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4개 유관 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치협을 비롯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이하 치기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 등 치과계 4개 단체장이 지난 2일 저녁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범 치과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유관단체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덕담이 이어진 가운데 4개 단체장들은 국민을 위하고 국익을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범 치과계가 다 같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치협을 비롯해 각 유관단체의 신년하례식이 제대로 열리지 못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주 뵙고 소통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임춘희 치위협 회장은 “치과위생사가 치과 의료기관에서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치과위생사 업무범위를 포괄하거나 ‘진료에 필요한 업무’와 같은 내용으로 현실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희중 치기협 회장은 “범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서로 간의 업무를 존중하며 침범하는 것이 있다면 상생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훈택 치산협 회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최근 교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접촉한 25명이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몇몇 의혹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2~25일 당시 학술대학원 입학 예정자로서 대학원 건물 본관 4층 연구실을 오갔고,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 후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의 동선은 보건소의 방역 소독이 완료된 상태다. 그간 A씨와 접촉한 25명은 지난 2일 검사 후 전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5명은 바로 일상에 복귀했으며, 능동감시자인 16명은 이달 7일까지 출근이 금지됐다. 밀접접촉자인 4명은 이달 11일까지 자가격리 판정을 받았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 본부가 비대면으로 졸업식을 진행했음에도, 치의학대학원이 확진자가 캠퍼스에 머무른 기간과 겹치는 지난달 25·26일 대면으로 졸업식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학원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행사 인원 100명 미만이 허용됨에 따라 대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졸업예정자를 제외하곤 강당은 물론 본관 건물 출입 자체를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BDEX 2021’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부 측은 지난 3월 2일 부산지부 회관 5층 강당에서 BDEX 2021 조직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BDEX 2021’는 오는 9월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BDEX(BUSAN DIGITAL EXHIBITION & SCIENTIFIC CONGRESS)’는 부산지부 주최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지난 2018년 첫 출범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첫 준비회의에서는 BDEX 2021 조직위원회 내 조직위원을 구성하는 한편 전체적인 BDEX 학술대회의 일정과 강연 계획 그리고 치과 기자재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준비 및 각 본부 조직위원들의 각오가 이어졌다. 회의에 앞서 한상욱 대회장(부산지부 회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각 본부별로 다양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BDEX 2021을 개최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원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백신 공급으로 변화되는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며 상황에 맞게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신임회장에 홍주의 후보, 수석부회장에 황병천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3년으로, 내달부터 2024년 3월까지다. 한의협은 지난 4일 한의협 회관에서 지난 2월 27일부터 시작된 투표를 마치고 개표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유효 득표수 1만4736표 중 9857표(득표율 66.89%)의 지지를 받은 기호 2번 홍주의 회장 후보, 황병천 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상대측으로 나선 기호 1번 최혁용 회장 후보, 방대건 수석부회장 후보는 4879표(득표율 33.11%)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권 회원 1만9657명 중 1만4736명이 참여해 투표율 74.97%를 기록했다. 홍주의 회장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와 가천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했다. 주요 이력으로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지부 대의원, 재무‧정보통신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및 부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등이다.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원광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이력은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책‧법제‧총무이사 및 부회장‧수석부회장, 시도한의사회회장협의회 회장, 인천광역시한의
국내 유튜브 채널과 트위터, 유명 포털 커뮤니티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소 과격한 수준의 셀프 치아 교정 영상이 잇따라 이뤄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는 ‘셀프 치과 교정’을 내세운 다소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아무개 씨는 공업용 핸드피스를 사용해, 셀프 치아 교정 장면을 촬영했다. 특히 이때 사용된 공업용 핸드피스에는 성분을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오염물질로 덮여 있어, 촬영 직전까지 공산품을 제조하는 데 쓰였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그는 이처럼 비위생적인 공업용 핸드피스를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구강 내에 삽입해 본인의 치아를 직접 깎아내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몇 년 전에 시술한 임플란트에 이물질이 자꾸만 쌓여 수차례 교정서비스를 받았지만 효과는 하루 정도뿐이었다”며 “치과의사는 구조적 문제를 모르고 틈을 조이려고만 했다. 답답한 나머지 셀프 교정을 해봤더니 결과는 대만족이었다”고 말했다. # 가입자만 1000명, 셀프 교정 카페 이와 같은 ‘셀프 치과 교정’을 벌이는 환자들의 무지각한 행위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그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네일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현재 사용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위원회가 지난 2일 현재 우리가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견해와 더불어 이 같은 내용의 권고문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 2월 26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며 불필요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현재 사용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고문에 따르면 각 백신의 임상연구는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제시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현재까지 보고된 연구 결과는 모두 이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나 각 백신의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예방 효과 수치에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는 백신을 서로 직접 비교한 연구가 아니며 ▲백신의 특성 ▲임상연구의 디자인 ▲피험자 숫자 ▲연구가 진행된 지역과 시기에 따른 차이가 반영됐다. 위원회 측은 이에 따라 해당 수치를 단순히 직접 비교해 백신의 우열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위원
치협이 올해 예정된 각종 대국민 사회공헌 캠페인 추진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구하고자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이창주‧이하 대외협력위)가 지난 2월 23일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 위원장을 맡은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최치원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외부 자문으로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자리했다. 이창주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워진 만큼 사회공헌사업도 다소 정체된 분위기다. 하지만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익광고, 포스터, 지원물품 제작 등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치과의사 위상 제고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자문단의 면밀한 검토와 조언을 당부했다. 이어 최치원 총무이사는 “사회공헌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대국민 이미지 제고”라며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동참하고자 자문단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은 롯데제과와 함께하는 공익광고 제작 콘티의 세부적인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구강관리 포스터 내용을 의논하고
종합병원 내 치과 역할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다수 전속지도전문의(이하 전속전문의)의 의견이 모였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최근 발간한 ‘치과의료전달체계 상 종합병원 치과의 역할에 대한 정책제언’ 제하의 연구 보고서(연구책임자 박영욱)에 실린 전속전문의 113명의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는 전속전문의의 68.1%가 “종합병원 내 치과 역할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중 치과대학 소속의 응답자가 71.7%로 가장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연령과 직급이 높을수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종합병원 내 치과 역할 개선 방안으로는 ‘종합병원 내 치과 설치 기준 정립 및 정부지원’이 57.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수가 현실화(49.6%)’,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법률 개정(43.4%)’,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33.6%)’ 순이었다. 또 종합병원 내 치과 포함과 관련한 법률 개정에 대해서는 다수의 전속전문의가 병상과 관계없이 종합병원 내 치과를 필수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행 의료법 제3조의2에 따르면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의 경우 치과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데 이에 대한 개선을
만 65세 이상 시니어 층이 연평균 카드소비 중 16.5%를 치과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최근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 소비 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놨다. 특히 KB국민카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제외한 의료 업종별 카드 소비 규모에서 치과가 16.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시니어 층 전체 의료 업종 소비 규모는 약국이 23.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반종합병원 18.7%, 일반의원 13.0% 순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층의 의료 업종 연평균 이용 금액을 살펴보면 월평균 카드소비금액이 200만원 이상인 ‘하이’ 층은 평균 284만1539원을 사용했다. 이어 소비금액 100만~200만원인 ‘미들’ 층은 평균 184만8223원, 100만원 미만인 ‘노멀’ 층은 58만9346원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치과 소비 비중은 ‘하이’ 12.9%, ‘미들’ 16.8%, ‘노멀’ 17.7%를 차지했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50~64세, 20~49세의 의료 업종별 카드소비 비중도 집계했다. 이 가운데 치과 소비는 50~64세 18.0%, 20~49세 17.6%를 차지했다. 비중에 따른 순위로 50~64세는 치과와
지난해 치의학교육 인증평가를 받은 단국치대, 원광치대, 전북치대, 부산대 치전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등 5개 치의학교육기관이 인증서를 받았다.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은 지난 3월 4일 치협 회관에서 2020년 치의학교육 평가인증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치평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상훈 협회장이 전달식을 주재했다.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인증 기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2021.03.01~2025.02.28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원광대학교 치과대학원광대학교 치과대학 2021.03.01~2025.02.28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2021.03.01~2026.02.28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2021.03.01~2027.02.28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2021.03.01~2027.02.28 <표. 치의학교육 평가 인증 기간> 치평원은 지난해 5개 치의학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치의학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증평가를 시행, 인증평가 판정심의결과 5개 치의학교육기관 모두 인증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증서의 인증 기간은 단국치대‧원광치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