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에 시설 입소 노인을 위한 구강보건실이 새롭게 문을 연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6일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노인 요양시설 ‘유자원’ 구강보건실 설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ICD 한국회 이재천 회장, 권긍록 차기회장, 이정우 재무총장, 최영균 재무차장, 스마일돌봄 임지준 운영위원장, 김지선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구강보건실 설치 및 운영은 ICD 한국회가 주도한다. 스마일재단은 협력 기관으로서 해당 시설의 체계적 구강 건강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시설 개소 전인 3월 12일, 유자원 입소자 전원에게 구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입소자의 구강 건강 자료를 사전에 수집해, 시설 운영의 기초 자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개소는 4월 초로 예정했다. 개소식은 치과계 내·외부 인사를 초청해,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방문치과진료의 필요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개소 후 월 2회 정기 진료를 시행할 계획을 정했다. 이로써 입소 노인에게 안정적인 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 구강 건강 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치평원이 실시한 2024년도 치의학 기본교육 평가인증에서 단국치대와 원광치대가 각각 ‘인증(2년)’, ‘인증(5년)’을 획득한 가운데 지난 2월 27일 치협 회관에서 인증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인증서 전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치평원 이사장), 이재일 치평원장, 이준석 단국치대 부학장,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증평가를 받느라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단국치대와 원광치대가 더욱더 발전하고 건승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재일 치평원장은 “평가인증 기간과 관련해 아쉬움도 있을 수 있겠지만 평가인증 기간을 결정함으로써 교육의 질이 내년에는 더 향상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함”이라며 “각 대학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가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치평원은 고등교육법 11조 2항과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평가·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의 자체평가 연구보고서를 검토하고 서면 평가, 방문 평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고
경북대학교 치의과학과와 전자전기공학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덴탈헬스케어융합공학’팀이 올해 2월에 진행된 교내 ‘대학원혁신 성과포럼’에서 ‘KNU 대학원생 융·복합연구공동체 프로그램 의생명 분야 연구’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제 간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4단계 BK21 대학원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참가팀들은 한 학기 동안 연구를 수행했으며, 학제 간 공동연구를 통한 융·복합성, 연구의 발전 가능성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인문 사회, 자연과학, 의생명, 공학 등 4개 계열에서 각 1팀씩 선정됐다. 덴탈헬스케어융합공학팀은 ‘광단층 영상 시스템을 통한 비침습적 치아우식증 진단 기술 개발’을 주제로 다량의 발거치(발치한 치아)를 대상으로 광단층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치아우식증의 단계를 정량화하고 특징점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치아우식증 진단을 위한 첨단기술개발과 함께 치과의료산업 발전에 획기적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 학제 간 융·복합 연구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가 돌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치구협은 지난 2월 27일 ‘돌봄 종사자를 위한 노인 구강 관리 교육’을 진행,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종의 돌봄 종사자가 참여했으며, 서울·강원·경기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요양원 및 데이케어센터 실무자 22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구강 관리 평가지표 도입에 따른 대응 방안을 비롯해, 노인 구강 질환 및 치료법, 효과적인 구강 관리 접근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혜원 따뜻한치과병원 원장이 노인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실무 적용법을 설명했으며, 이어 장효숙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겸임교수가 실습 교육을 진행,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강 관리 기술을 전했다. 특히 치구협의 이미애, 정주아 이사가 실습 강사로 함께 참여해 돌봄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강 관리법을 세심하게 지도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구강 관리 실습을 위한 구강용품 키트가 제공돼,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키트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이 3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과 행복 나눔의 뜻을 가진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하나행복나눔봉사회(이하 봉사회)는 지난 2월 26일 서울 신흥 회의실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봉사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치과계 단체다. 치과의료 봉사를 중심으로 인식 개선, 대국민 홍보, 이해 증진, 장학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봉사회는 지난해 사업 실적, 감사, 예‧결산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봉사회는 지난해 64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무료 보철 치료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네오바이오텍이 3000만 원 상당의 임플란트를 기증한 만큼, 더 많은 북한이탈주민에게 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효율적인 사용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봉사회는 이 밖의 주요 사업 목표로 ▲북한이탈주민 중 대안학교 학생에 대한 구강사업 ▲브로슈어 제작 ▲CMS를 통한 회원 및 후원회원 확보 노력 등을 세웠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봉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이용익 신흥 회장과 허영구 네오
부산대치과병원이 경상남도 산청군 내 지역아동센터 순회진료를 통해 나눔의 온정을 실천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2월 24일 산청군 지역아동센터 아동 77명을 대상으로 순회진료를 했다. 이번 순회진료에는 강시영, 조효찬 진료처 인턴과 부산대치전원생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아동들에게 구강검진과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산청군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직접 구강검진뿐 아니라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을 제공해 감사하다”며 “아동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과 구강 질병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제13대 회장에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치병협은 제26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고, 신임 회장 및 감사 선출과 더불어 올해 주요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권 병원장이 정회원의 추천을 받아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올해 2월 21일부터 2027년 2월 20일까지 2년간이다. 권 회장은 1992년 경북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경북대 치과대학 교수, 교무부원장, 경북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진료처장 등을 역임, 현재 경북대학교치과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당선 소감에서 권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전임 회장님의 업적을 이어 치병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기관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감사에는 이상필 필치과병원장, 김병린 삼육치과병원장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회무 및 결산 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확정됐다. 특히 치병협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치과 의료 문턱을 낮추기 위한 지난 10년간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 것을 약속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공공의료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문을 연 병원은 전문 의료진, 첨단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지역거점 치과병원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병원으로서 역할을 강조해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대표적인 공공의료 활동 중 하나는 ‘이동 진료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 사업이다.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방문해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돼 왔다.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초등학교 구강 위생 교육 프로그램은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방문해 칫솔질 지도 및 구강 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노인을 위한 맞춤형 진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은 오랜 기간 치의학 발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이러한 전통과 가치를 이어갈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큰 영광입니다.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유능한 치과의사 및 치의학자를 양성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는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고정태 신임 전남대 치전원장(치과약리학교실)이 지난 2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고 신임 치전원장은 지난 1월 10일 열린 제11대 치전원장 후보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고정태 치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첨단 기술의 발전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치과의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습과 연구의 기회를 더욱 늘리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끊임없이 발전하는 치의과학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겠다. 융복합관 건립과 유능한 신임 교원 확보, 국제 유수 기관과의 협력 연구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자들에게는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임상 교육 강화, 진료 시스템의 선진화 및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2월 14일 최종 인터뷰 및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미국치과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AAO) 공식 학회지인 미국 치과 교정학회지(AJO-DO) 및 새로운 치과 교정 임상 학회지인 AJO-DO Clinical Companion의 차기 편집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동양인으로는 최초다. AAO는 1900년에 치의학 분야 최초로 설립된 분과 학회이며, 1915년에 창간된 AJO-DO는 치과교정학 분야에서 가장 긴 역사와 최다 인용을 자랑하는 학술 저널이다. 박 교수는 2025년 6월 1일부로 공식 취임 예정이며, 2013년부터 해당 직책을 맡아온 롤프 베렌츠(Rolf Behrents) 교수의 후임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 교수는 AJO-DO와 AJO-DO Clinical Companion 부편집장을 비롯해 여러 국제 치과 및 치과 교정 저널의 부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 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AAO는 박 교수의 학문적 전문성과 풍부한 편집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리더십이 AJO-DO의 학술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는 “AJO-DO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 전공의 수료증례 발표회가 지난 2월 14일 병원 내 남촌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교실 동문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서도 많은 동문들이 참여했다. 발표회에서는 ▲김성주 전공의가 영구전치의 외상치료, All ceramic overlay를 이용한 영구치의 수복치료, MARPE와 TAD를 활용한 교정치료 증례를 발표했으며, ▲신현지 전공의가 전치부의 심미수복, 외상환자의 치수치료 및 심미수복, 맹출장애 및 악정형 교정치료, 순측으로 접근한 과잉치의 외과적 제거술에 대해 발표했다. 또 ▲양민영 전공의는 외상치아의 치수치료 및 심미수복, 소구치 맹출장애의 치료, 청소년기의 악정형치료 등을 소개했으며, ▲정성준 전공의가 유치 및 영구치의 복잡한 외상치료, 치수재생치료, lithium disilicate를 이용한 수복치료, 소구치의 감압술을 이용한 맹출유도, Invisalign First 치료 증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천세진 전공의가 소구치의 치수재생치료, 미성숙영구치의 치수치료, 치아종의 수술적 제거, 혼합치열기 및 영구치열기의 교정치료를 통한 부정교합 해소에 대한 증례를 발표했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