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KSBCM-214호)’을 획득했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기관의 핵심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경감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재해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에 대처하는 실행력을 갖췄는지를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해 우수한 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권순만 진흥원장은 “코로나-19, 기타 재난·재해 등으로 인해 진흥원이 운영하는 다양한 주요 사업들과 고객서비스 기능이 단절되지 않도록 업무 연속성 계획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과 재해경감 관련 사항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민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새해 들어 ‘끝까지 간다 시즌 3’를 진행한다. 3년차를 맞이한 ‘끝까지 간다’ 웨비나는 지난 2019년 시즌 1부터 다양한 주제로 총 24회 진행됐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웨비나에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시청자의 질의 응답, 임플란트 관련 주제, 임상 술식 등이 결합되고 있으며, 특히 연자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큰 장점이다. 1월 20일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에서는 ‘끝까지 간다’시즌 1, 2를 진행한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Ridge split & Combination I & Combination II Hands-on’을 주제로 청중들과 만난다. 끝까지 간다가 진행된 동안 핸즈온 웨비나는 총 3번 진행됐으며 원하는 장소에서 핸즈온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핸즈온 웨비나로 진행되며 실습에 사용되는 Pig Jaw, Fixture, Bone tack 등 일부 재료는 병원이나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인성 원장은 “웨비나에 최적화된 실습 영상과 강의를 토대로 원활한 실습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덴탈빈 관계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임인년 새해 서울에서 ‘MASTER COURSE’를 시작한다. 1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코소는 BASIC 8회, SURGERY 8회, PROSTHODONTICS 8회로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 양승민 교수(성균관대학 의과대학), 고정우 원장(서울플러스치과의원)이 각각 BASIC, SURGERY, PROSTHODONTICS 과정을 맡아 임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1월 15일부터 진행되는 임세웅 원장의 BASIC MASTER COURSE는 ▲수술 전 준비사항 ▲ 수술 시 고려사항 ▲Simple Advanced Surgery ▲라이브 서저리 및 리뷰 ▲Implant Prosthetics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기본 과정을 폭넓게 다룬다. 해당 코스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서저리 시간을 마련해 수술 심화과정 전에 미리 임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5월 14일 부터 진행되는 SURGERY MASTER COURSE는 양승민 교수가 이끈다. ▲Soft & Hard Tissue
대구지부 수성구회(회장 신용길)가 지난 12월 30일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2021년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수성구회는 지난 2003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지적장애 학교인 대구남양학교 재학생에게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왔다. 이에 장애 학생 구강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구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았다. 신용길 수성구회 회장은 “18년간 봉사에 참여한 여러 회원의 노고를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로 앞으로도 계속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수성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은 매년 교육 업무에 헌신한 관련 종사자 또는 재산·재능 기부자와 후원자를 대상으로 교육 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 2022년 1월 1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2021년은 Covid-19에 의해 2020년에 이어 삶의 특별함이 없이 지나간 해가 된 듯하다. 다시 시작한 새해가 2021년인가 싶은 생각이 스쳐가기도 하는 것을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건망증이 잦아진 것으로 자책하기 보다는 코로나때문이려니 핑계를 댈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다. “시간은 금이다”라는 아주 쉽고 익숙한 말이 있다. 시간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소중한 시간을 특별함이 없이 지나간 세월이 단순히 아쉽기도 하였겠지만, 특별함 없는 범상(凡常)이 어떤이에게는 다행이거나 복이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슬픔과 아픔을 주었을지도 모르는 지구촌의 멈춘듯 멈추지 않은 병적 시간이었다. 아직은 종식이라는 단어를 쓸수 없는 상황이지만 한 해가 끝나고 새해를 맞이하는 상황에 희망적인 의미로 “시간이었다” 과거형으로 서술하였다. 만 2년의 Pandemic을 겪으며 새로운 식당과 병원의 출입 방법, 새로운 수업 방식과 평가방법, 새로운 회의와 소통의 방법 등 수많은 새로움을 익히는 시간을 지내고 있다. 새로움이 익숙해져가는 즈음, 눈과 입을 통해 의미를 담아 대화하던 많은 순간들은 키오스크로 대체가 되어 손가락을 사용하는 일이 더 잦아
계절의 굴레 속에서 立冬(입동)을 지나는 이때쯤이면 아침으로 제법 쌀쌀한 기온으로 주위에서 환절기로 생체기를 겪으며 겨울을 무난히 지내기 위해 면역력을 키우고 있는 우리네 인간들이 거룩해 보이는 요즈음……. 모든 자연의 생명들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나뭇잎을 떨구거나 동면을 통해 지혜를 실천하고 있음을 바라보며 인간들도 1년 간의 매무새를 정갈하게 비우고 내려놓는 마무리를 통해 자연의 흐름 속에서 나는 과연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백팔 배와 瞑想(명상)을 끝내고 돌아앉아 맑은 차를 마시며 想念(상념)에 잠겨 본다. 오래 전부터 행해오고 있는 이러한 닦음을 통해 투명해진 나에게 무엇을 남기고 또 어떠한 숙제로 남았을까 생각해 본다. 수많은 법정(法頂) 선사의 말씀 중에 “자기 자신만의 투철한 질서를 가지고 『홀로 있음』을 경험하면서 자유인이 돼라!”는 귀한 가르침이 있는데, 이는 걸리적거리는 주위환경을 잠시 물리치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맑게 하는 닦음을 통해 沈默(침묵)의 의미를 담으라는 큰 가르침으로 이를 잘 담아내고 있는 내 자신이 대견스럽게 여겨진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부처가 태어나자마자 일갈했다는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아독존)』
나는 공중보건의로서 꽃동네라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치과의사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당시의 충북 음성 꽃동네는 무려 2500명의 사람들이 입소하여 살고 있는 곳이었다. 그곳은 행려병자, 고아, 장애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정부와 카톨릭 교계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장소였다. 입소의 기본적인 요건이 무연고였으니 얼마나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봉사자분들, 수녀님과 수사님, 신부님들의 헌신과 희생이 물이라면 꽃동네에 입소해 계신 분들은 콩나물과 같은 존재였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부으면 전부 다 밑으로 빠지는 것 같지만 콩나물은 시나브로 자란다. 옷을 입고 벗는 법, 물건을 탈착하는 법과 같이 쉽고 간단한 일도 수십 번은 반복하여야 겨우 습득하는 사람들이 꽃동네의 입소자들이었다. 많은 노력과 시간과 재원을 부어야 겨우 걸음마를 뗄 수 있는 작은 영혼들이 나름의 재활을 꿈꾸며 한 걸음 한 걸음을 떼는 곳, 그런 꽃동네는 입소자들에게 맞춤형 보행기와 같은 존재였다. 그 곳에서 나는 알게 되었다. 수녀님, 수사님, 신부님들은 모든 것을 그저 주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그 분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으셨다. 대가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황재준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치의학박사학위 취득 ·영상치의학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임상연구조교수 ·대한영상치의학회 국제이사 ·(현)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조교수
“1도 없다.” 인터넷에서 유행처럼 퍼지더니, 요즘은 일상 대화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이 되었습니다. 사전에는 아무리 찾아도 없는 표현인데, “하나도 없다.” 보다 더 단호함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19세기 이탈리아 수학자 주세페 페아노(Giuseppe Peano)가 제시한, 자연수 집합을 정의하는 5가지 공리에 의하면, 숫자 1은 자연수의 시작점이자, 자연수 집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본수입니다. 숫자 1이 갖는 상징성은 아주 많습니다.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는 1의 의미 중 긍정의 의미로는 [시작], [처음], [최고], [으뜸] 이 아닌가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외톨이], [독선], [이기적] 등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서로 다른 개성들이 모두 존중받는 다원화된 사회에서 결집된 힘을 모으기가 수월해질 수 있는 것은 초고도 정보화 사회가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 보다는 둘이, 둘 보다는 셋이 모이면 더 강한 저항력과 억지력이 생긴다는 것도 쉽게 알게 되었습니다. 치과의사 3만 2천명 보다, 치과계 15만 명이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둘 이상이 한 뜻
한강의 발원지는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 중턱의 검룡소(儉龍沼)로, 한강의 본류는 강화해협 부근의 황해로 흘러든다. 한강이 깨끗하려면 한강 본류로 흘러드는 수십 수백 개의 지천(支川)들이 깨끗해야 한다. 각 지천들이 오염되면 그 오염수가 한강 본류를 오염시킨다. 모든 물길이 하나의 본류로 연결되어 있듯이, 세계 각국의 하늘 길도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우한의 코로나19는 이 길들을 따라 세계에 퍼졌다.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제 만 2년이 다 되어간다. 2022년 1월 5일 00시 기준 우리나라 누적 확진환자 수는 649,669명, 사망자 수는 5,838명으로, 전일 대비 확진환자가 4,444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57명 증가했다. 약 6개월 전인 작년 6월 17일 00시 기준 누적 확진환자 수 149,731명의 약 4.3배, 사망자 수 1,994명의 약 2.9배이다. 2022년 01.05. 09시 기준, 지구 전체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0,310,468명, 사망자 수는 5,440,952 명이다. 세계인구 약 80억 중 약 3.75%가 확진되고, 약 0.068%가 사망한 셈이다. 확진자 수는 약 6개월 전인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