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무통 마취기 ‘Quick Sleeper5’를 출시했다. Quick Sleeper5는 골수강 내 마취 시스템을 기반으로 프랑스에서 개발·생산된 제품으로 무통 마취를 실현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피질골과 해면골에는 신경이 분포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치근단 가장 가까운 해면골 중앙에 마취제를 주입한다. 환자는 약간의 소리와 가벼운 진동만 느끼게 된다. 골수강 내 마취는 설측이나 구개측의 추가 마취가 필요 없고, 마취 횟수를 줄여 자입통도 줄일 수 있으며, 안면 연조직 마비 현상도 거의 없어 마취 후 불편감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또 미세 바늘인 ‘DHT 니들(Painless needle)’의 베벨이 2면으로 돼있어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골막 영역에 닿지 않아 적은 양으로 마취가 가능하다. 또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사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제품 구성은 핸드피스, 풋페달, 코드변환기, 전용니들, 플라스틱 컨테이너, 로터리 컨테이너 5종이다.
설측교정에 관심 있는 임상가를 위한 학술대회가 펼쳐졌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임중기·이하 KALO)가 제13회 정기학술대회를 11일 온라인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일본, 싱가폴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연자진이 질 좋은 강의를 공유했다. 특히 영어 스크립트 자막과 한국어 번역 자막을 제공해 수강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우선, 새로운 설측교정장치 BRIUS와 InBrace가 소개됐다. Dr. Tong은 새로운 설측교정장치인 InBrace를 소개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개발자로서 새로운 장치에 대한 자부심이 돋보였고, 발치 케이스에서는 고정원의 한계 등에 대해 솔직하게 오픈했다. Dr. Peikar도 새로운 교정장치인 BRIUS를 소개하고 발치 케이스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Dr. Aizawa(일본설측교정학회 회장)가 Vertical Control에 대한 정석적인 설측 강의를 펼쳤으며, 허정민 원장이 멀티슬롯을 이용한 설측교정 개념에 대해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했다. Dr. Tsunori는 Gummy Smile과 단계적 수직적 조절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눈길을 끌었고, Dr. Lionel은 오랜 설측교정 경험을 바탕으로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 위험과 관련 최근 필립스의 마릴린 워드(Marilyn Ward) 박사가 ‘구강 내 염증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 치명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시애틀에 있는 필립스 미국 본사 헬스테크 부문 글로벌 임상 및 치과 과학 담당 이사를 맡아 치과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며 구강 건강의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마릴린 워드 박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2월에서 7월까지 코로나19 환자 568명을 대상으로 합병증에 대해 연구한 결과, 잇몸병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다른 환자보다 사망 확률이 8.8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강 내 염증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 치명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마릴린 워드 박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관리를 위해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만큼 올바른 양치질도 매우 중요하다”며 “양치질은 특정 질병의 위험과 심각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일상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어도 하루에 두 번 2분간 양치질해야 하며, 식사 후 반드시 양치질 할 것을 권했다. 또 구취 제거를 위해 양치질과 함께 혀 전용 클리너
치주, 교정치료에 있어 환자 개개인의 맞춤 치료계획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 주는 역서가 나왔다. Theodore Eliades, Christos Katsaros가 저술하고 황충주, 김경호 교수 외 10인이 번역한 ‘치주-교정 치료(최신 임상 근거와 치료 가이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역서는 성인 교정치료 환자의 증가추세, 이 중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맞춰 다양한 치주학-교정학과 연관된 주제들에 대해 이미 입증된 학술적 증거와 임상적 치료법을 교정전문의나 치주전문의뿐만 아니라, 미생물학, 예방치과, 소아치과, 구강내과와 같은 여러 분야의 치과 전문가들이 함께 공동 저술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1부에서는 성인 환자에서의 골생물학과 구강 내 미생물들의 부착과 피막 형성 등 구강생리학의 기본지식에 관해 기술했다. 제2부에서는 교정환자의 치주 검사, 치은 퇴축과 치은 이식의 관점, 임상적 부착 레벨, 교정적 확장에 따른 교정학-치주학적 영향, 외과적 치은 연장술과 견치 이소맹출 원인 및 분류, 치료법 등에 관해 기술했으며, 마지막 제3부에서는 치주질환이 있는 환자의 교정치료 시 임상적 부착 레벨, 치주조직이 약화된 환자에서의 교정치료의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Suture BLACK 코스’를 다음 달 초 진행한다. 회사 측은 오는 5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가산동 덴탈빈 디지털교육원에서 ‘실패 없는 임플란트 & GBR, Suture Tip & Tech(실전편)’세미나를 개최한다. 9회차를 맞은 이번 코스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덴탈빈 Suture 코스에서 활약 중인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 커리큘럼은 ▲Basic concept & suture algorithm ▲Extracted site ▲Healed ridge ▲Socket preservation ▲Socket preservation & hands-on(Pig Jaw) ▲Flap open and suture on normal teeth & Hands-on(Pig Jaw) 등으로 구성돼 있다. 둘째 날은 ▲상악 전치부에서 CT graft의 적용 및 의미 ▲Attachment gingiva의 의미 및 FGG의 이해 ▲Apical positioned flap and FGG on normal teeth & han
(주)리뉴메디칼이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구강세정제 ‘루젠 프로폴리스 가글’과 맑고 투명한 무색소 가글인 ‘키써블 가글’관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찌꺼기 가글이라고 불리는 ‘루젠 프로폴리스 가글’은 800ml 대용량으로 온가족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며 프로폴리스와 녹차 추출물, 폴리페놀 성분 함유로 구강 내 항균, 구강 건조에 도움을 주며 충치예방이 가능하다. 치과치료 후 빠른 붓기 개선과 염증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한방 천연 추출물인 당귀, 정향, 작약 등이 함유돼 30초간 가글을 하고 뱉으면 입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 찌꺼기를 배출시켜줘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키써블 가글은 500ml의 용량으로 가정과 회사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구강질환 및 구취제거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색소를 넣지 않아 투명하고 다양한 천연추출물로 당귀, 정향, 자작나무, 작약, 프로폴리스 등이 함유돼 있어 치주질환 예방과 함께 항염 효과까지 볼 수 있으며 불소함유량 90ppm, 상쾌한 민트플로럴향으로 가글 후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김성호 (주)리뉴메디칼 대표는 “루젠 프로폴리스 가글과 키써블 가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효과적인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불법개설 치과병·의원 근절·이하 인천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손잡고 불법개설 치과병·의원 근절 및 공정한 의료질서 확립에 나선다. 이를 위한 양 단체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6일 인천지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지부 측에서 이정우 회장을 비롯해 강정호 수석부회장, 장금수 법제부회장, 이홍석 법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서명철 본부장, 이천구 의료기관지원부장, 이근하 과장, 강신호 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오는 2022년 4월 5일까지로 협약기간을 정하고 ▲각 기관은 불법개설 치과병·의원을 근절하기 위해 인적자원, 정보 등을 공유하며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양 기관 협의 하에 반기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양 측은 지역의 공정한 의료질서를 회복해 국민건강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서명철 본부장은 “지역 내 불법개설 치과병·의원이 활개 치며 국가 의료 및 공단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명백한 사회악”이라며 “양 단체의 업무협약이 지역 내 불법개설 치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안정된 아동치과주치의사업 정착과 성공적인 ‘인천지부 제1회 Incheon Bio-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 개최’를 위해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이하 인천시)와 협력에 나선다. 이정우 회장 등 인천지부 임원진은 지난 3월 30일 인천시청에서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 정혜림 건강증진과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2012년 서울시와 2019년 인천시, 경기도 등에서 시작된 아동치과주치의사업과 관련 회원들의 참여가 부족했던 이유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2020년도에 인천 개원의 중 245개 의원만이 참여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현재 4만원인 총액진료비가 낮다는 것이다. 인천지부에서는 총액진료비 인상을 위해 준비된 사항들을 설명하고, 2022년에는 사업비 증액을 통해 총액진료비를 인상 하겠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지부에서 기획하고 있는 제1회 Incheon Bio-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시와 협조하고, 현재 인천시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에 인천지
1921년 현행 치협 창립일은 유지되어야 한다. 현 치협 창립일은 30차 경주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정되었다. 1921년 10월 2일 창립된 조선치과의사회에 연원을 둔 것이다. 1921년 10월 2일 창립된 조선치과의사회는 누가 뭐래도 한반도 최초의 전국 단위의 치과의사 단체였다.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이제 와서 창립일을 폐지 내지는 변경하자는 안이 이번 대의원 총회에 상정되었다. 내용인즉 일본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이고 일본사람들이 회장을 역임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사람이 만든 단체이니까 안되고 우리의 자존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감정적이고 친일적폐에 편승한 잘못된 생각이다. 정말 우리의 자존감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바로 보고 극복하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아픈 역사도 역사이다. 감춘다고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다. 치과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없던 시절 좋든 싫든 우리 선배들은 그 제도를 통해서 의료지식을 얻었고 일본인을 통해서만이 치과 진료를 배울 수밖에 없었다. 그 사람들이 만든 학교에 다닐 수밖에 없었고 그 사람들이 준 면허증으로 치과의사로서 의료행위를 할 수
이번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총 5개 지부가 ‘창립기원 변경과 재정립’에 관한 안건을 제기하였다. 강원, 광주, 서울, 인천, 제주 지부에서다. 5개 지부의 단일안은 먼저 현행 창립일인 일본인 치과의사들이 1921년 10월 2일 창립하고 주도한 조선치과의사회(이하 (일)조치)를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그 후 한국인 치과의사들이 1925년 창립하여 치협이 그 정신을 계승한 한성치과의사회(이하 한치)나, 광복 후인 1945년 12월 9일 결성한 치협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이하 (한)조치) 중에서 하나를 택해 창립기원을 재정립하자는 것이다. 이에 1921년 고수를 지지하는 선배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일)조치는 한반도 최초의 전국 단위의 치과의사단체였다. 1981년 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가 일임받아 긴 역사가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확정한 사항이다. 100주년 기념행사를 목전에 두고 정총 투표로 번복하는 것은 친일청산이라는 시류에 편승한 다수의 횡포일 수 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치협의 생일을 갖도록 노력해주신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후배들이 올리는 변경안 역시 자긍심을 가지고 치협의 역사를 이끌어가려는 충심에 의한 것임을 너그럽게 이
2020년초 시작된 코로나 사태에 의해서 우리 사회, 경제는 큰 영향을 받고 혼돈과 어려움을 겪으며 변하고 있다. 애초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력을 잃고 코로나 사태가 좋아지려나 하던 기대, 혹은 백신 접종이 대규모로 이뤄지면 집단면역 상태가 될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2021년 4월 5일 기준 국민 2%미만 만이 백신 접종이 시작된 단계로 여전히 감염에 대해서 불안하다. 아직까지도 재확산 유행의 우려가 큰 가운데 보복소비, 폭발소비라는 현상까지 나오며 모두들 좌절하기도 하며 감염대응 피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지금도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관련 의료계 종사자들의 헌신과 책임감에 큰 지지와 존경을 표한다. 코로나 사태가 치과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첫째,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지적하며 시급하지 않은 치과치료를 연기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에는 다행스럽게도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 치과에서 비말로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다. 치과진료는 치과의사와 환자가 어느 의료시술보다 더 밀착해서 진료를 수행하기 때문에 환자들도 감염의 위험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