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대·치의학대학원 여자 동창회(이하 서여동) 신임회장에 장복숙 동문(44회)이 선출됐다. 서여동은 지난 18일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 정상철 서울대 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 장소희 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 선·후배 여동문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서여동은 이날 신임회장 선출에 이어 수석부회장에 박경희 동문(45회), 감사에 김원경·조진희 동문(43회)을 선임했다. 아울러 2023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2024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가 진행, 통과됐다. 박지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공로상을, 박정인 학생(본4)이 장학금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내 인생의 그림들’이란 주제로 황훈정 동문(49회)의 강연이 있었다. 서여동은 2024년 정기총회 및 정기이사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재학생과의 멘토멘티 결연식, 동문 골프대회, 야유회, 진료봉사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 치과계가 아시아·태평양 구강보건을 선도하고자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학회(APDC)가 오는 5월 2~5일 대만 인터네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를 목전에 둔 가운데, 나승목 현 APDF 부회장과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선거에 나선다. 나승목 부회장은 3선, 김현종 위원장은 재선 도전이다. # 진심 담은 메시지로 한국 위상 제고 먼저 나승목 부회장은 진심을 담은 메시지로 아·태 회원국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2019년 APDC 서울 개최로 높아진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나 부회장은 “우선 치협 국제위원회의 배려로 출마하게 돼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며 “지난 2019년 APDC 서울 개최는 아·태 회원국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과 역할을 다시금 느끼는 자리가 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항상, 무슨 일이든 회원국과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진심을 보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 부회장은 3선 도전의 포부도 세웠다. 포스트 팬데믹의 뉴노멀에 대한 대응책을 정착시키고, 재정적 확충을 통해 세계치과의사연맹(FDI
미당 서정주 선생의 손길이 닿아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이 치과의사를 통해 전해졌다. 김수경 EL치과병원 이사장은 수십 년간 소장해왔던 도자와 시화, 붓세트 등 총 22점의 기증품을 지난 19일 동국대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증품 중 특히 도자는 서정주 선생의 시가 쓰여져 있으며, 선생이 직접 글씨를 쓰고 김수경 이사장이 빚어 그 예술적 가치와 의미가 남다르다. 김수경 이사장은 서정주 선생의 큰아들 서승해 씨와 봉산산방을 드나들며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는 등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경 이사장이 기증한 물품들은 동국대 중앙도서관 지하 2층에 위치한 ‘미당문고 - 연꽃위의 방’에 전시돼 미당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수경 이사장은 “미당 선생의 모교인 동국대학교에서 이 작품을 함께 향유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이번에 기증된 도자는 서정주 선생의 친필이 새겨져 있어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학교에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준 김 이사장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965~1990년 서울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로 재직했으며, 1982년엔 서정주·김세종·김수경 3인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2회 동기가 한 자리에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조선치대 12회 동기회는 지난 13일 33주년 졸업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후 첫 재개된 공식 오프라인 모임이다. 이날 행사는 12회 동기회 회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김동기·김병옥·황호길 교수, 최치원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조선치대 교육문화재단 발전기금 1500만 원, 총동창회 발전기금 1000만 원 등 총 2500만 원이 12회 동기회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더불어 조선치대 총동창회가 최근 재제작한 조선치대 배지 전달식도 열렸다.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는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카카오톡 채널, 심리상담센터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며 “오는 10월 13일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12회 동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또 총동문회는 치호사랑 릴레이 기금 조성을 통해 작고 동문을 추모하는 등 여러 목적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송승희 조선치대 12회 동기회장은 “당초 30주년 기념식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회원 2인이 2024년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른이봉사회는 최근 소속 회원인 장성호·김영석 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두 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오랜 시간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2024년까지 1757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을 부여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장성호 원장은 “묵묵히 봉사하는 회원이 많은 가운데, 이렇게 상을 받아 송구스럽다”며 “바른이봉사회 회장과 임원, 그리고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영석 원장은 “부족한 재능으로도 봉사할 기회를 준 바른이봉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진료실에서 함께 봉사해준 배슬리, 황미성, 김도연, 조주임, 장은영 치과위생사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정기 교정학회 및 바른이봉사회 회장은 “교정학회와 법인을 대표해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된 두 원장께 깊이 감사하다”며 “더 많은 회원이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동참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러 청소년에게 등불과 같은 존재가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가 일본 요양 시설 현장을 살펴보고 고령자 구강 관리 시스템의 발전을 도모했다. 치구협 임원진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 일본의 치매·장기요양 고령자 구강 관리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일본 내 요양 현장에서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구강 관리 시스템을 견학, 이를 통해 국내 요양 시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돌아봤다. 먼저 10일에는 일본치과위생사회 노인 총괄 담당이자 개호보험 전문가인 쿠보야마 유우코 부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 개호보험에서 이뤄지고 있는 방문 구강 관리 체계 및 구강·재활·영양의 연대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쿠보야마 부회장은 일본 개호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는 거택(재가), 통소(주야간보호), 시설의 3가지 형태로 방문 구강 관리가 시행되고 있으며, 개호보험에서 책정된 거택요양관리지도료 약 1조5000억 원 중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게 지급되는 비용만 약 48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국가적으로 고령자 구강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일에는 전문적인 구강 관리를 통한 ‘흡인성 폐렴 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크로스 케어 덴탈’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함께 치과의료기기 관련 활발한 토론의 장을 연다. ‘식약처-치산협 워크숍’이 오는 5월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12일 안제모 회장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방문, 정승환 과장(구강소화기기과)과 만난 자리에서 치과의료기기만의 특성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련된 것이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이번 워크숍은 치과의료기기만을 주제로 해 관련된 인증·허가·심사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발한 소통의 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안제모 회장은 “치산협이 현재 대관업무와 치과의료기기산업의 홍보에 많은 노력을 쏟은 결과 사상초유의 치과만을 위한 식약처 워크숍이 탄생해 기쁘다”며 “이번 워크숍이 좋은 선례가 돼 앞으로 관계 부처들이 치과의료기기산업만을 위한 교육 강좌와 세미나들을 더 많이 개최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워크숍 참여 희망자는 치산협 홈페이지(www.kodda.co.kr) 내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해당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구강 세균 연구 외길 20년. 그 연구 성과가 세계에 빛났다. 국중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치주 질환 원인균과 대장암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가 지난 11일 세계 3대 과학 저널로 손꼽히는 ‘네이처(Nature)’지에 게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국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인의 구강 세균을 분리‧동정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특히 2005년부터는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 은행장으로서 한국인 유래 구강세균을 확보 및 보존해 국내 생명연구자원의 양적‧질적 증대에 기여했으며, 2021년부터는 질병관리청의 지정에 따라 ‘구강세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을 운영하는 등 구강 세균 연구에만 20년 열정을 쏟아왔다. 이번 네이처지 등재는 이 같은 노력의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A distinct Fusobacterium nucleatum clade dominates the colorectal cancer niche’를 제호로 한 이번 연구에는 미국, 이탈리아 연구진이 동참했다. 이를 통해 국 교수 연구팀은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퓨소박테리움 뉴클레아튬(Fusobacterium nucleatum)’의 4가지 아종 중 ‘애니말리스(animalis)’와 대장암과의 상관관계
강릉원주치대 치의(예)학과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2024~2029년)을 획득했다. 치의학교육인증평가 인증서 전달식이 지난 2월 28일 치협 회관에서 진행됐다.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지난 2023년 제시한 치의학교육 인증기준에 따라 자체적으로 치의학과의 발전계획에 따른 입학, 교육, 연구, 봉사 및 교수·학생, 시설과 행정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 및 평가하고 있다. 또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학생, 교수, 직원 등 모든 구성원의 설문 조사를 통해 매년 진단·규명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고 개선하고 있다.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는 미분돼 있는 과목들에 대해 종합적 사고능력을 키우고 문제해결 중심의 과목들을 그룹화해 통합교과목화했다. 이를 통해 치의학과 학생들은 임상 역량 중심의 종합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문제해결 중심의 융합 교육을 통해 치과의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치의학교육인증평가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하는 것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6년, 5년, 4년 인증, 조건부인증(2년 인증), 인증
대한치과교정학회 부산경남울산지부(이하 교정학회 부경울지부)가 최근 지역 내 교정학자에게 연구 성과를 위한 특별 지원을 해 눈길을 끈다. 교정학회 부울경지부 측은 지난 4월 17일 김용일 교수(부산대 치과병원 교정학교실)에게 특별 연구 지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정학회 부경울지부는 지난 2001년부터 20여 년간 부산치대 교정학교실에 매년 학술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술기금 운용에 대한 원칙을 새로 정립, 교정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힘과 모멘트 측정 3D 프린팅 실험 플랫폼’ 연구 과제를 제안한 김용일 교수에게 이례적으로 특별연구 지원을 추가적으로 하게 됐다. 김용일 교수의 특별연구는 최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교정장치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실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된 플랫폼으로 투명교정 장치의 다양한 디자인에 대한 정밀한 힘과 모멘트 데이터를 수집해 투명장치의 디자인 설계를 최적화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교정학회 부경울지부는 “이번 특별 지원으로 플랫폼의 상용화가 도래해 임상에서 곧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정학계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될 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6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024년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6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오스템 임플란트 R&D 센터‧매리어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진행됐다. ‘Ethos of Surgeon, Patient-centered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500여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대만, 인도, 필리핀 등 다수 해외참석자가 함께했다. 이날 독일의 Bilal Al-Nawas 교수(Johannes-Gutenberg University)의 ‘Medication related ostenecrosis of the jaw – latest evidence & the European experience’ 강연을 시작으로 해외 9명, 국내 18명의 연자들이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EACMFS의 신임회장인 Manlio Galiè(St. Anna University Hospital of Ferrara, Italy)는 ‘New Paradigms or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