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을 이어온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의 발자취가 회원 간 진솔한 대화로 되짚어졌다. 충치연이 ‘회원의 날 토크콘서트’를 지난 7월 18일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교육 전문가들의 실전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정재연 충치연 공동회장은 “편안한 삶의 기본은 건강이며, 충치연은 치아 건강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그동안 회원들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애써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함께 나누고 즐기고 싶어 자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진 충치연 공동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공식 홈페이지를 소개하며 “앞으로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충치연 문화 만들기’를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구강건강인들이 공감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숙 운영위원은 “25년의 역사 속에서 충치연은 많은 것을 회원들과 함께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열정을 가진 분들과 계속해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오랜 경력 단절 끝에 다시 보건 현장에 복귀한 박소연 치과위생사는 “충치연을 통해 용기를 얻어 구강보건교육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50년간 기타의 선율로 이어온 치대 선·후배의 아름다운 여정이 하나의 무대로 집약돼 특별한 울림으로 찾아간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클래식기타반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정기연주회를 오는 24일 오후 3시, 마곡 오스템 임플란트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5기 최병택 동문부터 53기 본과 1학년 재학생까지, 역대 졸업생과 재학생이 모두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각 동문은 오랜 시간 갈고닦은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며, 세대를 넘나드는 교감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플라멩코 버전으로 편곡된 ‘Romance de Amor’를 시작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포함한 기타 합주곡 등 클래식 기타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솔로, 듀엣, 트리오, 콰르텟, 합주 등 다양한 구성의 앙상블 무대를 통해 클래식부터 현대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타 음악의 감동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주회는 클래식 기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 기타반의 5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열린 무대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한 졸업생은 “지난 50년은 기타라는 공통된 열정 아래 수많은 재능이 만나고 성장하며 쌓아
대한치주과학회가 상반기 회무를 정리하며 학회의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회는 지난 7월 19~20일 강원도 원주 네오바이오텍 사옥에서 하계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총 44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네오바이오텍 생산센터 견학으로 시작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설양조 회장은 상반기 회무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데 대해 각 부서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신승윤 총무이사는 이어진 회무 보고에서 각 부서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하반기 업무 계획의 큰 틀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임원 토론회에서는 학회 회원의 활동 현황과 추이를 바탕으로, 회원 권익 향상과 학회 성장에 필요한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학술대회의 주안점과 운영 방향을 두고, 신승윤 총무이사를 비롯한 임현창, 안현성, 이정원 총무 실행이사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직위에 관계없이 모든 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로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허 회장은 진료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과 발전 과정 등을 임상 증례들을 통해 소개했다. 설양조 회장은 “워크숍 장소를 제공해 준 허영구 회
전공의 정원 조정, 수련기관 간 형평성 등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제도를 다시 들여다보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외과학회)가 2025년 하계 임원 워크숍을 지난 7월 26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전국 주요 수련기관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제도 개선 및 적정 전공의 수 조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전공의 정원 증가의 배경 및 영향 ▲전공의 정원 조정의 타당성 ▲정원 축소시 예상되는 현장 문제점 ▲기존 제도 유지 혹은 확대 필요성 등 세부 주제를 바탕으로 4개 그룹이 의견을 나누는 방식(분임토의)으로 진행됐다. 각 그룹은 현장의 경험과 문제의식을 토대로 현실적 대안 도출을 위해 논의했다. 이후 종합토론을 통해 분임토의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간의 접점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련기관별 여건 차이, 지역 편중 문제, 전문의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방안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구강외과학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균형있게 정리해 향후 전문의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제도 검토를 넘어 구강외과학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자 법률 전문가와 손을 맞잡았다. KAOMI는 지난 7월 24일 법무법인 우리누리와 학회 회원의 법률 자문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개원가의 현실을 반영, 임플란트 시술 관련 법률 자문과 의료기술 발전, 학회 회원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법무법인 우리누리의 대표 변호사는 의료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송무 및 자문을 총괄하며, KAOMI 회원들이 임플란트 관련 법적 책임 혹은 분쟁 발생 시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황재홍 KAOMI 회장은 “임플란트 치료 관련 법적 문제나 고민이 있을 때 법률 자문이 필요할 때가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학회 회원들이 자신감 있게 진료에도 집중할 수 있고 혹여나 법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충분한 법률 자문 및 조력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우리누리 관계자는 “국내 치과계 가장 큰 학회 중 하나인 KAOMI와 함께하게 된 만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해 어려움이 발생하면 우수한 법률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하반기 인허가 및 품질 실무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동안 치산협이 운영해 온 인허가 교육은 타 의료기기 교육과 차별화된 국내 유일의 치과 의료기기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수강생들은 같은 산업군 종사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질의응답과 워크숍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협력적 네트워킹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교육은 한층 더 체계화된다. 입문자와 실무자의 수준 차이를 반영해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이원화하고, MDSAP 및 MDR 전 과정을 포함해 교육 범위도 확장했다. 기초 교육은 대표자 또는 신규 인허가 담당자 등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과정으로, 관련 문서 양식 및 절차를 이해하고 실제 작성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원리 위주 설명에 그쳤던 기존 교육의 한계를 보완해 문서작성과 절차 숙지에 초점을 맞췄다. 심화 교육은 인허가 실무자의 업무 난이도를 고려해 구성됐다.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심사원 입장에서 납득 가능한 논리와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했다. 강사진도 이원화해 입문과 실
출범 6개월을 맞이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제26대 윤홍철 집행부가 ‘의미, 재미, 배움이 있는 동문회’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는 지난 7월 28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동문회는 올해를 서양 치의학이 한국에 들어온 지 110년, 곧 연세 치의학의 11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의를 강조했다. 연세치대 치의학의 뿌리는 1915년 미국 선교사 윌리엄 쉐플리 교수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1920년까지 세브란스연합의학교 치과학 교실 초대 주임교수로 재직하며 진료뿐 아니라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이를 기념해 동문회는 오는 11월 21일 쉐플리 교수의 모교인 템플대학을 방문,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홍철 회장은 “110주년이라는 숫자를 기념하는 것보다, 그 뿌리를 되짚고 감사를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홍철 집행부의 핵심 기조는 ‘의미, 재미, 배움’의 3대 키워드다. 오는 11월 16일 연세대 백양누리 국제회의실 및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연세 치의학 110주년 기념 학술대회도 이 기조를 반영해 기획됐다. ‘의미’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가 키르기스스탄에서 펼친 인술로 현지 주민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다. 일웅봉사회는 키르기스스탄 남부 도시 오시에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9일간 총 23명의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인술을 펼쳤다. 최진영 이사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을 필두로 서병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성일용 교수(울산의대), 오현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이용선 전공의, 박해정·문수영 간호사 등 7인은 오시종합병원과 협력 아래 봉사활동을 진행됐다. 수술 환자의 연령은 생후 6개월부터 16세까지 다양했고, 일차 구순열(Primary lip) 5건, 일차 구개열(Primary palate) 11건, 비성형술(Rhinoplasty) 및 중격성형술(Septoplasty) 4건, 누공 폐쇄(FistulAclosure) 등의 수술을 받았다. 현지 병원 측의 인프라 지원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술 및 회복 관리가 순조롭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오시는 수도 비슈케크에서 비행기로 약 50분 거리의 키르기스스탄 제2도시로, 인구는 약 33만 명 규모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오시 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와 현지의 기대를 확인할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체계적 사회공헌 활동 시스템 구축을 도모했다. 사공협은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현협의회 발전을 위한 2025년 워크숍’을 지난 6월 14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기 사공협 공동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한영섭 공동중앙위원장(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전무이사), 최종기 사공협 중앙위원(치협 대외협력이사)을 비롯해 이재국 사공협 감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차혜영 사공협 중앙위원(국민건강보험공단 ESG관리부 부장), 송민경 사공협 중앙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보실 국민소통부 부장), 박소연 사공협 중앙위원(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별강연 순서에서는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연자로 나서 ‘해외의료봉사활동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정주 대한적십자사 국내사업본부 본부장이 ‘체계적인 재난의료지원대책 및 국내외 봉사활동 사례’를, 장영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장이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봉사활동 사례’를 강연했다. 더불어 자유토론 순서에서는 ▲회원 단체 확대를 위한 사공협 활성화 ▲회원 단체별 강점 살린 해외봉사활동 추진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실생활 중심 교육을 펼쳤다. 충치연이 인천 지역 관내 교사 및 유치원·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7월 10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지역 사회 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정과 학교 내 실천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은 ▲충치의 원인과 예방법 ▲연령별 구강위생 관리법 ▲올바른 칫솔질 교육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건강 습관 형성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미애 충치연 교육팀장(치과위생사)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전문적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어린이 구강건강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치연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 중심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을 다짐했다. 정재연 충치연 공동회장은 “어린이 구강건강은 가정과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이 미래 발전을 위한 후원회를 창단했다.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이 지난 7월 10일 임페리얼팰리스 호텔 메그레즈홀에서 ‘One team for future dentistry’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미래발전 후원회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창단식에는 박광호 명예교수,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선재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장,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 윤홍철 연세치대 동문회장, 이용익 신흥 회장 등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의 발전을 이끌고 후원한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수들은 이번 후원회를 기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치과병원 발전기부금 3000만 원을 병원에 전달했다. 이들은 향후 병원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기초 자금으로 활용될 해당 자금을 통해, 더욱 향상된 연구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미래발전 후원회 위원으로는 이기주 동문과 김현철 동문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향후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의 미래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창단식은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이 향후 20년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미래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병원 측은 이번 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