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5) 환자와 이야기 하는 것을 즐겨라 장성원 원장이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생생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에 걸쳐 자세히 전달합니다.<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장성원 ·서울 이잘난 치과의원 ·치협 경영정책위원 앞에서 설명했듯이 공감하는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면서도 그 영향력이 엄청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제3자적인 관계인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서 조금만 더 신경 써서 환자의 상태에 더 공감해준다면 환자는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적인 상쾌함을 느낄 수가 있고, 이런 것을 느껴본 환자는 다른 곳에서 치료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처럼 환자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안다면 비록 현재 개원한 지 얼마 안된 치과라 하더라도, 치료장비나 인테리어가 뛰어나지 않아도, 그리고 치료능력이 출중하지 않아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치과에서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만이 가진 차별점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은 다 외롭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공감해주는 곳을 갈구합니다. 우리는 흔히
real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경영상 권고사직을 강제할 수 있는지요? 구체적 해고사유와 해고시기 서면으로 통지해야 효력 ○○병원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A직원에게 사직을 권고하고자 함.- 이 경우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하면 권고사직의 정당성이 인정되는지?- 권고사직 통보 후 이를 거부하면서 무단결근할 경우 취해야 할 조치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사직을 권고하고 근로자가 이에 응해 사직하는 것은 당사자간의 의사 합치에 따른 근로계약 합의해지의 성격입니다. 즉 권고사직을 받아들일 것인지는 근로자가 스스로 결정할 문제입니다. 만약 근로자가 권고사직을 거부함에도 강제적으로 사직시키고자 할 경우에는 권고사직의 사유에 따라 통상해고, 징계해고, 경영상해고(정리해고)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해고예고수당은 해고의 절차상 정당성과 무관하므로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정당한 이유에 의한 해고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자가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이유로 결근을 하더라도 이는 정당한 사유에 의한 결근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무단결근으로 취급해 징계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무단결근의 원인
여백 █ Digital Venus ※ 2013년 제1회 ‘치의미전’ 출품작백철호 / 새이치과의원 원장
월요시론 골프와 치과의사 박근혜, 안철수, 권 훈 세 사람에게 공통으로 연상되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대통령입니다. 첫 번째 분은 대한민국 대통령, 두 번째 분은 컴퓨터 백신 대통령, 마지막 사람은 미래아동치과 대통령. 따라서 치과의사도 자신의 치과에서는 대통령과 동급이므로 그 직위에 어울리는 언행을 해야겠지요. 정직한 대통령 또는 치과의사는 국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골프를 하지 않는다’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치과의사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관심을 많이 두는 것은 골프인것 같고 골프와 (개원)치과는 서로 비슷한 점들이 많다. 먼저 상당한 양의 연습(훈련)이 필요하고 두 번째로는 잘하기 위한 특별한 비법이 없고 마지막으로는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반복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골프와 (개원)치과는 하면할수록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이처럼 쉽게 정복할 수 없는 골프계에 과거의 치과의사들이 남긴 발자취들을 따라가 보면 현재의 치과의사들로 하여금 도전 정신과 창의성의 의미를 가슴속 깊이 각인시킬 수 있을 것 같다. 클리브랜드 출신 치과의사 Coburn Haskell
사설 사무장병원에 멍드는 건강보험재정 사무장병원에 대한 급여비 환수결정 금액이 누락돼 지급될 필요가 없는 급여비 수십억이 더 지급됐다. 뿐만 아니라 사무장병원에 급여비 지급정지 늑장 조치로 수억의 급여비가 부당으로 지급되기도 했다. 의료계의 ‘독버섯’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무장병원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줄줄 새고 있어 관계당국의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대한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지적됐다. 건보공단은 불필요한 이첩과 결재 등의 과정으로 인해 11개 사무장병원에 1억4363만원의 급여비를 지급했다. 또 사무장병원이 고지된 환수금 16억2286만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데도 특별한 사유없이 급여비 2억5561만원을 상계처리하겠다는 예고통보만 하고 지급한 사례도 지적됐다. 이 사무장병원은 폐업해야 마땅하나 환수금을 분납하고 부당하게 급여비 11억7065만원을 건보공단으로부터 지급받아 챙겼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15개 사무장병원의 환수결정금액은 63억8399만원이었는데 폐업 시까지 지급된 금액은 70억9931만원으로 7억1531만원이 더 지급됐다. 이번 감사원의 사례에서 지적받
Relay Essay제1859번째 노인을 위한 치과는 없다? “아니 지금 나이 많다고 무시하는 거야? 그깟 이빨 하나 뽑는 게 뭐 그리 힘들다고 안해준다는 거야! 이빨 하나도 제대로 못 뽑고 그러고도 네가 의사냐? 내 몸이니까 내가 제일 잘 알 것 아니야? 내가 불과 몇 년 전 -몇 년이라고 하시지만 진료 차트 상으로는 12년 전 얘기입니다. -여기서 이 뽑고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왜 오늘은 안 된다는 거여?” 진료실의 정적을 깨는 어르신의 호통소리.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오죽이나 부아가 치밀었으면 저리 화를 내실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진료는 원칙대로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르신, 불편하시고 번거러우신건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이를 뽑아드리기 어렵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분한 표정으로 저를 노려보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물론 접수대에 계산도 하지 않고 병원 문을 나서는 할아버지. 자주는 아니지만 치과의사로 살아가면서 심심치 않게 겪는 상황입니다. 이가 붓고 아파서 가벼운 마음으로 뽑으러 치과를 방문하셨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발치를 거부당하시면 대부분의 노인들은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치과라고 하면 가벼운 질환만 치료하는 분과로
진료실 힐링YOGA 최지현·경기도 치위회 재능기부이사·송다은 아로마요가 강사 최지현 경기치과위생사회 재능기부이사로부터 진료실에서 틈틈히 할 수 있는 요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요가칼럼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고생하는 여러분들에게 바른 자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9. 어깨 1) 양 발을 골반 너비로 벌려섭니다. 수건 끝을 잡고 위로 올립니다. 2) 내쉬는 호흡에 왼팔을 머리 뒤로 넘기고 오른손은 아래로 당겨줍니다. 3) 머리가 숙여지지 않도록 올려줍니다. 수건을 계속해서 당겨냅니다. 가슴을 닫아 줍니다. 4) 시선은 왼쪽을 향합니다.
편견 없는 사람으로 살기 출가한 지 얼마 안 돼서 장애우가 모여살고 있는 소쩍새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다. 당시는 후원금 횡령사건으로 인해 장애우에 대한 후원이 없어 더욱 힘든 때였다. 이럴 때일수록 더 가봐야 한다는 은사스님의 주장에 모두가 수긍하여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소쩍새마을의 첫인상은… 글쎄 뭐랄까? 약간 휑한 느낌도 들고, 불어오는 바람도 비릿하게 느껴지는 게 깔끔하지 못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 나는 경직된 태도로 서먹하게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때였다. 여럿이 모여 있던 무리 속에서 웬 남자가 돌진하여 달려오더니 나를 털썩 끌어안는 것이 아닌가. 그때의 그 당혹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 순간 주위의 모든 시선이 날 향해 있었다. 머릿속이 하얘진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사람을 떼어내려고 마구 밀쳐냈다. 하지만 그 친구 힘이 어찌나 센지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밀쳐내려고 하면 할수록 내 몸을 더 꼭 죄고 놓지 않았다. 그때 옆쪽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계시던 스님 하시는 말씀이 “가만히 있으면 된다. 니가 좋은가보다. 자비심을 갖고 어른처럼 굴어라.” 그러시는 거다. 그 당혹감이란…. 할 수 없이 나는 죽은 듯이 눈을 감았다.
사설 진정 ‘서민치과’인지 묻고 싶다 미국에 도피중인 김종훈 전 유디치과 대표원장이 직영기공소에서 일했던 25명의 퇴직 치과기공사들에게 퇴직금을 지급치 않아 잇따라 고발당하고 민사소송에도 휩싸이고 있다. 이미 노동청은 기공사 12명 퇴직금 2억3952만원에 대해서는 지급 명령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도 했으나, 김 전 대표가 지난 2011년 10월부터 미국에 들어가 귀국하지 않고 있어 검찰은 검거시까지 ‘기소중지’ 의견을 내린 상태다. 이번엔 2차로 13명이 1억6376만원 퇴직금을 달라며 노동청에 추가 고발해 와 퇴직금 소송 기공사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유디치과와 직영기공소에서 일했던 기공사들 간의 송사를 보면서 씁쓸한 마음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유디치과와 김종훈 전 대표 원장은 틈만 나면 자신들을 ‘반값 임플란트’를 실현한 서민치과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반값 임플란트’를 추진한 이유도 서민들에게 값싼 가격으로 치과의료를 제공해 주고 싶은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깊은 뜻(?)도 숨기지 않는다. 이뿐만 인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유디치과는 천 억
Relay Essay제1858번째 꽃보다 고운 연두! “꽃보다 붉은 것이 단풍이요, 꽃보다 고운 것이 연두!”라는 말이 있습니다. 11월 초 이른 아침, 맑은 하늘 아래 피어난 단풍에 차가운 햇살이 비칠 때의 단풍 색깔은 장미보다 더 붉고, 개나리보다 더 노랗지요. 계절의 여왕으로 5월을 꼽지만 4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갈 즈음, 산과 들에 피어오르는 새순들! 그 여린 듯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생명이 느껴지는 연두를 보노라면 갓난아기의 꺄르르 웃음이 느껴지고, 수줍은 소녀의 작은 손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연두색 이파리에 낮은 햇살이 역광으로 비치기라도 하면 세상에서 제일 고운 색이 연두라는 말에 이의를 달고 싶은 자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니가 젤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연두’라 대답합니다.(물론 가족을 제외한 질문이겠지요.) 연두를 즐기기 위해 산으로 들로 싸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연두를 잘 기록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고 공부하고, 산으로 들로 연두 보러 다니려면 체력이 필요하니까 마라톤과 MTB를 즐기고, 다양한 연두를 보기 위해 그림과 사진 보기를 즐겨하며, 연두를 더욱 싱그럽게 하기위해 음악
여백 █ 영월 선돌 일몰 ※ 2013년 제1회 ‘치의미전’ 출품작 박세민 / 좋은하루치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