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되었다는 빅뉴스가 화제가 되던 와중에 치과계에는 작년 12월 24일 치과위생사협회장의 당선 무효 판결에 이어 얼마 전 1월 13일에는 치과기공사협회장의 선거무효 판결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치협 집행부도 선거무효 판결로 재선거를 한차례 치른 터라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또 엎치락뒤치락 내홍으로 몸살을 앓은 경기지부의 소송전도 한동안 회원들에게 많은 걱정을 안겨다 주지 않았는가. 하기야 이게 어디 치과계만의 상황이겠는가, 국가적으로도 정치권은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전대미문의 길을 가고 있지 않은가. 현재 구속중인 전직 대통령들도 과거의 통치관행만 생각하다 엄중해진 법현실을 가벼히 여긴 탓에 통한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정치보복이 됐던 재벌 손보기가 됐던 대통령도 재벌총수도 감옥살이를 하는 현실 앞에서 치과계 수장들도 당선이 되면 선거무효소송을 걱정해야 하고 임기중에는 위법행위로 인한 고소 고발이나 혹시 들어오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다 보면 의료사고 무서워 방어진료 하듯 회무가 소극적 방어적으로 흐르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치과계에는 집행부의 회무행위에 문
㈜유한양행이 경영에서 임플란트 환자 상담, 예방진료 프로토콜에 이르기까지 치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팁을 제공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준비했다. 유한양행 웨비나 사이트인 ‘유메디(www.yumedi.co.kr)’를 통해 3월 9일부터 4월 6일까지 5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이 같이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치과경영, 상담, 예방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가 나서 원장과 실장이 함께 들으면 유익할 강의를 제공한다. ▲3월 9일에는 이은지 이사(더와이즈치과)가 ‘병원 경영을 위한 경영지표 활용’을 주제로 강의하며 ▲3월 16일에는 진성애 실장(구미드림치과)이 ‘임플란트 상담을 위한 치과 브랜딩’ ▲3월 23일에는 김민희 총괄이사(연세데이치과)가 ‘치과 수익에 직결되는 임플란트 상담’ ▲3월 30일에는 김민정 대표(브레인스펙)가 ‘예방 진료로 치과 차별화 가능?’ ▲4월 6일에는 오미정 교수(대구E28치과)가 ‘우리 동네 예방 전문 치과’를 주제로 강의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웨비나 시리즈가 완료된 후에도 임플란트, 골재생, 디지털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메디에서 제공하는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3M에서 운영 중인 ‘3M 방구석 세미나’가 오는 3월 30일 ‘Flowable Resin, 임상에서 제대로 활용하기’를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 3M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레진 치료 시 퀄리티 유지와 편안함을 함께 잡을 수 있는 Flowable Resin의 더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유니버설 접착제의 특성과 임상 팁을 포함해 Flowable Resin을 활용한 레진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원 연세치대 교수(보존과)가 연자로 나서며 ▲유니버설 접착제 특성 및 임상 팁 ▲Flowable Resin의 다양한 임상 적용을 주요 테마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Flowable Resin 임상 적용 강연 시간에는 구치부, 전치부, ClassV 수복에서의 활용과 더불어 Cement로 활용하는 경우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박정원 교수는 “최근 레진 치료에서 관심이 많은 Flowable Resin의 다양한 임상케이스와 레진 수복에서 중요한 접착제의 임상 팁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임상가들의 레진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M 방구석 세미나 등록은 OCC 홈페이지(go.3m.com/dent
개원 시 임대차나 인테리어 계약은 어떻게 진행될까? 최근 치과 입지 전략부터 마케팅까지 개원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낸 책이 나왔다. 김병국 원장이 저술한 ‘슬기로운 개원생활’을 최근 도서출판웰이 펴냈다. 이 책은 개원입지 분석과 인테리어·홈페이지 계약 등 치과의사가 개원 시 필요한 업무와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냈다. 차례 목록으로는 ▲개원을 위한 준비 ▲10걸음만 걸으면 나도 원장 ▲인적자원관리 ▲마케팅 실전 생존전략 ▲세무 ▲임상사진촬영 ▲투약·전신질환 ▲의료문서 ▲슬기로운 페닥생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0걸음만 걸으면 나도 원장 파트에서는 임대차 계약 외 ▲냉난방, 치과용수 정수업체 등 인테리어 계약 ▲체어·임플란트·재료·홈페이지 계약 ▲사업자등록증·사업자카드 발급 ▲가전제품 구입 ▲직원 구인·유니폼 주문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김병국 원장은 “지난 저의 개원과정을 돌아보며 누군가의 신규개원 또는 재개원과정에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제 경험과 의견이 절대 진리는 아니지만, 취사선택해 본인만의 성공개원이라는 금자탑을 쌓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가 한국인 3대 사망원인 질환인 ‘암·심뇌혈관·호흡기 질환’에 특화된 K-의료 빅데이터를 구축, ‘개인 맞춤형 질병예측-진단-치료-사후관리’ 등 전(全) 주기 의료지원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전체 암환자 데이터의 70%를 차지하는 300만명 규모로 한국인 주요 암 10종에 대해 전국 암 병원의 암 진료데이터(영상 포함)와 건강검진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사망통계 등을 연계한 한국형 암(K-Cancer) 통합 빅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K-Cancer 통합 빅데이터 세부 설계를 위한 연구를 2월부터 추진하고 5월까지 K-Cancer 통합 빅데이터 구축 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K-Cancer 통합 빅데이터는 의료기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등 기관별로 흩어진 약 300만 명의 암 환자 데이터를 연계‧결합해 안전한 클라우드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국가 암 데이터 도서관으로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암 연구를 지원한다. 암 발병 이후 데이터가 구축되던 기존과 달리 암 진단 이전의 진료·검진 데이터, 사망데이터 등 암 관련 전주기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암 예방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지난 2월 22일 치과용 진단기기 ‘큐레이’ 국내 보급 10주년을 맞아 큐레이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가 개발한 큐레이 장비는 입 안에 빛을 비추는 것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구강 내 이상 있는 부분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치과진단검사법 ‘정량광형광기술(QLF)’ 기술이 적용된 치아 진단장비다. 큐레이는 2018년 신의료기술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았고, 현재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치과병의원 등 국내 약 2000여 개소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이에 그치지 않고 큐레이가 더욱 보편적인 기술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큐레이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아이오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자사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실습은 아이오바이오와 협약한 교육기관,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아이오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커리큘럼을 점검하고 하반기부터 큐레이 전문가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는 현재 전문가 교육에 참여할 치위생학과 대학과 병원을 모집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큐
정부가 개인 주도형 건강정보 활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지난 2월 24일 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가칭)건강정보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마이 헬스웨이(My Healthway)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이란 개인 주도로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원하는 대상(동의 기반)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데이터 보유기관에서 본인 또는 데이터 활용기간으로 건강정보가 흘러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개인 건강 관련 정보(의료, 생활습관, 체력, 식이 등)를 한 번에 조회·저장이 가능하다. 정보주체가 저장한 개인 건강정보를 활용기관에 제공해 진료, 건강관리 등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념이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동의 하에 해당 정보를 조회·저장·제공되도록 하고, 인증·식별체계를 통해 개인 건강정보 유출은 방지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 시행방안으로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다양한 데이터 제공기관으
치과분야에서 더욱 확대될 ‘Digitally Guided Dental Therapy’에 시야를 넓혀주며, 특히 구강 내 스캐너·CBCT 활용법을 자세히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Uematsu Atsuo가 저술하고 한금동·최 진 번역의 ‘최신 디지털 치의학’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검사·진단에서 시작해 구강 내 스캐너와 CBCT의 통합으로 턱관절의 움직임은 물론 교합평면까지도 가상으로 가시화하고, 이를 토대로 계획을 세워 시뮬레이션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에 덧붙여 가상으로 계획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재평가하는데, 저자는 ‘디지털을 활용한 치과치료가 아날로그에 절대 뒤지지 않고 뛰어나다’고 자신한다. 주요목차는 ▲1. 디지털 치과치료(구강 내 스캐너·CBCT) ▲2. 구강 내 스캐너의 임상 응용 ▲3. CBCT와 구강 내 스캐너의 통합을 이용한 교합재구성 등이다. 책 서평에서는 “디지털의 장점인 데이터를 가져와 자르고 합성해 분석하고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놓을 수 있기에 임상에서 활용성이 크다. 저자가 보여주는 증례를 통해 과연 디지털 치의학이 어디까지 발전할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 책이
치과교정학 분야의 석학 William R. Proffit 교수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최신치과교정학 제6판’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8년 9월 30일 세상을 떠난 Proffit 교수의 마지막 저서로, 1986년 초판이 출판된 이후 16개국 언어로 번역, 세계 각국에서 치과교정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교정치과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읽히는 교과서이다. Proffit 교수는 새로운 정보와 술식을 첨가해 2018년에 제6판을 출판했다. 각 장에서는 모든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먼저 다루고, 이후 치과교정과 전문의들을 위한 더 자세한 정보를 수록했다. 주요내용은 ▲실험 동물이 아닌 인간 배아의 이미지들만으로 구성된 인간 발생학에 관한 최신 내용 ▲3D 영상에 대한 새로운 내용과 치료 결과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3D 중첩의 이용 ▲다양한 교정용 호선의 재료적 특성들을 비교하기 위한 새로운 시각적인 방법 ▲접착술, 브라켓의 발전 및 생역학적 고려사항들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등이다. 또 ▲최신 성장조절 치료법과 그 결과들에 대한 확장된 논의 ▲골성 고정원으로 사용되는 임시고정원(temporary anchorage device)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