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협회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치기협은 지난 1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별위원회 및 선거관리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 구성 및 권한 위임은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전임 집행부인 제26대 이사회가 맡았다. 위원은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최종협 치기협 전 부의장, 부위원장은 유광식 현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회장이 임명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김양근 전 회장이 참석해, 지금까지 내홍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 것은 지난 선거 이후 처음이다. 김 전 회장은 이날 공식 석상 참석에 관해 “재판에서 승소했기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전 회장은 “지난 27대 회장 선거 과정에서 투표함 무단 반출이나 기표용지 선관위 확인 누락 같은 부정선거를 목격했고 후보자이기 전에 먼저 협회 책임자로서 이의를 제기했으나, 묵살 당해 부득이하게 송사를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치기협은 2020년 2월 제27대 회장 선거에서 부정 의혹이 불거지며 전‧현 집행부 간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이 기간 동안 치러진 송사에서 1, 2심 재판부가 모두 ‘선거 무효’를 판결
올해 1월 1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치과의 경우 공휴일을 연차로 갈음하는 ‘연차대체제도’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치과 개원가에서도 직원 연차 관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공휴일이 있는 주의 무급휴가를 놓고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재정립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 노무 전문가들은 근로계약서에 명확한 규정을 적시해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월 26일 치과 개원가 및 노무법인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사업장의 법정 공휴일이 유급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 무급휴가, 이른바 ‘오프(off)’의 적용에 대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예를 들어 원래 고정 휴무가 매주 목요일인 직원의 경우 삼일절(3월 1일)이 있는 주에는 어떤 방식으로 근무를 해야 할 지를 놓고 치과의사 원장과 직원 간 ‘샅바 싸움’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치과 직원은 “새로 연차제도가 변경됐는데 여러 곳에 질문을 해도 답변이 명확하지가 않아 혼란스럽다”며 “물론 근로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근무 중인 치과의 원장님은 너무 많이 쉬면 치과 운영이 힘들다는 입장”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근
장애인 치과 진료 수가가 2월부터 일부 개선 시행된다. 전신마취는 기존 급여·비급여로 나뉘어 시행되던 것이 ‘4시간 급여’로 전환된다. 뿐만 아니라 당일발수근충, 발치술 등 다빈도 항목의 보상도 확대돼, 장애인의 치과 진료 부담이 상당히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선 사항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2021년 제2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의결에 따른 것이다. 이날 건정심은 전신마취시술을 비롯해 당일발수근충, 발치술 등 다빈도 항목에 대한 보상 확대를 골자로 한 장애인 치과 진료 수가 개선방안을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전신마취시술의 경우, 기존 ‘2시간 급여+2시간 비급여’에서 ‘4시간 급여’로 전환했다. 이로써 71만 원 수준의 환자 본인부담금이 23만 원대로 하락해, 최대 약 48만 원(67%)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일발수근충과 같은 다빈도 시행에 대해서도 가산 수가(100%)가 확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인력 소요를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치과대학 부속병원에 지급하던 ‘치과 안전관찰료’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까지 확대된다. 치과 안전관찰료는 의사소통이나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인, 중증 치매환자 등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지난 1월 20일 성분도 복지관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업무 협정식을 가졌다. 치주과학회는 2월 중 구강보건실 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 중 시범 운영을 한 뒤 오는 3월 24일 ‘제14회 잇몸의 날’에 맞춰 성분도복지관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 협정식에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대한치주과학회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뜻을 모으고자,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윤창배), ㈜덴티움(대표이사 유재홍),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 등도 참석해 현금 및 현물 후원을 협약했다. 허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는 스케일링을 중심으로 하는 재능기부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사업 진행 1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 복지관 내 구강보건실 설치라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학회도 세계적인 흐름인 ESG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민경만 홍보기획부위원장은 “작년 NCD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는 구강보건법상 장애인 시설 내에 구강보건실이 명시돼 있으나, 아직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성분도 복지관 내 구강보건실 설치를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전문직 단체 성평등을 위한 발걸음을 한발 더 내딛었다. 대여치는 지난 1월 22일 치협회관에서 ‘전문직 단체 성평등 문화 개선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이날 이민정 대여치 회장과 김철환 부회장을 포함, 강정훈 총무이사, 이창주 치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한여한의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과 전망(김영선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 공익활동 소개와 비전을 주제로 타 전문가 단체 여성들의 성평등 문화를 고취할 수 있는 비전과 미션을 공유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김영선 회장은 전문직 단체의 역할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목표로 ▲여한의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 중점 ▲회원을 위한 사업 모색 등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지난 1991년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 ▲양성평등을 기초로 한 여성 정책 및 제도의 개발과 건의 ▲여성 변호사의 권익 옹호와 상호교류 및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 이 같은 목적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 활동과 여성 변호사의 고충 처리 및 해결을 위한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강승구·이하 경교회)는 지난 1월 22일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신년교례회 및 경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국·김성훈·김수정·박기호·김경아 교수, 최진영 임상조교수, 전공의, 동문 등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김경아 교수가 사회를 진행했으며, 3년 차 전공의 경교회패 증정식 및 증례발표, 박사 학위 수여자, 신입 전임의, 석·박사 및 레지던트 소개 등도 있었다. 지난 3년간의 수련과정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3년 차 전공의들의 증례발표에서는, ▲김민지 선생의 ‘Augmented corticotomy-assisted Biocreative orthodontic treatment in complicated cases’ 등 5명의 전공의가 발표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박영국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22에 소개된 키워드 슬로건 ‘TIGER OR CAT’의 의미를 소개하며 “다가올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ORIGINALE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승구 경교회 회장은 “3년간 수련 생활을 마치고 전문의로서 첫발을 내딛는 전공의들을 응원하고, 2022년도 경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어규식·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새해 학회 활동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지난 1월 21일 온라인으로 2022년 신년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2022년의 학회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차기 학술대회에 대해 논의했다. 어규식 회장의 신년 인사로 시작된 이사회는 각 부서별 업무계획 보고 및 토의로 이어졌다. 우선 총 137명이 참여한 추계학술대회의 경우 온라인이었지만 가장 많은 치과계 업체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를 공유했다. 2022년 학회의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개원의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학술대회로 준비하는 한편 지난 학술대회에 이어 턱관절장애 진단에 있어 DC/TMD를 이용한 최신 연구 동향 및 임상 적용 방법에 대해 강의할 연자를 섭외할 것을 논의했다. 학회 측은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5월 말에 개최키로 했으며,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 어규식 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은 “지난 추계학술대회는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신임 집행부가 단독으로 준비한 첫 학술대회였으며, 많은 참가자와 가장 많은 치과계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이하 심미치과학회) 제19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제19대 집행부 초도이사회를 열었다. ‘New Standard : 심미(審美)다움’을 기치로 삼은 이번 집행부는 ‘사랑·존경·공동체’ 3가지 가치를 담은 목표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활동 방안을 내놓았다. 초도이사회에는 장원건 심미치과학회 신임 회장을 비롯해 김우현 총무이사, 신정아 재무이사, 이동운 학술이사, 김도훈 기획이사, 강경미 공보이사, 양은비 공보실행이사 등 집행부 임원이 참석했다.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회원이 함께해, 새 집행부 출범을 기념했다. 이날 심미치과학회는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회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학회’, ‘모든 환자들에게 존경받는 학회’, ‘학회 임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학회’등3가지 실현 목표를 내세웠다. 또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회원 전용 온라인 공간 조성 ▲내실 있는 학술대회 기획 ▲대국민 홍보 및 봉사활동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임원 간 결속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알렸다. 이 가운데 신규 기획 중인 회원 전용 온라인 공간에서는 보수
전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서봉직·이하 전북치대)이 지난 13일 국제 네트워크 강화의 일환으로 일본 북해도 대학과 온라인 국제교류 시간을 가졌다. 기존 국제교류는 서로의 대학을 방문해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2021년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북치대 측에서는 안승근·배태성 교수와 길우현·김영록·김지원 학생 등 7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온라인 국제교류에선 양국 학생들의 자기소개에 이어 각국 언어·문화 차이, 학교생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한·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전북치대는 1990년 일본 북해도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5년 마다 상호 방문해 교수와 대학원생 및 동창회 차원의 학술·친목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 정례교류 계획의 일환으로 매년 학생들이 서로의 대학을 방문해 각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김지원 학생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임인년 새해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지부 측은 지난 1월 24일 오후 8시부터 지부회관 강당에서 신년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기도 구강정책과 신설을 위한 노력 ▲보조인력 양성으로 치과진료실 인력문제 해소 ▲경기도여성치과의사회 설립 추진 ▲건보수가 현실화와 수가협상 문제점 개선을 위한 행정소송 진행 ▲공공플랫폼에 관한 연구 진행 ▲치의학역사관 이전과 새 출발 ▲GAMEX 2022 등 올해 진행할 예정인 주요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도내 구강정책과 신설 추진과 관련 “현재 보건의료기본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꾸준한 노력을 통해 도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을 이뤄내고,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의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와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월 지부 정기이사회에서 의결된 건보수가 현실화 관련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현재 변호사가 선임돼 소송 착수에 들어간 상태”라고 언급했다. 특히 오는 9월 17일과 18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GAMEX 2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지난 1월 13일 대구 쪽방 상담소에 3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상담·생계·의료·취업·주거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쪽방 주민의 노숙화를 예방하고,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한 복귀를 돕기 위함이다.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기호 회장은 “대부분 쪽방 주민은 일용직에 종사하는 걸로 알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불안정한 직업과 불규칙적 소득,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민철 쪽방상담소 소장은 “쪽방촌 주민의 절반은 비수급자로 정부 지원 없이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쪽방 주민의 자존감 향상과 생계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