됐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동일한 치료 후기를 중복 게시해 후기 건수를 과장하는 등 불법 의료광고를 펼친 안과의원 신고자에게는 공익 증진에 기여한 점에서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 국민권익위는 이미 개발한 제품을 새로 개발한 것처럼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연구개발비를 부정수급한 업체 신고자에게 5542만 원, 참여 연구원 수를 속여 연구개발비를 가로챈 업체 신고자에게 3306만 원,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거짓 제공 신고자에게 1480만 원, 창업 아이디어 중복 제출을 통한 편취 업체 신고자에게 1500만 원 등을 지급했다. 오정택 국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주최하고 심평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대회는 4월 12일(월)부터 5월 31일(월)까지 50일간,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두 개 부문에 대해 공모한다.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s://opendata.hira.or.kr)’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은 사업계획서 심사, 캐주얼 인터뷰,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발표심사에 진출한 6개 팀에게는 총 25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입선 9개 팀을 포함한 총 15개 팀은 심사평가원 Open R&D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별 맞춤형 데이터 활용 컨설팅과 함께 창업전문가의 1:1 코칭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각 부문별 최우수팀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주최 ‘제9회 범정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심준성‧이하 연세치대병원)이 최근 연세치대병원 7층에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센터(Medical & Dental Devices Usability Test Center)’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연세치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심준성 병원장, 이종호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 박지만 연세치대병원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연세치대병원은 서울대 치과병원, 경희대 치과병원, 한림대 성심병원과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사업의 치과 분야에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혁신의료기기 임상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혁신적인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임상 실증을 지원하고, 국산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에 걸쳐 실증에 필요한 기업·병원 연계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센터 개소는 이 같은 사업 수행의 일환이다. 센터는 2개의 단방향 투과성 거울(One-way mirror)를 갖춘 치대병원 3층 관찰실, 시험 의뢰를 받고 기업과 상담을 하는 7층 사무실과 텔레콘퍼런스룸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에서는 보건복지부 3개년도 과제가 진행되는 동안 혁신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한 의료기기 실증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상임위원장 유미화)는 '그린워싱'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월 12일부터 3주 간 `사기피해 방지의 달(Fraud Prevention Month) 국제 캠페인'을 실시한다. 그린워싱이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가리킨다. 예컨대 기업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축소시키고 재활용 등의 일부 과정만을 부각시켜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가 사기·기만성 거래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의 예방과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ICPEN의 주요 회원국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린워싱의 배경 및 개념, 주요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한국소비자원 및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카드뉴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4월 30일까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게시물 공유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및 공
대림엔컴(대표 임병준)이 AI 음성인식 덴탈 솔루션 VOICE AI 3D DENTAL CHART의 북미 진출을 가속화한다. 대림엔컴(대표 임병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거점을 둔 네트워크 치과병원 그룹 HUB DENTAL GROUP.LCC(이하 허브덴탈그룹·대표 Joseph Bang, John Kim)와 최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VOICE AI 3D DENTAL CHART는 진료 중인 의사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디지털 차트로 변환한다. 개별 환자의 진료 히스토리를 덴탈 차트로 누적, 구강 건강의 변화 추이를 보여줄 뿐 아니라 상세한 3D 차트를 함께 생성해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대림엔컴은 치주낭 측정이 기본이 되는 페리오 차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솔루션을 정교화해 나갈 예정이다. 페리오 차트 작성은 보험진료인 치주 진료의 근거가 될 뿐 아니라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정기 내원율과 치과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대림엔컴은 허브덴탈그룹과의 업무협약으로 북미시장에서 개인 클리닉의 VOICE AI 3D DENTAL CHART 사용을 본격적으로 가속화 할 계획이다. Joseph Bang 허브덴탈그룹 대표는 “미
코로나19 상황에서 치과 보철학의 현주소를 경험하고 이후의 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가 열린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제85회 학술대회를 오는 5월 1일(토)부터 8일(토)까지 8일간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철학회 측은 지난 5일 저녁 서울 강남역 인근 SC컨벤션에서 이번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을 공개했다. ‘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국민 보건 안전을 위해 비대면, 즉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며, 대회 첫날인 5월 1일 전공의 교육에 필수적인 내용 등으로 구성된 Pre-congress 프로그램만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언택트의 일상을 뛰어넘어 보철학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적인 보철치료 술식은 물론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필수적이고 풍부한 내용이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해외 초청연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되는 Special Lecture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연자는 미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정관서·이하 서치신협)이 조합원이 아닌 치대생과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에게 연금리 2.5%를 조건으로 신용대출을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서치신협에 따르면 해당 대출상품명은 '어부바 신용대출'로, 마이너스통장대출 상품이다. 대출용도로 ▲학자금 ▲의료비 ▲주거비 ▲타은행 고금리대출 상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2년(최고 5년)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어부바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재학생 및 인턴, 레지던트는 서치신협의 공동유대 범위에 속해있는 서울권역에 한해서만 가능하다(서울, 경희, 연세치과대학(치전원) 학생과 서울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인턴, 레지던트). 서치신협은 치과의사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치과의사전문 금융기관이다. 서치신협은 지난 1979년 3월 설립돼 현재 서울지역 4000여명의 치과의사(개원의, 대학교수)가 가입, 중대형 조합으로 성장했다. 지난 서치신협 이사회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재학생(예과, 본과)들과 인턴, 레지던트에게 서치신협의 금융상품을 타 금융기관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케 해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의사생활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어부바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서치신협 임원
이기준·황충주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연구팀이 교정치료 시 치근흡수 관련 조직특이성을 진단할 수 있는 Biomarker를 발견해 화제다. 체내 병변의 조기 탐침 및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하는 생의학 분야의 연구가 대세이다. 교정치료 시 흔히 발생되는 치근흡수의 Biomarker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도는 계속됐으나 일반적인 골개조시 발현되는 Marker와 변별력이 없어 큰 주목을 받지 못해 왔다. 이기준·황충주 교수팀은 in vivo 실험을 통해 치아 이동시 초기 치근흡수를 반영하는 조직특이성 Biomarker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골개조 특이성 Marker에 비해 백악질(cementum) 특이성 Biomarker인 CEMP-1 및 상아질(dentin) 특이성 DPP의 발현이 치근흡수와 상관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해당 논문은 과학계에서 최고 권위 출판사인 Springer의 ‘Clinical Oral Investigations(impact factor 2.812)’에 게재됐다. 교신저자인 이기준 교수는 “특히 백악질 특이성 CEMP-1은 치근흡수와의 관련성이 최초로 발견되고 상관성이 높아 향후 조기탐침을 위한 유용한 Biomarker로 인식되며 향후 치
“IT-III active는 진화 중이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 IT-III active는 One Stage 시술법인 Internal Non-Submerged Type Tissue Level 임플란트 제품으로, 네오의 대표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 이론을 기술력으로 구현한 임플란트다. 식립 깊이 조절과 측방압, 고정력에 있어 강점이 있다. Body Design과 골유착 기간을 단축하는 SLA Surface로 초기고정력도 극대화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IT-III active는 Neck 구조로 완충 작용하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하중 분산이 유리하다. 특히 Neck 강도 개선을 통해 파절 위험을 줄여 힘을 많이 받는 구치부 적용에 용이하다. 시술상황에 따라 Regular, Wide Neck 타입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Neck Design을 일자형으로 개선해 Cortical Bone에 걸림 현상이 사라져 임플란트 시술 시 케이스에 따라 원하는 만큼 깊이를 조절해 식립할 수 있다. Gingiva Collar 이원화도 장점이다. 환자 치은 높이에 맞춰 Collar 1.8과 2.8 중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골유착기간 단
아이비덴탈이 발치와 골형성에 특화한 복합골 이식재 OssPLUG를 최근 출시했다. OssPLUG는 플러그 형태로 세포 외 기질(ECM)을 모방한 하이드로젤 구조를 통해 잇몸이 치유되는 동안 멤브레인 사용이 필요하지 않고, 별도의 처치 없이 Open suture가 가능하며, 연조직 형성에 장점이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또 하이드로젤 구조 표면 내부의 골이식재가 합성골 이식재로 구성돼 수직·수평적 골 감소없이 부피를 유지할 수 있어 발치와 보존술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하단의 하이드로젤 구조 덕택에 조골세포의 부착과 분화를 촉진하고, 10~14일간 지혈 기능을 하며, 골형성이 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 후에는 하이드로젤이 흡수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8 x 16.5mm와 9.5x21mm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보다 정밀하고 빠른 치과용 실리콘 인상재 ‘HySil Plus’를 선보였다. ‘HySil Plus’는 친수성과 인장강도, 경화 속도, 토출력 등 인상재의 품질 및 사용 편의성을 좌우하는 요소들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제품이다. 시술자와 환자의 니즈에 발맞춰 구강 내 미세부위까지 물 흐르듯 퍼져 들어가면서도 찢김엔 강한 품질을 구현했고 쉽게 도포되면서도 빠르게 굳는 특성을 지녔다. 주요 특징은 탁월한 친수성이다. 타액이나 혈액과 같은 구강 속 수분은 인상채득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데 이를 극복하려면 친수성이 뛰어나야한다. HySil Plus는 수분과의 접촉 각도를 최소화함으로써 친수성을 배가했다. 따라서 혈액과 타액이 묻어있어도 미세한 부분까지 인상재가 용이하게 흘러들어간다. 흐름성 또한 우수해 구강 내에서 더욱 잘 퍼지기 때문에 정확한 인상 채득이 가능하다. 반면 트레이 위에선 좀처럼 흐르지 않도록 해 구강 안으로 인상재가 넘어갈 위험을 방지했다. 인장 강도를 크게 강화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찢김 저항성이 강한 덕에 미세 마진이나 인상재 제거 시 치은 부위도 찢어지지 않고 형상이 그대로 유지돼 인상 성공률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