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주행감’ ‘스포티한 외모’ ‘고연비’최근 ‘왜 우리나라에서는 해치백이 인기가 없을까?’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혹자는 트렁크와 좌석이 연결된 해치백에 ‘김치’를 넣을 경우 냄새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다. 어쨌든 한국에서는 프라이드와 티코 이후 아벨라, i30등 해치백 모델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외국 브랜드에 비해서는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번 레알시승기에서는 해치백, 그 중에서도 아우디가 한국에서 파는 가장 작은 해치백 모델인 ‘A3 스포트백’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인상적인 해치백 모델 국내에서 잘 나가는 외국 브랜드들의 차들을 보면 해치백모델이 많다. 골프, 미니, BMW1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독주를 막기 위해 2015년 아우디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량이 바로 ‘A3 스포트백’이다. 아우디 A3 스포트백은 해치백모델 중 전장이 작은 편이 아니다. 4.3(4,310mm)미터를 살짝 넘는 크기다. 골프(4,255mm)보다는 살짝 길며 BMW1(4,324mm)보다는 1.4cm 짧다. 그래도 직접 타보면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는다. 보통의 소형 해치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행감은 아주 ‘알차게 달린다’는 느낌이
터보 엔진 위력에 “정말 달라졌네”탁월한 연비·가속성에 안전성 담보쉐보레 크루즈가 살짝 성형을 해서 돌아왔다. 이미 2013년 5월 크루즈를 시승해 봤었는데 이번에는 더욱 새로워진 ‘뉴 크루즈’를 살펴봤다. 공식명칭은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다. 솔직히 이름이 너무 거창한 감은 있다.2013년 당시 크루즈가 오르막길에서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 ‘뉴 크루즈’는 그래서 등판능력을 제대로 확인해 볼 생각으로 운전해봤다. 엔진은 작아지고 성능은 개선되고‘뉴 크루즈’는 일단 다운사이징했다. 1.4리터로 낮추고 터보를 달았다. 세금은 낮춰주고 성능은 개선했다는 말이다. 파워트레인은 젠2다. 제원은 1400CC,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이다. 이전 모델이 1800CC니까 상당히 다운사이징 됐다. 하지만 ‘뉴 크루즈’는 터보 차량이기 때문에 ‘터보렉’이란 것이 있다. 엑셀레이터를 밟았을 때 잠시 머뭇 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렉은 애교인 것 같다.인테리어는 큰 변화 없이 기존 틀 유지인테리어는 큰 변화가 없다. 기존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안전장치가 강화됐다.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능동 안전사양인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해치백과 SUV의 장점 절묘하게 조화‘크로스 컨트리’는 경기장의 트랙을 출발해 숲이나 들판, 언덕 따위를 달리는 장거리 경주를 말한다. 이처럼 조금은 낯설은 이름을 달고 나온 차량이 있다. 바로 ‘볼보 V40크로스 컨트리’다. 지난해 소개했던 ‘V40R디자인’과 거의 같은 차량이다. 그렇지만 조금 더 달라져서 2015년에 찾아왔다. 이번 시승기에서 ‘볼보 V40 크로스 컨트리’를 살펴봤다. 지난해 빨간색 볼보 V40R디자인을 소개하면서 ‘연비’와 ‘성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렇다면 ‘V40 크로스 컨트리’는 다른 토끼를 더 잡으려 출시된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운전대를 잡았다. 안전도 파워도 동급 최강 자랑 일단 운전석에 앉자마자 기대감을 갖게했다. 시트는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엑셀을 살짝 밟았는데도 크로스 컨트리의 움직임이 엄청 날쌔다. 튕겨나갈 듯한 느낌이다. 초보자라면 움찔 놀랄 정도의 힘과 스피드를 갖고 있다. 코너링과 브레이킹 역시 일품이다. V40 크로스 컨트리는 190마력에 최대토크 40.8kg.m다. 폭발적인 힘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쉽지만 이번 크로스 컨트리는 ‘루프 캐리어’를 장착해서인지 고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가장 싼 차(?)가 있다. 사실 벤츠에서 제작하는 ‘스마트’도 있지만 ‘스마트’에는 벤츠라는 뱃지가 없기 때문에 벤츠 뱃지를 갖고 있는 차중에 가장 싼 차가 바로 이 차다. 이미 2013년에 [레알시승기]에서 한번 소개했던 벤츠 A200 CDI가 다운사이징해서 2015년 돌아왔다. 바로 ‘벤츠 A180 CDI’다. ■ 엔진 다운사이징…마력, 토크는 줄어외모는 변한 게 없는데 엔진이 변했다. 다운사이징해서 돌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는 2013년 나왔던 A200 CDI 모델은 볼 수 없고 A180 CDI 만 판매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서 다운사이징을 선택했고 이전에 나온 A200모델의 애매했던 가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기 위해 지금 이 모델을 출시한 듯 보인다. 1800cc에서 1500cc로 다운사이징 했다. 그런지 몰라도 지난번에 몰았던 A200과는 약간 차이를 보이는데 마력과 토크가 줄었다. 이전 136마력에서 109마력으로 토크는 30.6kg.m에서 26.5kg.m로 줄었다. 이렇듯 이전 A200CDi와 A180CDi의 차이는 배기량, 출력, 토크, 이산화탄소 배출량 모두 줄였지만 연비는 개선됐다. 연비는 기존 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해 법안 마련이 확실시 되던 담배 경고 그림 의무화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부결돼, 이번 국회 최종통과가 무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논의과정에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제2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다. 담뱃갑 경고그림은 지난 2월 26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림과 문구를 담뱃갑 앞·뒷면 면적 50% 이상 크기로 넣어야 하고, 경고 그림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했다. 또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라는 간접 흡연의 폐해를 지적하는 문구도 추가토록 했다. 법사위에서 통과가 좌절된 배경에는 ‘담배 경고 그림이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과 ‘국민 건강권 보호차원’에서 경고 그림을 삽입해야 한다는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담배 담배제조회사와 담배 소매상들의 반발 및 기획재정부의 세수 감소 우려도 개정안 통과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위 의원 긴급 기자회견 “법사위 월권”이날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자 보건
놀라운 정숙성·주행감 신형 디젤 엔진과 7단 DCT 장착복합연비 16.2km 외관은 스포티유럽전략형 불구 내수 경쟁력 충분3년전 소개했던 현대자동차의 D세그먼트 ‘i40 살룬’. 당시 디자인측면에서 아쉬웠다고 했었는데 2015년 소리소문 없이 확 바뀌어 돌아왔다. 그래서 뉴 레알시승기에서 ‘과연 이름만 빼고 다 바뀌었는지’, 더 뉴 i40 살룬을 자세히 살펴봤다.심장이 바뀐 뉴 i40‘뉴 i40 살룬’의 가장 큰 변화라면 ‘엔진’과 ‘미션’이다. UⅡ 1.7 e-VGT’ 디젤 엔진에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으로 바꿨다. 먼저 엔진. 배기량은 이전 모델과 같지만 마력은 1마력 올라간 141마력, 토크 역시 아주 보이지 않게 올라가 34.7kg.m 그리고 연비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 복합연비 16.2킬로미터를 나타낸다.실제로 ‘뉴 i40’를 주행해보니 놀라울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토크감이 좋아서인지 힘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르막길도 무리없이 주행했고 가속력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밟으면 밟는데로 쭉쭉 치고 나가줬다. 짧은 시간안에… 특히 정숙성은 소위 “끝내준다!”라고 할 정도로 괜찮았다. 고속주행에서도 속삭이면서 얘기해
자동인데 수동 기어 느낌 역동적 주행도심 최적화·중립주차 가능 매력 포인트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지는 자동차들이 있다. 그런 차들은 디자인이나 연비, 가격, 성능 가운데 만족하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뉴 레알시승기는 이 같은 조건 중 몇 가지를 장점으로 갖고 태어난 ‘푸조 2008’을 자세히 살펴봤다.푸조 2008은 지난해 11월 국내에 소개되자마자 1주일 만에 1천대가 팔려 푸조 측도 당황할 정도였던 기억이 난다. 우선 인기 차량이 되려면 합리적인 가격과 꽤 괜찮은 디자인, 만족할만한 주행감, 이런 게 포함되야 하는데 푸조 2008도 몇 가지가 튄다. ■ 가격, 연비는 높은 경쟁력가격이 2650 ~ 3150만원이다. 르노삼성 QM3의 가격이 2495만원이니깐 국산 브랜드와도 큰 차이가 없다. 연비 또한 매력적인데 복합 연비는 17.4km/L. (도심에서 16.2km/L, 고속도로에서 19.2km/L)다. 절대 비교는 어렵겠지만 르노삼성 QM3(18.5km/ℓ)보다는 살짝 낮고 닛산 캐시카이(CVT 15.3 km/ℓ) 보다는 높다. 보다 알차게 운전한다면 연비는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연비와 가격이
쌍용차 4년만의 야심작세련된 계기판·편의장치세단과 같은 정숙성 매력2015년 가장 핫(hot)한 자동차라면 단연 쌍용차의 ‘티볼리’를 떠올릴 수 있다. 가수 이효리가 “티볼리가 잘 팔려 해고자들이 복직된다면 춤이라도 추겠다”면서 급속히 티볼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쌍용차는 티볼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4년 만에 회사의 명운을 걸고 내놓은 소형 SUV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레알시승기3.0’은 올해 소형 SUV 시장을 뜨겁게 달굴 ‘티볼리’의 성능을 살펴봤다. ■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티볼리는 가솔린 모델이다. 그래서 장점은 조용하다는 것! 운전석의 착좌감은 좋다.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한 버킷 시트를 적용한 탓인지 착 감긴다. 액셀레이터를 밟았다. 부드럽게 나간다. 조금 더 살짝 밟았더니 엔진 소리가 커지면서 탄력이 약간 늦게 붙었다. 그렇지만 이내 2~300rpm 구간에서는 정상적인 부드러운 주행을 해줬다. 100킬로미터 이상의 속력을 내기 위해 조금 과하게 액셀레이터를 밟았는데 즉각적인 응답성은 떨어졌다. 고속의 탄력을 받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조금 힘이 떨어진다고 할까? 하지만 일반적인 운전 구간에서의 티볼리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요즘 개원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출혈경쟁까지 감수하며 치과를 근근이 유지해오고 있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더욱이 준비없이 쏟아진 젊은 치과의사들은 개원가의 혹독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수가경쟁에 내몰리며 경영악화의 악순환에 한숨짓기도 한다. 여기에 지속적인 치의의 과잉공급 현상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형국이 되고 있다. 이에 치의신보는 이런 불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로 성공적으로 치과를 경영하고 있는 개원가를 찾아 그들만의 경영비결을 시리즈로 매월 두차례 공개한다. 선정대상은 단독 개원하는 치과를 위주로 했으며, 아울러 모범적인 동네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했다. 인터뷰에 성심껏 응해준 취재원에 대한 보호와 프라이버시 존중 차원에서 이들 치과와 원장 명칭 등은 모두 익명 처리키로 했다.편집자주2015경영기획- 잘되는 동네치과 노하우 전격 공개2한곳서 25년간 진료 연매출 평균 7억원주변치과와 공생론 펼쳐 평소관계 원활꼼꼼히 써온 진료차트 환자소통에 최적서울 큰 대로변에 위치한 J치과의원. 큰 대로변이라고 하지만 역세권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치과가 지하철역과 멀고 버스 노선도 그다지 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상권도
우아하면서 날렵, 425마력 파워풀운전 상황 자동인지 ‘스마트 모드’8620만원, 3.8 VIP 7260만원기존 자동차에 변화를 주고 나오거나 이전 모델에 이어 새 모델로 나올 경우 차량 앞뒤에 특별한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소개할 차 역시 이름에 ‘비약적인 발전’이라는 영어를 달고 나왔다. 바로 기아 ‘K9 퀀텀’이다.‘레알시승기3.0’은 2015년 K9 퀀텀이 과연 얼마나 업그레이드 됐는지 살펴봤다. ■ 5미터 넘는 전장·8기통 5000cc‘K9 퀀텀’의 얼굴은 살짝 달라졌다. 그릴이 세로에서 가로로 그리고 그물형태로 바뀌었다. 얼핏 봐서는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보다 세련됐다는 느낌을 준다. 앞 그릴 형태만 보더라도 연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차량의 출시 순서 정도는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그 외 큰 차이는 없지만 지난 2013년 LA오토쇼에서 공개됐던 K900 모델과 비슷함이 느껴진다. 옆태는 웅장함이 느껴진다. 5미터가 넘는 대형이다. K9은 태생부터 5미터가 넘는 덩치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휠베이스다. 전장은 분명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인 에쿠스보다는 짧지만 휠베이스는 3045mm로 에쿠스와 같다. 이
파르테논 신전 연상 웅장한 자태 감탄가격 이상 비교할 수 없는 ‘가치’ 선사이름만 들어도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차량이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아는 브랜드지만 사실 너무 고가(高價)이다보니 꿈만 꾸는 그런 차량 중의 하나가 바로 ‘롤스로이스’가 아닌가 싶다. 롤스로이스는 그야말로 설명이 필요 없는 자동차인데 롤스로이스 중에 고스트 시리즈 2라는 가장 최근에 신차로 나온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2’로 일반도로 뿐만 아니라 영종도의 트랙을 달려봤다. ■ 엠블럼 플라잉 레이디 눈길고스트 시리즈2의 앞모습은 그야말로 웅장하다. 보자마자 차가 너무 커서 “어떻게 운전하지? 잘 보일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앞모습의 그릴은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의 모습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BMW의 키드니 그릴처럼 롤스로이스 팬텀, 고스트, 레이스 모두 이 형태의 앞모습을 띄고 있다. 그리고 앞모습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엠블럼 ‘플라잉 레이디’가 눈에 확 들어온다. 플라잉 레이디 가격은 스테인레스 도금을 했을 경우 450만원 정도이며 차주의 주문에 따라 재질은 순금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가격은 엄청 올라 가겠죠. 플라잉 레이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