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과 손잡고 사무장치과 근절 및 특사경 제도 도입에 협력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 기관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2일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스마트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치협 측에서 이상훈 협회장과 김재성 법제이사, 건보공단 측에서 김용익 이사장과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김문수 의료기관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불법 개설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업무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앞서 실무진이 만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불법개설 의심기관 행정조사 등 공조체계 강화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공단 특별사법경찰제 도입 등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무장치과 근절 및 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 등 실효성 있는 협업이 추진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보공단 측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부당이득으로 고지한 금액이 무려 3조5000억 원에 달하고, 이 중 10% 정도 수치가 치과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유튜브 시대에 고리타분하게 무슨 소리냐고 하실 것 같습니다. 정말로 유튜브는 정보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차량의 에어필터를 가는 법, 가전제품 수리 방법들까지 손쉽게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역사나 철학에 대한 훌륭한 강의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독서를 강조하는 이유는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영상은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 정보는 주입식 지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래에는 지식이 풍부한 사람보다 사고의 폭이 넓은 창의적인 사람이 필요한 시대가 되지 않겠습니까? 첫번째로 독서와 친해지는 방법은 좋아하는 책을 고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실패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 출판업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이 나오기 쉬워진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조금 공격적으로 말한다면, 아무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서 유익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을 고르는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구입한 책을 꼭 모두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오히려 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책에 대한 평을 찾아본다든지, 목차를 먼저 살펴본다든
대한한의사협회가 제44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한의협은 지난 2일 한의협 회관에서 홍주의 회장‧황병천 수석부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정춘숙, 진성준, 서영석, 김원이, 박상혁, 국민의 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자리했다. 이어 각 보건의료단체장으로 이상훈 협회장을 포함해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시민사회단체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홍주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5대 주력사업을 발표하고 내실과 외연을 강화하겠다는 회무 방침을 전했다. 홍 회장은 “현재 한의사의 진단의료기기 사용이 법적 근거 없이 제한되며, 터무니없이 낮은 건강보험 보장성 등 불공평한 의료환경에서 한의사의 희생이 강요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회장은 ▲난임치료 전국 확대 ▲한의치매관리 역량 강화 ▲한의약 세계화 및 정보화 사업 착수 ▲한의과 공공성 강화 및 확대를 위한 공공한의병원 설립 ▲ 한의의료 건강보험보장성 확대를 집행부 핵심 사업으로 내세우고 달성을 다짐했다. 특히 한의물리치료기기 ICT, TENS와 약침의 건강보험 급여화 및 한방의약분업, 한의약 폄훼
턱관절장애·이갈이 진단과 치료 방법부터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노하우를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갈무리됐다.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 ‘2021년 제2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앵콜 세미나’가 지난 3월 28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회장 김욱‧이하 연구회)에 따르면이번 세미나에는 개원의, 봉직의, 공보의, 군의관, 전공의 등 80명의 전국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치료 등 각 주제별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김욱 원장 외 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원장 및 권대경 전문의 등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소속 구강내과 전문의들이 이개측두신경차단술 및 턱관절장애, 근막통증, 두통, 편두통, 이갈이 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 및 안면 주름, Gummy Smile, Short Philtrum, Facial Asymmetry 등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시연도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이갈이 환자
수술 중 의료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환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증세를 악화시킨 의사에게 금고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업무상 과실치상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 대해 금고 6개월 및 벌금 500만원과 금고형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대전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6년 환자 B씨에게 코 수술을 시행하던 중 수술 안쪽 부위에 천공(구멍)을 발견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B씨가 약 10회 가량 병원에 방문하며 불편감을 호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천공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결국 B씨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안장코변형 등 상해를 입게 됐다. 재판부는 A씨가 진료기록부에 환자의 주된 증상, 진단 및 치료 내용 등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을 기재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했다. 특히 A씨가 B씨를 지속적으로 진료하면서 천공이 계속 커지는 등 증세가 악화되고 있음을 발견하고도 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았던 점, 부작용에 주의해서 수술하지 않은 점 등을 적용·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의 과실로 피해자가 이미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했다. 또 피해자가 다른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지난 3월 31일 ‘장애인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병원에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서는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김영재 진료처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변효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의 운영현황, 애로·건의사항,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중앙센터의 외래진료실을 시작으로, 전신마취시설과 회복실을 둘러보며 장애인 치과 치료를 위한 전문시설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인했다. 시설을 둘러본 변효순 과장은 “장애인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서울대치과병원에 감사하다”며 “기존 구강 정책·사업은 더욱 보완·강화하고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중앙센터와 각 권역센터의 의견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함께하는 포용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구강정책과, 전국 14개 권역센터와 협력해 장애인 치과 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 건강 수준은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이상훈 협회장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구강보건 정책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협회장과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지부 임원들은 지난 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위치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찾았다. 특히 이날 캠프에서 이 협회장은 국회 보건복지부 간사인 김성주 의원을 비롯해 서영석·신현영·최혜영 의원과 만나 ▲장애인 치과 진료 ▲국가구강검진제도 ▲요양병원 환자 구강건강 관리 등 치과계 관련 정책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중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과 관련 이상훈 협회장은 “의과 검진이 흉부방사선 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포함하는데 비해 구강검진의 경우 시진에 의존하는 단순 검사만 시행하기 때문에 검진률도 떨어지고 실제 국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만약 예방적 차원에서 구강검진을 할 때 파노라마 사진을 찍는다면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학생치과주치의사업과 연계해 실시하거나 만 40세 생애전환기 때 찍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요양병원 환자의 구강관리와 관련해서는 “치과의사의 절대적인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과의사들도 요양병원 개설을
정부가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백신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범정부 백신 도입 TF'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백신 도입 TF는 보건복지부장관을 팀장으로 하고, 백신도입총괄(복지부), 실무지원(질병청), 신속허가·출하 승인(식약처), 원료수급지원(산자부), 국제협력지원(외교부)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관계부처 처·청장 및 차관이 참여한다. 아울러 백신 수급 상황점검 및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단장, 실무지원단(관계부처 국장급 참여)을 운영한다. 또한 범정부 백신 도입 TF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 내 '백신 도입 사무국'을 설치한다. 권덕철 TF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기 위해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당초 5월로 예정돼 있던 치과의사 백신 접종이 이달 4월 중순으로 앞당겨진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이 2일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보완된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은경 단장은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 38만5000명에 대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 중순부터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접종대상을 보건의료인에서 종사자 전체로 확대해 나가되, 환자와 직접 접촉이 많거나(환자이송, 간병인, 실습생 등), 의료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직종(청소, 세탁물 처리 등)부터 우선 접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또 오는 8일부터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치원·학교 내 보건교사 4만9000명과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1만5000명에 대해 근무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에 대해서는 6월에서 5월로 시기를 앞당겨 접종을 추진한다. 9일부터는 장애인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노숙인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후보들이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공약으로 확정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근거법이 통과되면 부산에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시장선거 공약으로 연구원 부산 유치를 채택했다. 이와 관련 부산지부(회장 한상욱)는 유력한 여당과 야당 후보와 지속적으로 만나 연구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이 같은 노력이 이번에 후보들의 관심과 공약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부산지부는 그동안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전봉민, 김희곤, 최인호 의원과 전원석 부산시 사하구의회 의원 등등 지역 정치인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연구원 설립 및 유치에 매진해 왔다. 아울러 확고한 연구원 추진 정책을 마련하고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유력 후보들과도 깊은 교감을 가지기 위해 각 후보들의 선거캠프를 수차례 직접 방문, 구강건강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연구원 설립과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부산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보건을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간사 및 위원들과도 최근 만나 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연구원
이상훈 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아스트라제네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 국민들에게 보건의료단체 수장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백신 접종 받는 모습을 보여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상황을 종식시키자는 취지에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하 중수본)는 2일 오전 9시경 서울 마포구의회에서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백신 관련 추진상황 공유 및 의료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는 중수본 측에서 권덕철 본부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중수본 총괄책임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단체 측에서는 이상훈 협회장과 홍수연 치협 부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덕철 중수본 본부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료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다”며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올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