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선이 가까워 지면서 방송, 지면이 온통 정치얘기로 넘쳐난다. 코로나로 지난 2년간 떠들썩 했던 와중에도, 우리국민의 정치에 대한 열기는 건강에 대한 우려마저 가볍게 무시하는 수준이었다. 다행히 현재는 백신도 많이 맞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조차 병원성이 약화되어 걱정이 반감되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소위 “국뽕”주의자들의 얘기일지 모르지만 한국인은 정말 대단하고, 훌륭하고 똑똑하다고… 한국 고대사에 작은 취미를 갖고 있는 필자가 보기에도 분명 우리민족은 고려말 당시 세계 최강 몽골군에 기록적인 30년 저항하고 패배한 이전까지는 군사적으로 문화적 세계적으로도 현재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대단했던 국가였다. 문약해진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으로 아예 국력의 바닥을 찍은 이후 그 어려운 여건에서도 불굴의 의지로서 잠재력을 발휘하여 수십년 만에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만한 산업적, 문화적 성취를 이루어냈으며, 그 결과 이제 조금은 우리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정도는 된 듯하다. 필자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수년 전부터 만나는 일본 교수들로부터 자기도 한국인의 DNA가 상당히 있을 것이고, 천황도 한국계라는 말을 들은
■ 2021년 11월 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최유성 교수 ·단국치대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과 박사 ·Tufts University School of Dental Medicine 방문교수 ·단국치대 치과보철학교실 부교수 ·단국치대 치의예과장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요새 ESG라는 단어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기업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듣자 하니, ESG는 사회가 요구하는 경영의 방식이라고 하고, 사회가 점점 이런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합니다. 치과의사는 많은 경우 자기 병·의원을 경영하고 있을 텐데, 그렇다면 치과의사도 ESG에 신경을 써야 하는 걸까 하는
교정재료 전문 기업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지난 10월 15~16일 개최된 제54회 2021년 대한교정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업체 측은 학술대회 전시 행사장에서 3년여에 걸쳐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가결찰 브라켓 ‘MAJESTY(마제스티)’ Full Line-up 출시를 기념해 ‘MAJESTY 웰컴키트’ 프로모션을 메인 테마로 전시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MAJESTY 웰컴키트’에는 MAJESTY 브라켓 (5x5) 5세트, 정품인증서, MAJESTY 덴티폼, 디본딩플라이어, 오프너, 제품소개서 및 디본딩 메뉴얼 등 MAJESTY 브라켓 사용을 위한 모든 구성품이 포함돼 MAJESTY를 사용하는 의료진에게는 최적의 가격과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 계약자에게 뷰센 치약 세트, 골프우산, 골프공 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The Member of KAO' 포토존 이벤트에서는 기념 촬영 후에 실시간으로 사진 전송과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했다. 또 교정제품 특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오스템올소돈틱스 관계자는 “교정전문의에게는 가장 의미 있는 학술 행사이니만큼 가장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 의약품 목록에 치과 관련 섹션이 처음으로 개설돼 주목된다. WHO는 최근 발표한 ‘성인 또는 어린이를 위한 필수 의약품 목록(EML or EMLc)’에서 ‘치과 제제(dental preparations)’ 섹션을 새로 개설했다. 이 섹션에는 불소(fluoride), GIC(glass ionomer cement), SDF(silver diamine fluoride)등이 포함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불소 항목에 불소 함유량이 1000~1500ppm인 치약‧크림‧젤 형태의 제제를 비롯해 기타 국소 불소 함유 제제가 포함됐으며, 기존 다른 섹션(비타민‧미네랄)에 속했던 불화나트륨(Sodium fluoride)도 이전돼 추가됐다. 아울러 WHO 전문가 위원회(Expert Committee)는 오는 2023년까지 필수 의약품 목록에 불소 함유 제제의 대안이 될 의약품을 새로 정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개정에는 치아 우식 등 구강 건강 불평등 해결을 위한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FDI는 EML과 EMLc에 치과 관련 섹션을 새로 개설하고, 불소‧GIC‧SDF 등을 포함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지난 5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제158대 회장으로 지난 10월 16일 세자르 R. 사바테스 박사가 공식 취임해 향후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사바테스 신임 회장은 ADA 역사상 최초의 쿠바계 회장으로 눈길을 끈다. 쿠바에서 치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자신이 ‘아메리칸 드림’의 대표적인 예로 이 자리에 섰다고 취임 연설을 통해 말했다. 사바테스 회장은 “나는 카스트로 시대 쿠바의 아이였다”며 “일곱 살에 우리 가족은 미국으로 향했고, 부모님은 이 기회의 땅에서 자녀들에게 자유와 교육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희생했다”고 운을 뗐다. 사바테스 회장은 향후 임기 동안 이사회(Councils)과 위원회(Committees)를 통해 포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치과의사 회원에게 ADA 멤버십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했다. 또 ADA의 사업 모델을 살피며, 협회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해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사바테스 회장은 수십 년간 전국의 치과의사와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찰력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바테스 회장은 “ADA 회장으로 봉사할 기회는 저에게 무거운 이정표”라며 “선대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자사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가 세계 최초 7분 멸균으로 개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스터링크는 플라즈마 기술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멸균을 제공하며, 사용 목적에 맞게 멸균 용량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14L와 7L 두 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업체 측은 멸균 안전성 인증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CE,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복합 멸균 방식을 이용해 아포(세포의 알)까지 멸균하는 강력한 멸균이 7분 만에 가능해 그 인기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핸드피스 등 고난이도 품목에 대한 멸균(B-Class 수준) 국제 표준에 의해 정의된 SAL 10-6의 멸균 레벨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스터팩(STERPACK)은 세계 최초 직분사 방식의 멸균 파우치로, 플라즈맵의 멸균제 직분사 기술 특허를 활용하며, 멸균 후에 진공 밀봉으로 최대 6개월 보관이 가능하고 2차 감염까지 예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멸균 파우치와 멸균 카트리지의 고유 바코드 인식을 통해 멸균 시간 자동 세팅으로 버튼 하나만으로 멸균을 시작할 수 있고, 외부의 대형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만이라도 역사에 걸맞게 설명할 수 있는 조직체계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필자가 치의학회 회장이 되었을 때 중요한 해결과제 중의 하나가 치과 임플란트 관련 학회의 단일화이었다. 회원들이 보기에도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유사한 명칭의 학회가 편을 갈라 서로 다투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3년 동안 3개 학회 관련자들과 회의도 무수히 하고, 2010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당시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및 치의학계의 원로들을 모시고 “임플란트 학술단체 공동학술대회”도 성황리에 개최하며 통합의 디딤돌이 되기를 원하였지만 결국 임기 내에 통합이 무산되었다. 이후 다음 회장이 2개 관련 학회를 화끈하게 인정하여 임플란트 계통에 3개의 인증학회가 생기게 되었다. 치의학회에는 옛날부터 세부학회의 개념이 없이 학회 활동이 겹치는 관련 학회들이 이미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통과된 것 같기도 하다. 필자는 처음부터 기존의 학회를 포함하여 학회의 재분류가 필요하다고 보았고, 새로 인증되는 학회부터라도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때 대한의학회(이하 의학회)의 학회 분류방식을 참조하였다
신구대학교 치위생과(학과장 강재경)에서 선후배간 온라인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신구대학교 치위생과(학과장 강재경)가 최근 '디지털 신구 EXPO 2021' 학과 메타버스에서 학과 홍보 영상 및 포스터 5편과 구강보건교육 영상 및 포스터 4편을 전시한데 이어 2021 치위생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졸업논문발표(지도교수 장현정)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신구대학교 치위생과에 따르면 이번 전시된 학과 홍보 영상들은 본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생생한 학과 생활을 보여주는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부터 ▲금연교육, 칫솔질 방법 및 치실 사용법 ▲치과의 각 술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는 교육 영상까지 담겼다. 아울러 지난 10월 20일에는 2021 치위생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졸업논문발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코로나19 전후 치과위생사의 감염관리 차이에 대한 연구(남지수 외 6명)’, ‘MBTI 성격유형별 치과위생사의 직업적 효능감과 만족감 차이의 연관성(이하영 외 5명)’,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이수 여부에 따른 치과 직무능력 향상 연구(이유진 외 6명)’라는 총 3가지 주제의 논문이 발표됐다. 신구EXPO는 지난
치과 인테리어 플랫폼 ‘Dental Space’가 오는 11월 11일까지 오프라인 전시회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Dental Space는 20여 개 치과 인테리어 업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치과 인테리어 전문 플랫폼으로 인테리어 외에도 치과에 필요한 정수 시스템, 컴퓨터, 간판, 세무 및 신용대출까지 치과 개원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내년 6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첫 오프라인 전시회를 맞이해 진행된다. ‘BEST 네이밍’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DV Point 적립권 100만 포인트, ‘GOOD 네이밍’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DV Point 3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아울러 참여자 전원에게는 DV Point 5000점 또는 커피 기프티콘 사은품이 제공된다. DV Point는 치과 재료‧기자재 온라인 쇼핑몰 DV mall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참여는 Dental Space 홈페이지 로그인 후 공모전 참여 배너에 접속해 전시회 이름을 댓글로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Dental Space 관계자는 “DV World에서 Dental Space를 통해 인테리어 분야까지 확장된 새로운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