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이 지난 9월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5에 참가해 임플란트, 영상 진단, 생체재료, 디지털 솔루션을 아우르는 최신 제품군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bright Simple이 정식 출시 전 최초로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bright Simple은 술자의 손목 피로도를 줄이고 보다 편안한 시술 환경을 제공하는 스윙 타입 유니트 체어로, 석션라인과 배관을 없앤 pipeless 설계를 적용해 혁신적인 수술실 환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소음과 감염을 방지하는 포터블 석션, 넓은 시야와 선명한 빛을 제공하는 수술용 무영등을 갖춰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bright CT는 20x20의 확장된 FOV와 업그레이드된 MAR 기능을 통해 선명한 영상과 저선량을 동시에 구현, CT·Panorama·Cephalo 영상을 한 번의 촬영으로 제공한다. 또한 Dentium 3D Viewer는 AI Segmentation, AI Occlusal Plane 등 진단부터 치료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해, 정밀한 수술 계획을 지원하며 ‘쉬운 수술, 최상의 결과’라는 덴티움의 브랜드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와 올바른 뼈이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푸르고·KAID 업무 협약식이 지난 9월 10일 푸르고 판교 본사에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뼈이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뼈이식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양측은 공동 학술대회 참여, 학술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치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치의학계에서도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배 푸르고 대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치과용 생체재료 전문기업인 푸르고의 기술력과 50년의 역사를 가진 KAID의 협력은 국내 치과계 발전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하는 한국 치의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민 회장은 “KAID와 푸르고의 파트너십은 한국 치의학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KA
아름덴티스트리가 임플란트, 밀링머신, 세멘리스 보철을 아우른 치과 디지털 전환의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지난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5(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 공개와 현장 이벤트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아름덴트스트리는 신제품 ‘ARUM Sinus Kit 3종(SES Kit, SES Bur Kit, SES Surgical Kit)’을 처음 선보였다. 특히 SES Kit는 상악동 거상술에서 ‘Speedy·Easy·Safe’를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키트로, 골치밀화 단계부터 상악동 거상까지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해 시술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는 설명이다. 전시에서는 SES Kit 핸즈온을 마련해 참관객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우수한 절삭력과 실용적 구성, 높은 편의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역대 최다 현장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D 임플란트 BL·TL 라인업도 집중 소개했다. BL은 Short 임플란트를 통해 하악 구치부 식립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TL은 Multi abutment와 BL Fixture를 결합해 Digital All-on
INNO 시리즈와 뼈플란트를 앞세운 코웰메디가 학술 세션과 풍성한 현장 이벤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코웰메디는 지난 13~14일 열린 GAMEX 2025에 참가해 임상, 학술, 이벤트를 아우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서 코웰메디는 INNO 시리즈 임플란트와 ‘빠른 골융합’을 강조한 뼈플란트를 집중 소개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INNO 500 PKG’ 프로모션은 현장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학술 세션 역시 큰 호응을 받았다. 임 필 원장(NY필치과)은 ‘GBR 완전 정복하기’ 코웰메디 부스에서 특별 세미나의 일환으로 13일 ‘쉬운 GBR, 확실한 GBR’, 14일 ‘스트레스 없는 뼈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14일 코엑스 401호에서는 김용건 교수(펜실베니아대)가 ‘Full Arch Rehabilitation in Era of All on X’라는 주제로 최신 임상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전속 모델 배우 이경영 씨의 팬사인회는 행사 기간 내내 가장 큰 관심을 끌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부스에
코웰메디가 중동 치과계와 학술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코웰메디는 요르단 치과의사협회(Jordanian Dental Association)와 ‘Classic Care for Medical Equipment’가 지난 8월 9일 요르단 암만 랜드마크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국제 임상 세미나’에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Martin Tomeček 원장(체코 3DK Dentalní Klinika)이 연단에 올라 ‘Novel techniques to maximize esthetics in defective extraction sockets’를 주제로 발치 후 결손된 치조와에서 심미성을 극대화하는 최신 술식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현장에는 다수의 치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임상 지식과 실제 술식을 접하며 큰 교육적 가치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 진료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코웰메디는 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임플란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 역시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코웰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디웨이브(주)가 해외에서 차별화된 이갈이·코골이 장치에 대한 임상 적용 결과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지난 6일과 7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orld Dentofacial Sleep Society(이하 WDSS)에서 우건철 디웨이브 대표는 형상기억 레진(Shape Memory Resin)을 활용한 이갈이·코골이 장치 임상 적용 결과를 공개했다. 우 대표는 7일 ‘Custom Fabrication of Bruxism and Snoring Appliances Using Graphy Shape Memory Resin’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그래피(Graphy)사의 형상기억 레진을 기반으로 한 3D 프린팅 맞춤형 장치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형상기억 레진은 기존에는 주로 교정 장치에 적용돼 왔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이를 이갈이 및 코골이 장치 제작에 확장 적용함으로써 턱관절 질환 및 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 영역에서의 임상적 활용성을 입증했다. 우 대표는 “형상기억 레진은 환자별 맞춤 제작이 용이할 뿐 아니라 치료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그래피의 레진을 활용해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비투랩(B2LAB)이 베트남 보건부(MOH)로부터 자사 주력 제품인 ‘LASERO’ 임플란트 고정체가 의료기기 Class C 유통 허가를 취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비투랩은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지역 3개국에서 공식 허가를 확보하게 됐다. LASERO는 펨토초 레이저 기반의 나노 파형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한 임플란트다. 기존 산부식(acid-etching) 공정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나노 단위의 정밀한 표면 구조를 형성해 골융합(osseointegration)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화학 폐액이 발생하지 않아 제조 과정에서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이번 허가는 직경 4.0~6.0mm, 길이 7~15mm에 이르는 총 24개 규격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적응증은 부분 또는 완전 무치악 환자의 보철물 지지를 통한 저작 및 심미 회복으로, 아세안 내 대규모 환자군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임상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했다. 정보수 대표는 “베트남은 인구 1억 명을 넘어서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비투랩은 앞으로도 임플란트의 임상적 유효성과 장기적 안정성을 입증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김현종 원장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병원 구강외과 수료 ·대한심미치과학회 보험이사 (KAED)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법제이사 (KAOM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회 부회장 (ICOI) -Korea ·세계레이저학회 Mastership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부회장 ·서울탑치과병원 병원장
얼마 전, 교회 지인을 통해 외국인 환자 한 분에 대한 자문요청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 중인 여성으로, 수개월 전 앞니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는데 보철단계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사연이었습니다. 저는 소아치과 전문이라 임플란트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어쨌든 세컨 오피니언으로 자문은 해줄 수 있겠거니 해서 병원으로 오시도록 하였습니다. 환자는 올 초에 앞니 한 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최종 보철물을 올리려던 과정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다고 했습니다. 인공치아를 만들어서 보여주는 과정에서 치아 길이가 너무 길어서 입을 벌리기가 부끄럽고, 그래서 웃을 수도 없는 모습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병원에 와서 검진을 했을 때에는 인공치아는 없는 상태로서 심은 픽스쳐만 있는 상태였는데 임플란트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한 눈에 픽스쳐가 원래 위치해야할 치조정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적절한 위치가 아닌 매우 상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치아를 발치하고 그 날 바로 식립했다는 진료기록부를 봐서는 발치와가 치유되면서 높이가 달라진 것이 아닌가 여겨지긴 했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많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방법으로는 만족할만한 보철물이 만들어지긴
불소중독이 걱정되어 양치를 성실하게는 하지 않아 치실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나지만, 원내생 생활을 하다보니 치실을 직접 적용하고 사용할 일이 많아졌다. 러버댐 장착 전 치실로 인접면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고, 임플란트 환자의 구내 관리를 위해 레지던트 선생님께서 치실과 슈퍼플로스로 치간 청소를 하는걸 옵저하며 저 얇디 얇은 실이 구강 건강에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끼곤 한다. 이렇게나 유용한 치실을 호기롭게 주욱 뽑아서 사용하려다 보면 한 가지 딜레마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실제 치간을 청소하며 쓰이는 치실은 몇 센티 안되는데 이를 손가락에 묶어 사용하기 위해 너무 많은 치실을 뽑아 써야한다는 것이다.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자원을 아껴쓰려는 마음은 일말도 없지만 그래도 병원의 원가보전율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고자 최대한 짧은 길이로 뽑아쓰려 했는데 길이가 조금만 부족해도 치실의 사용 자체가 불편하고 걸리적거렸다. 긴 치실에서 치태 제거에 실제로 쓰이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지만 그 미약한 부분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선 언뜻 쓰이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은 꼭 필요한 나머지 대부분 길이의 치실이 필요했던 것이다. 노력의 성질도 이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성
올해도 어김없이 아파트 주차장 초입에 배롱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무더운 여름내내 피어서 출퇴근 시에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는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처럼 열흘 넘게 피는 꽃은 흔하지 않다. 그러나 배롱나무는 백일 넘게 붉은 꽃을 피운다. 그래서 ‘백일홍 나무’라고 불렀다. 소리가 바뀌어서 배롱나무라는 예쁜 이름으로 굳어졌다. 자미화(紫微花)라고도 한다. 백일홍이라면 멕시코 원산 백일홍을 먼저 떠 올리게 된다. 그러나 식물학적으로 전혀 무관하다. 배롱나무는 나무이고 백일홍은 풀이다. 배롱나무는 여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 맺고 낙엽까지 다 마친 뒤에도 살아서 이듬 해 봄에 다시 새 가지 새 잎을 내는 나무이고, 백일홍은 꽃이 핀 뒤에 시들어서 지면 땅위에 올라 왔던 부분은 가을 지나 사라지는 꽃이다. 자연스레 이름만으로도 이제는 백일홍과 배롱나무를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고 했지만 하나의 꽃이 백일 동안 피어 있은 것은 아니다. 수많은 꽃들이 차례대로 피어나는데 그 기간이 백 일이나 계속된다. 배롱나무의 꽃은 한여름에서부터 가을까지 가지 끝에서 고깔 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며 한 뼘이 넘는 크기로 뭉쳐서 피어나는데 꽃송이 하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