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병원 김지웅 전공의가 대한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조선대학교는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주최하는 ‘2021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55회 전공의 학술대회’에서 김 전공의가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지난 10월 26일 밝혔다. 김 전공의는 23일 온라인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소아청소년에서 제1대구치 기성금속관 수복 후 교합변화’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성장기 어린이에게서 치아우식이나 저광화로 인해 심하게 파괴된 제1대구치의 기성금속관(SS크라운) 수복에 대한 임상 근거와 지침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전공의는 “이번 연구를 교합변화를 조금 더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신세계치과(원장 이재윤)가 올해로 10년째 지역 농가의 무농약 재배 햅쌀을 구입해 포항지역 관할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치과 내원 고객들과 나누는 지역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포항신세계치과는 지난달 28일 1000만원 상당의 올해 첫 햅쌀 2.3톤을 창포종합사회복지관, 경북여성 장애인 복지관, 칠포 향기마을, 참사랑무료급식소와 치과내원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이재윤 원장은 “코로나로 힘들었을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올해도 햅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무농약 햅쌀 생산자 황창현 대표는 “내 가족과 먹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더 많은 이웃의 끼니가 내 손에 달려있어 어깨가 무겁다”며 “무농약 쌀 재배를 의미 있게 만들어준 이재윤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이하 대노치)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연합해 내년 3월 개최를 목표로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대노치는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14일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준비위 회의에는 ▲고홍섭 대노치 회장을 비롯해 ▲마득상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 ▲정태성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 ▲박덕영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은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해 고령사회에 요구되는 구강 보건 및 치과 의료 서비스의 방향을 모색하고, 고령과 장애에도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개발 및 치과계 의견 제시를 위해 기획됐다. 이와 관련 이제까지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사업을 시행해 온 단체들을 포괄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 정책 의제를 선정해 토론하고 조직 범위를 점차 확대하며 포럼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포럼 준비위원장은 고홍섭 대노치 회장이 맡았으며, 내년 3월 심포지엄을 위해 고령사회 구강보건, 치과의료서비스, 교육 및 정책과 관련된 각 단체의 활동 내용,
■ 2021년 11월 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남북한 전통의학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의협은 지난 2일 한의협 회관에서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이사장 김미정‧이하 어린이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1997년 설립된 대북 활동단체로, 어린이 의약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인도적 사업을 펼쳐 왔다. 협약식에는 한의협 홍주의 회장, 이승언 보험‧국제이사, 곽해곤 사무총장, 어린이본부 김미정 이사장, 박재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남북의 상호호혜적 발전을 위해 ▲남북 전통의학 관련 정보 및 인적‧학술적 교류 ▲인도적 차원의 보건의료 분야 대북지원 ▲전통의학 관련 다양한 사업 발굴 및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남북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한의학”이라며 “학술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익창출이 가능하다. 이에 어린이본부와 함께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미정 어린이본부 이사장은 “어린이본부는 지금까지 북측 어린이 의약품 지원과 같은 인도적 사업은 물론 남북 보건의료인의 교류 협력 증진과 보건의료제도 발
요즘 우리나라의 드라마 컨텐츠의 위력을 실감한다. K-드라마의 인기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국가에서 이미 있어왔지만,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방식의 혁신으로 K-드라마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던 필자도 자연스럽게 K-드라마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정주행한 드라마는 ‘갯마을 차차차’이다. 여주인공의 직업이 치과의사라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드라마에서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묘사할까 호기심에 정주행을 시작했는데, 종영을 한 지금까지도 넷플릭스 전세계 컨텐츠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필자는 어촌 마을에서 이웃 간의 대소사를 함께 하며, 서로 사랑과 정을 나누는 모습들을 보며, 삭막한 도시의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따듯한 위로의 차 한잔을 건네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이 드라마는 2004년 영화 <홍반장>을 각색한 드라마로, 드라마 속 치과의사 윤혜진은 전문의 수련을 마치고 어느 정도 규모의 치과에서 봉직의로 근무하는 유능한 치과의사이다. 하지만, 혜진은 환자의 이익보다는 치과의 수익을 우선하는 대표원장과의 갈등으로 인해 치과를 그만두게 되고, 여행을 떠난 강원도의 어촌마을에 우연한 계기로 개원
개념(槪念)하면 언뜻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1.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 2. 사회과학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회적 사실들에서 귀납하여 일반화한 추상적인 사람들의 생각. 3. 철학 여러 관념 속에서 공통된 요소를 뽑아내어 종합하여 얻은 하나의 보편적인 관념, 언어로 표현되며, 일반적으로 판단에 따라 얻어지는 것이나 판단을 성립시키기도 한다. 사전에서도 풀이가 다양하고 내용도 무슨 뜻인지 더더욱 아리송하다. 그냥 무식하고 대충 때려잡아 재미로 개념을 말해 보자면 여러 사람이 수긍하고 함께 생각하는 일반 사람들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일직선의 줄(線)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갑자기 그 줄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왔다고 하자. 처음 보는 일이다. 그러면 많은 사람은 볼록 튀어나온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생소하게 여길 것이다. 사람들은 그 볼록 튀어나온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을 할 것이다. 누구는 이 이상한 사실에 대해 이름을 붙여주자고 하고 누구는 신의 섭리니 숭배를 하자고 할 것이고 누구는 악귀일는지 모르니 없애 버리자고 할 것이다. 하여간에 생전 처음 보는 사실에 대해 많은 설왕설래가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채널을 만났습니다. 요즘 TV 프로그램에서 종종 뵐 수 있는 유현준 교수님의 건축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채널이었습니다. 흥미로운 마음으로 영상 하나를 틀었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업로드 된 동영상을 죄다 보았습니다. ‘공간’이라는 주제를 생각해본 적 조차 없었기에 오히려 흥미로웠던 걸까요? 갑작스럽게 ‘공간’이라는 주제에 매력에 홀려서는 저의 공간을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몰아치는 시험과 실습들을 핑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본과 학생이기에… 공간이란 무엇인지 생각할 만큼 주위를 둘러볼 여유를 갖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항상 존재하는 그 곳이 공간인데 특별함을 느끼지도 못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간과 제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유현준 교수님의 말씀에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생활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라는 공간은 조금 독특합니다. 다른 의과대학 혹은 치과대학이 그렇듯이 병원과 함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실습때문에 병원과 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던 그 특이점이, 유현준 교수님의 건축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것보다도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조금은 구태의연한 표현이 있습니다. 지금은 책을 대체할 만한 많은 매체가 마음의 양식 역할을 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음의 양식은 책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양식’이라는 말이 마음에 좀 걸립니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먹을거리’라는 의미이니 그것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얘기니까요. 그 말대로라면 책을 읽지 않으면 마음은 죽는 거니까요. 그럼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이 죽어있을까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몸은 너무나 많은 먹거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정말 몸에 좋은 것도 있지만 먹으면 안 되는 것, 먹으면 죽는 것도 있습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매체는 보거나 읽으면 해로운 것도 많습니다. 그 마음에 치명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상처받고 아픈 몸을 다시 회복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제대로 된 음식입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상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희경 원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부회장 ·대한현미경치과학회 이사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이사 ·이희경덴탈아트치과 원장
코로나19로 우리들의 생활이 거리두기가 뉴노멀이 되고 언택트가 일상화가 되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자연은 어김없이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초록빛이었던 나뭇잎들이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가더니 이젠 푸른 숲이 다양한 색으로 조금씩 변하고 있다. 단풍 시작일은 기온, 토양수분, 일사량 등 다양한 환경요인의 영향을 받는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관계자는 “10월 하순까지 이상 저온 및 이상 고온 발생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을 고려하였을 때, 올가을 단풍은 10월 중순에 지리산, 한라산 등 남부지방에서 들기 시작해 10월 말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산림청 국립수목원 ‘2021년 산림 가을 단풍 예측 지도’에 따르면 가장 일찍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곳은 지리산(세석)으로 오는 20일 전후 6일간이며, 제주 한라수목원은 11월 13일(±11일)로 가장 늦을 전망이다. 그 밖에 설악산(권금성)은 10월 23일(±10일), 속리산은 10월 23일(±4일), 내장산은 10월 23일(±12일), 한라산(1100도로)은 11월 4일(±4일)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개 하루 최저기온이 영상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