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개요상악 좌측 수복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크라운과 부분틀니를 이용하여 수복하였으나, 환자의 강력한 요구로 브릿지로 재수복하였다. 재수복한 브릿지의 지대치 치근파절로 인하여 절개 및 배농술을 시행하고, 결국 발치를 하였다. 치료과정환자(80세/남) 우측 하악치료를 위해 내원 후 전체적인 치아의 보철물이 오래되어 교체를 원했다. A치과에서 파노라마 촬영 후 #25-27 치아를 먼저 진행을 원하여 기존의 브릿지를 제거하고, 치료를 진행하던 중 #27 치근까지 염증이 있는 상태로 인하여 치료계획을 변경하였다. #25-27 치아 브릿지에서 #27 발치 후 #26, 27 치아 부분틀니 하는 방법에서, 다시 #25 치아 PFM 크라운, #27 치아 메탈 크라운, #26 부분틀니로 계획을 변경하여 치료를 완료하였다. 하지만 환자는 4일 후 부분틀니에 대해 설명을 듣지 못하였으며, 불편감으로 인하여 브릿지 치료를 원하였다. A치과에서는 #27 치아가 약해져 있고, #25 치아가 같이 망가질 것이라 여러 번 강조하였고, 문제가 생겨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하고, 다시 메릴랜드 브릿지 치료를 진행하였다. 약 1.5개월 후 환자는 #23, 24 ,25 치아 부위에 농이
“딴 딴. 딴 따다단…딴 딴. 딴 따다 단. 딴 딴. 딴 딴 따다 단. 따 다다 따 딴 따다단.” 브람스의 주제와 변주곡 D 단조.지난 9월 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서울치대 클래식기타반(클기) 창립 40주년기념 정기연주회가 있었다. 먼저 정기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클래식 기타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연주회지만, 이번에는 40주념을 기념하여 ‘세대공감’이라는 목표하에 졸업회원들과 학생회원들이 같이 연주회를 했다. 클래식기타반 창립 멤버이신 조영환 선생님을 비롯하여 서울시향과도 협연하셨던 최병택 선생님, 멀리 춘천에서 먼길 마다 않고 여름방학내내 연습에 참여하신 한우석 선생님 등등 많은 졸업회원들이 솔로, 듀엣, 트리오, 합주에 참여해 주셨다. 재학생들도 힘든 치의학대학원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닦았던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그래서 그런지 연주회 수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차원이었다. 이번 연주회가 끝나고 나서 몇 가지 생각들을 해보았다. 어떤 한가지 일을 오랫동안 지속하기란 무지 어렵다. 만약에 20년을 넘게 한 곳에서 음식점을 한다면 맛집으로 유명해져 있을 것이다. 그런데 40년이 넘게 지속된 연주회라면, 그것도
사업자는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후 세무조정사항을 반영하여 소득금액을 신고한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신고한 소득금액을 기초로 작성한 업종별 신고소득률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신고소득률이 많이 낮다고 판단되면 사후검증대상으로 선정하기도 하고, 다음해 종합소득세 신고전 소득률 저조 사유로 사전 성실신고 지원안내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고소득금액에 건강보험요율을 적용하여 전년도 건강보험료 등을 재계산하여 전년도에 부과한 건강보험료 등을 정산 청구하게 된다. 사업자의 소득세과세표준은 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를 차감하여 산출하며 소득공제는 세율을 적용하기 이전에 소득금액에서 공제하므로 소득자의 한계세율에 따라 소득공제효과가 달라진다. 가령, 치과의원의 소득공제가 1000만원으로 동일하더라도 소득금액이 8000만원인 경우 과세표준이 7000만원(8000만원-1000만원)이고 한계세율이 24%(과세표준 4600만원초과 8800만원이하)여서 소득공제효과는 지방소득세를 포함하여 264만원(1000만원×24%×1.1)이나 소득금액이 2억원인 경우 과세표준이 1억 9000만원(2억원-1000만원)이고 한계세율이 38%(과세표준 1억 5000만원초과)여서
최남섭 치협 집행부가 노인 장기요양시설에 치과 촉탁의제도 도입을 사실상 확정시킨 각고의 노력을 회원들과 더불어 쌍수를 들어 박수쳐 드린다.사실상 노인 요양시설에 치과계 숙원사업이었던 치과촉탁의제도 도입을 연착륙 시킨 것은 최남섭 치협집행부가 치과계 파이를 확대시킨 대단히 큰 업적으로 길이 평가될 것이다.치과촉탁의제도가 완성됨으로써 또 다른 치과영역의 부수적 효과가 발생하리란 것은 예상키 그리 어렵지 않다.노인 장기요양시설에 치과촉탁의를 도입한 것은 무엇보다 노인에게 거의 치명적이라 할 수도 있는 노인성 폐렴 예방을 위한 구강위생관리를 제도화해 나가게 될 것이고 전신질환과 구강질환의 상관관계의 필연성이 내재하는 상황에서 치과처치의 필요성은 필수 불가결한 것임에 틀림없다.무엇보다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치매발생이나 근력 감소 등은 이 모두가 구강상태가 불량함으로써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다.현존 장기요양급여항목으로 포함되고 있는 틀니의 조정 수가 등은 턱없이 낮게 책정되었다. 노인 틀니의 수가 체계를 확립시키기 위하여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재언을 요하지 않는다.그러기에 이는 치과대학과 학계와 치협이 함께 나서서 풀어가
소설가 데이빗 실즈의, 에세이인지 인문학인지 서점에서 어느 책꽂이에 꽂아야할지 고민했을 법한 책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는 신기한 책이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는 그 말은 귀납적으로 99.9% 정도 맞다고 할 수 있을 ‘과학적 사실’이다. 그런 누구나 이해하는 주제를 아무나 알 수 없을 잡다하고 구체적인 통계와 일화들로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명백히 작가의 100세를 바라보는 아버지를 위해 씌어졌다. 그렇다고 노쇠해가는 아버지를 위한 신파극 같은 이야기도 아니고 오히려 작가의 아버지는 심할 정도로 건강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프롤로그 말미에 적힌 말을 보면 작가가 집필한 심정이 약간은 엿 보인다. : “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있나보다. 그래서 이렇게 죽음에 관한 자료를 쏟아 부어 아버지를 매장하려나보다. (…)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나는 아버지를 미워하며, 아버지가 영원히 살았으면 좋겠고, 아버지가 내일 당장 죽었으면 좋겠다.”책은 유년기와 아동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와 죽음 - 이렇게 순서대로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시기에 대하여 나열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죽음에 관한 책답게 첫 장을 시작하는 소제목은 ‘태어난 순간 죽음은 시작
치협을 비롯한 5개 보건의약단체와 시민단체가 지난 15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료인 1인 1개 의료기관 개설·운영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보건의약단체와 시민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의료법 제33조 8항의 합헌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도 국민들을 위해 의료윤리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는 지난 7일 성명서를 채택, 헌법재판소가 의료법 제33조 8항에 대한 합헌성을 확인해 사법 정의를 구현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서울지부는 의료법 제33조 8항이 명백한 합법이며,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한다는 골자의 의견서를 지난 8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의료법 제33조 8항은 일부 의료인들이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의료기관을 개설한 후 지나친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등 국민피해가 양산되고 이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18대 국회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개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 법안을 무력화시키려는 세력이 끊임없이 출몰하고 있어 문제다.만약 제33조 8항이 무너
아무래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평소에 길을 걷다가 ‘치과’ 간판은 다른 업종에 비해서 유난히 눈에 잘 들어오고 뉴스를 듣다가 ‘치과’ 관련한 단어가 있으면 신기하게도 귀에 잘 들리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어느 날 인터넷 뉴스를 보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눈에 확 들어왔다.“서울 OO경찰서는 모 치과 상담실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방화미수·업무방해)로 회사원 OO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다행히 김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불을 붙이기 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장에서는 10ℓ 들이 휘발유통 1개가 발견됐다. 김씨는 1년 전 이 치과에서 치료를 받다 경과가 좋지 않아 재 치료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분신하려 했다고 진술했고 반면 해당 치과 원장은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다 치아를 방치한 상태로 병원을 찾은 환자라며 치료를 받던 중 건강상 이상이 없었지만 과도한 금전 보상을 요구해 진료를 중단하고 민사소송 중이었다고 말했기 때문에 경찰은 좀 더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깜짝 놀랄만한 내용이었다. 그동안 치과에서 환자와 의료진간의 여러 가지 불신과 다툼을 겪고 들은바 있지만 다른 것도 아닌 분신이라니…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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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회의, 회식의 연속으로 나의 퇴근 시간은 항상 밤 10시를 넘긴다. 일년 중 공유일과 휴일을 제외한 약 300일 중 250일 이상은 야근을 하고 공휴일과 휴가, 국경일을 포함한 약 65일 중 30일 이상은 주말 행사나 특근으로 일을 한다. 그러고 보면 정작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날은 일년 중 10분의 1도 되지 않는 35일 정도에 불과하다. 불쌍한 내 인생… 아니 더 불쌍한 나의 아내와 세 딸들…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지만 부실한 재테크 능력으로 모은 것 보다는 갚아야 할 빚이 더 많다. 매년 연말이면 자산 목록과 부채 목록을 비교하면서 이 빚들은 갚아도 갚아도 끝이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과 그 동안의 수익을 대략 비교해 보면 제정 부분에 있어서 내 인생은 그야말로 본전인 셈이다. 노년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저렇게 셈을 하다 보니 곧 이어질 부모님의 봉양과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들의 뒷바라지가 눈에 들어온다. 부부가 함께 맞벌이를 해도 부족하고 또 부족하다.이제는 40대 중반이 되어 전에 없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눈이 침침 해지고, 간과 장기 사이에는 지방이 자리잡는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최소
개원가에서는 보조인력 구하기가 최대 난제로 꼽히고 있다. 비용을 들여 채용광고를 내도 몇 달째 전화 한통 없어 한숨만 깊어가고 어렵게 면접을 보더라도 채용에 이르는 경우는 많지 않아 원장들의 고충은 눈물겨울 정도다.치협과 각 지부에서는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면서 현실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짜내고 있지만 당장 기대하는 효과는 뚜렷하게 나오지 않고 있다.치협에서는 치위생(학)과 신·증설을 포함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등 구인난 해결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현 집행부 들어서는 정책 방향을 전환해 출산이나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현장을 떠나있는 경력 단절자를 적극 현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시간제 일자리 창출 제도를 도입, 적극 홍보에 나서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고 회원들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치협은 보조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또다른 방안의 하나로 지난 13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주)커리어넷과 ‘대체인력뱅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현장을 떠나있는 여성 인력
치과의사는 사람의 생명과 구강건강을 지킴으로써 인류에 봉사할 임무를 부여받은 직업전문인이다. 우리나라에서 국민 대다수가 치과의사에게 치과 치료를 받게 된 것은 의료보험이 실시된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였지만, 당시에도 비보험 진료에 해당하는 보철치료는 기공사나 돌팔이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치과의사들의 노력으로 우리 치의학 임상은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발전하여, 70에 이상 노인 임플란트, 틀니의 보험화가 가능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치과계는 난이도가 높은 치과치료가 대중화되었고, 해외학회에서 우리나라의 치과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일반인들의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증대되고 치과진료가 국민생활에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져갈수록, 사회의 치과의사들에 대한 요구와 역할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치과계는 높아진 사회적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보다는 일부 치과의사들에 의한 지나친 상업주의적 진료행태로 인하여 국민적 비난을 자초하며 국민의 신뢰가 날로 추락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하나의 전문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치과의사들이 과학에 기반을 둔 의학지식을 독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얻은 ‘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