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어제의 미래이고, 내일의 과거이며 앞으로 만들어질 역사책의 한줄 한줄이다. 누구나 현재는 늘 순조롭고 행복하길 바라지만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현재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 세계사에 길이 남을 만한 끝도 없는 팬데믹 상황, 세계 곳곳의 전운과 강대국의 패권싸움, 대선을 앞둔 혼란한 국내 정세까지 그저 평온한 현재를 바라는 개인들의 소박한 희망이 이루어지기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동물 중 타조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피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 그저 머리를 땅에 박고 현실도피를 한다고 하는데, 인간 체면상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고, 고대 유대 경전에서도 말한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정신에 입각한 현실 회피(?)본능으로 문득 30년 후 미래의 치과의사를 상상해 보았다. 30년은 한 세대를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고 한 세대 이후 정도는 현재 상황을 비추어 보며 현실적으로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에 아주 황당한 상상은 아닐 듯하다. 2050년의 치과의사는 어떠할까? 30년전의 과거인 1980년대 초반과 현재의 차이만큼일까? 상상만으로도 흥미롭다. 여러 변수들이 있겠지만 치과의사의 변화된 모습은 무엇보다 우선 치과의료의 변화에 달려 있을 것 같다. 3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용권 원장 ·청주서울좋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instagram@omfs.lee e-mail : denlyk@naver.com
마트에서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요리에 쓰는 올리고당이라는 제품을 자주 보게 된다. 마치 꿀처럼 들은 제품인데 아이들에게도 좋은 듯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실제 몇 번 구입해 요리에 사용한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알룰로스라는 비슷한 제품도 마트 진열대에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칼로리가 설탕의 1/10 정도라고 돼있어 어떤 성분으로 돼 있고,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일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1) 올리고당(oligosaccharide) 올리고당이란 단맛을 내는 데 이용되는 식품으로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단맛을 내는 물질은 분자구조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나뉜다. 올리고당은 3~7개 분자가 뭉쳐진 다당류에 해당한다. 입자가 작은 단당류일수록 소화와 섭취가 빠르다. 다당류는 이당류인 설탕, 단당류인 포도당, 단당 등보다 체내에 천천히 흡수돼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고당은 칼로리가 낮은데다 몸에 좋은 비피더스균 증식 효과가 있고 체내에서 수용성 식이섬유와 같은 작용을 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가 시중에 구입할 수 있는 올리고당은 만드는 회사에 따라 프락토올리고당(Fructose Oligosacchari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경헌 원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현)안양예가치과 원장 <주요저서> ·2005 치과 상담도우미(나래출판사) ·2005 Dental photography(김용성 공저 나래출판사) ·2015 진료상담도우미(나래출판사) ·2021 Active functional impression(대한나래출판사) ·2021 Tooth color communication(대한나래출판사)
■ 2022년 2월 2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일상에 길들여져 바쁜 척 외면하는 느리고 무심한 시선으로 시작하는 아침. 어제와 똑같은 하루는 없으며, 자연계에는 늘 생존을 위한 치열함이 가득하지. 우렁찬 굴림으로 무한의 시간을 지배하며 광대한 무대를 쉽사리 보여주지 않는 이 행성에서, 우리는 스치듯 지나치는 여행자 조약돌 같은 추억을 담아가는 지구별 탐구자.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합창하듯 내쉬지는 않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대기에 숨을 뱉어냅니다. 너무 커서 인간의 귀로는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우렁찬 소리를 내면서 지금도 쉼 없이 구르고 있는 지구별에 잠시 들른 여행자일 뿐입니다. 지구 나이 45억 5천만년에 비하면 인간의 수명 100년은 너무 짧습니다만, 그 짧은 여행 동안 우리들은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경험하고, 때로는 사랑하고 미워하며 욕심도 부립니다. 만남이 있었기에 헤어짐은 필연이 될 것이고, 아름다운 헤어짐은 없다고 하지만, 아픔은 정화되고 순화되면서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그 만남이 만들었던 환희와 아름다움을 탐하던 기억들이 눈물 한 방울이 되어 지치고 메마른 가슴을 잠시나마 말랑하게 해주길……. 한진규 치협 공보이
子張問政, 子曰: “居之無倦, 行之以忠.”(자장문정, 자왈: “거지무권, 행지이충.”) 자장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하기를 “자리를 맡으면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일을 할 때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논어, 안연편> 倦(게으를 권)자는 人(사람 인) + 卷(책 권)이 합하여 생긴 단어다. 내 삶에서 땀을 흘리는 봉사를 하여 본적이 있는가? 집 앞에 논과 밭이 있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까지 살았지만 아버님이 공무원이었기에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없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는 광주에서 학교를 다녔다. 봉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학창시절 무의촌 진료봉사와 본과 3, 4학년 때 나주에서 일주일간 하였던 농활이라 할 것입니다. 개업을 하고서는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 고룡정보 산업학교(소년원) 등에서 진료 봉사를 하였다. 공보의를 마치고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30년이 넘게 개원을 하다 보니 지역사회에 그동안 대덕치과를 키워주신 지역주민들과 나를 존재하게 만들어 준 사회에 은혜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지역 행사가 있으면 기부를 하고 장학금을 전달한다. 하지만 땀을 흘리는 봉사활동은 학창시절 하였던 농활이 마지막이었다. 2011년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사평가원)이 학술지 ‘HIRA Research’ 5월호 게재 논문 접수를 시작했다. 모집 대상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다양한 주제 논문이다. 게재 희망자는 HIRA Research 논문 투고 시스템 누리집(www.hira-research.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마감은 3월 31일까지다. 논문 심사 후 게재가 확정된 논문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덧붙여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투고료, 심사료 등 비용은 일절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 심사평가원의 HIRA Research는 2021년 창간됐으며, 보건의료 분야의 학술적 정보를 공유 및 확산하고자 기존 ‘HIRA 정책동향’을 학술지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의료계, 학계, 보건의료 관련 단체 등에서 투고한 논문 총 25편을 게재했다.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학술지 게재 논문에 디지털객체식별자(Digital Object Identifier, DOI)를 부여하고 학술 데이버베이스와 연계해, 논문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인용‧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작업도 동시 수행 중이다. 이 밖에도 향후 HIRA Resea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이하 테스트센터)가 ‘치과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위한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진행과정 및 사례’라는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지난 9~10일 유튜브 플랫폼에서 개최했다. 테스트센터는 적합한 의료기기 사용 환경에서 사용자의 정확한 사용을 유도하고 사용오류 및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평가를 목적으로 2021년 6월에 구축됐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개정에 따라 국내 모든 의료기기에 대해 필수로 사용적합성 테스트가 수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기술세미나가 주목을 받았다. 각 세미나 주제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정의 ▲의료기기 설계 및 프로세스 사용적합성 적용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절차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절차 등으로 진행됐다. 또 테스트센터에서 수행한 실제 테스트 사례를 들어 최신 동향에 따른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온라인세미나의 강의내용은 홈페이지(snudh-ctrc.or.kr) 공지사항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봉주 교수(테스트센터 센터장)는 “이번 기술세미나로 치의학계에서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활성화 및 체계화해, 국내
㈜코웰메디(대표 김기홍)가 ‘REID(Research & Education in Implant Dentistry)’ 세미나를 오는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코웰메디 서울 서초사무소 세미나실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임플란트 A to Z, 완전정복!’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수가 50회 미만으로 임플란트에 입문한 지 오래되지 않은 임상의들을 위한 기초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자로는 김수홍 박사(그대를위한치과), 조승환 원장(청담e라인치과), 허중보 교수(부산치대),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의원), 장호열 원장(장호연치과의원) 등 총 5명이 ▲임플란트 타입과 특징 ▲임플란트 시술 절차 ▲GBR 핵심 포인트 ▲임플란트 인상 채득의 모든 것 ▲Live Surgery Case 분석 등에 초점을 맞춰 강연한다. 세미나 등록은 선착순 10명까지며, 코웰메디 서울사무소(02-3453-5085, 010-9214-1007)에 별도 문의하면 된다. 코웰메디는 이번 연수회를 시작으로 올해 3월 26일부터 Sinus, GBR, Digital을 주제로 Special Seminar을 서울, 부산에서 각각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양혜령 국민의힘 광주광역시 총괄 여성본부장과 원내 지도부 배우자들이 합력해 호남지역 시장상인과 혁명단체를 격려했다. 양혜령 국민의힘 광주광역시 총괄여성본부장 겸 광주광역시 동구치과의사회장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원내 지도부 배우자들과 함께 호남지역을 격려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 금번 방문에는 김기현 원내대표 배우자 이선애 씨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광주 4·19혁명 기념관을 찾아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가 작성한 4·19 광주 선언문과 건의서를 받아 국민의힘 지도부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4·19혁명단체는 지역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4·19 시원에 대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차기 정부의 4·19혁명 독립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후 이들은 광주 대인시장에 들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상인을 격려하고 상회 임원진을 면담했다. 여성본부 관계자는 “상인들은 지도부 배우자들이 호남에 쏟는 정성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인간다운 면모를 간접 확인했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양혜령 본부장도 “윤석열 후보의 호남에 대한 관심은 여느 시·도보다 높다”면서 “지역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 때까지 진심으로 다가가겠다는 윤 후보의 마음을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