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 전공의들이 모여 뜨거운 학구열을 불태웠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2023년도 제1차 전공의 학술집담회를 지난 10일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개최했다. 학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의 구강내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전공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 내용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17년째 전공의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집담회는 학회가 구성한 6차 교육 프로그램의 첫 번째 교육으로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가 통증생리학에 대해,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발작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권정승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지속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전공의들은 평소에 통증 환자를 보며 궁금했던 점을 연자에게 묻고 토론하는 열띤 모습을 보여줬고, 오랜만에 보게 되는 타 병원 전공의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학회는 다음 제2차 전공의 학술집답회를 오는 11월 18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고령 환자 치과진료 시 유의사항에 집중, 통합적 관점을 제시한 학술강연에 많은 개원의들의 이목이 쏠렸다. 제20회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가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100세 시대 나의 치과일지’를 대주제로 임상현장에서 만나는 고령 환자 진료 시 임상의들이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에 집중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550여 명이 참가,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학회원들이 오프라인 강의도 듣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방난심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가 ‘통치전공의의 엔도 최저 등급 컷’을 주제로 통합치의학과 수련의들에게 요구되는 신경치료 역량에 대해 강의했으며, 유태민 교수(단국치대 통합치의학과)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치과 진료실 응급매뉴얼’을 주제로 치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강의했다. 또 필수보수교육으로 박호진 팀장(연세의료원 조직문화팀)이 ‘원활하고 매끄러운 직원 조직문화 만들기’, 이정재 교수(단국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가 ‘자살예방-치과의사의 정신건강 챙기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둘째 날에는 신유석 교수(연세치대 보존과)가 ‘믿음직한 접착’, 신수
‘100세 치아 매뉴얼’ 도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강동호·황인성 저자로 치과의 교육으로 환자의 습관을 바꿔 구강 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과 예방 교육을 다룬 책이다. 주요 항목으로는 ▲우리의 치아관리 습관에는 뭔가가 빠져있다: 2가지 큰 영역 중 쉽게 간과되는 한 영역 ▲매일의 치아 청소, 목표를 알면 쉬워진다: 두 영역 중 두 번째 ▲턱근육은 다른 근육과 어떻게 다를까? ▲잇몸질환 예방법과 회복과정 ▲임플란트의 독특한 문제 등이다. 저자는 구강관리 습관을 두고 스스로 관리를 검사하고 판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항상 일반인 또는 환자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일상적인 비유와 예를 사용함으로써 상식적인 관리를 지속해 갈 수 있도록 도왔다. 저자는 “‘구강관리’라는 말은 조금은 전문성을 느끼게 하는 단어고, 일반인들은 이러한 단어를 만나면 일상의 맥락에서 벗어난 특별한 방법을 찾게 된다”며 “그러다 보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부분도 치과의사나 위생사, 구강관리 제품회사, 제약회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좇게 된다. 마치 최면에 걸린 듯 자신의 상식적 판단력을 접는 모드에 들어가는
각종 질환 예방 침 조치치료에 효과적인 ‘태반을 이용한 치과치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최근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턱관절 증식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들을 수 있다. 삐에르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이하 PFA) 2023년 3차 학술대회가 오는 7월 8일 오후 4시부터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해당 강좌는 김현철 PFA 회장(리빙웰치과병원장)이 진행하는 기능통합치의학 강의로, 태반주사 ‘라이넥’ 활용법을 집중 강의한다. 라이넥을 난치성 턱관절 질환을 포함해 구강염증, 치주질환, 미각 이상, 구내염, 면역저하, 술 후 치유 등 다양한 치과질환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태반은 수많은 생리활성물질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기 때문에 전신 기관의 기능 저하를 보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김현철 회장의 설명이다. 태반에는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노화한 신체를 세포 레벨로 젊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노인이나 만성질환에 이환돼 몸이 약해진 경우 영양치료 요법으로 효과적이다. 김현철 회장은 “의과에서는 내과, 산부인과, 피부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안과 등에서 폭넓게 태반주사 요법이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강
근관치료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PLAZEN 3D RCT(이하 플라젠RCT)’의 활용법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용훈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치과 보존과)가 진행하는 ‘플라젠을 이용한 쉽고 편한 신경치료’ 세미나가 오는 7월 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중구 상연재 별관 1층에서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근관 내 지혈과 멸균’을 목표로 한 플라젠RCT 임상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강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신경 치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지식들을 살펴보고, 플라젠을 이용한 7년간의 증례 소개, 세계적인 대세 MTA 실러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플라젠RCT를 통한 당일 근관충전, 1회 신경치료 노하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플라젠RCT는 근관치료 시 플라즈마 방전열에 의한 강력한 산화력으로 유기조직을 제거하는 장비로, 근관 내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방전시켜 근관 내 발수, 멸균, 지혈을 동시에 시켜준다. 기존에 NaOCL 같은 화학물질로 근관 내 유기조직을 제거했다면, 플라젠RCT는 방전열에 의해 근관 내 유기조직이 수축해 발수하게 되는 원리이다.
임플란트에 관한 수많은 궁금증을 요약 정리한 도서가 새로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전인성‧한광흥을 저자로 한 ‘메타 임플란트, 그리고 메타’ 도서를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 저자가 20년간 임플란트에 관한 강의를 하며 받아 온 수천 개의 질문에 대해 저자가 그간 자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하는 메타(Meta) 형식의 새로운 책이다. 저자가 받은 수천 개의 무수한 질문들은 실상 몇 개의 본질을 지니고 있는 만큼, 여러 비슷한 질문들을 통합해 한 개의 대표 질문으로 정리했다. 이에 목차에 포함된 질문 형식들이 다수 눈에 띈다. 상악동 수술 후 상악동염의 처치는 어떻게 하는지, 골이식의 실패 원인은 무엇이며 골이식 후 막의 노출과 염증 발생 시 대처방법은 무엇인지 등 임플란트 관련 다양한 임상 내용에 관한 질문이 차례에 담겼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앞서 집필한 저자의 두 권의 책(임플란트 패러독스, 임플란트 공리주의)의 내용을 완성하는 세 번째 책”이라며 “저자는 책 전체를 정독할 것을 권하며, Bitter Sweet! 힘든 만큼 달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언한다”고 밝혔다. ■저자: 전인성‧한광흥 ■
양규호 명예교수(전남치대)가 전남대 치의학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11일 성장기 어린이 부정교합의 정형적 치료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소아치과 개원의들과 시스루 투명교정 대표의 참석으로 강의 중 폭 넓은 질문과 토의를 진행하며 어린이 정형적 치료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투명교정의 시발점이 된 에식스 강의와 2급 액티베이터에 헤드기어를 병행하는 장점을 소개했으며, 3급에서 기능적 장치 사용 후 교정전문의와 협진을 통한 빠른 치료 종결증례를 다양하게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개방교합과 안면비대칭의 조기대처법, 영구견치맹출시 인접 영구치 치근흡수 예방법, 프랭켈과 프리올쏘장치를 이용한 근기능요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양규호 교수는 다음 세미나에서 더 다양한 증례를 토대로 개원의들의 교정 지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우리 경희치대 보철과가 항상 앞서가는 최고의 실력으로 끊임없이 학문에 정진하며, 영원히 사제지간 및 선후배간의 도를 지키는 품격 있는 인재양성의 장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성복 교수 정년기념 특별강연회가 지난 17일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지영덕 대한치과감염학회 회장 등 치과 내빈 다수가 참여해 이성복 교수의 정년을 축하했다. ‘인간의 교합과 Top-Down Concept - 인생2모작, 3모작을 위한 교합의 생애 유지’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강연회에서는 이성복 교수가 직접 연자로 나서 강의했다. 이날 이성복 교수는 강의에 앞서 39년 교직생활에 관한 소감은 물론, 자신의 정년을 축하해준 동료와 후학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후 이성복 교수는 치과보철학에서 임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 중 하나가 임플란트며, 특히 보철물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선 하향식·보철기반 치료개념(Top-down·Restoration - Driven treatment concept)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이성복 교수는 여러가지 환자 임상 케이스와 재료적인 옵션뿐 아니라 현대 CAD·CAM 기술로 이뤄낸 혁신적인
덴탈브레인이 2023년 하반기 ‘성공하는 치과 경영 개원스쿨 상시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덴탈브레인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치과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검증된 경영 비즈니스 이론부터 트렌디한 실무적용 사례를 살펴 철저한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개원의 및 관리자 대상 경영 과정이다. 총 5주간 줌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김민정 브레인스펙 대표가 직접 연자로 나선다. 성공적인 치과 경영을 희망하는 치과의사 및 경영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병원의 재무 성과를 높이며, 리더십 기술을 향상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모델인 진단과 전략 기획, 고객관리와 예약관리 그리고 차별화 방법을 상세히 짚어줄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개원의 단독 수강 외에도 개원의 그룹 수강과 개원의와 함께 실장, 팀장과 함께 참여하는 치과그룹 코칭 수강도 가능해 개원의와 팀원이 같은 시각과 생각으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세한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우리 병원 현재를 진단하고 전략을 기획하자’를 주제로 ▲병원 서비스 진단 후 분석 ▲병원의 SWOT 분석을 통한 시스템 보완 ▲병원재무제표를 통한 매출 비용 지표 가이드 구축 ▲병원 경영계
잘되는 치과의 기본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환경이다. 치과 조직문화에 집중해 경영노하우를 강의하는 ‘인파워 원장 경영 스쿨 제1회’ 강연이 오는 25일(일) 오전 10시부터 인파워 병원교육 컨설팅 교육원(서초구 효령로 18, 태우빌딩 301호)에서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박경아 원장(알프스치과의원)이 ‘원장과 직원이 WinWin 하는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조직문화 구축의 핵심, 이와 관련한 원장의 마인드 등을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펼쳐갈 예정이다. 또 조은솔 강사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치과’를 주제로 존경 받은 원장의 상, 직원들이 생각하는 장기근속의 조건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강의를 펼친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30분부터는 인파워 원장 경영 스쿨 제2회 강연,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의 ‘챗 GPT, 생성형 AI와 치과 경영’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치과에서 챗 GPT 및 생성형 AI 활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문의는 카카오톡 ‘인파워’를 통해 하면 된다.
디지털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교정치료의 올바른 길을 모색할 수 있는 특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오는 6월 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제15회 KSO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스캐너, 3D CBCT, AI 등 디지털 기술의 교정치료 접목에 관한 허와 실을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Digital era vs. Digital error’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심포지엄은 2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저명 연자 9인이 참가해 디지털 교정치료의 최신 지견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파트1 ‘디지털을 이용한 new technology’에는 백재호 원장(위스마일치과교정과치과의원), 정석기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김기범 교수(세인트루이스대), 이주영 원장(플러스원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나선다. 각 연자는 디지털 장비와 AI 진단, 4D 프린팅,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디지털 교정 영역의 핵심을 전한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일본의 차야 히토시 원장(유니교정치과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