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웠던 영화 ‘명량’이 여러 가지 새로운 기록들을 쏟아 내며 한국 영화사를 다시 썼다. 그중에서도 외화인 ‘아바타’를 제치고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한 것이 필자에겐 가장 반가운 뉴스였다. 또한 판옥선이 ‘충파’를 통해 왜선을 부수는 장면은 역사적인 진위여부를 떠나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하였을 것이다.역사적으로 거북선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판옥선은 ‘명량’의 해상 전투장면에서 그 우수성이 표현되었다. 판옥선은 바닥이 편평하여 방향 전환이 쉽고 소나무로 제작되어 견고한 구조를 지녔다. 무엇보다도 노를 젓는 병사와 전투를 하는 군사를 각각 분리 배치하는 구조를 가진 판옥선은 과학적 원리를 갖춘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발명품중 하나이다.치의학 분야에서 여러 선학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탄생한 발명품이 치과의사에겐 편리함을 환자에겐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처럼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발명품들 중에는 치과의사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하는 사례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치과의사 Thomas Welch(1825~1903)는 발효되지 않는 포도 주스를 1869년에 발명하였는데 이것이 만들어 지게 된 배경에는 재미있는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환자가 치과의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주로 “아는 사람이 싸고 잘한다고 해서 갔어요, 우연히 TV에 나온 원장님을 보고 갔어요. 라디오 방송을 듣고 멀지만 찾아갔죠.”이다. 이처럼 충동구매 하듯 구강치료를 쉽게 맡기는 경향이 있다. 뒤따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피해보상을 요구한다. 물론 싸게 양질의 치료를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싼 게 비지떡’이란 속담은 꽤 설득력이 있다. 의료기관이 자선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경영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싼 것에는 이유가 있으며 상식적으로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하다. 만약에 A치과의원에 저렴한 재료(시스템), 저가시술로 인해 몰려드는 환자에게 2년간 정신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한 치과의사가 무책임하게 의원을 닫고 떠난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시술을 받았을까? 또한 신경손상을 우려하거나 치과의사가 자신이 없어 매식체를적정하지 않게 살짝만 식립 한 결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소비자가 그런 차이까지 알 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환자는 치과의사를 심사숙고해서 선택해야 한다.“원장님은 돈으로 보상하면 편하겠지만 몇 억을 준다 해도 반갑지 않아요. 신경이 재생될 방법을 알려주세요.
■ 사실 관계- 경영 실적 평가경영 실적 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국가 제도에 의해 경영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음. 우리 원의 경우 2004년 경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회에 걸쳐 경영 실적 평가를 받아 왔음.-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 편성‘정부산하기관 예산관리기준’(기획재정부)에 의해 매년 경영 평가 인센티브 예산을 100%에서 200%까지 편성토록 되어 있으며, 인센티브 재원도 기본 연봉 또는 기존 편성된 인센티브 예산 등에서 재원을 조성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으로 예산 마련 방법도 규정돼 있음. 여기에 따라 우리 원 또한 매년 경영 평가 인센티브 예산을 편성하고 있음.-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우리 원은 상기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의해 아래와 같은 지급률에 의해 직원들에게 경영 평가 인센티브를 매년 지급해 왔으며, 2008년에도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의해 지급할 예정임.-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는 임금 총액에 경영 평가 인센티브 산입우리 원은 상기 법률 및 기준에 의해 도입·실시되고 있는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의한 인센티브 지급 금액을 직원 퇴직금 산정시 임금 총액에 포함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지난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치의학 분야의 국제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ISO/TC 106에는 총 8개의 소위원회(Sub Committee, SC)와 1개의 작업반(Working Group, WG)이 있는데 이 중 SC 9에서는 치과용 CAD/CAM 시스템 (Dental CAD/CAM systems)을 담당하고 있다.SC 9은 치과용 스캐너, CAD, CAM 및 관련 소재 등의 국제표준을 논의하고 있다. 2014년도 현재 전 세계 29개국(정회원 23개국, 준회원 6개국)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1종의 국제표준이 출판되어 있다. TC 106 내에서의 치과용 CAD/CAM 관련 표준 개발 작업은 WG 11인 ‘치과용 CAD/CAM 시스템’으로 시작되었고, 2011년 SC 9로 승격되었다. (故)Hideo OGURA 교수가 SC 9의 초대 의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Tokyo Medical and Dental University의 Hidekazu Takah
치아를 삭제하거나 또는 기공을 할 때 손에 쥐고 사용하는 기구. 버·디스크·휠 등을 끼어 고정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는 컨트라앵글(contra angle)을 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회전작동은 엔진으로부터 벨트로 또는 압축공기를 관으로 연결하여 핸드피스까지 추진해서 회전시킨다. 구조는 제품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근본 원리는 같다.이상은 handpiece에 관하여 필자가 쓴 설명이다.이 문장에 쓰인 버-디스크-휠-컨트라앵글-엔진-벨트-핸드피스 등은 알맞은 우리말 용어를 찾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사용하였다.눈만 뜨면 이치의학사전 편찬에 몰두했지만, ‘핸드피스, 버,’ 등에 관해서는 우리말 표현의 장벽에 부닥친 채 지금도 헤매고 있다.bar는 바, bur는 버. 이 용어는 발음대로 표기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bar를 중국에서는 간(杆)또는 연접간(連接杆), bur는 아첩(牙鉆, 야짠)이라 한다.일본은 bar를 국부의치의(局部義齒の) バ-(바-)라 표기하고 bur는 절삭공구의(切削工具の) バ-(바-)라 표기하였다.handpiece를, 제목처럼 우리나라는 핸드피스, 북측은 핸드피스(곧은손잡이), 중국은 수기(手機, 쇼우지) 또는 수두(手頭, 쇼우토우)이
비 가격 가치를 압박하는 시대의 변화 홍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품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물건이 없어서 못 사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살 것은 너무 많은데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것이지요. 게다가 제공되는 서비스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이제 웬만한 곳에서는 잘 정형화된 프랜차이즈 스타일의 상점들과 레스토랑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품질’ 조차도 막상막하의 게임이 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확실하게 압도할 정도의 퀄리티의 차이를 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장점들을 베끼고 흡수하여 품질도 초 접전의 박빙 게임이 되었습니다. 소비자 선택과 충성도 변화이러한 변화로 인해 소비자의 맹목적인 충성을 기대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좋은 더 싼, 더 잘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갈아 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지요.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에 대해 얼마든지 정보를 통해 판단하고 선택하며 갈아 탈 준비와 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치과의료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치과의 수준은 좋아지고 비슷해 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설 설비 부분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기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신규
삼각산은 북한산의 핵심을 이루는 백운대(白雲臺, 836.5m), 인수봉(人壽峰, 810.5m), 만경대(萬鏡臺, 787.0m)가 큰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삼각산 또는 삼봉산, 화산으로 불렸고 삼국시대에는 부아악(負兒岳)이라고 불렸다.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산(漢山, 서울의 옛 이름)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가서 살 만한 곳을 정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이 삼각산을 말한다. 그리고 조선의 수도 후보지를 찾으러 순례길에 나섰던 무학대사의 이야기에도 삼각산이 등장한다. 무학대사가 백운대로부터 맥을 밟아 만경대에 이르러 서남 방향으로 가 비봉에 이르니 “무학이 길을 잘못 들어 여기에 이른다”는 석비가 눈에 띄어 그 길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 오늘의 경복궁을 정하였는데, 그곳이 바로 삼각산이다.삼각산이 예로부터 부르던 지명이고, 북한산이 일제 강점기에 지명개편을 하면서 사용된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본디 서울의 옛 지명인 한산의 북쪽을 가리키는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조선 후기 추사 김정희의 고증으로 밝혀진 국보 문화재 ‘진흥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현행 의료기사인 치과기공사를 의료기사 범위에서 제외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파장이 일고 있다.이번 개정안의 내용을 언뜻 봐서는 큰 문제의 소지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내면을 들춰보면 의료기사가 아닌 안경사와 같은 독립된 지위를 부여해 궁극적으로는 캐나다 등에서 시행중인 치과보철사(Denturist)제 도입을 염두에 둔 정책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안’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료기사의 종류는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6가지 직종이다.그런데 개정안은 치과기공사를 의료기사에서 제외하고 있다. 법 개정 사유도 명확하지 않다. 치과기공사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치과 기공업무의 발전에 이바지 하려한다는 이유가 전부다. 치과기공사가 의료기사로 남아 있으면 치과기공 업무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말인가. 법안과 관련된 사항은 아니었지만 치협은 2년 전에도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다.75세 이상 노인틀니 건강보험 적용 논의 중에 일부 국회의원들에게도 보고된 특정단체의 이상한 정책이 이슈화된 바 있다.건강보험 노인틀니 수가 중
최근에 있었던 예기치 않은 환자 보호자분의 complaint 관련해서 답답한 마음으로 보내드렸던 편지내용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우리 모두 환자와 의료진간에 오해가 없는 소통의 치과병원이 되기를 기원하면서요.어머님, 먼저 이렇게 유쾌하지 않은 일로 문자를 드리게 되어서 유감스럽게 생각됩니다.어제 어머님께서 병원에 여러 번 전화하셔서 통화를 반복하시는 과정 중에 많은 직원들이 힘들었고, 진료를 받으러 병원에 오신 환자 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 진료가 지체되어서 피해를 받으셨습니다.처음에 전화하셔서 아이가 지난주에 치료를 받고 난 후부터 아프다고 한다고 하셨을 때부터 무조건 치료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아버님께서 보건복지부에 계시는데 앞으로 제대로 하지 못하면 병원에 큰 손해가 날 것이라고 심한 말씀을 하셨으나 그 때에는 저희의 과실이 있었을지 모르니 어떤 말씀을 하시더라도 듣고 아이가 오면 최대한 원인을 알아내어서 상의드릴 예정이었습니다.그런데 아이가 내원해서 검진한 결과 예방치료와 앞니 치석제거 했던 부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뒤쪽 잇몸부위에 어금니가 새로 나올 때에 종종 발생하는 성장과 관련된 잇몸염증인 것을 발견하고는 큰 이상이 아니라서 너무 다행이다
제갈공명은 교묘한 계략을 펼쳐 사마의가 이끄는 조예의 군사를 호로곡이라는 좁은 골짜기로 몰아넣는데 성공한다. 사마의의 호기심을 이용하여 말 모양의 수레를 만들어 그 위에 잘 타는 군량을 싣도록 유도하고 입에는 화약을 숨겨두었다. 그 말은 그리스 병사를 숨긴 트로이의 목마가 아니라 호로곡의 목마였던 셈이다. 건기였던 그 때, 천지는 메말라 있었고 공명은 화공을 이용하여 삼국이 마치 솥(鼎)의 세 발처럼 이루고 있던 균형을 마침내 깨뜨리려는 시점에 와 있었던 것이다. 호로곡 위쪽의 촉나라 매복 병사들은 깃털 부채의 신호에 맞추어 활과 노(弩)에 불을 붙여 계곡아래를 집중 공격하기 시작했다. 유인당해 호로곡에 갇힌 위나라 병사들은 출구가 없는 불지옥에서 비명을 지르며 몰살할 수밖에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 때 공명은 이겼다고 생각했으리라. 길고 지루한 살육의 악순환의 고리는 이 불바다 속에서 끊어지고 위나라의 멸망으로 솥의 한 발이 부러져 나가면서 한나라 유방의 피를 이어받은 임금을 중심으로 촉에 의해 대륙의 통일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했으리라.삼국지를 읽으면서 이 대목에서 항상 드는 의구심이 있다. 애초에 공명이 칩거하고 있던 시절에 유비를 삼고초려 시켰던 이유는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료광고 심의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불법 의료광고도 함께 증가한 반면 보건 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거나 고발 조치된 사례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의료정보가 아무런 제재 없이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노출된다는 것이어서 사안이 심각하다.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의료소비자는 허위·과장 광고로 인해 현혹되고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 시급한 상황이다.의료광고 총 심의건수는 지난 2011년 5000건에서 2013년 1만5827건으로 2년간 3배 이상(217%) 늘었으며, 이 중 성형광고가 같은 기간 618건에서 4389건으로 7배 이상(610%) 급증했다.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자체 조사한 불법 의료광고 건수는 2011년 640건에서 2012년 1472건, 지난해 1997건으로 3년 동안 약 3배 증가했다.치협이 최근 인터넷상의 불법적인 광고 실태를 수집·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대형 네트워크 치과를 비롯해 강남 등의 유명한 성형외과, 안과, 한의원 등에 바이럴 마케팅 형식의 광고글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