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현재 진행 중인 회무 방향을 설명하고, 시도지부의 민심을 듣는 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치협과 부산지부(회장 한상욱)는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서면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치과계 주요 현안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치협 32대 집행부가 전국 시도지부와 가진 11번째 간담회이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했고, 부산지부에서는 한상욱 회장, 차상조·김기원·이화순·조수현 부회장, 박이훈 총무이사를 비롯한 지부 임원진이 배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최근 대선 정국에서 임플란트 급여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의 공약을 각인시키는 과정이 순항하고 있으며, 대선 이후에는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 개원가 행정업무 간소화, 의료광고 시 수가를 표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시급한 현안들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그 동안 힘든 고비마다 부산지부에서 큰 힘이 돼 주셨다”며 “앞으로도 부산지부가 협회 회무에 늘 관심을 가져주시되 회무 동력에 채찍이 될 수 있는 날카로운 비판 역시 가감 없이 해 주셔서 협회 발전에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 4인이 잇달아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해 주목된다. 경희대 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8일 치주과 전공의 4인이 각각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 4편이 모두 SCI급 저널 출간 및 게재 승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게재될 논문들은 모두 수련 기간 동안 연구가 이뤄진 것으로, 더욱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는 치주과의 김상엽, 이광석, 이지영, 심정은 전공의다. 김상엽 전공의는 ‘상악동막 천공이 된 상악동의 골이식술 시 콜라겐화 골이식재의 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를 진행했다. 게재 저널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4.242)다. 이광석 전공의는 ‘다양한 임플란트 식립 시기와 연조직 이식술에 따른 치조제의 부피 변화’를 표제로 삼았다. 게재 저널은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IF=8.728)다. 이지영 전공의는 ‘상악동 골이식 시 수압거상법의 효과’ 연구를 발표했다. 게제 저널은 Clinical Oral Investigations(IF=3.573)다. 심정은 전공의는 ‘골창의 크기와 차폐막 적용 유무가 상악동 골이식술에
최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 대를 넘어서면서 지부 총회 등 치과계 주요 행사가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각 지부의 한 해 사업과 살림살이를 논의할 전국 시도지부 총회의 경우 올해는 대면 총회가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중순부터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일부 시도지부의 경우 대의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라인 또는 서면 결의 방식으로 이번 총회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가장 빠른 3월 12일 오프라인 총회를 예정했던 경남지부에 이어 18일 공직지부, 19일 경기지부, 23일 충남지부 등이 잇따라 대면 총회를 취소하고, 비대면 총회로 전환한다고 최근 밝혔다.
비워야 갈 수 있는 구불구불 어두운 골목길 불 켜고 노려보는 뱀의 눈 해어지고 허물어진 담벼락 안쪽 검진이라는 이름으로 드러나는 수상한 영상 들키고 싶지 않은 치부(恥部) 보여주고 싶지 않은 오장육부(五臟六腑) 수색 당하고 검색 당하는 수치심 이제 더 이상 은밀한 곳 없다 이제 더 이상 신비한 곳 없다 세포까지도 현미경에 사로잡힌다 고성능 렌즈로 보는 청문회 배율 엄청난 렌즈로 보는 인터넷 거울과 렌즈가 까발리는 세상의 민낯 하루에도 수십 번 몰래 촬영 당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도시에는 사람은 없고 피사체만 걸어 다닌다 실상과 허상의 세계가 맞부딪힌다 안쪽을 볼수록 바깥 같고 바깥을 볼수록 안쪽 같은 안과 밖이 경계를 허물다 김계종 전 치협 부의장 -월간 《문학바탕》 시 등단 -계간 《에세이포레》 수필 등단 -군포문인협회 회원 -치의학박사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 연세치대 외래교수 -저서 시집 《혼자먹는 식탁》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의 모친(고인 : 송병연)이 별세했다. ■ 빈소 :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VIP실(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27 / ☎ : 031-961-9400) ■ 발인 : 2022년 3월 12일(토) ■ 마음 전하실 곳 : 기업은행 229 0038 4302 011 김수진
치협이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현안 추진을 거듭 당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총 1639만4815표를 얻어 48.56%의 득표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불과 0.73% 차이로 신승했다.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본 치과 개원가에서는 윤 당선인이 오는 5월 10일 취임 전후로 치과계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 추진해 주기를 기대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오늘(10일) 오전 윤 당선인에 대한 공식 축하 메시지를 통해 “치협이 제안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정책이 국정과제로 추진돼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비 재정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치과의료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과 K-Dentistry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치협 면담·지지 선언 통해 현안 각인 특히 치과계에서는 임플란트 급여 확대 등 이번 선거 과정에서 상당한 소구력을 입증한 현안들이 대선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가 정부의 방역 완화 기조를 비판하고 나섰다. 의협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8일 정부는 방역 완화를 멈추고 확산세가 정점을 지난 후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아직 환자 발생규모가 정점에 이르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성급하게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도율은 낮아도 감염자 수가 폭증해 사망자가 늘어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방역 완화 정지 ▲질적인 방역정책 시행 ▲의료기관 기능 보호를 위한 대책 수립 ▲치료제 팍스로비드 확보 및 활용도 제고 등 4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이를 반영할 것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방역 완화 시점은 환자 발생 추이를 보고 정점이 지난 후 시행할 것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취약 계층이 있는 사업장 등은 3~4단계를 유지하고 일상 활동, 회의, 식당 등은 완화를 허용하는 등 차등 적용을 도입할 것 ▲의료계 대표 단체 전문가단체와 협의해 지원을 확대할 것 ▲치료제 허용 기준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 등이다. 위원회는 “섣부른 방역 완화는 국민에
치과계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9일 치협과 강원지부에 이어 오늘(10일) 대한치과병원협회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강원도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서 이동진료차량을 활용, 진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치협과 강원지부는 지난 9일 오후 1시부터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실시했다. 이날 정국환 국제이사와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변웅래 강원지부 회장이 직접 현장에 나선 가운데 이들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틀니를 분실한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 틀니를 제공했다. 또 현종오 대외협력이사와 변웅래 강원지부 회장은 동해시청을 방문, 구호용품으로 구강용품 2000세트를 전달했다. 아울러 오늘(10일) 김진우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과 이기운 보철과 레지던트, 현종오 이사, 변웅래 회장은 강원지부‧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지원한 4명의 치과위생사와 함께 진료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도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이재민들을 위한 진료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과 대외협력실장을 역임 중인 박희경 교수(구강내과), 박진수‧박진경 전공의가 함께한다. 정국환 국제이사는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다시 쓰면서 치과 개원가에서도 의료진 감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매일 만나는 환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료기관 내 확진자 및 접촉자가 속출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과연 언제 진료 재개가 가능한 지를 묻는 민원 역시 최근 들어 방역 당국 및 일선 보건소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방역이 완화되는 추세에 맞춰 격리 기준도 자고 나면 달라지는 만큼 실제 일상에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볼멘소리가 진료 현장에서 나온다. 정부가 최근의 방역 정책과 확진자 현황을 반영해 내놓은 최신 ‘가이드라인’을 참조하면 의료기관이 자체 업무연속성 계획을 세울 경우 접종완료자는 3일 격리 후 무증상 시 근무가 가능하다.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지난 2월 24일 발표한 ‘병원 내 의료진 감염 대비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개정)’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확진자, 접촉자가 발생한 경우 이를 구분해 단계적으로 근무를 허용하면 된다. 현재 방역 당국은 ▲1단계(대비, 7000명 이상〜3만 명 미만) ▲2단계(대응, 3만 명 이상〜5만 명 미만) ▲3단계(위기, 5만 명 이상) 등 일일
치협이 젊은 치과의사들과 성공 개원을 꿈꾸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마련한 대규모 ‘개원 성공 컨퍼런스’가 치과의사들의 ‘응답’을 이끌어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이석곤)가 주관한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이하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가 지난 6일 서울 코엑스 3층 E홀 및 로비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2018년 개최 이후 무려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개원성공 컨퍼런스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합쳐 모두 4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젊은 치과의사들의 개원 연착륙을 돕자’는 본령에 충실하기 위해 올해 치과대학 졸업생과 공보의 등에 대해서는 등록 문턱을 파격적으로 낮춰 눈길을 끌었다. 이날 펼쳐진 강연들의 면면도 개원 성공 프로세스를 그대로 따라가며 호평 받았다. ▲근관 치료 시 재료, 기구 및 장비 선정 기준(곽영준 원장) ▲임플란트 보험시대의 환자상담기법(강익제 원장) ▲세무·노무(이승희 대표) ▲치과건강보험(강호덕 이사) ▲디지털 장비(박성원 원장) 등을 주제로 저명 연자 및 전문가들이 초청된 가운데 치과 운영에 꼭 필요한 성공 개원 관련 노하우들이 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시 고정체가 상악동 안으로 함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중재원은 최근 임플란트 치료 중 의료진의 부주의로 임플란트 고정체가 함입돼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했다. 이 같은 의료분쟁은 다양한 치과 임플란트 의료분쟁 사례 중 가장 흔히 보고되는 사례라고 의료중재원은 밝혔다. 만성치주염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받던 중 상악동 내 임플란트 고정체가 함입되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이에 의료진은 즉각 A씨가 대학병원을 방문해 고정체 제거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A씨가 조치 받은 부위의 염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후 A씨는 대학병원으로부터 임플란트 주위염을 진단받고, 임플란트 보철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의료진에게 저작기능장애와 통증, 안면부신경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의료진은 A씨가 호소하는 증상들은 사고로 인한 증상이기보다, 환자의 체질적인 문제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며 맞섰다. 이후 양측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A씨는 의료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했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