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석 전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이 지난 2월 21일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6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에서 교정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치대 교정학교실 주임교수로 부임해 교편을 잡은 뒤 지난 2006년 정년퇴임했다. 또한 고인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 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기획이사,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서울총회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고인은 치과교정학 분야의 선구적 입지를 다져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으며, 학회장으로서 구순구개열학회의 치협 공인학회 인준을 이끄는 등 치과계 발전에 크게 공헌해 후학의 귀감이 됐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지난 2월 23일 발인을 마쳤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박규태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및 대학원(석사) ·경희치대 부속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Dr.Park 고은 치과의원
이성력 원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북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 인턴, 레지던트 ·경북대학교 대학원 졸업(치의학 박사)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방문교수 ·현) 바른이연합치과 원장 ·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겸임교수 과개교합과 깊은 스피곡선을 가진 2급 부정교합자의 하악에서 전치부와 구치부의 교합평면이 확연히 구분되는 2 Step Occlusion을 보이는 경우 통상적인 연속호선으로 레벨링 하게되면 견치와 제1소구치가 원심경사되면서 배열초기에 과개교합이 더 깊어지고 구치의 정출로 하악각이 더 열릴 위험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전치부와 구치부를 분리하여 레벨링한 후 Dr. Burstone의 Intusion Arch를 사용하면 하악전치부만 선택적으로 압하시킬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Figure 1 치료 전 24세 남성 환자가 상악 전치의 돌출과 동요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구강내 상태를 보니 상악 전치의 전돌과 하악 전치의 과맹출로 중심교합시 외상성 교합이 발생하여 상악 중절치는 비정상적인 동요와 만성 변연성치주염 소견을 보였으며 치수괴사가 진행된 #21은 타치과의원에서 근관치료를 받은 상태였다. Figure 2 PA
■ 2021년 3월 4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사람은 무리에 속해 살아가며, 평생동안 무수한 리더가 될 기회를 가진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는 있지만 그 역할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성공적으로 해내는 사람은 소수이다. 우리는 리더에 따라 구성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도 있고, 지지부진하게 되거나, 심지어 실패로 끝나기도 하는 예를 무수히 보아왔다. 리더의 리더십(leadership)은 무리의 흥망성쇠와 닿아 있기 때문에 무리는 진정한 리더에게 무리를 이끄는 기회를 주게 된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개체가 육체적으로 늙거나 병들면 리더에서 쫓겨나게 되지만, 인간의 무리에서는 사회적으로 리더십을 잃게 되면 리더의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따르는 일은 결코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여러 사람들이 무리를 처음 이루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서로간 소통을 시작하면 즉시 리더들이 주도하게 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누가 무리를 이끌 가장 강한 리더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리더는 무리의 조직을 구성하고 무리의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하고 판단한다. 신기한 점은 일반적으로 리더십 수준이 높을수록 다른 사람의 리더십 수준이 어떠한 지
이런 제목 좀 낯간지러운 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10대나 20대 초중반에 했던 시도들일 것입니다. 30대가 넘어서 저런 편지를 쓴다는 시도를 했다는 주변 사람은 물론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은 한번 10년 후의 저에게 쓰는 편지를 쓰고자 합니다. 첫번째로는 10년 뒤의 저의 아이들은 잘 자라왔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지금 5살(만3세)과 3살(만1세)인 아이들이니 10년 뒤면 15살(중2)와 13살(6학년)일 것입니다. 상상이 안되네요... 일단 저에게 가장 큰 이슈가 육아라서 이 부분을 먼저 적어봅니다. 그 다음 이슈로는 저의 연구들입니다. 뭔가 AI, 데이터사이언스, 칫솔질 영상연구 등을 하고 있는데 10년 뒤 이 연구들은 잘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지나오면서 열심히 했는지 의미가 있었는지 지금은 걱정도 되면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기를 계속 보내오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지금 저와 인연을 맺는 특히 저와 같이 공부를 하는 제자들이 10년 뒤에 돌이켜봤을 때 저와 같이 공부를 하거나 시간을 보낸 경험이 의미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걱정도 되면서 제가 잘하고 있는지 지금 고민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근데 보통 10년 뒤의 꿈을
치과 양도양수와 관련된 분쟁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 가치평가의 기준이 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치과 가치평가는 왜 필요하며, 합리적인 가치평가의 기준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칼럼을 10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주> 자산가치 평가를 위해 세무대리인에게 우리병원의 고정자산 관리대장을 요청하면 다음과 같은 세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고정자산관리대장에는 구체적인 품목과 취득원가, 취득시점이 나와 있다. 이 품목, 취득시점, 취득원가를 치협 경영실태조사 통계치 기준으로 치환을 해준다. 장부상의 감가상각은 4, 5, 6년으로서 일률적으로 비용 처리를 했기 때문에 장부상으로는 잔존가치가 없지만 실제 중고 시장에서 거래 시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회계상 장부가액으로서 평가하기에는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 자산들은 통계기준의 평균 사용년수로서 가치를 재 산정해준다. 만약에 2천만원짜리 체어를 평균 10년 사용한다라고 했을 때, 현재 5년을 사용했다면 잔존가치는 1천만원이 되는것이다. 각각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 치환을 하면 해당 자산의 미상각잔액이 나오고 이 합계금액이 실제 우리병원의 유형자산 가치금액이 된다. 차량의 경우 보통 인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이전에 칼럼에서 비대면 진료를 다룬 글을 보았습니다. 그때 비대면 진료는 환자와 의료인의 관계를 축소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적으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격의료는 의료의 디지털화와 함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것 같고, 마냥 반대하는 것도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원격의료에 관해 좀 더 살펴볼 부분은 없을까요? 익명 예, 말씀 주신 것처럼
병의원 위생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인 닥터페록스(대표 하영규)가 최근 치과 병의원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세정제 유통 및 판매업으로 유통 사업을 시작한 닥터페록스는 치과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집중 연구한 끝에 지난해 11월 허가 및 제품 리뉴얼을 통해 닥터페록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수많은 치과를 방문, 치과의사 및 스탭들과 함께 현장 테스트 및 피드백을 주고받은 결과 닥터페록스 타블렛, 파우더, 리퀴드 등이 탄생했다. 회사 측은 “덴탈 및 메디칼 분야의 살균, 세정, 탈취를 책임지는 안전한 제품을 적절한 장소 및 용도에 맞게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터페록스 측은 현재 국내에서는 치과의사 신협, 3M대리점, 지역별 재료상 등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해외의 경우 가장 먼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대만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대만 TFDA 허가 및 승인을 진행하며, 전 세계 수출의 첫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50년 연구 경험 제품 개발에 쏟아” 특히 해당 제품들의 경우 제품 개발자인 안희
치과대학 졸업을 앞둔 후배들로부터 진로 상담을 종종 받을 때가 있다.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수련을 해야 하는가 여부이다. 수련을 위해서는 4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그 기간을 상쇄할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수련을 추천하곤 했다. 수련 교육과 임상 경험은 스스로 마음 속 깊이 자리잡은 자신감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또한 개업을 하면서 환자 치료에 관련하여 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만나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전문가로서의 믿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 수련을 적극 추천한다. 지금은 어떨까? 대한민국 치과 전문의 제도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하지 않을까 싶게 아주 특이하며 그 탄생은 정치적 배경이 있었다. 치과전문의 수련 제도에 관련하여서 1972년 대통령령으로 전문의 수련 규정이 제정되어 10개 과목 수련 제도가 처음 시행되었다. 이 때는 수련 규정만 제정되었고, 치과전문의 자격시험 제도실시를 위한 절차과정이 제정되지 않아서 수련만 실시하고 전문의 배출은 차단되었다. 그 후 1996년 전공의 수련과정을 마친 치과의사들이 치과전문의 자격시험 미 실시에 대한 위헌 확인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제기하였다. 1998년에 헌법재판소는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에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익혀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이 2월 16일 수료식을 끝으로 지난 3년간의 연수에 마침표를 찍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제2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으로 지난 2018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수련해온 알리, 카딤, 모하마드는 각각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임원희 교수(치과교정과), 김영재 교수(소아치과)의 지도하에 레지던트 과정의 일환으로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 후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해왔다. 이들은 3년 전 한국행을 결심했던 이유로 선진 시설과 술기,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을 꼽았다. 카딤 연수생은 “한국은 매우 발전한 나라인 만큼 좋은 연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며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은 세계 30위 안에 드는 우수 기관이기에 결심에 주저가 없었다”고 회고했다. 비록 언어와 문화적인 장벽은 연수에 어려움으로 작용했지만, 헌신적으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준 지도전문의 교수, 병원 관계자 덕에 무사히 수련을 마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카딤과 모하마드는 지난 2월 5일 tvN ‘윤스테이’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이들 연수생은 향후 고국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