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이 최적화된 감염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3개월간의 중앙 공급실 구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10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김덕윤 기획조정처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이현호 행정처장 등이 참석했다. 치과병원은 중앙 공급실 구축을 통해 ▲교차 감염 방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 증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병원 운영 효율성 역시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병원 측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기구관리를 위해 대형 스팀 멸균기, EO 가스 멸균기, 자동세척기 등의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오염 구역과 청결 구역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으며, 진료실별로 운영하던 재처리실을 중앙화하는 등 감염 통제 및 중앙 공급실 운영 표준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중앙 공급실 재처리실은 진료실에서 사용하는 기구와 장비를 세척, 소독, 멸균해 치과 위생과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병원 내 감염 통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병원 측은 모든 직원에게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병원 내 감염 관리와 소독 절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6월 24일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리모델링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열렸으며, 운영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광주·전남 권역 장애인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과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 등 쾌적하고 현대적인 진료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운영협의체 위원들은 이번 리모델링이 장애인 구강진료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또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황윤찬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은 “광주, 전남 지역의 장애인 환자들이 보다 편안히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겠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치과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치의과학자가 참여하게 됐다. 최근 발표된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선정됐다. 그간 정부의 의과학자 양성 사업은 치과의사에게 소외된 영역이었던 만큼 이번 선정 결과가 가지는 의미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공고를 통해 해외 유수 연구기관에서 2년 이상 혁신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할 43세 이하의 의약학 계열 면허(치과의사·의사·한의사·약사) 소지 연구자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았고, 총 22개 과제가 선정됐다. 조현재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혼합연구방법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확장현실(XR) 기술 기반 치매 환자 구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과제로 향후 2년 6개월간 5억 원의 연수 및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과제와 관련해 University California of Irvine(이하 UCI)에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UCI의 ‘XR Development with Unity’ 과정에도 참여할
김현주 부산대치과병원 교수(치주과)가 지난 7월 1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과학기술자의 연구 의욕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내 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현주 교수는 ‘건강 및 질병 상태의 치주 조직에 대비한 임플란트 주위염의 차별적 미생물총 분석: 16S rRNA 시퀀싱 활용’을 주제로 보건 분야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건강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6월 26일 경기도 성남시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5월 30일 서울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30여 명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처음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봉사단장인 서덕규 교수(치과보존과)를 필두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2명이 참여해 총 43명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이동진료버스를 비롯한 각종 치과 진료 장비를 준비해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또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등 여러 진료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힘을 보탰다. 서 교수는 복지관을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시린치아와 충치, 치주염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설명하는 등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의료진은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향후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3년 연속 특선을 받아 주목된다.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구상 부문’ 심사 결과가 지난 11일 공지됐다. 주상돈 원장은 이번 공모에서 서양화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출품, 특선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특히 올해로 3년 연속 특선을 받은 주 원장은 지난 41회 공모에서 ‘디지털노마드(Digital Nomad)’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42회 공모에서도 ‘혼돈 속의 질서’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받았다. 이번 공모 전체 출품 수는 845점이었으며 수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9점, 서울특별시장상 1점, 서울시의회의장상 3점, 평론가상 6점, 특선 114점, 입선 182점 등 총 318점이다. 주상돈 원장은 “모든 일에서 잘하는 이유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으로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한다면 더 큰 결실을 볼 수 있다. 이는 치과 진료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며, 이러한 정신이 깃들어 있는 진료실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전문가 입속세균관리 교육을 통한 치과위생사 양성에 나섰다. 병원은 지난 6월 15일 서영대학교 치위생과와 함께 전공 심화 과정을 마무리했다. ‘입속세균 리모델링’을 주제로 한 이번 과정에서는 기존 치위생학 과정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계속구강건강관리’라는 교과목은 예방 트렌드를 반영한 오랄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으로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구강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구강 건강 증진·관리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오랄바이옴임플란트케어센터(OBCC)와 함께해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이다. 과정은 ‘전문가 입속세균관리와 입속세균리모델링 및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비전’을 시작으로, 김혜성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의 ‘혀와 입술, 치아, 침, 치석’, 박진아 센터장의 ‘구강유해균 검사 결과로 보는 관리 방안 모색’, 황윤정 치위생사의 ‘최신 구강세균검사를 적용한 입속세균관리’ 내용과 더불어 최은미 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 박사의 ‘치주치료와 구강위생관리’, 조무열 팀장의 ‘교정환자 입속세균상담과 관리’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박도영 닥스메디오랄바이옴 차장의
“우리나라 치과위생사 중에 훌륭하신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많은 치과위생사가 ‘나도 받을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상에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연세미래엔미소치과병원)가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2024(이하 ISDH 2024)’에서 세계치과위생사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치과위생사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우리나라 치과위생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과 SUNSTAR 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치위생학, 지역사회 및 일반 대중에게 상당한 공헌을 한 치과위생사를 표창하기 위해 공동으로 세계치과위생사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ISDH 2024에서 개최된 제6회 세계치과위생사상에서는 공중보건 부문, 임상 부문, 교육자 부문, 기업가 부문, 신인 치과위생사 부문, 연구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는 이 중 기업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치과위생사는 현재 연세미래엔미소치과병원에서 임상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면서, 동시에 ‘홉HOH
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100만 도민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지난 2일 ‘제20대 대통령 충남지역공약(Ⅵ-12)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범 도민 100만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 운동은 충남도와 천안시를 비롯해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주도로 이뤄진다. 특히 충남도는 이번 서명 운동을 지역 갈등 및 행정력 낭비를 막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대통령 공약 사항임에도 정부가 설립 지역을 명시하지 않아 유치 경쟁이 초래됐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이번 서명운동은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이행을 위해 도가 주도적으로 관련 법안을 마련했음에도 정부가 설립 지역을 명시하지 않아 유치 경쟁으로 인한 지역 갈등 및 행정력 낭비 등이 초래됨에 따라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고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전방위적 서명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오프라인에서는 도청, 시·군청,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관계기관 내 서명운동을 펼치고 각종 교육·회의·행사 진행 시 참여자의 서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노년층 삶의 질을 위협하는 구강노쇠 문제 해결을 위한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급여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치병협은 지난 6월 25일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회에는 정영수 회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 이용무 부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권대근 부회장(경북대학교치과병원장), 이난영 부회장(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치병협은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급여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보건복지부 건의서 제출, 의료개혁 관련 재정투자 필요 사업 제안, 보건복지부 관계자 면담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급여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법률 자문 활용, 관련 학회 및 단체와의 협력 강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 향후 전략을 구체화하며 급여화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연구중심병원 지정제가 인증제로 전환됨에 따라 치과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인증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진료 중심에서 진료·연구 균형 시스템으로 전환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인증제로 전환되면서 치과병원도 참여가 가능
치매 노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4일 사단법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이하 요양기관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 정주아 이사, 박 원 요양기관협회 회장, 서일홍 기획실장, 함천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치매 장기 요양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구강 관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돌봄 현장에서 구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일본의 경우, 40여 년 전부터 방문 검진·진료·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개호보험에서도 구강 관리에 대한 6가지 가산제도를 운영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어르신 구강 관리와 관련한 정책과 제도가 전무한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양 단체는 현재 스마일 돌봄 위원회에서 기획하고 있는 전국 요양원 구강검진 사업에 협조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2~3월경 국회 및 정부 관계자와 함께 공청회를 열어 요양원 어르신에 대한 구강건강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밖에 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