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인도 치과의사들에게 교정 임상의 ‘진수’를 전달했다. KORI 측은 김정우 인도원정교육단장 일행이 지난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인도 Manglore에서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TWEED COURSE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코스는 지속적인 Manipal대학 측의 요청으로 2년 만에 성사된 것으로, 코스 비용이 두 배로 올랐음에도 일주일 만에 Manipal University의 교수진과 타 대학 교수들, 개원의, 수련의 등 36명이 사전 등록을 완료했으며, 예비등록도 10명이나 받은 상태여서 첫 날 결원이 발생하자 오후에 바로 인원이 채워질 정도로 현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도 Mangalore 소재 Manipal 치과대학의 교정과 과장인 Dr. Siddarth Shetty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교정과 가 아닌 대학 본부의 CADE(Center for advanced dental education)가 주관, 더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졌다. 이번 코스를 주최한 Manipal University는 인도 사립대학 랭킹에서 1위를 하기도 했으며, 특히 치과대학은 최초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지 78일 째 만에 보건의료와 복지의 최전선인 보건복지부 수장이 취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은 지난 3일 후보자 지명, 19일 1박 2일간의 인사청문회, 21일 국회 보고서 채택과 대통령 임명, 24일 취임식에 이르기까지 장관직을 맡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잘 마무리했다. 우선 신임 장관 취임에 대해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특히 이번 정부의 보건의료 기조는 의료영리화를 막고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인데 이는 치협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한편 의료비 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의료비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하는 바이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하지만 정도를 벗어난 지나친 비급여의 급여화는 발전적인 의료제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장 오는 9월 21일 시행할 예정에 있는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은 문제가 많다. 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무시한 정부의 과도한 통제행위라는 것이 의료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시발점이 돼 다른 비급여행위에 대해
부산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이 지난 7월 17일 본원 지하1층 치과종합진료실에서 초진환자 통합진료실 개소식을 진행했다<사진>. 진료실에서는 초진환자 내원 시 극심한 치통이나 치주염, 단순 발치 등 당일 빠른 치료를 요구하는 환자들에 대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치과보존과와 연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 부산대 치과병원 관계자는 “치과종합진료실 내 당일 치과진료를 위한 공간 파티션을 설치했으며, 4개 진료과 전공의가 상주해 초진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통해 환자 중심 진료시스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과 뒤를 다 잘라내면 인문학은 결국 존재에 관한 학문이다. 존재에 대한 갈등과 의문이 지식을 축적하고, 삶에 관한 지혜와 통찰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보편성을 지향하는 인문학과 특수성을 상징하는 치의학의 만남은 이런 관점에서 더 특별하고 상호보완적인 테마다. 최근 치과계 내부에서도 인문학 공부 열기가 뜨겁다. 각 지부와 분회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인문학의 속 깊은 울림을 함께 나누기 위한 스터디 성격의 모임들도 자생적으로 뻗어 나오고 있다. 서울대 인문대학(학장 이주형)이 운영하고 있는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이하 AFP)’은 치과의사들이 이른바 ‘문·사·철’로 치환되는 인문학의 가치를 정제된 형태로 만날 수 있는 검증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AFP는 ‘Ad Fontes Program’의 약자로 라틴어로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과정은 인문학의 위기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던 지난 2007년 9월에 첫 개설돼 올해까지 10년간 20기를 배출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AFP 7기) 같은 이는 “이제 나는 가을 산의 오솔길을 걷는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에 오크통 속에서 오래 숙성시킨 와인의 향기로움까지 더해지는 그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치협과 치위협 임원진은 지난 7월 24일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김철수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상견례에서 양 단체 임원진들은 서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상생·발전하자는 뜻을 담은 덕담을 주고 받았다. 김철수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너무 반갑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숙 회장도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처음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여서 희망이 보인다”며 “이번 집행부는 모든 게 잘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상견례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김종훈, 김영만, 나승목 부회장과 이성근 치무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치위협에서는 문경숙 회장을 포함한 강부월, 강명숙, 정재연 부회장과 현경희 총무이사, 김은재 법제이사, 안세연 대외협력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음식물 씹기(저작)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우울증을 앓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범 교수(연구책임자·부산대치전원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 연구팀은 ‘35세 이상 한국 성인에서 구강건강 상태 및 구강기능과 스트레스, 우울증, 자살충동과 연관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영국에서 발행하는 ‘비엠씨 오랄헬스’(BMC: Biomed Central)에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 2010~2012년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순환표본 추출법으로 선정된 성인 가운데 1만1347명의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연구 결과 이들 중 25%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13%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13.9%는 자살충동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자신이 생각하는 구강건강 상태는 스트레스, 우울증, 자살충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음식물을 씹는 데 매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2.3배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음식물을 씹는 데 매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우울증을 3.2배, 자살충동도 2.7배 더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음식물 씹기와 말하기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국제구호활동을 확대한다. 인천지부는 지난 14일 지부회관에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유원식)와 보건의료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정 혁 회장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서경석 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천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국가의 의료인을 초청해 병원 내 실습 및 교육을 통한 학술 교류를 지원하고, 국내외 긴급구호에 따른 의료진 파견 및 의약품 지원 등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김현민 인천 길병원 치과센터 구강외과 과장이 지난 2015년과 2016년 효성그룹 베트남 법인 기아대책 후원으로 미소원정대 의료봉사를 한 것이 인연이 돼 체결됐다. 인천지부는 앞서 미얀마 등에서 현지 의료봉사와 미얀마 치과의사 초정 치과의료 기술 교육 지원 등을 실시한 경험을 갖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정 혁 회장은 “앞서 인천지부가 미얀마 등을 지원해 온 경험을 살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서로 협력해 도와 드릴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제주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신용래·이하 제주치과신협)을 찾아 제주치과신협의 경영혁신사례를 청취하고 돌아갔다. 하승창 수석은 지난 21일 제주치과신협을 찾아 한재익 제주지부 회장과 신용래 이사장 및 신협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제주치과신협의 혁신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하 수석은 전국에 숨어 있는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21일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나 환담을 나누고, 제주치과신협을 찾아 사회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에는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 장수완 행정자치부 공공서비스 정책관이 동행했으며, 한재익 회장, 신용래 이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치과신협의 중점 사업인 ‘EZ LOCK’ 시스템의 수출사업과 자체 운영 도서관인 ‘불기도서관’ 사업에 대해 소개가 진행되기도 했다. ‘EZ LOCK’ 시스템은 기존 임플란트 오버덴처 부품의 잦은 교체 등의 단점을 극복하고 픽스처 보호 기능을 향상시킨 반영구 제품으로, 2014년부터 제주치과신협이 총판권리를 획득해 현재 체코, 터키, 헝가리, 스위스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차순황·이하 대외협력위)가 치협 대회의실에서 초도회의를 갖고, 30대 집행부 대외협력위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사진>. 지난 21일 개최된 초도회의에는 최치원 담당 부회장과 차순황 이사를 비롯, 김세명, 김진아, 김진홍, 문지현, 이석곤, 이승환, 정윤석, 조남억, 조영화, 조은희, 최영균 위원이 참석해 93%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이날 초도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치과기자재 업체인 메디컬유나이티드(대표 정민호)는 대외협력위에 자사의 고성능 다이오드 레이저 턱관절 치료기를 기증하는 기증식을 갖기도 했다. 정민호 대표는 “치협 대외협력위를 중심으로 치과계 사회공헌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 동안의 대국민 사업이 치아 부분에 국한됐다면 이번 기증식으로 인해 턱관절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치원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 대외협력이사로 회무를 시작해 대외협력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면서 “정관상 기재돼 있는 대외협력위의 업무가 넓고 막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뒤집어 보면 치과계 모든 일을 다룰 수 있다는 리버럴함이 있다. 차순황 위원장을 중심으로 3년 간 회원에
바이오엠티에이(대표 유준상)와 금기연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홍성현 교수(서울대 공대) 등 연구팀이 공동연구한 융합과제 결과물인 신기술 ‘수경성 조영제 Sr C3S’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인 유진수 박사 과정 대학원생이 지난 8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열린 신기술치과기기 연구회 포럼에서 ‘수경성 조영제 Sr C3S’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사진>. ‘Sr C3S’는 C3S분자 격자 구조 내에 조영제를 치환시켜 물이 닿으면 경화되는 신소재로 세계 최초의 Biomineralization을 유도하는 수경성 조영제다. 유준상 대표는 “생체친화적인 신기술 조영제 개발을 통해 보다 발전된 Bioceramic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자연치아를 살리는데 활용이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령 소비자의 치과 불만 상담 건수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고령 소비자 불만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소비자 불만은 감소하고 있는데 고령 소비자의 불만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고령 소비자 불만은 총 17만2680건으로 매년 3만 건 이상 접수됐으며, 2012년 대비 2016년 전체 소비자 불만은 4.1%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고령 소비자 불만은 17.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고령 소비자 불만 현황을 보면 2016년 고령 소비자 불만 다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985건), 스마트폰·휴대폰(1523건), 치과(1271건), 상조서비스(1117건), 건강식품(812건) 등의 순이었다. 2014년 치과 불만 상담 건수가 683건이던 것과 비교하면 2년만에 치과 불만 상담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2016년 성별 고령 소비자 불만 상위 5개 품목 현황에선 남성의 경우 1위가 이동전화서비스(1424건), 2위가 치과(694건)였으며 여성의 경우 1위가 치과(577건), 2위가 이동전화서비스(561건)로
부산지부(회장 배종현), 경남지부(회장 강도욱), 울산지부(회장 이태현)가 시민들에게 저수가 덤핑 치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3개 지부는 지난 21일 ‘의료는 쇼핑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저수가 덤핑 치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지부 회원들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지부는 지역민방 KNN 정준희 아나운서를 제1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포스터를 제작 배포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는 부산, 경남, 울산지부가 함께 홍보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지난 4월 세 지부가 KNN 박민설 아나운서를 제2기 홍보대사로 공동 위촉하고 함께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왔다. 박민설 홍보대사를 모델로 한 이번 포스터는 ‘당신의 소중한 치아를 최저가에 맡기지 마십시오’,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 최저가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등 두 가지 내용을 주제로 ▲과도한 진료비 할인, 이벤트를 하는 치과는 피합시다 ▲치료비를 앞세운 광고, 홍보물에 현혹되지 맙시다 ▲의사가 자주 바뀌거나, 의사가 진단하지 않는 치과는 피합시다 ▲가족과 함께 오랜 기간 믿고 맡길 수 있는 치과를 이용합시다 등의 세부주제로 구성돼 있다. 3개 지부 회장들은 홍보포스터 제작과 관