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는 수능을 5번이나 보고나서 24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 입학했다. 그때는 대학이 내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그 무엇보다 값진 성과라고 생각했기에 수능 공부에 그토록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었다. 나름의 만족스러운 결과는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나보다 먼저 대학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는 것이 굉장히 외롭고 힘들었다. 같이 걷는 사람이 없었지만 내 목표만을 생각하며 버텼다. 2023년 여름, 총대표 선출일이 다가왔다. 총대표라는 직책에 대해서는 치과대학에 입학할 당시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총대표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했고 크게 관심이 없었다. 평범한 학교 생활을 추구했던 나는 어느새 동기들 사이에서 총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있었다. 제일 먼저 어떤 대표가 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해답을 찾기도 전에 내 눈앞에 놓인 많은 일들이 보였고 그 일들을 처리해 나가기 급급했다. 피로가 누적되면서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 2023년은 그렇게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2024
용궁을 다녀왔다. 숨차고 가래 끓는 증상이 롱코비드 기관지염 때문인가 해서, 진해거담제로 3개월을 버티던 중이었다. 정기검진 받고 오던 중 호흡곤란으로 서울역 계단에서 쓰러져, 휠체어-KTX-휠체어-119 순서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에 이르렀다. 호흡기 걸고 40시간, 내과중환자실 사흘, 폐부종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심장 약 후유증 문제 분석을 위하여 심장중환자실 나흘, 도합 9일 만에 퇴원하였다. 전에는 하나뿐이던 중환자실(Intensive Care Unit)은 응급·심장·신경의 3개 ICU로 진화되어 있었고, 교수·간호사 모두 과로로 탈진(Burnout) 상태였다. 필자가 충남대 병원에 근무하던 70년대 말 이래 전문과 숫자는 3배가 늘고 세부전공이 분화하여, 영상의학과·내과 수술 또는 시술(施術)이라는 다양한 진료형태가 생겨나 일반화 하였다. 치의신보에 ‘피안성과 정재영’이라는 A4 5장 분량의 칼럼을 쓴 것이 2010년 4월인데 문제 해결은 고사하고, 의료대란이 국가적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칼럼 내용은 ‘통합치과’ 인정을 촉구하는 목적이었지만, 의료계 인기 과가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에서 정신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로 확대되는 시점에, 생명을 다루는 필수
이재목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의 차녀 이지현(세라피나) 씨가 오는 6일(토) 박순기, 김순남씨의 아들 박선호(안드레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 일시 : 2024년 4월 6일(토) 오후 12시 ■ 장소 : 범어성당 2층 대성전(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90) ■ 마음 전하실 곳 : 신한 80104465228(이재목)
마득상 대한치의학회 부회장의 모친(고인 김영숙)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부고를 전합니다. ■ 빈소 :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 발인 : 2024년 4월 3일 오후 3시 50분 ■ 장지 : 서울추모공원-국립 대전현충원 ■ 마음전하실 곳 : 농협 23402120985(마득상)
덴올 라이브쇼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의 대표 가이드 시스템인 ‘OneGuide’ 특집편을 4월 2일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OneGuide 최초로 실시하는 역대급 혜택과 프로모션이 제공될 전망이다. OneGuide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가이드 시스템 중 하나로 연간 15만개 이상의 임플란트가 OneGuide를 통해 식립되고 있으며 이미 OneGuide를 사용한 치과도 3500개를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OneGuide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초간단 122 술식을 채택해 드릴링 3번이면 임플란트 십립을 할 수 있어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흔들림 없는 드릴링을 통해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 모든 드릴링에서 가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임상가들이 계획한 대로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 특히 악간이 좁아 임상가들이 어려워하는 7번 치아 임플란트 시술도 OneGuide의 사이드 오픈과 숏드릴을 통해 비교적 편안하게 시술할 수 있다. 4월 2일 OneGuide 특집 덴올 라이브쇼에서는 총 두 가지 패키지가 제시된다. 먼저 ‘OneGuide 200패키지’는 200만원 안에서 가이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고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종합포털 덴올의 교육 프로그램 수요세미나가 대한디지털치의학회와 함께 새롭게 문을 연다. 총 10명의 연자가 출연해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치는 만큼 이번 수요세미나에도 많은 임상가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치의학회와 함께하는 치과임상 Jumping Up Project’를 대주제로 한 올해 2분기 수요세미나가 4월 3일 이두형 교수(경북대 치과병원)의 강의로 시작한다. 이두형 교수는 ‘진료 디지털 전환의 장애물과 변환 전략,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후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의원), 홍석준 원장(역곡더맑은치과의원), 김범수 원장(비욘드치과병원), 김효겸 원장(서울235치과의원), 고동환 이사(디랩기공소), 최유정 원장(최유정치과의원), 이소현 교수(부산대 치과병원), 나태호 원장(강산치과의원),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과병원) 등 10인의 연자가 연이어 흥미로운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한디지털학회 강의에서는 한종목 원장의 ‘구강스캐너로 기성 어버트먼트 보철하기’, 이소현 교수의 ‘악안면 보철치료에서 디지털의 적용’, 허중보 교수의 ‘
덴티움이 지난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중국 선양과 항저우에서 ‘Edentulous’와 ‘Sinus Simple’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최근 밝혔다. 덴티움은 지속적으로 한국 연자들을 통해 중국에서 실용적인 임상 술식 및 컨셉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고 있다. 특히, 1선 도시뿐 아니라 2선 도시를 함께 연계해 세미나를 여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양과 항저우 세미나는 중국북방지역 춘계의 유일한 구강류 전문 전시회인 동북 국제구강기재전시회(CNDE)와 연계해 동북 3성 지역 고객 수술 스킬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의 공립 혹은 주요 네트워크 병원의 치과의사들을 섭외해 덴티움의 현지 내 영향력 넓히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21일 선양에서 열린 ‘Edentulous 포럼’은 중국 치과의사 2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변수환 교수가 ‘all-on-X’에서 식립 위치, 식립 수량, 보철 방식 등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다양한 케이스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무치악에서 덴티움 제품의 우수성과 실용적이고 쉬운 ‘all-on-X’ 수술의 임상 방법을 소개했다. 중국 연자로 참여한 Prof. Zhou Yanmin은 틀니부터 무치악
덴티움이 지난 3월 27일 광교 사옥에서 태국 치앙마이 학생들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Sinus Simple 세미나를 선보였다.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 교수 3명과 학생 18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사옥투어를 통해 덴티움 제품 쇼룸과 임플란트 생산 시설, 장비 생산시설, 디지털 연구소 등 돌아보며 제품 생산 과정을 살펴봤다. 오후 ‘Sinus Simple’ 세미나에서는 정의원 교수(연세대학교)가 ‘Minimalism in Sinus Elevation’을 주제로 OSTEON™ 3 Collagen 제품의 뛰어난 사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Sinus에서 OSTEON™ 3 Collagen을 사용할 시 높은 골재생력과 장기간 볼륨 안정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DASK Simple ▲bright Implant ▲OSTEON™ 3 Collagen을 활용한 Sinus Simple Hands-on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편의성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진행했다. 덴티움은 하반기 태국 런칭을 고려해 Regeneration 제품 ▲OSTEON™ Xeno Collagen ▲Collagen Membrane 2 ▲O
치협 감사단이 치협 회무 투명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밀착 점검에 나섰다. 치협 ‘2023회계연도 하반기 감사’가 오늘(3월 29일) 치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개시됐다. 안민호‧김기훈‧이만규 감사는 3월 29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지난 하반기 치협 회무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다. 특히 이번 감사는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실시한 정기감사인 만큼 위원회별 업무 활동, 총회 수임 사항, 협회장 공약사항, 이사회업무·회의록 등을 세밀히 살필 계획이다. 29일에는 총무, 치무, 홍보, 자재·표준, 보험 등 5개 위원회를, 31일에는 재무, 공보, 국제. 대외협력, 경영정책, 문화복지, 정보통신, 법제(의료광고심의위원회), 학술, 수련고시, 기획, 공공·군무 등 12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등의 회무 및 회계를 점검한다.
“현재 정부와 여당은 양보 없는 확고한 입장이다. 이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러시안 룰렛과 같다.”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3월 29일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의-정 갈등의 공을 의사가 아닌 정부와 여당이 쥐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는 한편, 이들이 전향적으로 자세를 바꿔야 의사들도 사태의 정상화에 나설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임 당선인은 “의사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사람들”이라며 “전공의가 주 100시간 이상 일하며 어려운 과정을 감내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들을 긍지와 보람을 가진 일터에서 내쫓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의 긴급 요청에 따른 국제노동기구(ILO)의 회신도 공개했다. 또 이에 앞서 고용노동부가 ILO 측에서 대전협의 요청을 종결 처리했다고 밝힌 점을 두고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명백한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서신에는 대전협의 요청을 수용하고 한국 정부의 의견을 요청한다는 ILO의 의견이 담겼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정 충돌을 직역 이기주의가 아닌, 전체적인 맥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