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채득에 관한 이해를 도와줄 새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부분치료부터 교합재구성, 무치악 증례까지 - 이해하기 쉬운 교합채득’ 도서를 펴냈다. 이노우에 켄을 저자로 한 이 책은 치과보철 임상의 필수과정인 교합채득과 그 이행 방법을 자세히 다룬 책이다. 자칫 소홀히 하기 쉬운 교합채득 방법을 다양한 증례를 제시해 치료 목적에 맞게 상세히 설명했다. 각 임상 상황에 맞는 교합채득법과 기공과정으로의 정교한 이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 책은 우선 ‘교합채득의 전체적인 상’을 제시하고, 각론인 ▲교두감합위를 기준으로 하는 교합채득(mash bite) ▲생리적 과두위를 기준으로 하는 교합채득(centric bite) ▲Crossmount(교차 마운팅)를 위한 교합채득 ▲교합제(Bite rim)를 이용한 교합채득 등에서 상세한 과정을 임상증례를 제시하면서 해설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일상적인 임상에서 교합채득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많다. 간접법의 보철조작에서 필수과정이고, 교합채득 없이는 교합진단을 할 수 없는 만큼, 진단에서도 중요한 술기”라고 강조했다. ■ 저자: 이노우에 켄 ■ 역자: 신영민 / 감수: 홍성진 ■ 출판: 대한나래
서울대치과병원이 진료비 자동결제 서비스인 ‘바로결제’ 도입을 통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바로결제’는 신용카드를 병원에 등록해 놓으면 진료 후 수납창구 방문이 없더라도 진찰 혹은 검사 후 다음 날 오전에 비용이 자동 결제되는 서비스다. 신청인이 실물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해 병원 수납창구에 방문하면 해당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 이후에는 수납 없이 재진 진찰이나 검사가 바로 가능하다. 병원 측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내원객들이 수납을 위해 창구를 방문하는 등 기존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병원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결제정보가 문자로 안내돼 환자들의 수납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해당 서비스 도입을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내원객들의 편리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료비 자동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든 진료과에 ‘당일내원 당일진료’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등 환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대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화재 발생 상황을 대비한 만반의 태세 강화에 나섰다. 병원은 지난 2일 2023년 하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실시된 이번 훈련은 종로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병원 진료동 1~5층 및 외부 집결지 등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 진료 중인 의료진을 제외한 병원 교직원, 종로소방서 소방공무원 등 총 91명이 참가했다. 합동소방훈련은 진료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전파, 초기소화, 대피유도, 구조구급 및 소방대 안내 등 담당 역할을 수행하며 화재 발생에 대응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은 화재 진압과 강평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시설팀 주관으로 1년마다 소방계획을 수립하고, 연 2회에 걸쳐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정기 소방시설 점검과 자위소방대 구성은 물론 홍보 콘텐츠 배포를 통해 재난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이 최우선인 병원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화재 발생과 같은 돌발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
국민 건강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46만 보건의료기사의 공로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된 ‘보건의료기사의 날’이 올해로 여섯 돌을 맞았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이하 의기총)가 지난 15일(수) 대한안경사협회 교육센터에서 ‘제6회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윤숙 의기총 회장을 비롯한 의기총 구성 8개 단체장과 보건복지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 전재진 국회의장 정무특보, 각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6회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은 황윤숙 총회장의 기념사와 내외빈 축사, 의기총 및 단체 활동보고, 유공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의기총과 소속 단체의 주요 활동사항을 정리한 영상을 기반으로 2023년 활동보고가 진행됐다. 활동보고에 이어서는 보건의료기사의 날을 기념하고, 국민 건강과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포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으로 나뉘어, 직역별로 각 1명씩 수여됐다. 황윤숙 회장은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의기총에
티에네스는 지난 11월 8일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치과교정학을 수강하는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디지털 투명교정의 이해 및 실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티에네스는 학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최신 교정 트렌드 및 세라핀 투명교정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기존브라켓 교정과 투명교정의 차이점 등에 관한 첫 번째 이론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이론 시간에는 세라핀 투명교정의 치료 과정 중 치과위생사가 임하는 자세 및 중요한 포인트를 위주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분반으로 나눠 치료계획서 및 어태치먼트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학생들이 직접 모델에 어태치먼트를 부착해보는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투명교정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특강이었고, 어태치먼트라는 새로운 것을 배워 취업 후 임상에 나가 투명교정 진료를 하게 돼도 두려움이 없을 것 같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근옥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는 "이번 특강으로 학생들이 임상에 진출하기 전 투명교정과 같은 최신 디지털 교정 진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실습까지 진행돼 학생들의 실무능력 또한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3D 디지털 양악수술의 10년 내공이 담긴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제7회 올소턱교정수술세미나가 지난 11일 메가젠 강남 신사옥 6층 대강의실에서 현장 강연과 함께 줌(ZOOM) 웨비나를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3D 디지털 양악수술 10년, 그 터닝포인트에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행사는, 3D 기술을 이용한 턱교정수술의 경험을 과감없이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돼 참가자들의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날 올소치과 권민수 원장과 황종민 원장은 공동강연에서 3D 기술을 이용한 턱교정수술의 역사와 함께 지난 10년간의 본인들의 임상 여정을 돌아보며, 3D 디지털 자료들로부터 깨닫고 터득한 임상 팁들을 공유했다. 공동 강연 이후에는 두 연자들의 개별강연이 이어졌다. 우선 권민수 원장은 ‘반시계방향 양악수술: 술후 골격과 안모의 3차원적 변화’를 주제로 무턱환자들의 턱교정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권민수 원장은 강연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환자의 수술계획 수립에 관한 내용 뿐만아니라, 수술 후 환자를 관찰하면서 얻은 골격 CT 영상을 연속적으로 중첩, 수술후 턱뼈의 변화양상을 시각화해 설명했다. 또 안면스캐너를 통해 채득한 환자의 술전, 술후 데이터에 관한
서울대치과병원이 우수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3년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연구 관련 설명회를 통합 진행해 연구 수행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세미나 연제는 ▲연구지원시스템(D-RIS) 사용법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의뢰 절차 ▲중앙실험실 이용절차 ▲인체유래물은행 자원수집 및 분양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서울대치과병원 연구 전반에 대한 학술의 장이 재개됐고, 연구자와 지원기관이 새로 변화된 연구시스템에 대해 서로 소통할 시간이 마련됐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임영준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은 “국내 치의학 분야 최고 수준 연구 수행을 위해 치과병원 최초로 인가받은 인체유래물은행을 비롯해 IRB 등 연구원의 각 부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 도입한 연구지원시스템은 우리 병원의 연구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며 이를 토대로 더욱 우수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연구원은 유튜브를 통해 외부기관을 대
‘Dr. Unbong's M-P Tube(Molar Protraction)’가 국내 교정치과를 넘어 해외 학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교정 장치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과 오스템올소가 개발해 지난 7월 출시했다. 개발자문의 백운봉 원장은 일본교정학회 초청으로 ‘제3대구치의 견인과 근심이동에 대하여’를 주제로 지난 2일 현지에서 강연(RTD: Round Table Discussion)을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다양한 Molar Protraction 증례와 사랑니 견인 및 M-P TUBE의 개발과 활용 방법을 소개,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성과와 일본 임상가들의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는 별도의 강연 기회를 마련, 심도 있는 강연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진행할 예정이다. 백운봉 원장은 신제품을 소개하며 “Molar Protraction은 구치 결손 공간 폐쇄, 잔여 발치 공간 폐쇄, 전치열 근심 이동, 편측 구치 근심 이동 및 정중선 조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어금니의 쓰러짐”이라며 “이를 위해 모두들 각자가 만든 power arm을 사용하고 있으나 매우 번거롭고 시간이
구 영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이 지난 2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는 중독성이 강해 빠져나오기 힘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의 위험성을 의미한다.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마약 심각성을 환기하고 범죄라는 경각심을 고취하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 회장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종혁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캠페인 주자로는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과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을 지목했다. 구 영 회장은 “사회적으로 마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만큼 마약 근절을 위해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덴치과그룹(이하 로덴)이 디지털 치과 진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회원 치과들과 나눴다. ‘2023년 후반기 로덴치과그룹 로덴 치과임상연구회 정기세미나’가 지난 4일 서울역 상연재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해당 세미나는 로덴 치과임상연구회에서 회원 치과를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임상세미나로, 이번에는 최근 치과에서 관심이 높은 치과의 디지털 진료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주제로 박지만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치과에 디지털 진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활용해 치과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치과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박지만 교수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3D 구강 디지털 스캐너 임상활용 노하우와 함께 디지털치과를 구축하기 위한 기준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방법 그리고 운영 노하우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효과적인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투자 범위와 디지털 치과를 구축하고 난 후 기존 아날로그 방식 진료의 품질을 유지하며 보철물의 정밀도를 확보하는 방법, 올바른 교합 형성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