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기자재 제조업체인 ㈜이노덴(대표 장천석)이 오는 5월 27~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2에 참가해 독창적인 기술이 집약된 임플란트 어버트먼트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노덴은 교합 고경이 낮은 곳에 사용하는 ‘타이니 어버트먼트(Tiny Abutment)’를 개선한 ‘타이니 프레스(Tiny Press)’를 공개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니 프레스는 기존 타이니 어버트먼트처럼 교합 고경이 낮은 곳에 사용하면서 접착제 없이도 크라운을 고정하는 시스템이다. 포스트 부분 길이가 2.0mm이고 이를 고정하는 스크루 높이는 0.5mm로 기성 어버트먼트로 보철물을 제작할 수 없는 교합 고경이 낮은 곳에 사용한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착탈이 용이하고 잔존 접착제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접착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크라운을 고정하는 스크루를 사용하지 않고 접착제로도 크라운을 부착할 수 있다. 포스트 길이가 2.0mm에 불과하지만 타이니 어버트먼트처럼 포스트에 3개의 박스가 있어 유지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업체 측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어버트먼트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타이니 프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구
MagiCore를 포함한 최소침습 임플란트 활용기를 담아낸 특별한 강연이 찾아온다.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 임상교육원은 오는 11일·18일·25일 100분간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믿음 원장(서울믿음치과), 임세호 원장(연세호치과), 권혜란 원장(부산란치과) 등 3인 3색의 연자가 직접 나선다. 먼저 첫 라이브 강의에서는 강믿음 원장이 임상가의 관점에서 MagiCore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5년여 임상증례를 통해 조명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매직코어 시스템 선택 이후 술자와 환자, 그리고 스탭 모두가 만족하는 임플란트 치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치료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점, 수술 시간의 단축으로 치과 생활에 여유가 더해져 임상공부와 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결과적으로 더욱 질 좋은 치료를 할 수 있게 된 점 등 경험을 공유한다. 18일 라이브 강의에서는 임세호 원장이 다양한 임상증례에 폭넓은 적응증을 갖는 매직코어 활용기를 소개한다. 기존 삼각나사 형태의 임플란트로 접근이 어려웠던 임상 케이스들을 매직코어와 최소침습 치료를 통해 간단하게 해결하는 과정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
3차원 중첩을 통한 성인‧성장기 환자 분석법을 알 수 있는 세미나가 무료 개최된다. 첨단 3D 교정진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3DONS는 오는 5월 8일 ‘Half Day ON3D 온라인 세미나’를 무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성장 및 치료 결과 분석 : 3차원 중첩’을 대주제로 삼았다. 강연에는 3DONS 대표이사인 조헌제 교수가 나선다. 강연은 전후반 2개로 구성됐다. 세션1은 ‘3D Superimposition in Adult Patients’, 세션2는 ‘3D Superimposition in Growing Children’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될 것으로 눈길을 끈다. 아울러 3DONS는 2022년 월례 강의 스케줄을 공개했다. 강의는 매월 첫째 또는 둘째 일요일에 진행되며, 차회인 6월 12일에는 ‘Tx Strategy for Developing Skeletal Class Ⅱ’를 다룬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3DONS에서 받는다.
바이오 관점을 통한 난해한 교정 환자 진단 및 치료 노하우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이 주최하고 신흥이 후원하는 ‘BIO 치과전략 2022’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난해한 치과교정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주제로 삼았으며, 김성훈 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좌장은 동 대학의 정규림 인스트럭터가 맡았다.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난해한 발치‧비발치‧비대칭‧수술 및 투명 교정 환자 치료를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세션1 ‘난해한 발치 교정 환자’에서는 여러 개의 선천결손치를 가진 단안모 환자, 상악 전치 골유착된 전치부 전돌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치료 및 바이오 치과적 접근 방식을 소개한다. 세션2 ‘난해한 비발치 교정 환자’에서는 부정교합환자에 대한 바이오 교정적 접근법을 다룬다. 특히 어려운 매복치 환자, 상악 중절치 외흡수 환자, 수직 고경 붕괴 환자 등에 관해 상세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션3 ‘난해한 비대칭 환자’에서는 3차원적 과두의 치료적 위치 관계를 설명하고 CTP(Condylar Therapeutic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정 이사는 오늘(26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이사는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개원가의 가격경쟁을 부추기기만 할 뿐”이라며 “그렇게 되면 결국 진료의 질을 떨어트려 환자에게도 피해가 가게 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김 욱 전 치협 법제이사 빙모상 별세 : 2022년 4월 23일(토)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4호실 발인 : 4월 26일(화) 오전 8시
한 칸에 한 사람씩 이름을 채워본다 가족 친구…… 문턱 낮추고 왕래한 사람들…… 누구를 빼고 누구를 넣을까 고민과 불면을 바꾼 시간이 내 관계의 삶을 만들었는데 내밀한 것들은 어느 칸에 적을까 나에게 꽃을 달아준 사람 부를 수 없는 이름은 어디쯤에 끼워 넣을까 화이트리스트는 점점 짧아지고 블랙리스트는 자꾸만 길어져 나 두서없이 어두워지는데 화이트리스트 맨 위 칸에 슬며시 그를 앉힌다 비밀한 죄 하나 받아 평생 속죄하고 싶은데 나는 과연 그의 어느 리스트 어디쯤 올라있는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넣고 빼고 수정하며 사랑의 꿈보다 달콤한 꿈에 빠져보기도 하는데 앳 리스트(At least), 최소한 내 사랑하는 이들 잔금 많은 두 손바닥 명부 칸칸에 삭제되지 않는 등본으로 새기고픈 마음 잠시 내려놓고서…… --------------------------------------------------------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 이영혜 원장 -2008 《불교문예》 등단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창과 졸업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초빙 부교수 -박앤이서울치과의원 원장 -시집 《식물성 남자를 찾습니다》
5월은 계절 중의 여왕답게 푸르른 초목도 많이 자라고, 꽃도 만발하고 새싹도 무럭무럭 자라는 생명의 달입니다. 또 철 이른 더위까지 여름을 재촉하기도 하는 때입니다. 그 좋은 때에 29년을 곱게 키운 제 큰 딸이 결혼을 합니다. 어느 집에서나 아버지에게 딸의 의미는 매우 클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딸을 결혼시키는 마음은 아쉬움, 서운함으로 시작해서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지만 혼자는 살기를 원하진 않기 때문에 결혼을 하려면 좋은 사람 만나서 빨리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바람대로 해주는 효녀이네요. 귀한 딸을 데려가는 신랑과는 다행히도 서로 아주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그리고 평생 삶을 함께 영위할 영원한 동반자일 것을 굳게 믿습니다. 물론 함께 살다가 이제는 떨어져 보내는 것이 서운하지만 괜찮습니다. 지금껏 키운 것처럼 또 지켜보며 축복해야지요. 그게 아버지인 저의 역할일 테니까요. 딸이 행복하길 바랄 뿐입니다. 딸이 저보다 더 사랑해 줄 남자를 만났다는 게 기분 좋고, 사위도 성격 좋고,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보여서 마음에 들고. 사돈 집안도 검소하고 선하신 것 같아서 더욱 좋습니
“어느 날 자고 나니 하룻밤 사이에 꽃들이 만발해 있었다.”라고 노래하는 사람은 평소에 꽃밭을 유심히 관찰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세상에는 순식간에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사람도 그렇다. 그냥 자라나서 어느 날 훌륭한 인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의 사랑과 돌봄이 중요하지만,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 역시 하늘이 내려주신 큰 축복이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제자이면서, 또 누군가의 스승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인생길에서 수많은 스승을 만나게 된다. 스승은 선배나 연장자뿐 아니라 후배, 제자, 하물며 어린 손주까지 나이를 불문한다. 교사, 교수, 박사는 물론이고 선의를 간청하는 걸인의 눈빛에서, 세상을 쥐락펴락하던 권력자의 몰락 기사에서, 유명 스타의 비참한 종말에서도 우리는 가르침을 배우게 된다. 인생길에는 돈이나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이렇게 스승은 좌우명으로 삼을 귀한 가르침, 직업에 꼭 필요한 지식과 기술, 삶을 살아가는 지혜,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의 경험까지 솔직하게 나누어주는 사람이다. 허망한 것을 좇지 말 것과 영생의 믿음, 구원의 은혜, 용서와 사랑의 가치를 설파하는 성직자, 욕심을 내려놓는 지혜를 가르치는 각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