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최근 박진 상무를 제8대 공장장으로 선임했다. 박진 신임 공장장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약학과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이후 지난 1991년 일양약품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이후 한국릴리, 한국얀센 품질관리부를 거쳐 HK이노엔과 안국약품 공장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박진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진 공장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생산본부의 모든 구성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가 'Qray'(큐레이) 시리즈와 LINKDENS(링크덴스) AI와 데이터를 기반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구강헬스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가 제시한 Qray 정량광형광기술 시스템은 푸른색 가시광선을 활용해 치아 우식 및 균열 치아를 붉은 형광색으로 드러내는 기술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초기 단계 구강 상태를 명확히 식별해 현재 건강보험 적용 항목으로 치과 진료에 이용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출시 예정인 LINKDENS 소프트웨어는 AI를 통해 구강의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미래를 위한 구강건강관리법을 App 서비스로 제공,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구강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아이오바이오는 수년전 부터 기존 치과 병의원에서 가정과 학교 등 병원 외부로 바이오형광 이미징 시스템의 적용을 확장해 왔으며, 지난해 농협중앙회 주관 사회공헌활동에서 구강관리검사 및 구강교육 지원 분야에서는 전반적인 만족도가 95점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이오바이오는 향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 뿐만 아니라 학교, 군대, 입원실, 요양원 및 재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 2024년 4월 2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박병규 원장 ·치주과 전문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대학원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서울시치과의사회 학술위원 ·대한치주과학회 법제실행이사 ·현, 서울필치과 원장
실종 사고 뉴스가 경종을 울리는 이즈음, 어머니를 모시고 실종 예방을 위한 인식표ㆍGPS추적 시계ㆍ인식 팔찌 등 서비스를 받기 위하여 치매안심센터에 들렀다. 가족관계증명서, 처방전 등 미리 준비한 서류를 챙겨갔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등록등본을 추가로 요구받았고,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오더라도 11시 30분까지는 다시 도착해야지 그 시간이 넘게 되면 점심시간이라 오후 1시 이후에 와야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스멀스멀 화가 치밀어 올랐다. 도대체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모두 준비하여야 한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꼭 필요하다면 그동안 여러 번의 전화 통화나 문자에라도 미리 알려주었다면 좋았을텐데, 거기에다가 점심시간을 고수하기 위해 11시 반까지 오도록 압박을 받으니, 민원을 제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도대체 미리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는 없었을까? 치밀어 오르는 화를 느끼며, 혹시 내가 그동안 환자분들께 설명을 잘해야만 했던 상황에서 설명을 듣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자, 센터 직원이라면 설명을 잘해야 한다고 단정 짓고, 환자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전이시켜, 화풀이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문하며 설명의 의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의료인에게
저는 기억력이 좋지 못해 바보인가 싶었습니다. 바보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이야기에 잘 낄 수도 없었고 한 번 한 이야기를 또 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들은 이야기가 낯설기도 했습니다. 망각하면 바보가 되기 쉽습니다. 망각하면 반복하게 됩니다. 망각하면 불편합니다. 하지만 망각은 능력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행운이기도 합니다. 망각은 부활입니다. 잊어버리면 세상이 늘 새로워 집니다. 저는 기억력이 좋지 못해 엉덩이로 공부했습니다. 다소 멍청하게, 반복해서 또 하나하나 써 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스스로 한탄하며 공부했고 남들 두 배, 세 배 시간을 들였습니다. 꾸준하게 공부할 수밖에 없기도 했습니다. 바보는 지금도 늘 공부 중입니다. 하지만 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매순간 새롭게 태어납니다. 세상에 이런 바보가 있나! 중고등학교 시절에 들었던 노래 중에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진짜 있나 싶었습니다. 대학에 와서 보니 별명이 ‘제록스’라는 선배가 계셨습니다. 제록스는 복사기 회사 이름이었고 그 선배는 암기의 천재였습니다. 그런 사람이 진짜 있더군요. 풍문에 의하면 한 번 보면 머릿 속에 복사시키듯 그냥 바로 암기가 끝난다고 했
대학을 졸업하고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을 받았지만, 사실 생명을 다룬다는 생각은 없었다. 수련을 마치고 갓 부임한 대학병원에서 이제 스승의 지도 없이 홀로 환자를 보던 지난 일이 생각난다. 전공의 수련기관이 아니었던 병원이었기 때문에, 야간에 응급실 호출을 받는 일이 잦았다. 그 날도 퇴근 후 밤 11시 경 쯤 콜을 받고 응급실에 나와 안면부 열상환자 수술을 마치고 새벽 1시경 쯤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병원에서 다시 오라는 연락을 받아 차를 돌려 돌아왔는데, 전신에 손상을 입은 30대 후반의 교통사고 환자가 이미 흉부외과 교수와 외과 교수에 의해 전신마취 수술이 진행되고 있었다. 나에게 연락한 이유는 안면부에서의 끊임없는 출혈 때문이었다. 상악골이 분리된 상태로 구강과 코에서 출혈이 지속되고 있었다. 신속히 스크럽을 진행하고 출혈을 막기 위해 수술에 동참했다. 수혈이 지속되고 있었지만, 그대로 밖으로 나오는 것 같았다. 석션의 속도가 출혈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했다. 어찌할 바를 모르며, 약 20~30분 정도 시간이 경과된 듯했다. 갑자기 아래쪽에서 수술을 하던 흉부외과 교수의 음성에 약간 정신이 돌아왔다. “양교수, 이제 그만하세요.” 그렇게 그날의 Tab
요즘 의과계가 어지럽다. 이번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입장에 따라 의견이 다른 것 같다. 그 불똥이 우리한테도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던데, 그래도 우리는 많은 자료들을 갖고 있다고 하니 든든하게 생각한다. 오늘 아침 SRT를 타고 내려오는데 주요 일간지 1면과 2면 전면에 걸쳐 의사사직서 제출을 반대하는 지방대학 소아암 전공 교수의 기사가 났다. 필자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환자 곁을 떠나는 파업은 반대한다. 의학한림원 의학용어개발 및 표준화위원회 회의가 있었는데. 부산에 있는 의과대학 교수가 교수들 사직서 받느라고 바쁘다고 하면서 의사파업 이야기를 하였다. 의사파업 얘기가 나오다 보니 마침 집사람도 파업 때문에 진료가 3주 연기 되었고, 옛날에 나태한 의사 때문에 마음에 걸렸던 점도 있었고 하여 의견을 주고받게 되었다. 2000명이 늘면 뭐가 문제냐 부터 시작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의사협회나 그 누구도 적정한 의사 수에 대한 자료도 제시하지 못하고 2000명이 많다면서 어디서 그런 숫자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만 한다. 의사 정도 되면 우선 2000명의 근거가 된 자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종합된 의료계의 案을 내놔야 하는
33대 박태근 집행부의 첫 1년을 결산하고 2차년도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편성하는 73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집행부 중간평가 및 정책 추진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다지는 기회다. 2023년은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의 염원을 성취했으나 협회 압수수색, 법무비용 지출 적정성 시비 등 내적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2년차를 앞두고 있다. 지부 일반 상정 안건의 공통 줄기는 ‘불법·덤핑광고 척결, 선거제도 개선, 회원 관리, 보장성 확대로 정리될 수 있다. 어느 하나 녹록치 않다. 총회는 치과계 현안 해결 및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자리인 만큼 절대 다수가 개원의인 치과계의 특성에 맞게 총회의 핵심은 회원의 안정적인 ‘개원 환경’이어야 한다. 협회의 정상적 업무 추진을 방해하거나 불필요한 논쟁거리를 만드는 논의는 치과계 현안 해결에서 우선 순위가 될 수 없다. 여러 현안 중에서도 회원들의 최대 관심사는 불법·덤핑 광고 문제다. 개원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팅의 발전으로 광고산업은 치과계에도 깊숙히 침투했고 영리자본이 MSO(경영지원회사)형태로 일부 대형 네트워크 치과병원을 설립하여 초저가 가격 광고 마케팅에 집중 투자하여 정상적인 동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제5대 강릉원주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19일 박덕영 치의학과 교수가 국무회의 심의‧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4월 22일자로 제5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총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지난해 11월 29일 국립강릉원주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서도 직역별 투표 반영 비율 기준 56.6표를 얻으며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바 있다. 박 총장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7년 강릉원주치대 부임 후 치과대학 학장, 사회봉사센터 소장, 기획협력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를 통해 학사구조 개편, 대학 비전이념 재정립을 추진하는 등 강릉원주대의 위기를 극복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역학조사위원회 위원장,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등 국내 치의학계 발전에 기여했으며, 아시아 학생구강건강증진회 조직위원과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공중보건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적 구강보건사업 지원에도 나섰다. 앞서 박 총장은 ‘학생 성공과 지역 발전을 연계하며, 지속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