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우리는 매일 수많은 읽을거리와 마주합니다. 책, 잡지, 신문, 그리고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광고들까지,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읽을거리가 존재합니다. 이 중 어떤 것들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또 어떤 것들은 그저 순간적으로 눈에 들어왔다 사라집니다. 모든 작가들은 ‘제대로 된 읽을거리’를 쓰고 싶어하고, 또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책을 손에 잡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쉽게 읽을거리를 놓치고, 그 중요성을 잊어버립니다. 일상 속에서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소비적인 일들에 쏟아붓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노동의 효율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의 여가 시간은 늘어났지만, 그 여유조차도 다른 일들로 가득 차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좋은 읽을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우리의 식욕을 채우는 것처럼, 우리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30일 대통령직속 의개특위가 1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역량 있는 의료 인력 확충, 상급 종합병원 구조 전환, 필수의료수가 정상화, 의료 사고 안전망 확충이다. 의개특위의 구성은 민간위원장과 치협을 포함한 10개 공급자 단체, 수요자 단체 15명, 전문가 5명, 6개 중앙 부처기관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의협과 전공의 단체가 불참하고 있다. 의료인력 수급 추계·조정을 위한 논의기구는 9월부터 위원 구성 절차에 들어가고 수급추계 전문위원회와 직종별 자문위원회, 의사결정기구로 만들어지는데 공급자 단체에서 추천한 인물을 50%이상 참여하도록 한다고 하나 강대강 전략이 변화되지 않는 한 합의안 도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의개특위의 의제 제목이 명확하게 표명하고 있는 의료 인력 확충과 의사단체의 증원 불가 방침 사이의 타협안 도출은 현재로선 가능해 보이지 않다. 모든 사안이 의사 중심의 의료개혁에 매몰되어 있는 현실에서 치과계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한 ‘치과의사 인력 수급 및 치과경영실태 연구’(2022년) 발표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생산성 조사
세계에는 현재 7,164개의 언어가 존재하며, 이중 문자가 존재하는 언어는 250여개였으나, 현재 사용문자는 40여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인간의 언어를 기록하기 위한 시각적인 기호체계인 문자는 말이 갖는 시공상(時空上)의 제약을 극복한다는 특징을 지니며, 단순한 기록 수단을 넘어, 인간의 사고와 문화를 전달하고 보존하는 중요한 도구로, 문자의 발명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 중 하나이다. 문자는 글자 하나하나가 말의 어떤 단위를 대표하느냐에 따라 흔히 단어문자(單語文字, word writing), 음절문자(音節文字, syllabic writing), 음소문자[音素文字, phonemic writing, 또는 자모문자(字母文字, alphabetic writing)] 등으로 분류된다. 단어문자는 각 글자가 대표하는 단어가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표의문자(表意文字, logographic writing, 뜻글자)이고, 이에 반해 음절문자나 음소문자는 각 글자가 대표하는 단위가 의미 단위가 아니고 소리 단위인 음절이나 음소이기 때문에 표음문자(表音文字, phonographic writing, 소리글자)이다. 단어문자의 최초 모습은 상형문자(象形文字, picto
최근 치과 임상가들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DR Cementless System’(이하 DR System)이 덴올 라이브쇼를 다시 찾는다. 혜택은 늘리고 경제적 부담은 최소화한 만큼 또 한 번 흥행 돌풍이 일지 주목된다. 덴올 라이브쇼는 오는 9월 3일 DR System 앙코르 특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R은 Digital Screw Retained의 약자로 치과계 화두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만든 신개념 디지털 보철 솔루션이다. DR System은 정밀 가공된 커플링 스크류와 DR 링크를 결합해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Cementless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모든 작업이 어버트먼트 레벨로 가능하도록 편의성에도 집중한 제품이다. Metal to Metal의 결합으로 스크류 루즈닝 역시 최소화했으며 마진부 두께를 높여 치핑 현상도 개선했다. 오스템 정품 ABT로 US를 제외한 모든 라인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시멘트 접착 과정 후 잔존 시멘트로 발생할 수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 지르코니아와 티타늄 이종소재간 약한 결합으로 인한 스크류 루즈닝 등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개선한 만큼 치
덴티움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자사의 bright Implant 시스템을 통한 ‘Minimalism’ 컨셉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덴티움은 지난 8월 22일 열린 베트남 국제 치과과학 컨퍼런스 및 전시회(VIDEC 2024)에서 Main Congress 개최를 통해 특별 강연과 핸즈온 세션을 선보였다. 강연에서는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 성심병원)가 ‘Simple Sinus’를 주제로 상악동 거상술의 간소화된 접근 방식을 소개했으며,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Digital Minimalism’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효율적 활용을 강의했다. 또 현지 연자인 Dr. Tran Huan Lam은 GBR과 bright Implant 시스템을 소개하며 덴티움의 Minimalism 컨셉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치의협회(VOSA)와의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남부 지역에서 100명 이상의 참가자가 핸즈온 세션에 참여해 업체의 중요 성과로 기록됐다. VIDEC 2024에서 덴티움 부스는 bright Chair 2와 bright CT를 전면에 배치해 많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덴티움의 Guide S
티에네스가 지난 8월 26일 서울 서초 오클라우드 비즈니스 호텔에서 ‘SERAFIN 100 케이스 넘기기 프로젝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임희철 원장(뿌리사랑치과의원 운정점)과 김락균 실장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브라켓 교정에서 세라핀으로 전환Tip ▲우리 치과만의 세라핀 홍보 노하우와 환자경험 관리 팁(Tip)을 주제로 다뤘다. 이번 강연을 통해 치과 원장들과 실장들에게 세라핀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세라핀 적용 및 환자들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했다. 티에네스는 세라핀 'The first', 세라핀 'The experts, Seraview hands-on' 세미나 등 세라핀을 처음 접하는 치과, 개원의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부터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세미나 등록이 가능하다. 티에네스 관계자는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세라핀의 효과적인 활용과 환자 관리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유저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인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내용으로 논란이 된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한 법안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됐다. 특히 해당 법안은 의료 관련 법령 위반, 성범죄 등으로 의료인 면허 취소의 사유와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한하면서 그동안 의료계에서 지적해왔던 기본권 침해 등의 문제 제기를 반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8월 28일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의 경우 의료인 결격사유 및 면허취소 사유를 기존의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및 특정 강력 범죄·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경우로 개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개정 시행된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경우 기존 ‘의료 관계 법령 위반 범죄 행위’에서 ‘모든 법령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경우’로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해 의료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 특성상 의료인에게 높은 수준의 직업적 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뒷광고’ 원천 차단에 나섰다. 이제 블로그·카페 등 게시글도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을 시 첫머리에 광고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특히 치과의 경우, 현재 블로그와 카페를 통한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20일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9월 9일까지 의견서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블로그·인터넷 카페 등 문자 중심 매체를 통한 추천·보증 등을 소비자가 보다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광고 게시물의 표기는 제목 또는 첫 부분에 게재해야 한다. 또 제목 게재 시에는 표시 문구가 생략되지 않아야 하며, 게시물 첫 부분 표기 시에는 글자 크기를 본문보다 크게 하거나 글자 색을 본문과 다르게 하는 등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특히 공정위는 경제적 대가 지급의 선후 관계를 강조했다. 현행 심사지침은 경제적 대가를 미리 받은 경우에만 공개 의무가 존재한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미래·조건부 경제적 대가도 표시 문구를 공개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상품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