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한여름 밤을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 ‘피터팬’이 오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제작비 25억원의 초대형 블록 버스터 뮤직컬로 어린이들에게는 꿈와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내던 어린 날의 동심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하늘을 나는 최첨단 무대 기술과 입체 4차원 무대 공간 구성, 관객들로 하여금 실제이야기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환상을 갖게 만든다.피터팬은 스코틀랜드의 작가 제임스 배리가 환상적인 모험담을 갖고 있는 얘기로 1904년 5막의 크리스마스 아동극으로 상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1924년 하버드 블레논 감독이 영화로 만들졌으며, 런던 켄징턴 공원에는 피터팬의 입상(立像)이 건립되는 등 세계 어린이들의 우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 시 : 7월 30일~8월 22일■장 소 : 장충체육관(피터팬)■문 의 : 1588-4446
할리우드 영화가 전 세계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영화가 한국 극장가에서 대단한 시장점유율을 매번 갱신해 나가면서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 영화의 발전을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영화의 활력은 매년 급증하는 해외 수출고에서 재확인된다. 우수한 영화인력의 유입에서 멀티플렉스의 건립 붐까지 다양한 성공 요인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한국영화계는 언제나 옳은가. 먼저 한국 영화의 상업화를 꿈꿀 수 있게 한, 엄청난 관객 동원의 원동력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멀티 플렉스 극장의 대중화이다. 쾌적한 멀티플렉스의 확산으로 영화 보러 극장가는 게 ‘기분좋은 나들이’가 되어 관객 수는 현저히 늘게 됐다. 현재 전국 스크린이 1000여 개인데 수년 내에 2000개가 넘어갈 것이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극장 수의 뒷면을 보면, 한국영화의 극도로 많은 극장 개봉관 수의 문제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태극기를 휘날리며’가 개봉할 당시 극장 개봉관 수중 440개나 차지했다. 그 의미는 관객들이 접할 수 있는 다른 영화가 적어 혹, 다양성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한국 영화의 특징을 꼽아 보면, 우선 순발력이 대단하다
치협 직제 규정 개정22일자로 보직 변경<승진>▲국장 : 원용섭 전 업무국 부장, 박주식 전 총무국 부장 ▲부장 : 강근학(학술국)·변희재(업무국)·유희대(보험국) 전 차장 ▲차장 : 박동운·남인자·이윤복·안정미·류인필(이하 치의신보)·송은섭·김성현·박성민·정구찬·이민순(이하 사무처) 전 과장 <승급> ▲5급 김혜림 전 6급 사무직
남북특위 회의 ‘평양 국제적십자병원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에 따른 사전 실태점검과 올 10월로 예정된 ‘남북치의학 공동 학술토론회’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치협 임원, 구강외과 실무 관계자, 기술진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가 9월경 북한을 사전 방문한다. 치협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식·이하 남북특위)는 지난 21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시행 점검을 위한 사전 선발대 파견,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에 따른 물품 검토 및 재원조달 방안, 학술토론회 참가 방북단 구성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북특위는 이날 북측이 요청한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치과병원 구강외과 관계자 등 실무 관계자들의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실무진을 동반한 선발대를 9월 중 파견, 사전답사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 지원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사전답사 후, 북측이 요청한 구강설비 외 구강수술장 구축 지원을 위해 필요한 품목 등을 실질적으로 재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북측 담당자를 만나 올 10월로 예정된 ‘남북치의학 공동 학술토론회’의 세부계획을 논의하는 등 학술대회의 내
울창한 숲·수정같은 계곡 피서지 제격 천혜자원 덕분 등산·삼림욕 함께 즐겨고속도로를 경산IC를 벗어나 자인, 남산을 지나면서 대추나무가 밭마다 가득하다. 나무들은 지붕을 가리고 숲 속에 마을이 있는 듯 느긋한 맘이 절로 우러난다. 이 땅을 여행한다는 것은 ‘길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즐거운 여정이 된다. 다양한 풍경들이 연이어 나타나며, 그 풍경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이 계절의 풍요로운 변화다.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자연을 닮았다. 아기자기한 풍경들을 차창으로 스치며 운문댐을 지나니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 파란 호수가 하늘과 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잠잠히 누워있다. 나는 인공호수를 바라 볼 때마다 그 속에 잠긴 마을이 그립다. 상실된 고향의 향수 같은 것이랄까? 한때는 번성했을 마을엔 물고기들만 저 세상이 됐다. 벚꽃 가로수를 심어 이 나무들이 좀 더 자라면 근사하겠다. 근원을 알 수 없는 맑고 시원한 계곡을 따라 여름에 핀다는 예쁜 메꽃이 길을 안내한다. 내가 청도 운문사를 처음 만난 건 대학 3학년 학술답사를 준비하면서다. 운문사 앞 허름한 여인숙에서 하룻밤 묵고 이른 아침 운문사로 향했다. 밤새 눈이 내렸다. 입구 솔밭에는 푸른 솔향기와 하얀
미국에서는 치과를 찾는 내원자가 주평균 62.1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ADA뉴스는 최근 지난 2001년 기간동안 미국치과 개원의의 경우 예약횟수가 평균 56.4회에 달하는 등 모두 62.1명이 치과를 찾는다고 보도했다. 윤선영 기자
카메라는 우리들이 흔히 사용하는 디지털카메라는 컴팩트 카메라(compact camera)와 일안반사식 카메라(single lens reflex camera)로 대별할 수 있다. 컴팩트카메라는 흔히 자동카메라라고 불리는 것으로 렌즈교환이 대부분 불가능하고, 파인더의 렌즈와 촬영용 렌즈가 분리되어 있어 시차(視差:parallax)가 발생하며 따라서 정교한 포커스의 영상을 얻기가 매우 힘들다. 그리하여 과거의 필름카메라 시절에는 치과용으로는 컴팩트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었다. 반면 일안반사식 카메라는 촬영용 렌즈가 파인더의 렌즈를 겸하고 있으므로 시차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림 1)아직도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가 컴팩트카메라이다. 컴팩트카메라는 비교적 저가이고 휴대가 간편하며 조작이 용이하고 무게가 가벼워서 매우 많은 사용자를 가진다. 따라서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이나, 초보사용자에게 매우 적합한 기종이라 할 수 있으나 일안반사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질이 떨어지고 수동조작의 한계, CCD의 크기 차이, 렌즈교환이 불가능한 점 등이 단점으로 대두된다. # 디지털 컴팩트카메라의 치과적 사용의 의의디지털카메라에서는 컴팩트카메라의 단점인
험한 지형으로 인해외부와 단절된 채은둔의 땅으로 불렀던 티벳의 대자연 여행객들이 티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험한 지형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채 은둔의 땅으로 불렸던 티벳의 대자연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 대부분은 전문 산악인이 아닐지라도 산악트래킹을 즐기는 사람들이며 흔히 우리들이 생각하는 외국여행하면 으레 따라붙는 호화사치 관광여행하러 오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편이다. 나부터가 산악트래킹을 즐길 체형이 아니라서 그런지 티벳에서 가끔 마주치는 한국의 젊은 배낭족들은 “아저씨는 티벳에 왜 오셨어요?”라고 묻는다. 마치 무슨 사업차 온 사람처럼 대한다. 그러다 어깨에 맨 카메라가방을 보고는 “아! 사진작가세요?”한다. 이곳은 평지라 해도 해발 3600미터이며 라싸를 벗어나 주변의 다른 마을로 가자면 보통 해발 4500미터가 넘는 산길을 넘어가야 하므로 보통 체력의 사람들이 다니기에는 힘든 지역이기 때문이다. 사실 티벳은 그리 쉽게,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나’의 의미는 호흡기질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정도다. 이들도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빈도는 낮지만 호흡기 질환과 순환계질환은 증세가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