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학술대회가 전남지부를 비롯해 호남권 및 충청권 6개 지부 공동 주최로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합과 축제의 장을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50번째를 맞는 치협 학술대회여서 더욱 의미가 컸다. 치협과 WeDEX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대비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기념식을 비롯한 행사와 연혁보고, 기념 표창 등의 통해 5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50번째 치협 학술대회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지역적인 한계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하기에 어려움도 따랐고, 치협이 3년마다 개최했던 종합학술대회에 비해 참가자 수나 학술프로그램 및 기자재 전시 규모, 행사면에서 아쉬움도 물론 있었다. 그럼에도 치협과 지부가 합심해 50주년 학술대회를 기념하며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저력을 보여줬다.학술대회 기간동안 기자재전시회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국 회장 및 대표를 초청한 국제간담회가 개최돼 아태지역 치과계 개편에 대한 상황을 논의하는 등 향후 아시아·태평양치과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치협 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정책 포럼도 큰 관심을 끌었으며, 치과의사 구강
치과의사로 풍운의 꿈을 안고 사회에 나온 지도 벌써 27년이 흘렀다. 개인적으로 대학입시에 4년을 계속 실패를 하여 군 입대문제로 야간 공대에 학적을 두고 낮에는 입시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대학에 맨 뒷자리에서 힘들게 공부하여 24살에 치과대학 예과 1학년에 입학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고교성적은 나름대로 좋았지만 운이 없어(?) 계속 대학에 떨어지고도 어린 내가 포기하지 않고 결국에는 치과대학에 들어간 또 다른 내가 인생에서 제일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된다.늦게 대학에 들어가니 2~3년 후배님들이 형님으로 잘 대해 주고 너무 재미있게 공부를 하였던 생각이 난다. 우리 때는 졸업정원제가 있어 30%의 학생이 예과 2학년 때까지 성적에 의하여 제적되는 군사정권의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예과 1학년 때 재시험 걸린 친구들을 위해 방학 때 과외를 해 주고 예상 문제도 풀어 주었던 추억이 있다.늦게 대학에서 공부를 하니 모든 것이 너무 뜻 있고 재미가 있어 대부분 시험 볼 때는 전부 다 눈 감고 강의 노트를 외울 정도로 열심히 즐겁게 하였다. 그 때 부터 나는 전화위복을 가슴에 품고 인생을 살게 되었다. 이십대 초반의 어려웠던 시기가 나에게는 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 (ISO/TC 106) 국제 회의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다. ISO/TC 106 국제회의는 매년 9월에서 10월경 사이에 개최되는데 2013년에는 대한민국 송도에서 개최되었고, 이듬해인 2014년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것에 이어 이번이 51번째 국제회의이다. ISO/TC 106 국제 회의는 170개의 치과 관련 국제표준문서를 제정, 개정, 폐기하는 회의로 전세계 27개국이 P-member로 투표권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고, 17개국이 O-member로 참관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 회의이다. 대한민국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로 이번 2015년 방콕 국제회의에는 ISO/TC 106 한국대표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경남 교수님을 비롯하여 치과관련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총 19명이 참석하여 국제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였다. 많은 인원이 참가한 만큼 이번 2015 방콕 총회에서는 대한민국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무엇보다도 큰 쾌거는 대한민국에서 제안한 표준(안)이 최초로 정식 국제표준으로 승인되어 발행된 것이다. 새로 승인 및 발행된 국제표준은 상악동 거
헌법소원이란 공권력에 의하여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된 경우에 헌법재판소에 제소하여 그 침해된 기본권의 구제를 청구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헌법소원은 ‘기본권이 침해된 당사자’만이 제기할 수 있으며, 과연 ‘청구인의 기본권이 침해되었는지’ 여부를 따지는 소송이라고 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는 1998. 7. 16. 96헌마246 사건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법 등의 위임에 따라 치과전문의자격시험을 실시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행규칙의 개정 등 절차를 마련하지 아니한 입법부작위가 위헌임을 확인하는 결정을 선고하였다. 이 사건의 청구인들은 당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치과의사 면허를 받았을 뿐 아니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등의 전공의수련과정을 “사실상 마친 자”들이었다. 헌법재판소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입법부작위에 의하여 이들의 ‘치과전문의’라는 직업선택의 자유 및 수행의 자유 그리고 다른 의료분야의 전문의와의 관계에서 평등권이 침해되었다고 결정하였다. 청구인들은 헌법소원심판청구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및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전문의자격시험을 실시하지 아니한 부작위와 함께 위와 같은 보건복지부장관의 입법부작위에 의하여 기본권이 침해받았다고 주장하
보도에 따르면 다단계 사기를 통해 72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주식회사 ‘퍼플라인’관계자 11명이 경찰에 붙잡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이들이 회원 모집 과정에서 ‘치과’를 운영함으로써 고수익을 창출하게 해 준다는 미끼를 치과의사들에게도 던졌던 것으로 들어났다고 한다. 즉 이 사건을 수사했던 강남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투자 설명회에서) 치과를 운영한다고 설명하기도 했지만, 한 치과와 제휴를 맺고 (회원을 모집하면서) 해당 치과에서 임플란트, 스케일링 시술 시 저렴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면서 (회원 가입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한다.참으로 한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치과가 다단계 먹잇감의 대상이 된 오늘날의 저급한 현상을 보는 우리네 치과의사들의 가슴 또한 무척 울분에 찼을 것이다.경찰조사에서 들어난 해당 치과는 ‘사무장 치과’ 의혹이 짙어 보인다니 이 또한 더욱 울화통이 터지긴 마찬가지다.치협은 이 사건을 접하고 당장 해당 치과의 소재 파악에 나섰고, 해당 치과가 ‘사무장 치과’인지 아닌지를 검찰에 긴급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다.뿌리 뽑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불법이 착근되기 전에 조기에 도려내야 할 것이기
사업자의 산출세액은 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액을 차감한 과세표준에 소득세누진세율을 곱하여 계산되며 총부담세액은 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액과 감면세액을 차감한 결정세액에 가산세를 더하여 확정된다. 세액공제과 감면세액은 신고소득률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대상이 되면 누락없이 모두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들면, 사업자의 경우 성실신고확인대상자만 의료비와 교육비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법규위반사실이 없는 성실사업자도 해당 과세기간개시일 현재 3년이상 계속해서 사업을 경영하고 해당 과세기간의 수입금액이 직전 3개 과세기간의 연평균수입금액을 초과하도록 신고하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소득자도 해당 과세연도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금액이 6천만원 이하인 성실사업자는 월세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의료업은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대상업종이 아닌 관계로 모든 중소기업지원 세액공제대상이 아니라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의료업의 경우 적용할 수 있는 세액공제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밖에 소재한 치과의원의 의료기기투자에 대해 최대 투자금액의 9%를 공제받을 수 있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투자금액의 3%를 공제 받을 수 있는
지금까지 몇 가지 통계적 접근을 통해 저희치과 환자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신환은 개원 초에 비해 60%이상 감소하였다.-여전히 신환이 미약하게나마 감소하고 있지만, 외부 환경의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신환의 급격한 증감은 없을 것이다.-2012년에 비해 2015년 구환은 20%이상 증가하였다.-매월 진료 환자 중 단골환자수는 2015년에 접어들어 정체 상황으로 접어들었다.-유지관리 환자수는 늘었지만 환자당 내원일수는 줄였다.-결론적으로 저희치과에서 실질적으로 관리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리를 전제로 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이번 기회에 잇몸관리 한번 잘 해보자고 환자와 의기투합하고 예약관리, 미내원 환자관리, 리콜 관리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라고 하고 싶습니다.저희치과의 환자관리 성과를 통계적으로 접근하면서 몇 가지 지표를 월간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희치과는 10월 말에 다음 사항을 보고서로 정리해 보기로 하였습니다.10월 보고서 내용10월 말 현재 예약환자수 O명10월 말 현재 리콜 예정 환자수 O명2014년 10월 신환 점검; 당월 모든 신환은 리콜 계획을 세우든지 관리를 종결
1년 전, 4학년 2학기를 보내고 있을 무렵,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님이 학교에 오셔서 강연을 하셨다. 강연 내용은 그의 영웅인 니코스 카잔차키스에 대한 이야기였고, 니스코 카잔차키스의 행적을 좇은 그리스 여행을 통해 느낀 바를 2시간 동안 들려주셨다. 왜 몇 년을 보내면서 그런 여행을 했는가라는 누군가의 물음에 원장님은, 그가 쓴 글을 보고 운명처럼 빠져 들었고, 이름만 들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양 설레며, 그의 출판된 모든 책과 출판되지 않은 엽서나 짧은 편지도 구해 볼 만큼 빠져 있어, 처음에는 10년을 계획하고 그의 행적을 좇기로 결심했었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나에게도 저렇게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이 있는지 되짚어 보게 되었는데, 그때 떠오른 사람이 김연아이다. 2009년, 한창 deet준비를 하고 있을 무렵 나는 김연아라는, 경기도 고양시가 고향인 한 스케이터를 알게 되었다. 내가 가장 처음 본 작품은 2008~2009년 시즌의 쇼트프로그램Camille Saint-Saens의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이다. 그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의 강렬함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음악의 선율과 템포에 모든 트랜지션이 일치하고
올해 초부터 6개월 동안 3만 여명의 노인과 주부를 대상으로 ‘투자를 하면 고수익을 보장 하겠다’고 속여 720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모 업체 회장이 구속되고 관계자 10명이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업체는 7만 원을 내고 1계좌를 만들면 모발관리제 5개와 회사의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면서 투자자를 끌어 모았는데, 계좌를 많이 만들수록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회원을 소개할 때마다 인센티브도 지급한다며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 수를 늘렸다.얼핏 보면 치과와 별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이 업체가 한 치과와 제휴를 맺고 해당 치과에서 임플란트나 스케일링 시술 시 저렴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면서 회원 가입을 유인했다는 사실이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의해 밝혀졌다. 이젠 치과가 다단계 사업의 미끼로까지 활용된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치협은 해당 치과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사건이 송치된 서울중앙지검에 해당 치과가 사무장치과인지 아닌지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검찰은 해당 치과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해 진실을 밝히고, 의료법을 위반한 행위가 있다면 처벌해야 마땅하다.
정부가 금연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연치료에 대한 치과의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부터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에서 교육 미이수자에 대해서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부가 올해부터 담배값을 크게 인상하면서 지난 2월 25일부터 금연치료 지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 사업이 급하게 이뤄지다보니 교육을 이수하지 않고 진료하더라도 나중에 교육을 받으면 이를 인정해 줬다. 하지만 앞으로 사전 교육 없이 금연치료를 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체적으로 4293명만의 의료인 금연교육을 이수했으며, 치과의 경우 9월말 현재 4929명이 교육신청을 했지만 실제 교육을 이수한 인원은 1400여명에 불과하다.금연치료 지원사업이 시작되면서 치과에서의 금연치료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뜨거웠고 광주지부, 경남지부를 비롯해 여러 지부 및 학회에서 금연치료에 대해 교육이 실시됐지만 지금은 주춤한 상태다. 금연치료에 대한 급여화 기대가 컸으나 아직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고 상담료도 낮은 데다 행정 절차 등이 복잡한 것이 기피 이유였다.그러자 복지부가 지난 19
지난 회에서 저희치과에 내원하는 단골환자의 수를 월 단위로 살펴보니 최근 정체로 돌아섰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1년간 내원한 환자 중 신환을 제외한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속 관리 환자들의 내원 간격을 늘리면서 단골환자의 내원 횟수가 줄었고 그 결과가 반영된 통계라고 판단됩니다.가령 예전에는 1월, 4월, 7월, 10월에 내원하였던 환자가 이제는 1월, 7월에 내원하면서 생긴 결과라는 겁니다. 단골환자 수는 늘리고 내원 횟수는 줄이자저희치과 환자관리의 현주소입니다.이상으로 예약미내원 환자관리(11회 참조)를 중심으로 한 저희치과의 이러저러한 환자관리의 성과를 통계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환자관리는 할 만하다는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희치과에 최초 내원한 신환들 중 얼마나 단골환자로 되었는지 그래서 지금 내원한 신환 중 얼마나 단골환자가 될지 궁금합니다.그래서 2013년 상반기 신환들의 내원이력을 추적하여 현재 저희치과와의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신환 중 1년 후에도 내원한 환자를 단골환자로 정의하고 통계 그래프를 만들었습니다표참조.35% 정도가 1년 이후에도 내원하였네요. 그리고 그 중 현재 예약이나 리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