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최근 ‘경북대학교 2023년도 연구시설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올해 평가대상인 55개 연구시설에서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은 인문 사회계열 3개, 자연 계열은 12개로, 본 연구소는 치의학 연구시설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연구시설 평가는 연구소 기능, 사업수행 실적, 경영기반, 장래성 등 연구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로 본 연구소는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6년간) A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평가 기간(2021~22년) 동안 ▲SCIE급 국제 학술지 26편을 포함한 총 30편의 논문 게재 ▲2021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은상, 동상 ▲2021 제86회 대학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최우수발표상 ▲2021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 우수상 ▲2022 대한치의학회 우수논문상 ▲2022 대한치의학회 종합학술대회 우수구연발표상 ▲2022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202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제7회 경북대학교 대학원 총동창회 학술상 ▲제2회 대한치의학회 MINEC학술상 대상 ▲2022 한국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지난 8일 치과병원 정책관련 협의회를 열고, 치과의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구 영 치병협 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 박정원 총무이사(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장), 신승윤 보험이사(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수), 차정열 적정관리이사(연세대학교치과병원 교수)와 이지은 구강정책과 과장, 최지웅 사무관 등이 참석해 치과병원과 관련한 여러 현안을 논의해 치과의료 제도개선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박정원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협의회에서는 ▲치과감염예방관리 및 의료 질 관리 방안 ▲치과병원 종별 구분 필요성에 따른 치과병원 등급 분류 ▲병원급 의료기관 요양종사자의 구강위생관리 교육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참여 ▲치과의료기관 건강보험제도 개선 의견 등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대한 치과 의료기관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관련 보험수가 개정이 제안됐다. 이는 구강 내 관혈적 처치 및 수술을 하는 치과의 특성상 타액 및 혈액을 통한 감염 위험에 손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치과 의료기관의 꾸준하고 자발적인 감염예방과 의료 질 관리가 필요하며, 이는 인증제도를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에 함명일 교수가 임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18일 심사평가연구소장에 함명일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연구소는 심사, 평가, 의료의 질, 비용 효과 등 심평원 핵심 업무의 질 향상을 위한 분석 및 연구를 실시하는 기관이다. 정부 정책 수립에 필요한 현상을 분석하고 근거 자료를 제공하는 등 심평원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5일간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 공개모집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임명된 함 소장은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보건학 석·박사,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암센터 주임연구원, 대한의사협회 연구원, 노스텍사스대학교 공공건강학과 겸임 부교수, 심평원 객원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함 소장의 임기는 2023년 8월 18일부터 2026년 8월 17일까지 3년이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열치는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삼육보건대 치위생과 학생 3명(김은경·손지민·김서정)에게 각 15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열치는 지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장학금 전달 사업을 펼치는 등 치과계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이들은 총 89명이며 이들에게 돌아간 지원금만 2억36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다시서기센터와 관악구 강감찬 복지관에서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펼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김은경 학생은 “다시서기센터에서 봉사하시는 원장님,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눈으로 많이 보고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졸업 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다가가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학생은 “처음에는 봉사 시간을 위해 시작했던 봉사였는데, 진료 후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환자를 보면서 더욱 진심으로 봉사에 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서정 학생도 “앞으로
치협이 코로나19 동안 중단됐던 국내 보건의약단체의 국제 의료 활동에 동참했다.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13일부터 필리핀 파라냐케 지역을 방문해 거주 빈곤층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의료 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공협은 지난 2006년 발족해, 18년째 분기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해외 의료 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3년간 중단됐으나, 올해 재개돼 더욱 의미가 크다. 봉사단은 치과의사를 포함해 한의사, 약사, 간호사, 행정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봉사단은 진료과별 조를 편성해 파라냐케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한의과, 산부인과, 약국, 물품 지급 등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무려 일 7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또 이를 원활히 수행하고자 파라냐케 시청과 한국의사100년 기념재단이 적극 협력에 나섰다. 아울러 봉사단의 방문을 기념해, 현지에서는 필리핀 보건부 장관, 파라나케 시장, 국회의원 등이 격려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의료지원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물품 등은 국내 11개 기업(유한
서울대 치학연구소가 치과 분야 산학연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치학연구소는 ㈜나이벡, ㈜디디에이치, ㈜세원생명공학, ㈜셀인셀즈, ㈜에스엠디솔루션, ㈜쿼럼바이오, ㈜테코자임과 지난 6월 28일 치과 의료기기 개발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치학연구소는 국내 치과의료기기 중견기업은 물론 대학 내 치의학 관련 신기술 기반 창업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치과 분야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덴탈메디케어 창업보육센터 입주 및 유관 기업과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했다. 1980년 서울대 치과대학 부설연구소로 설립된 치학연구소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중추적 연구소로 3개 연구센터과 8개 연구부로 구성돼 있으며, 구강 보건과 관련된 국내 치의학 연구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2021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는 이공대학 중점연구소로 선정돼 9년간 최대 63억 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생체활성치과 의료기기의 개발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치과의료기기 분야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수출 상위그룹에 속하고 있는 분야로 국가적으로도 전략산업으로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7월 25일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올바른 구강관리’를 주제로 서윤경 치과의사(치과교정과)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중증장애인거주시설(양산시장애인복지관, 소망의 집, 경상남도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센터 등)의 장애인과 종사자 188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복지시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법에 관해 알게 됐다.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중동 국가 환자 유치를 통해 병원의 중장기적인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의 킥오프 미팅을 지난 10일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해당 사업의 대상기관 6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양일형 기획조정실장, 박지운 미래발전추진단장, 김지은 미래발전추진단 국제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 조현준 에이치엔컨설팅 상무를 대표 컨설턴트로, 성숙경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팀장, 권용진 서울대병원 교수, 채경준 UAE Sky Dental Clinic 원장 등이 컨설턴트로 배석해 심화컨설팅 방향을 논의했다. 전문 컨설턴트와의 회의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중동국가 의료관광과 보건산업 현황 관련 정보 공유 ▲중동국가 환자 유치와 진출 전략 마련 등을 중심으로 심화컨설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들에게도 한국의
송영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호주 성인구강건강실태조사(NSAOH) 참여 경험을 토대로 ‘제2차(2022~2026)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개발 방안 연구’(2021. 5~11)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가올 5년을 위한 국가 수준의 구강건강 증진사업 계획 수립에 기여한 바 있다. 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에서 발주한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개발’(2022. 4~11) 및 ‘지방자치단체 구강보건사업 이행결과 평가지표 및 평가모형 개발’(2022. 5~12)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만성질환 관리사업의 구강건강 통합 가능성과 지자체의 구강보건사업 평가체계 개편 논의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송 교수는 “코로나19를 거치며 감염병 확산의 방지라는 긴급 상황에 따라 국민의 구강건강이 그동안 다소 소홀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에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의 주요 요소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강건강 증진에 힘써야 함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이들을 대신해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고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
국내 연구팀이 별도 장치없이 전기만으로 세포를 자극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신기술은 신경치료 등 전기자극 기술이 필요한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환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홍진기 교수(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이상민 교수 연구팀(중앙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세포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최신호에 실렸다. 전기자극 기술은 비침습적으로 세포를 자극해 뇌 등 신경 치료에 활용하며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배터리나 전선 등이 있어야 하는 만큼 불편함도 컸다. 연구팀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체가 전자기장을 전달하는 유전율이 높다는 특성에 집중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타깃 부위에 전달할 수 있도록 인체 매개 에너지 전달 시스템(Body-mediated energy transfer, BmET)을 개발했다. 이를 유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7월 27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배영인, 정혜진 치과의사 등 총 5명이 참여했으며, 총 33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펼쳤다. 복지관 관계자는 “치과의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진료를 제공해 준 덕분에 복지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역 내 구강건강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